대구 콘크리트할배에게 역관광 당한 썰
대구에서 택시를 타니 연세가 지긋하신 아저씨다. 슬쩍,
"이번 지방선거 또 새눌당이겠네요"
"아니, 난 이번에 암도 안 찍을람더"
으잉? 이거 웬 자다가 떡 생긴거여?
"사실 지난 보통사람때 대구의 섬유공장들 다 중공에 보내서 대구에 산업공동화가 왔었죠. 덕분에 일자리가 아직도 엄청나게 부족하지예, 그 때가?"
"노태우때 그랬었죠. 전부 중공에 갔고, 나중에 제일섬유는 충북인가로 갔죠. 자동차 공장 주기로 하고"
"그레서 대구의 청구, 우방, 보성 등 건설업체들이 휘청거리기 시작하니까, 김영삼때 전라도에 퍼줘서 대구에 먹을게 없다는 소리가 나왔죠"
"마 그런것도 같고"
"이게 또 김대중때 와서는 북한에 퍼줘서 나라경제가 어렵다는 말로 나왔고예"
"......"
음... 왔구나.....
"그라이 이번에는 김부겸이 한번 찍어 줘야 할 거 아임니껴?"
"새천련은 안되고! 나라를 지켜야제, 나라를!"
ㄴㅁ! 새천련, 당명 바꾸지 말라 그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