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친구엄마에요. 넷이서 잘 지낸지가 6년째 되어가구요. 무던한 셋과달리 약간 잘난척하는 성격.. 내친구가 어떻구 사촌이 어떻구 제부가 어떻구.. 하는 성격이었지만 나머지가 무던해서 잘 지내왔네요. 작년에 죽어가는 목소리로 500을 빌려달라기에 얼떨결레 빌려줬더니 돌려준다는 날에 그돈 급하냐고 묻더라구요.. 돌려받았지만 다른엄마한테 돌려막았다는걸 알았고 어제 또 500을 빌려달래요.. 이런사람 멀리하는게 맞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을 자꾸 빌려달라네요..
1. 네
'14.5.13 8:06 AM (72.213.xxx.130)시댁이나 친정, 친지, 아는 사람한테 이미 빌려줬다고 하시고 거절하세요.
2. ㅡㅡㅡㅡ
'14.5.13 8:12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초간단 거절법
아구야 나 애아빠모르게급히쓸곳이생겨 마침 너한테
좀 빌려달라던참이야
돈으로엮인관계치고 뒷끝좋은관계는 없습니다
싹을키우지마세요3. ㅇㄹ
'14.5.13 8:18 AM (211.237.xxx.35)그걸 물어야 알아요?
4. 당연하죠
'14.5.13 8:19 AM (119.200.xxx.110)이번에 또 빌려주면 이번엔 그 돈 못 받는다고 봐야 합니다. 원래 남의 돈 빌려가는 인간중에 저렇게 돌려막기하는 종자들 특징이 처음 빌릴 땐 나름 갚는 모양새로 일단 신뢰를 나름 쌓고 방심하게 해서 다음에 또 다시 빌리게 되면 그땐 잘 안주거나 먹고 튀는 게 수법이거든요. 지금도 또 여전히 돌려막기 하고 있을 듯. 이번엔 글쓴분 돈 빌려서 또 다른 사람 돈 갚거나 그러다보면 액수가 커져서 어느 날 돈 못 받는 거죠.
5. 달리
'14.5.13 8:23 AM (125.185.xxx.138)사기꾼이 따로 있을까요?
6. 돌려막았다
'14.5.13 8:27 AM (220.76.xxx.244)그 말이 결정적입니다
그리고 자기 말한거 생각 안하고 급한 돈이냐고 물어본게
그 사람은 됨됨이를 보여준거 같네요
한번 빌려주셨으니 하실 일 다하신거 같아요7. 빌려주지마세요
'14.5.13 8:27 AM (1.250.xxx.182) - 삭제된댓글친분과 애정만큼 그냥줘도 못받아도 괜찮을만큼만 ..그냥주시고 빌러주시는건 마세요 ㅠ ㅠ그돈 못받아요
8. 당근
'14.5.13 8:37 AM (58.236.xxx.65)빌려주면 안되죠. 옛날 나 알던 어떤 엄마는 돈 없다고하니
카드 있지 안냐고...9. ........
'14.5.13 8:42 AM (180.68.xxx.105)원래 진상은 호구가 만드는겁니다. 그 엄마 인생 위해서도 호구짓은 그만두세요.
10. 급하던 안급하던 줘야지
'14.5.13 8:46 AM (112.173.xxx.214)주는 날에 급하냐고 물어보는 심보가 벌써 틀려먹었네요.
안급하면 안 줄 생각이었나 보네요.
그리고 제가 돈을 빌려봐서 아는데 이거 시간 오래 지나면 주기 싫습니다.
저 나름 정직하다는 성격인데도 그렇더라구요.
그게 마치 내 돈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아 이래서 화장실 들어갈 때 맘 다르고 나올 때 맘 다르다는 걸 알았고
이래서 아는 사람끼리 돈거래 하는거 아니구나 하는것두요.11. 절대 빌려주지마세요
'14.5.13 8:47 AM (110.47.xxx.111)제가 천만원 친구빌려주고 친구잃고 돈잃었습니다
12. 좋은날
'14.5.13 8:58 AM (14.45.xxx.78)제가 원글님과 똑같은 방법으로
힘들었던 백조시절 ..15년 절친에게 천금같은 제 학원비 300만원
일주일만 빌려달라해서 줬드니 (그당시 제 전재산이었죠)
7년째 연락이 없습니다.
그후론 심경의 변화가 생기데요.
친구 별로 없어도 오히려 혼자가 편하고요.
사람이 재산이니..인간관계 운운하는 글보면
그냥 쓴웃음 나요.
사람이 재산이다.13. .......
'14.5.13 9:05 AM (1.251.xxx.248)5만원도 50만원도 아니고...500씩이나!!
이런건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14. 스피릿이
'14.5.13 9:20 AM (114.129.xxx.179)떼먹히기엔 돈의 액수가 너무 크고 그냥 엄청 절친이여도 빌려줄까 말까한데 님과 그분사이의 관계는 비즈니스상의 애매한 친분관계로 밖에 안 보이네요. 빌려 주시고 맘 아파하지 마시고 되도록 그분과는 거리를 유지하심이 어떤지 싶네요.
15. ..
'14.5.13 9:25 AM (116.123.xxx.73)50 도 아니고 500요?
이웃끼리?
님이 물러보이니 자꾸 그러는거고 결국은 안좋게 끝날겁니다
못들은척 님도 어렵다고 징징대거나 딱 자르세요
몇번 단호하게 거절하면 다른데 가서 그럴거에요
애 한테도 가르칩니다 돈이란건 그냥은 줘도 빌려주는건 조심하라고요16. 요즘
'14.5.13 12:59 PM (110.15.xxx.237)신용카드 현금 써비스도 받을 수 잇는 세상인데 님에게까지 돈얘기 했다는 건 이미 빌릴 수 있는 사람에겐 다 빌렸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