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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 민주당 찍는데 티비좆선보시는 아버지

이해불가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14-05-12 23:34:50

친정집에 가면 기괴한 목소리로 대한민국 소식보다 북괴소식을 더 많이 전해주는 티비좆선이 종종 켜져 있어요

 

근데 아버지는 전라도분이시고...중소기업이지만 임원도 하셨고...책도 좋아하시고...학창시절 공부도 꽤 잘하셨데요

 

왜...티비 좆선을 보시는걸까요? 정말 궁금해서...여쭤본적이 있는데...

 

아빠는...멋적은지 그냥 틀어놓은거라고 하셨고...

 

경상도가 고향이신 엄마는...북을 알아야 대응을 할수 있다며

 

김정은이가 뭘 먹는지 기쁨조와 몇번을 놀아나는지 무슨 시계를 차는지...알면 과연 대응이 되나요?

 

이렇게 여쭤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것저것...볼게 많데요 ...많다고...많다고....많다고..

 

아버지는 단 한번도 태어나서 민주당을 안찍은 적이 없으신분인데...닥녀도 매우싫어하시고

 

근데...왜 ...무엇때문에 티비좆선을 채널고정하시는지

 

정말 정말 티비좆선의 마력은 무엇인지 노인들을 티비좆선에 왜 묶어두는지 참으로 알수없는 종자들입니다.

IP : 14.33.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4.5.12 11:39 PM (121.132.xxx.65)

    가만보니까 어르신들이 잘보게 돼있던데요.
    특히 어르신들은 눈도 침침하고 귀도 아무래도
    듣는게 젊을때만 못하다보니

    일단 그 방송은 아주 나오는 사람들이 목성이 커요.
    그리고 자막도 아주 크고
    글자 바탕을 뻘건색으로 해서 강렬해요.
    시청각이 강열하더만요.

  • 2. 아마도
    '14.5.12 11:42 PM (121.145.xxx.180)

    종편이 어른들 눈높이에 딱 맞는 방송을 하나봐요.
    티비좃선 뿐만 아니라.

    울집 어른 두분도 그러세요.
    그런데 신기하게 그걸 보면서도
    아주 예리하게 특이하게 비틀어서 찝어내세요.

    예를들면, 탈북자들 나와서 말하는거 재밌게 보시거든요.
    보시고는
    " 결국 박근혜도 똑같다는 말이네"
    " 대놓고 할 수 없으니 애둘러하는거지. 쟤들이 똑같다는데 오죽 하겠냐"

    그래서 저도 비교해보니
    예를들어 뉴스타파나 대안언론들이 좀 어려워요.
    화면도 작은걸 봐야하지만 내용이나 전달 방식이나.

    노안이라 자막보기 불편하고,
    아무래도 순발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분들이 보기에는 편한가봐요.

  • 3. 탱자
    '14.5.12 11:49 PM (61.81.xxx.225)

    대한민국 채널 중에 그런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이 선호할만한 채널이 하나도 없죠.

    TV나 신문 또는 다른 형태의 모든 미디어는 자본의 원리에 따릅니다. 다른말로 시청자 또는 독자의 취향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하죠. 전라도출신들은 정치성향이 새우리성향과 정 반대이니 소수이죠. 그 채널 노무현에 적대적이죠. 아마 아버님은 탱자와 정치성향이 비슷할지도 --- 반새누리, 반/비노--- 모르겠습니다.

  • 4. 자끄라깡
    '14.5.13 12:47 AM (220.72.xxx.42)

    탱자 ! 늦었다.
    퇴근하고 쳐자라. 손으로 똥싸지 말고

  • 5. 그냥
    '14.5.13 12:50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제가 봐도 노인분들 향수 자극하는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 6. 50대 후반
    '14.5.13 12:52 AM (121.166.xxx.121)

    나이를 먹을 수록 허구가 싫어져요.
    사실에 기반한 사극이나 시대극 외 드라마는 보기가 너무 고역스럽고
    연예인들 나오는 잡담프로는 거짓투성이라 싫고(다 보입니다)
    오락프로는 정신사나워서 싫어요.
    사실에 기반한 것, 특히 최근 내용에 관심이 많이 가요.
    TV 프로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뉴스입니다.

  • 7. 후아유
    '14.5.13 1:12 AM (115.161.xxx.188)

    채널 jtbc만 놔두고 삭제해버리세요. 혼날려나?

  • 8. 무무
    '14.5.13 1:31 AM (112.149.xxx.75)

    원글님~!
    우울증 오실 수 있으세요.
    몰래 채널 삭제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9. 더황당한 거
    '14.5.13 2:25 AM (121.145.xxx.107)

    울아버지 "티비조선은 박근혜 광고 방송이다"
    라고 하심.
    그러면서도 가끔은 본다는거.

    아버지 다른 종편도 공중파도 다를거 없어요~
    티비를 버릴 수도 없고.
    그나마 주 시청채널이 바둑티비라 안도합니다.

  • 10. 역심리...
    '14.5.13 8:33 AM (218.234.xxx.109)

    그게 참 희한한 게요, 지금처럼 방송이나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신문이 최고 위상을 누리던 시절에,
    조선일보가 가장 많이 팔리는 지역(서울 빼고)이 어디였냐면, 바로 전라도였대요.

    그때 조선일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대통령되기 전부터 대통령 당시에도)을 아주 열심히 까고
    또 까는, 아주 악랄하게 까는 매체였는데, 전라도에서 조선일보 구독률이 높았다는 거죠.

    이건 우리가 알바 글인 거 알면서도 꼭 보는, 댓글 달지 말라 해도 꼭 댓글 다는 심리하고 같아요.

    김대중 대통령을 욕하는 신문에 화가 나긴 하지만 매일매일 욕하니까, 뭐라고 욕하는지 궁금해서
    그 궁금함을 못참는 거에요.

    그리고 어른들이 tv 조선을 틀어놓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tv조선의 만성적자로
    제작하기 손쉬운 방송, 즉 뉴스, 대담, 토론(토론도 몇 안나오죠)만 줄기차게 내보내는데,
    이게 노인들한테는 시끄럽지 않고 그냥 틀어놓고 생활하기에 딱 적당한 거에요.

    다른 공중파는 틀어놓다보면 광고도 많이 하고 예능, 가요, 드라마 등 자기 취향에 안맞고
    시끄러운 게 막 나오는데 노인들은 tv조선 틀어놓으면 말만 쭉 하니 그게 편한 거죠.
    보이는 am 라디오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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