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막내로 정말 친 동생 보다 더 친하게 지냈어요.(몇년을..)
퇴사 하고도 몇년을 친하게 지냈는데..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절 호구 취급 한걸 알게되서
제쪽에서는 연락 전혀 안하고
오는 연락도 다섯에 한번정도 받고 단답형으로만 대꾸하다
나중엔 그냥 제가 차단시켜 버렸는데요..
(제가 우유부단한 성격이라..인간관계에서 끙끙 앓기만 하고 돌직구로
싫은소릴 못해서요..)
그렇게 1년정도 시간이 흘렀는데..
오늘 갑자기 회사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그 동생이네요.
왜 핸드폰 안받냐고.. 아무렇치 않은 목소리로
내일 회사 근처로 올일 있는데 점심이나 같이 먹자는데..
회사번호도 바껴서 비서실 통해서 제자리 연결해 달라고 해서 전화 했더라구요.
너무 당황해서 어..어..그래.. 그러고 끊고나니
내가 미쳤지 왜 알았다 했을까..
정말 낼 만나기 너무 싫어서 문자로 취소하자 하려는데..
무슨 핑계를 될까요?
그냥 너 만나기 싫다 라고 보내면 전화해서 또 끈질기게 왜그러냐 물어볼껏도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