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신료 거부, 혹시 저같은 케이스 있으신가요?

??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14-05-12 20:56:36

아침에 수신료 거부한다고 관리실에 전화 했던 사람이예요.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어 다행이다 싶었지요.

몇 시간 후에 인터넷 신호가 안 잡혀 혹시 TV는 어떤가 싶어 아직 코드 연결되어 있는 TV를 틀어보니 '케이블 신호가 미약하여 블라블라...' 라는 화면이 뜬채로 그 어떤 채널도 안 나오더라고요.

 

관리실에 전화해 "인터넷이 안 되는데 혹시 '수신 거부'와 관련 있는거냐?"고 물으니 해당 업체에 전화 걸라고..

분명히 인터넷이 안 된다고 했는데, "TV가 안 나온다고요?"라고 되묻는 관리실 직원의 말이 좀  이상하긴 했지만, 어쨌든 시키는대로 케이블 회사에 전화를 했어요.

 

전화를 하니 [공유기와 모뎀에 연결된 선들을 하나씩 뽑았다가 다시 꼳고 전원 끄기 -> 5분 정도 후에 전원 다시 켜기] 방법을 알려주길래 우선은 전화를 끊었어요.

 

설명대로 했는데도 안 되길래 다시 걸었더니, 기사 방문이 필요하다며 내일 오후로 잡아주네요. 상담해주시는 분한테도 KBS 수신료 거부를 했는데, 혹시 그로인한 것은 아니냐 물으니 아니라고 대답은 하는데, 이렇게 TV와 모뎀이 동시에 불통인 경우는 거의 없다네요. 근 2년 서비스 이용하면서 이런적 없었는데, KBS 수신료 거부 신청하고 바로 이런 일이 생기니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의심이 가서요.

 

그 동안 대한민국에서 너무 속고만 살아와서인지, 특히 이번 세월호 사건을 통해 이 나라가 온통 거짓투성이라는 것을 체험해서인지.. 이번 일도 왠지 단순 사건으로 여겨지지가 않네요.  제가 너무 민감한걸까요?

 

이 참에 TV안보고 독서하며 가끔 인터넷이나 하려고 TV도 다 치워버렸는데, 이런 식으로해서 TV 유무를 감시하러 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제가 너무 예민한 탓일까요?

 

제 거주 지역은 경기도 안양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안 계신가요?

IP : 112.153.xxx.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5.12 9:02 PM (110.47.xxx.111)

    오늘 관리소로 전화했더니 한전에 전화하라고해서 한전에 전화해서 시청료거부했는데
    저희집은 케이블이상없어요

  • 2. 지역 케이블인데
    '14.5.12 9:10 PM (58.143.xxx.188)

    자주 그럽니다.화면꺼짐현상에오늘은 손석희님 목소리만듣고 있어요. 라디오거니 생각하고 듣고 있습니다.수신거부와 상관없이 케이블이 그러더군요.저희 집은 티비가 고장인것 같아요.

  • 3. ..
    '14.5.12 9:10 PM (39.119.xxx.252)

    인터넷이 안되면
    그회사에 연락하셔요

    인터넷 안뎜 큰일이죠

  • 4.
    '14.5.12 9:57 PM (39.7.xxx.249)

    저도 갑자기 인터넷이 안된적이 있는데 케이블직원이 다른집 케이블선 뽑으면서 같이 뽑혔던 적 있어요
    케이블회사 인터넷사용하신다면 같이 뽑은듯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872 (박그네꺼져)우리집 머슴들은 이렇게 먹던데.jpg 13 ㅍㅍㅍ 2014/05/17 3,605
380871 [무능혜처벌]강우일 주교, “세월호 참사에서 시대 징표 읽어야”.. 14 강우일 주교.. 2014/05/17 2,662
380870 진도에서 청와대로 꼭 갔어야 아이들 살리.. 2014/05/17 881
380869 ( 급 ) 서울 선릉역 근처 포스코 센터 6 진주 2014/05/17 1,727
380868 팽목에 어느 엄마의 아이가 돌아 왔답니다. 24 아이 2014/05/17 11,862
380867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용인아파트 질문이요 7 지방에 있어.. 2014/05/17 1,893
380866 목이 길고 볼살 없는 얼굴은 어떤 머리스타일이 어울릴까요.. 3 머리 2014/05/17 9,836
380865 82 신문 6호 5/17 6 82 신문 2014/05/17 1,605
380864 [전문] 청와대가 발표한 가족대책위-박 대통령 면담 13 답답~허다 2014/05/17 2,719
380863 (닭그네아웃)선거전에 부랴부랴 5 빠름 2014/05/17 992
380862 뚱뚱한사람에게 관리하라는말 11 카페인 2014/05/17 4,437
380861 아직도 그것이 궁금하다.... 2 삼돌이 2014/05/17 849
380860 오유에 뜬 엠병신 PD입니다. 12 참맛 2014/05/17 3,758
380859 닭대가리들 기초연금 20만원 정책이 아니라 미끼로 했으니 끝까지.. 구원 2014/05/17 1,428
380858 안철수님 손이 너무 예뻐서요 39 순수 바보 .. 2014/05/17 3,251
380857 프랑스에서도 레지스땅스를 테러리스티라고 하는지 14 김구가 테러.. 2014/05/17 1,202
380856 청와대로 유가족들 부른 이유 4 배우 2014/05/17 2,706
380855 KBS노조'서울시 지하철 사고 키우라는 윗선의 지시 있었다'-J.. 7 집배원 2014/05/17 2,212
380854 세월호 생존자 권지영양 2 벌써한달 2014/05/17 3,169
380853 모든인간관계에 실패한것같아요 27 2014/05/17 9,584
380852 JTBC 유튜브... 2014/05/17 1,099
380851 저를 해고했던 고용주가 합의해달라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7 이런 시국에.. 2014/05/17 12,062
380850 그네축출) 선관위, 박원순을 병역 미필로 허위기재했네요. 7 그네하야 2014/05/17 1,640
380849 엄마들은 진짜 자식들을 위해 언제든 목숨도 기꺼이 양보할 준비가.. 7 엄마마음 2014/05/17 2,698
380848 눈물이나요 5 그냥 2014/05/17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