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를 위해 가만히 있어라? 아니오! 김태동

아고라펌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14-05-13 00:45:23

부정선거 가짜대통령 박근혜가 세월호 추모분위기때문에 경제가 위축된다고 하는데 표면적으로는 맞는 말이죠. 아주 미세먼지만큼 0.08% 위축된답니다.

 

이걸 침소봉대해서 경제 경제 떠드는 박근혜와 일당들. 바로 그런 사고방식, '인명보다 경제 우선' 박정희식 사고방식이 세월호 참극을 불러온 뿌리임은 아주 명백한 사실이구요. 따라서 박근혜의 경제발언은 '인명 경시, 재벌경제중시'의 범죄를 자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무능하고 무식한 가짜의 발언입니다.

 

그는 경제의 ㄱ자도 모릅니다.

원래 경제의 '경(經)'은 "굽은 것을 바로 편다"는 뜻이고, '제(濟)‘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뜻입니다. 경세제민(經世濟民)을 줄여 경제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원래 경제 = 경세제민 = 인간중시 입니다. 박근혜와 수구세력의 '경제' 개념은 사실 '사람중심'이 빠진 가짜 경제입니다.

 

진짜 경제를 위한다면 첫째, 국민들은 유가족과 함께 자유의사로 추모하고, 정부는 모여서 추모하는 것을 적극 권장해야 합니다. 최소한 추모제를 가만 놔둬야 합니다. 시민의식이 건전해야 경제활동도 건전하기 때문입니다. 슬픔을 나누면 가벼워지고 기쁨을 나누면 더 커집니다. 모여서 추모하는 것을 막는 박근혜정권은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기 싫어하는 범죄자들인가요?  박근혜와 그 일당들이야말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세월호를 덮어버리려는 참으로 나쁜 자들입니다.

 

둘째, 박근혜의 사과는 이미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세월호 참극보다 경제 악영향을 내세움으로써, 앞으로의 사과는 분명히 진정성이 없는 가짜 사과임이 분명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휴일도 반납하고 열심히 가짜를 준비한 박근혜의 사과에 속지 않아야 합니다.

 

셋째, 미국 교포들이 뉴욕타임즈 전면 광고를 통해 세월호 침몰 진실규명을 요구한 것은 경세제민 측면에서 같은 돈을 성금으로 낸 것보다 수만 배 값지게 쓴 것입니다. 성금 내는 것이 유가족에게 금액만큼 도움은 되겠죠. 그러나 뉴욕타임즈의 광고는 박근혜 독재자딸이 세월호 진실은폐에 가담하고 있음을 전세계에 알려 대한민국 나라의 주인들은 가짜 대통령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보여준 값진 행동입니다. 진실을 요구하는 광고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당사자들은 ‘진실은폐’를 선호함을 자백한 셈이니, 이미 광고는 국내에서도 뜻하지 않은 효과를 낸 셈입니다. 이 나라가 앞으로 진정한 경세제민 국가로 나아가는데 광고는 추모제와 함께 엄청난 기여를 할 것입니다.

 

‘경제’는 알 수 없는 블랙박스가 아닙니다. 사람의 노동과 안전을 착취하는 1%세력이 인명경시를 감추기 위해 내세우는 정치적 도구가 그들만의 ‘경제’ 개념입니다.

 

여기에 속아 넘어가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이 글을 씁니다. 경제는 사람입니다. 슬플 때 슬퍼하고, 기쁠 때 기뻐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경제는 아주 쉽고 자연스럽습니다. 바로 우리 자신의 생활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절대 가짜들의 사람이 빠진 ‘경제’ 두 글자에 속지 마십시오.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첫걸음은 ‘경제를 위해 가만히 있어라’라는 악마의 세뇌공작에 속지 않는 것입니다. 마음껏 모여서 추모하십시오. 그것이 사람중심 경제를 발전시키고, 진실을 밝혀 대형사고 재발을 막고 미래경제의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 1석3조의 행동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73...

IP : 116.41.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끄라깡
    '14.5.13 12:56 AM (220.72.xxx.42)

    경제가 걱정이면 규제 풀지말고 환율 개입하지 말고
    놔둬, 가만 나둬.

    글구 전두환옵파한테 받은 비자금 6억, 지금 가치로 300억 해당하는 돈, 세금내
    집 받은것도 취득세 내고.

    지하경제 활성화를 위해 (니가 한 말임) 스위스 계좌 털자.

  • 2. 그러게요.
    '14.5.13 1:00 AM (203.226.xxx.53)

    그렇게 경제걱정하는 ㄴ이 처음부터 제대로 구조를 했으면 경제가 위축되겠냐?? 무능혜 닥대가리야??
    지금 국가가 국민보호의무를 고의적으로 저버렸는데 뭘 믿고 돈쓰라고 지랄이냐??
    그 돈으로 내 목숨 내가 지키는게 낫지??
    세금 받을 생각하지마라 미친 닥대가리야!!!

  • 3. 무무
    '14.5.13 1:02 AM (112.149.xxx.75)

    시민의식이 건전해야 경제활동도 건전하기 때문입니다 .
    --------------------------------------------------------------
    명언입니다.

  • 4. 지극히
    '14.5.13 1:56 AM (114.205.xxx.245)

    상식이 통하는 세상! 참 쉽고 가볍게 들렸던 글귀였는데 쉽지않고 쉽게 얻을수 없다는것을 요즘 실감 합니다.

  • 5. 지금은
    '14.5.13 2:11 AM (112.159.xxx.3)

    무능혜 맞춤 옷집은 극 호황...

  • 6. 속 시원합니다
    '14.5.13 2:25 AM (175.210.xxx.136)

    추천합니다.

  • 7. 신나는게 없어
    '14.5.13 6:17 AM (125.185.xxx.138)

    어떻게 사람도 다 못건졌는데 경제타령하냐?
    세금왕창 뜯어가고 쓸돈이 어디있냐?
    너같은 재벌들이 돈 써야 표나지.
    서민은 표도 안나.
    그네야 너도 팍팍 써.
    저세상갈땐 한푼도 못가져가.

  • 8. . . . .
    '14.5.13 6:31 AM (125.185.xxx.138)

    가정경제를 책임진 엄마들이 한번은 읽어봤으면 합니다.

    베스트로!

  • 9. 정말
    '14.5.13 8:52 AM (125.182.xxx.31)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길...

  • 10. bluebell
    '14.5.13 9:28 AM (112.161.xxx.65)

    네,맞습니다.

  • 11. 귀염아짐
    '14.5.14 10:12 AM (124.198.xxx.127)

    구구절절 동감.공감. 엄지 척.

  • 12.
    '14.5.14 11:45 AM (175.223.xxx.3)

    너무 좋은글
    김태동교수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575 콘서트7080에 이승환 나와요~ 5 오늘 2014/06/08 1,677
387574 함께 있는 우리가 보고싶다 3 낙랑 2014/06/08 791
387573 펌)삼양라면 한국재단 만들어서 박근혜에게 바침 17 1470만 2014/06/08 7,263
387572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기종이요 1 englzz.. 2014/06/08 1,283
387571 페트병 이슬 마시고 톳 씹으며..제주 앞바다 '19시간 표류' 3 구조도 셀프.. 2014/06/08 2,555
387570 주현이 글이 올라왔었네요. 1 세월호잊지말.. 2014/06/08 1,469
387569 제가 이상해요? 45 건너 마을 .. 2014/06/08 8,565
387568 이혼하고 싶어요. 14 미안... 2014/06/08 4,616
387567 유자청과 잘어울리는 과일 1 브라운 2014/06/08 1,465
387566 음식물 쓰레기... 수박은 어찌하고 계신가요? 15 수박의계절 2014/06/08 4,105
387565 사찰에서 예불중 겪은 기이한 경험 94 퍼옴 2014/06/08 21,720
387564 54일째...유니나 선생님 오셨지요! 오늘도 남은 이름 13,불.. 20 bluebe.. 2014/06/08 2,056
387563 82를 삶에 터전처럼 알고 사시는 여러분~~~~~~~~! 28 우리는 2014/06/08 3,144
387562 발 작으신 분들 작은 덧신 파는 곳 아시면... 1 발이작아서 .. 2014/06/08 1,213
387561 오래된 주택 습기 2 ㅜㅜ 2014/06/08 2,079
387560 장터에서 샀었던 키위... 4 해라쥬 2014/06/08 1,913
387559 7.30 승리하여 개누리 과반수 저지하자. -후보군들 소개. 알.. 2 이기대 2014/06/08 1,020
387558 기아 레이 뒷자석 어른+어린이 몇명 까지 탈수 있을까요 5 레이실내공간.. 2014/06/08 3,574
387557 남의 자식 외고 가는 문제보다는 비리로 교수 임용이 사회악 31 ㅡㅡㅡㅡㅡㅡ.. 2014/06/08 3,103
387556 진도로 자원봉사다녀온 후기... 18 몽이깜이 2014/06/08 3,642
387555 jtbcㅡ 서울시장선거50일의기록 2 11 2014/06/08 1,770
387554 jtbc방송보세요~ 5 박원순 시장.. 2014/06/08 2,445
387553 많은 댓글과 조언들 감사합니다. (+ 파충류에 대한 궁금증) 1 전문학교 아.. 2014/06/08 1,066
387552 7·30 재보선, 김황식·오세훈·나경원 물망 '스타 워즈' 예고.. 9 스타는 무슨.. 2014/06/08 1,558
387551 무릎에 힘을 못 주겠어요.. 4 000 2014/06/08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