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는 헤어질때가 문제네요

조회수 : 3,408
작성일 : 2014-05-12 10:56:49

여하튼 교사나 학부모학생이나 서로 미안 뻘줌..

 

한아이가 성적이 이번에 잘 나오지 않아서

학원으로 간다는데

그간 1여년 정도 공부한 정에

아이는 직접은 말하기 힘들어하고

어머님가 미안하다고 한번 그쪽으로 가보고 싶다고해서 그러는데

 

저는 성적을 올려주지 못한 미안함과 자괴감

정을떼어야 하는 그런맘때문에 좀 많이 기분이 안좋습니다.

 

문제는 그집 사촌을 소개받아 과외하는데

여기는 솔직히 얘기하고 제가 먼저 관두어야 하는데

또 먼저얘기하면 이집 아이들과 학부모가

기분 언짢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걍 서로 3개월,6개월,

아님 책끝날때까지 이렇게

계약하고 하는게

차라리 더 편하고 좋지 않나

앞으론 그렇게 운영하는것도

좋을거 같단 생각을 합니다....

 

IP : 211.212.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5.12 11:06 AM (218.38.xxx.22)

    성적 안오른게 전적으로 선생님 책임인가요.. 미안함 자괴감 갖을 필요 없으세요.. 선생님 마음이 너무 여리시네요.. 그렇게 매번 헤어질때마다 맘 아파하시면 애들 못가르치세요.. 정이 너무 많은 것도 안좋더라구요...

  • 2. 나무꽃
    '14.5.12 11:43 AM (211.36.xxx.101)

    저도 과외 시키고있는 학부형인데요 1년동안 학생성적 변화가 없다면 솔직히 선생님께 실망하게되고 원망도 갑니다 .많은 돈지불할땐 못하는 아이 전적으로 성적올려달라는건데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화도 나지요 1;1이란 그만큼 선생님의 능력이 학생실력을 못올려준다면 선생님의 자질과 실력문제 인것입니다
    냉정하게말씀드려 미안합니다 정때문에 미안해 선생님께 말못하는 아이의 인성이라면 전 온갖방법을써서 실력을 높여줄것입니다
    아이마다 지도 방법이 틀리거든요 기초부

  • 3. 나무꽃
    '14.5.12 11:47 AM (211.36.xxx.101)

    족이라면 한권으로 3번반복하고 연속해틀리는문제 반복훈련시켜만줘도 내신은 잡습니다
    지도방법도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심 어떨련지요
    학생의 1년은 무척 중요한시기입니다
    더군다나 고등학생이라면
    땡하면 끝내고 바로가는 선생님이 있는가하면 다소 시간이 더 소요되더라고 다해주고 가는 선생님
    열심히해서 성적올려준다면 학부형입장에서 정말감사하고 그만큼 생각해드리게됩니다

  • 4. 원글
    '14.5.12 11:47 AM (211.212.xxx.110)

    아뇨 100점도 두번 나오고 꼭 그런건 아닙니다.

  • 5. 나무꽃
    '14.5.12 11:49 AM (211.36.xxx.101)

    저희 선생님은 땡하면 끝내고 20분 먼저가고 끝내기 10분전 가장챙깁니다
    성적 더떨어졌습니다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ㅜㅜ

  • 6. 나무꽃
    '14.5.12 11:52 AM (211.36.xxx.101)

    100점도 나올정도면 제 댓글이 잘못됐네요
    제 경험이 워낙 좋지못하다보니 오해했네요 죄송합니다

  • 7. 원글
    '14.5.12 11:55 AM (211.212.xxx.110)

    아녀요 도움됐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근데 이녀석은 너무 쉽게 100점이 나와서 긴장을 안합니다.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는 케이스가 바로 이케이스..간이 오동통해져서 숙제도 안해놓고 수업도 빠지고 늘 제가 막판에 가서 찍어주기를 바라는 학생이라..공부절대양만 채우면 점수가 나오는 머리 좋은 학생인데 과외는 시간이 짧아서 양을 채우는건 숙제로 밖에는 안되는데 그게 안되서 붙잡아두고 엄하게 때리고 관리하는 곳으로 간겁니다.^^

  • 8. 그러려니
    '14.5.12 12:03 PM (221.139.xxx.185)

    공부인연이란것도 있어야 하더라구요.
    머리좋고 불성실한 아이랑 공부하기란 정말 힘들지요.

    아이와 학부모가 나중에라도 선생님의 진면목을 알면
    다시 찾아오기도 하구요...
    또 인연닿는 아이 만나서 열심히 하면 괜찮아집니다~

  • 9. 저도 과외하지만
    '14.5.12 1:53 PM (222.119.xxx.225)

    혹시라도 열심히 안하는 학생을 맡게되신다면 그냥 다음부터는 아예 처음부터 맡지마세요
    가르치는거랑 흡수하는건 다른건데..아무리 책임감 있게 지도해도 애 자체가 노력부족이면 별수 있나요
    저 뿐만 아니라 최고의 선생님들도 다 좋은결과를 책임질수는 없습니다
    상처받지 마시고요 그냥 넘기시고 담대하게 지나가심 될거에요
    저같은 경우..애가 너무 열심히 안해서 서로 좋게 헤어지긴 했지만 제 쪽에서 진저리 난 경우였는데
    몇달 후에 그집 번호로 전화 여러번 왔었는데 안받았습니다.. 그냥 가르칠때 열심히 가르치고 성실했다면
    그게 끝인거고..인연이 거기까지..라고 생각하심 편합니다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383 이쁜 내 새끼 없는 집에 어떻게 들어가요ㅠㅠㅠ 9 ㅇㅇ 2014/05/13 3,148
379382 금융부채 1경 넘어... ㅎㄷㄷ 1 아고라펌 2014/05/13 2,004
379381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잘한 대통령은 ??? 투표 2014/05/13 963
379380 2014년 5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4/05/13 1,292
379379 아침부터 쌍욕 나오는 이 기사 12 ㅆㅇ 2014/05/13 5,587
379378 미국 추모집회 후기입니다. 12 애엄마 2014/05/13 2,839
379377 jtbc 손석희 뉴스-박원순 정몽준 여론조사, 박원순시장의 압승.. 3 집배원 2014/05/13 3,713
379376 어젯밤을 꼴딱 새었습니다. 16 버스44 2014/05/13 4,783
379375 NYT광고 속사정,007작전 능가한 엄마들의 광고 게재 작전 18 소시민 2014/05/13 4,379
379374 펌- 외신 로이터지: 승객 갇힌 채 배버리라 명령 받아 31 .. 2014/05/13 4,861
379373 연락이 끊긴 친구 찾을 방법이 없을까요? 3 그리운친구 2014/05/13 3,909
379372 빛을 항해 해와달 2014/05/13 826
379371 5월18일(일) 오전 11시 분당 서현역에서 침묵행진이 있습니다.. 7 침묵시위 2014/05/13 2,054
379370 미시 USA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9 동글밤 2014/05/13 2,759
379369 때리는 척?... 2 갱스브르 2014/05/13 1,113
379368 세탁기 설치전인데 물이 잘안내려가요.. 복도식아파트.. 2014/05/13 998
379367 읽어보셨나요? [펌]정혜신 인터뷰..한겨레21 8 이제야읽어보.. 2014/05/13 3,774
379366 펌) 거짓몽.swf 3 흠.... 2014/05/13 1,249
379365 어려운 선거가 없다는 발언 보니 명바기 아들의 사과문이 떠오르네.. 14 몽즙 2014/05/13 2,740
379364 보다가 암 걸리겠네요.. 5 .. 2014/05/13 1,939
379363 내일 한국 들어가요. 날씨 어떤가요? 촛불시위 곧 있나요? 4 라일락하늘 2014/05/13 1,222
379362 손석희 님 대통령 선거나오시면 11 2014/05/13 2,100
379361 NBC, 승객들 놔두고 배를 포기하라 14 light7.. 2014/05/13 3,812
379360 새누리 NYT 광고 정치선동 기사에 달린 미국 교포의 댓글 14 ... 2014/05/13 3,131
379359 지금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고 있나요? 3 에효... 2014/05/13 1,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