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담그는 걸 집에 와서 가르쳐주시분 있나요
혹시 집에 와서 함께 담그고 가르쳐
주시는 분 있을까요. 아니면 도우미 아주머니들
소개받아야 하나요.
음식 솜씨가 없어서 레시피로는 도저히
극복이 안되네요.
혹시 인건비는 얼마 정도 하나요.
미리 감사합니다.
1. ...
'14.5.13 2:01 PM (121.160.xxx.69)문화센터나 요리학원 등록해서 배우는건 어떨까요~
2. ㅇㄹ
'14.5.13 2:02 PM (211.237.xxx.35)김장철 되면 김치담그는 강습하는곳 많던데;;
근데 실패라고 하셨는데 어떤 부분을 어떻게 실패하신건지 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맛이 없나요? 아니면 익으면서 군내가 난다든지 뭐 배추가 무른다든지 이런건가요.
재료만 좋으면 일반 레시피로 대부분 커버되는데요.
절임배추 한두포기만 사다가 실험삼아 한번 해보세요.
사실 배추 절이고 물빼는게 가장 손이 많이 가고 실패의 요인이 됩니다.3. ㅇㄹ님
'14.5.13 2:17 PM (115.137.xxx.155)말씀하신대로 딱이예요.
놀랬어요. 그리고 맛이 없어요. 니맛 내 맛도 아닌...
아휴 총체적 난국임다.
배추 각 1통씩 사서 담았는데 버리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답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ㅇㄹ님
어떻게 해야하나요.4. 123
'14.5.13 2:25 PM (203.226.xxx.121)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도움주실수없는 경우라면요
친구집 놀러가셨다가 맛있는 김치 발견하시면
어머님꼐 김치 좀 배우고 싶다~~ 하심 엄청 잘 가르쳐 주실거같은데요.
저 친구네 집 놀러갔다가 친구 친정어머니한테 요리 엄청배우고 온적있거든요5. ㅇㄹ
'14.5.13 2:26 PM (211.237.xxx.35)김치는 우선 양념이 좋아야 합니다. 특히 고춧가루와 배추, 젓갈 요 세가지는 특별히 좋아야 하고요.
김치양념방식이 문제인지, 배추 절이는게 문제인지를 알려면
일단 절임배추 한두포기만 사다가 직접 양념해서 담궈보시는걸 권합니다.
복잡하게 이것저것 넣지 마시고요.
좋은 고춧가루를 멸치다싯물이든 북어대가리 다싯물이든 육수에 불려서 젓갈 다진 마늘 쪽파 다진생강
모자란간은 꽃소금, 그리고 약간의 설탕 넣고 버물버물 하셔서 속을 넣은후 밀폐용기에 담아
하룻저녁 정도 상온에 두셨다가 냉장실에 넣어보세요.
공기 닿지 않게 자꾸 열었다 닫았다 하지 마시고요.
고춧가루나 무채양념등의 양은 적당히 하세요. 남으면 뭐 나중에 무생채로 먹어도 되니까요.
젓갈은 까나리액젓이나 새우젓 멸치젓 그냥 시판 마트표젓갈도 괜찮습니다.
괜히 이름없는 시장표 젓갈보다야 실패확률이 적죠. 고춧가루는 반드시 좋은걸로..6. ㅇㄹ
'14.5.13 2:27 PM (211.237.xxx.35)그리고 맛이 없는 김치는 그냥 상온에 내놔서 푹 익힌후 김치찌개나 볶음, 김칫국 등으로 소비하셔보세요.
금방 없어짐.7. ...
'14.5.13 2:36 PM (125.181.xxx.189)김장때 ywca에서 도우미아주머니 부르니 아주머니가 와서 김장담그며 이것저것 가르쳐 주시던걸요.
아주머니얘기 들어보니 도우미 교육받을때 김장관련교육도 받는대요.8. 발견
'14.5.13 4:33 PM (60.241.xxx.16)김치양념은 이곳 히트세시피에서 노니님거로 해보세요, 대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