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형제맘이예요.
8살 첫아이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지각하면 안되니까..
엄마 빨리 밥 줘요.
동생한테도 놀지말고 밥 먹어라
내내 지각안하겠다고 성화성화예요..
보통 엄마들이 아이들 채근하는데, 이건 상황이 반대라..
아들 잔소리가 너무 심해요ㅠ
하루이틀이 아니고요
본인생각에 좀 늦을 것 같으면 울먹거리고..
시간은 충분한데 말이예요.
이런애 길러보신 분 계세요?
저희애, 왜 이래요?
아들형제맘이예요.
8살 첫아이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지각하면 안되니까..
엄마 빨리 밥 줘요.
동생한테도 놀지말고 밥 먹어라
내내 지각안하겠다고 성화성화예요..
보통 엄마들이 아이들 채근하는데, 이건 상황이 반대라..
아들 잔소리가 너무 심해요ㅠ
하루이틀이 아니고요
본인생각에 좀 늦을 것 같으면 울먹거리고..
시간은 충분한데 말이예요.
이런애 길러보신 분 계세요?
저희애, 왜 이래요?
고지식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인가보네요.. 책임감은 강하겠어요.. 매일 늦장 부려 속터지는 아이보다는 훨씬 나은거라 생각하세요^^
유치원쌤도 학교쌤도 그러시던데요
일찍오는게 아이들한테 좋다고...특히 세심하고 소심한아이들은 아이들이
다 와서 이미 이야기나 놀이가 진행되는속에...만들어진 분위기속에 들어가는것을 힘들어하니
적응기에는 더더욱 아침일찍 오게하라구요
영민한애들은 자기한테 필요한걸 잘느끼니 더욱 보채는것같아요
제가 보통 5시반에 일어납니다.
6시반경에 스스로 일어나는 첫아이의 첫마디..
엄마 밥 했어요?
ㅠㅠ
스트레스받아서 제가 힘들어요.
8시반까지는 가는 코앞 학교를 어찌나 내내 성화인지..
이런 아이 어떻게 달래줘야할까요?
어떻게 진정을 시켜야 할까요?
누구누구야, 엄마도 서두르고 있는데 네가 그러니까 마음이 더 조급해져서 힘들어.
엄마도 빨리 할테니까 좀 기다려줄래?? 그렇게 자꾸 얘기해주시면 어때요?
죄송하지만 너무 귀여워요!!!!!
6시 반에 혼자 일어나서 엄마 밥했어요??라니~~~
너무 귀엽고 대견해요!!
전 서른 중반이 넘도록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고 끔찍해서 밥도 안먹고 출근하는데........
나중에 시집가면 살림은 제대로 할지ㅠㅠ
울 아들 보여줘야지.
아들아, 이런 동생도 있단다.
그런 아이들이 대부분 고집도 셉니다.. 달랜다고 자기 고집을 꺾지는 않을 거 같아요.. 좀 힘드셔도 여유있게 일찍 등교 시키도록 하세요.. 그래야 아이가 안정하고 학교생활 잘 할 듯 싶네요.. 학교생활에 적응되면 차차 나아질거예요^^
비슷해요. 자기전에 항상 일찍 깨워달라고 하고, 한번만 깨워도 벌떡 일어나요.
좀 더 자라고 하면 안된다고, 엄마 못믿는다고 버텨요.
늘 같은 시간에 나가고, 다른 애들보다 20분 가까이 일찍 가요.
왜 그러냐 물으니, 늦게 허둥지둥 가면 불안하고, 차라리 일찍 가서 기다리는게 좋대요.
숙제도 놀기전에 틈틈히 해놓고, 주말에 놀러가면 숙소에서 휴대폰으로 입력해둬요. (반 홈피에 일기 올리는 것). 그러니 혼 낼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왜 저렇게 불안해 하나 싶어서 걱정도 됩니다.
아주 꼼꼼하게 자기 일 다 챙겨하니, 다른 사람들은 애가 어쩜 저리 야무지냐고 하지만, 제가 다그치는 스타일도 아닌데, 왜 불안해 할까 싶어서 저도 의문이에요. 저희 애도 10살, 3학년이에요.
저는 반댑니돠 -_-;;
저 보기엔 대견합니다 ~
기특하네요.귀여워요.
제 큰애가 그랬어요.
지금은 중학생.
저도 짜증 나더라고요.
불쑥불쑥 올라오는 화 누르시고 말로 이르시고 되도록 맞춰 주세요. 지각하는거 보다 낫잖아요.
지각하는 애는 항상 지각해요.
제 아이는 그런 철저한 성격이 공부,생활습관에도 이어지더러구요. 완전 모범생이예요.
성적도 아주 좋아요.
자라면서 조금씩 그런 조급증 내고 융통성 없는것도 조금 줄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주위 엄마들과 얘기해 보니 큰 애가 융통성이 없다는 얘기를 종종 하네요.
근데 참 귀엽네요.
6시 30분에 엄마, 밥했어요?
새벽 밥 먹고 들에 일하러가는 영감님 같아요.^^
아이한테 불안감이 있는거에요
엄마는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이 에피소드말고 다른 생활면에서 아이에게 다그치거나 완벽하게 하도록 채근한 면이 있을꺼에요
저도 아들셋맘.
큰애라도 알아서 일어나 잘가니
얼마나 고마운지..
둘째는 30분깨워야
간신히 일어나거든요.
울 큰애도 막일어나면 밥달라해요.
지금 중1
늘상 그래와서 대화로 풀면돼요.
넌몇시까지 가야하니 몇시까지만
밥먹음 되니
내가 최소한 몇시까지 밥을 줄께
그동안 넌 이거이걸 해~
어느정도 수긍했었어요.
슨게 전 왜 애가 넘 똘똘할꺼 같은 생각이 들죠?
요즘애들 넘 수동적인게 문제잖아요.
애를 시키거나 뭔가 알아봐야 되는것보다는
애가 원하는거 서포트해주기만 하면되니까.
제 친구도 다섯시 일어나는 친군데
딸래미는 시키지도 않는데 여섯시에 공부한다는;;;
제가 보기엔 좋은 자질이라고 생각해요.
아이의 그런행동에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길 바래요.
저는 게으른 올빼미족인데
첫아이때문에 새벽형인간으로 거듭났어요ㅠㅠ
갓난아기때부터 일찍 일어나요ㅠㅠ
유치원다닐때는 더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자전거타고 놀다가 갔어요ㅠㅠ
어느 님 말씀대로 농사짓는 영감님같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둘째도 아들이니 너무 체력 딸리거든요ㅠ
학교에 들어가더니 일주일에 한번 받아쓰기를
받아쓰기 시험보고 온날부터 준비합니다..
하루에 한번씩 써봅니다..
제 자식이지만, 대견함을 넘어 놀랍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 시험공부를 미리 해야한다는 사실을 언제 깨닫고 실천했는지를 아니까요..
그래서 애가 불안도가 높은가 이렇게만 생각하고 고민했어요
알려주시긴 넘 이른가요?
아이 길러본지 오래 되서
아무개야 지금 몇시네
세수하면 몇시겠구나 밥 먹으면 몇시겠구나
하는식으로
처음 며칠은 귀찮으시겠지만
아이가 불안감이 좀 있는듯 합니다
시계 볼 줄 알아요..
그래서 제가 아이가 불안도가 높은가? 하고 걱정하는 겁니다ㅠ
스스로 알아서 챙기니 얼마나 좋아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좋은 습관이니
밥은 타이머 맞춰6시밥 되게.
반찬은 간단히 하면 되죠.
초등가면 피곤해서 빨리 못 일어나요.
작은녀석이 그 꽈인데 재발라요.
욕심이 과한것빼곤 나무랄때없어요.
저는 또 느려터져서 아이가 신기해요.
좀만 맞춰주세요.
제가 위에 영감님 댓글 썼어요.
님 댓글 볼 수록 제 아이와 비슷한 점이 느껴져 안심하시라고 또 달아요.
중학생인 지금까지 공부하라는 소리 안 했어요.
제 자식이지만 참 대견해요.
목표를 세우면 알아서 노력해요.
저도 혹 내가 은연중에 아이에게 불안감을 조성했나 반성도 했어요.
근데 절대 아니예요.
전 오히려 느긋하고 긍정적인 편이예요.
애 기질이예요.
가끔 진지하게 얘기도 하는데 본인은 미리미리 준비하고 공부도 해 놓는게 편하다고 해요.
서둘서서 하면 빠트리는 것도 있고 실수도 한다고 그게 싫대요.
아이 기질이구나 깨닳은 후로는 너는 그래야 편한 아이구나 싶어서 맞춰 주니 서로가 스트레스 받을 일 없고 편해요.
초등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생겨서 자기주도학습이 잘 되어 있어서 스스로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알아서 보충도하고 그래요.
아직 학원 안 다녀요. 이번 중간고사도 반 1등이예요.
나가서 말은 안 하지만 제가 무슨 복인가 싶어요.
님도 아이 의견에 귀 기울여 주시고 좋은 습관으로 정착 시키길 바랍니다.^^
무슨 애가 밭일해야하는 영감님처럼 일찍 일어나나..ㅠㅠ
주변에 아무리 물어봐도 제 아이처럼 일어나는 애가 없더라구요.
제가 생각하고 느낀 대로 말씀해주셔서 깜짝 놀랬는데..
비슷한 아이가 있으시다니..
119.67님 말씀이 힘이 됩니다!!!!
친하게 지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도 그래서 남일 같지 않네요 ^^
선생님이 준비물 말해준건 꼭!!! 가져가야 하고요
학교 늦을까봐 안달하고
학교에 가져가야 하는 엄마가 사인해야하는 종이는 학교 갔다오자마자
들이밀려 해내라고 해요.
타고나기를 기질적으로 그렇게 타고 났어요.
불안감 수치도 높고요.
왜 우리아이는 이럴까 하고 제가 스트레스 많이 받다가
아이 자체를 받아들이기로 하니 애나 저나 편해졌어요.
준비물은 빨리빨리 준비해주고
뭐든 해달랄때 제깍제깍 해주려고 노력해요.
일찍 가야한다고 안달할때도
몇시에 출발해도 충분하다. 너무 일찍가면 학교문이 잠겨서 못들어간다고
합리적으로 대화 나누시면
아이도 만족해하고 알아들어요
저희 집 큰 딸도 그래요. 4학년때부터 5시30분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학교가요.ㅋㅋ
제 남편 어린시절이랑 비슷하네요
아침에 학교가면 문이 맨날 잠겨있었대요 ㅋ
지금도 출근, 약속시간보다 한참 일찍 가구요.
전반적으로 빠릿빠릿 부지런해요. 저랑은 완전 반대.
전 좀 부러운데요? 아직 애기 없지만 제 신랑 닮기를 바라는데 ㅎㅎ
너무 스트레스만 받지 않게 잘 관리해 주시면
오히려 게으르고 느려 터진것보다 낫다고 봅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괴롭겠지만 귀엽네요.
너무 고지식하거나 강박증이 있을까 고민이면 적당히 조절해 주세요.
학교 한번 늦는다고 숙제 한번 안한다고 크게 잘못되지는 않지만 너의 그 마음씨는 칭찬한다 뭐 그렇게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귀엽네요. ㅋㅋ
저희애는 정 반댄데요. 아침에 7시반부터 8시 사이에 일어나는데 적어도 두 시간은 늘쩍늘쩍 부비다 어린이집에 가요. 아침도 안 먹으면서. 8시에서 9시 반 사이에만 데려다 주면 되는 곳인데 그걸 못지켜요. 열시 넘어가는 날도 많고요. 덕분에 저는 아침시간 회의는 한 번도 못나가요. 아직은 직장 동료들이 이해하고 봐주는 분위기지만 매일 아침 두 시간 동안 속에서 열불이나요. 엄마하기 나름도 있는 것 같지만 겪어보지 않은 분들은 모르실거예요. 까탈스러운 상전같은 아이.
원글님 아들같은 타입이 성공해요
자기관리 철저하고
과제수행도 미리미리 준비하고 완수하고
엄마는 느긋한? 타입이라
힘들겠지만
저 기질을 꺽지않길 바랍니다
단지
저런 타입중에 상대를 들들볶아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안되니까
고부분만 신경써주세요
고녀석이 엄마볶아대는거나 귀엽지
더 커서 다른사람한테
그럴수도 있어요
ㅠㅠ
머리좋은 게으른 아이보다
저런 아이가 성공해요
이건 단순히 대학까지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암튼 귀엽네요
제가 저런 스타일인데요. 강박이 있어서 그래요. 늦으면 너무 불안하고 공포감까지 들어요. 자기에게 되게 엄격해요. 공부는 영재급으로 잘했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했지만 지금도 상황이 컨트롤이 안되면 병적으로 불안해해요.
정신 상담의는 저희 어머니 양육방식에서 기인했다고 하는데 성향이 슈퍼 센서티브베이비인 것도 한몫 했겠죠.
네살 아들애가 그래요
눈 뜨면 밥달라고 하는데 그게 다섯시반.
어디 가기로 했으면 아침부터 계속 그얘기만 합니다.
짜증나죠. ㅜㅜ
재촉하지 말라고 하면 좀 덜하지만
본인이 예민하고 불안해서 그런거라 ... 이해는 해요.
아침형인간이고 준비성 철저하고 공부는 잘 하겠지마는
정말 보대껴서 힘들어요.
원글님 맘 너무나 이해됩니다...
잘 될거다 잘 할거다 손 잡고 눈 맞추고 안심도 시켜주는데..하..참.
해본 중 제일 좋은건 노래부르거나 흥얼거리며 좀 릴렉스하는것. 아침에 준비 다 하면 달콤한 간식 주는 것. 세수하는 김에 물놀이 시키면 좀 진정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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