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로를 지나는데
버스 앞에 토끼 귀처럼 생긴 싸이드미러에 노란 리본을 붙인 버스가 있더군요.
그 싸이드미러가 검은색이라 노란색 리본이 눈에 확 띄더라구요.
저 말고도 다른 승객도 그 리본을 유심히 보더군요.
그 노란 리본 보는데 다시 한 번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노란 리본 붙이신 기사님 너무 고맙고 제가 가진 리본 천은 폭이 좁으니 폭이 좀 더 넓은 노란천 사다가 버스 타면 드려야 겠어요.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기사님이 알아서 할 거지만서두 제 마음이 그거라도 하고 싶네요.
날씨 좋은 날 웃고 떠들면서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니 단원고 아이들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