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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도 국악원 숙소 관련해서 오해가 있는 부분이...

문체부랑 통화했는데 조회수 : 4,151
작성일 : 2014-05-12 19:21:19
아까 어느 분이 올리신 글에 댓글로 달까 하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라는 맘에 새 글로 올려요.
문체부 담당자랑 통화했는데 요약하자면 4월 16일 사고나서 처음에 진도 체육관으로 숙소 잡음. 그때부터 사고관련 모든 정보들이 그리로 모임.
19일 진도 국악원에서 숙소 제공 의사 밝혔지만 수용인원 객실이 적고 사고 가족들이 함께 진도 체육관에서 머무르기를 바람. 진도 체육관 근처 숙박시설 편의도 제공해서 필요한 가족은 신청 받았는데 20여 가족 정도만 신청했고 나머진 그냥 체육관에서 머물길 바람.
지난주 문체부에서 해명자료도 냈었다고 하네요.
담당자분이 차분한 목소리로 제 물음에 조목조목 답해주셨습니다.
말씀 듣고 보니 수긍이 가더군요. 제가 가족이라도 따뜻한 방에서 홀로 따로 있고 싶진 않았을 듯...

IP : 175.210.xxx.24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놔
    '14.5.12 7:25 PM (83.110.xxx.107)

    아 글쿤요...

    감사합니다.

  • 2. 이제는
    '14.5.12 7:29 PM (122.36.xxx.73)

    기다리는 가족분들 수도 많이 줄었고 아직도 아이들 못찾은 슬픔에다가 그동안 불편했을 잠자리생각해서 장소를 좀 옮겨드렸으면 좋겠어요..이젠 넓은데 횡하니 있는것보다는 안정된 방으로 옮겨드리길 바랍니다.ㅠ

  • 3. ............
    '14.5.12 7:29 PM (61.84.xxx.189)

    수용인원 적다는 것 그쪽 이야기에요. 숙박용으로 된 방 수용시설 말고도 홀들도 많은데 숙박용 방만 말하고 그걸 말 안하는거잖아요. 진도체육관 보다 가깝고 많은 인원 수용 가능한 공연용이나 교육용 홀도 많은데요.

  • 4. ..
    '14.5.12 7:30 PM (222.110.xxx.122)

    그럴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좀 안 믿겨요..
    첫째, 가족분들에게 제대로 홍보나 했는지도 궁금하구요,
    따뜻한 방에서 지낼 수 없다는 건 그렇다쳐도 팽목항이랑 훨씬 가깝다는 조건 때문에라도
    옮기셨을 것 같은데요,,,
    둘째, 그럼 국악원에서 나가라고 하는데도 안 나가고 버틴 방송국이랑 간부들은 어떻게 된 건지,,

    요즘은,, 그들이 뭐라고 하든 별 신뢰가 안 가네요..

  • 5. 당당부서 전번
    '14.5.12 7:32 PM (175.210.xxx.243)

    044-203-2734 번 입니다.
    혹시 다른 문의나 부탁말씀은 이 전번으로 해보시면 될것 같아요.

  • 6.
    '14.5.12 7:33 PM (203.226.xxx.50)

    희생자가족들 보고 이리옮기라
    저리옮기라하면 그러자할까요
    지들 가있던 16일부터 희생자가족들도하자라고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쓰자고 이야기해야했지요


    희생자가족들은 그렇다치구요
    그럼 다른 기자들이나 자봉하는분들은 왜 안가게 했을까요

  • 7. 거짓말
    '14.5.12 7:36 PM (121.147.xxx.125)

    진도 국악원에 모든 가족들을 수용하고도 남을만큼 객실이 많던데요.

    충분하고도 남을만큼 객실 많고 대형 객실들이 꽤 있으니

    함께 있을 수 있었을텐데 이상하네?

    문체부 지들이 거기서 묵었으니 면목이 없어서 저따위 가증스런 거짓말 하는 거같네요.

    팽목항에서 5분 거리인 국악원에 있으면 유족들이 더 편리했을텐데...

    그리고 국악원에 공연장이 있으니

    유족들 잘때는 객실에서 나눠서 자고

    공연장에 모여서 대형 티비나 기타 상황을 함께 보며 의논하고

    브리핑도 듣고 했으면 좋을 껄 그랬죠.

    틀림없이 정부부처 사람들 함께 묵기 거북해서

    국악원에서 묵을 것을 적극 권하지 않았을 듯

  • 8.
    '14.5.12 7:41 PM (175.210.xxx.243)

    따질려고 전화했어요. 밑에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시고 해서요.
    전 kbs에도 전화했고.. 제가 궁금하면 전화하는 사람입니다.

  • 9. 글쎄
    '14.5.12 7:42 PM (112.223.xxx.62) - 삭제된댓글

    문체부라면 당연히 그런식으로 말할것같아요

    이런 제안을 실종자 가족 몇몇에게만 이야기한것인지 전체적으로 공지를 한것인지 궁금하네요
    시설에 대해서도 가족들이 정보를 공유할수있는 공연장이나 강당같은것이 있는지도 알렸는지 궁금하구요
    솔직히 거리상으로 보면 가족들이 옮기지 않을 이유가 없어보이는데요

  • 10. ...
    '14.5.12 7:44 PM (218.186.xxx.10)

    텐트라도 쳐드리라고 그렇게 많은 분들이 말했건만 아직도 그건 왜 안하는걸까요. 기약도 없이 하염없이 기다리고만 계신데 지금은 무슨 방도를 내야하지 않아요.

  • 11. 거리상으로도 가깝다면
    '14.5.12 7:44 PM (115.143.xxx.72)

    가족들이 마다했을리 없지요.

  • 12. 설국
    '14.5.12 7:45 PM (119.71.xxx.6)

    그랬군요
    사실 관계 알려주셔서감사합니다.

  • 13. 고발뉴스 글
    '14.5.12 7:52 PM (175.210.xxx.243)

    방금 읽었어요.
    휴... 다른 분들이 다시 조목조목 따져주시면 좋겠네요. 정부 기관의 해명글 치고 진실에 가까운 건 거의 못봤긴 합니다. ㅡㅡ

  • 14. 지금이라도
    '14.5.12 7:54 PM (121.147.xxx.125)

    국악원에서 편히 묵으시면서 좋겠더군요.

    열악한 환경때문에 감기 몸살은 물론이고 다들 설사병 나셨다던데

    자원봉사자들은 누울 곳조차 없는 곳을 지금이라도 옮기지않는 이유가 뭔가요?

    다들 지쳐 나가 떨어지고 병들면 유족들 나중에 설쳐대지않을거라고 생각하며

    계속 방치하는 눈치


    거기 국정원, KTV(국정원 홍보처) 인간들이 제일 많이 오고 객실도 많이 써서

    이젠 그만 나가 달라는데도 버티고 있다던데

    그 인간들 쫓아내고 남은 유족들 더 병나기 전에 옮기시면 좋을 거 같네요.

    유족 대표들께 연락할 수 있는 분들 계시면

    말씀들 해보시고 지금이라도 옮기셔야 할 거 같지않나요?

  • 15. 지금이라도
    '14.5.12 7:57 PM (121.147.xxx.125)

    유족 분들이 혹 자식 잃었는데 호의호식하고 있다는 눈총 받을까봐 망설인다면

    국악원은 국민 세금으로 지워지고 유지되는 곳인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이런 비상사태때에 사용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 16. ...
    '14.5.12 8:20 PM (210.216.xxx.175)

    유족 중 어느분이 인터뷰인가에서 남도국악원 숙소 존재 모르셨었다는 댓글 봤어요 이제라도 실종자 가족분들이랑 자원봉사자들 잠수부분들 남도국악원에서 머무르셨으면 좋겠어요

  • 17. ..
    '14.5.12 8:23 P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실종자 가족들이 체육관 바닥에서 자는거나 국악원 강당 바닥에서 자는거나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팽목항이랑 더 가까운데 굳이 국악원을 거부할 이유가없어보이는데요
    애초에 강당등 공동사용 구역이 가능하다고 알려줘야하는데 국악원 몇인실 침실에 몇명만 수용가능하다고 알려줬을수도있고....
    아니면 분향소에서 가짜 유족데리고 쇼한것처럼 가짜 실종자 가족에게 제안해놓고 제안했다고 하는걸수도 있겠네요
    이제 정부의 말은 다 변명에 거짓으로 들려요

  • 18. 이해 안됩니다
    '14.5.12 8:24 PM (182.230.xxx.188) - 삭제된댓글

    팽목항에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유가족은 그쪽으로 옮겼을 겁니다.
    내 자식하고 한발이라도 더 가까이 있고 싶으니까요.
    거기다 어차피 체육관 바닥 이불 깔고 누운 거
    국악원 강당에서 해도 될테구요.
    오늘 오전에 실종자 가족들 식사라고 올라온 사진 보면
    국가가 유족들을 뭐 취급하는지 알 수 있네요.

  • 19. ..
    '14.5.12 8:25 PM (121.140.xxx.206)

    제가 본 기사로는.. 유가족분들..과 희생자 가족분들..은 저 시설 자체를 몰랐다고 인터뷰한 기사를 봤는데요?
    가족분들이 왜 팽목항보다 더 먼 곳으로 가려고 하셨겠어요.. 더 가까운 곳으로 가려고 하셨으면 하셨지..

  • 20. 믿음이 안 가는 게
    '14.5.12 8:52 PM (118.218.xxx.60)

    진도 체육관 근처 숙박시설 편의도 제공해서 필요한 가족은 신청 받았는데 20여 가족 정도만 신청했고 나머진 그냥 체육관에서 머물길 바람...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그 말씀이 사실이려면
    20여명 가족이 신청하셨다고 하셨으니
    그 20여명 가족분들에 대해서라도 입실 안내를 했어야 마땅한데
    국악원 측에서 그걸 했나요?
    만약 그랬다면 적어도 그 20여 명 가족분들은 거기서 지내셨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으니
    저 공무원 말은 그냥 수습용 멘트로만 들려요.
    그리고 지금은 가족분들 몇 명 남지도 않았는데
    왜 못 모셔간답니까? 팽목항에서 더 가까운 곳에 당연히 계시고 싶으실 텐데요.

  • 21. 그걸
    '14.5.12 10:15 PM (99.226.xxx.236)

    어떻게 믿어요?
    하루면 완전히 소설 한 권 쓰는 집단입니다.

  • 22. fffff
    '14.5.12 10:25 PM (121.88.xxx.46)

    국악원애 20십 여명 신청? 증거있나요? 그 이십여명은 어디에 있죠?
    있었다가 시신찾고 돌아갔다고 얘기할껀가요?
    국악원은국악원대로 잘못인정해야지 또 짜증나는 핑계.
    그리고 한편, 정부는
    진도실내체육관은 실종자 가족이 신청해서 가게 된건가요? 정부에서 정한거자나요. 처가운 바닥에. 운영은 자원봉사자분들께 맡기고. 밥도 자원봉사로 제공되던데 사진보고는 정부는 모하는건지 화나더군요.

  • 23. ...
    '14.5.12 10:43 PM (39.7.xxx.11)

    문체부이니 어짜피 정부산하 ...수습용이라고 보여지네요 생존자가 있을경우 그리고 잠수부를 위한
    의료진을 배치 시켜 달라는 요구도
    거절했는데 그곳을 먼저 제안했을까요??
    설마요...
    너무 큰 비난이 있을 사안이라 국악원 측도 어쩔수없겠죠 이 일도 꼭 기억할겁니다

  • 24. 파라
    '14.5.13 1:10 AM (78.87.xxx.104)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행사항 바로 보고 받을수 있는 체육관 떠나기 망설여졌을 유족분들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그렇지만 이제 시간도 많이 지냈는데 그렇다고 상처와 아픔이 줄어드는건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편하시게 지금이라도 옮겨가시면 좋을것 같은데.. 선택은 그 분들에게 맡겨야 겠지만 다시 한번 권해드렸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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