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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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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고를 가는 경우는 전망이 어떤가요?

dma 조회수 : 9,197
작성일 : 2014-05-12 09:48:01

강남구에 있어서인지.. 학비가 저렴해서인지...

알게 모르게 많이들 진학합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신동소리들은 아이들도 아닌데

어느날 갑자기 입학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일단 국악고 가면 서울메이져 대학은 대부분 가나보네요.

올해 서울대도 26명 입학을 했구요.

전교생 150명중 이 비율이면 상당한거잖아요. 그

런데 대학졸업후 전망이 어떤가요?

하루종일 공부만 해도 비전 안 보이는 초등 6학년 아이..

지금부터라도 시켜볼까 싶어요. 사교육,,

그러니까 레슨비도 그리 많이 안 드는 듯...

IP : 114.206.xxx.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5.12 9:54 AM (211.237.xxx.35)

    음대나 미대 계열이 요즘 전망이 어둡습니다.
    한두달전에 베스트에 간 글이 있는데 찾기가 어렵네요.
    음대 미대 현실을 신랄하게 써주셨는데;
    국악과도 마찬가지겠죠.

  • 2. 솔직한 심정은
    '14.5.12 9:57 AM (114.206.xxx.2)

    대학졸업후까지는 바라지 않고
    지금 심정으로는 서울에 있는 메이져대학만 가주면 과불문. 전망불문..이런 것도 있습니다.
    제가 쓴 원글과 이 댓글이 방향이 좀 안 맞습니다만요..

  • 3. ~~
    '14.5.12 9:59 A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님이 국악고에 대해 전혀 정보없이 정원 150명에 서울대 26명하니 눈이 번쩍 뜨이시나보네요^^
    국악고가 국립이라 학비 이런면에서는 저렴하지만 국악고 150명 정원이 거의 그 쪽에서는 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악중학교 입학부터 국악고를 바라보고 서울대를 바라보는 학생들입니다.
    단순히 지금 6학년 아이 시켜볼까로 입학할 그런 학교는 아니지요
    님의 아이가 탁월한 신동이라면 가능하지만 노력과 열정으로 갈고 닦아야 가는 학교입니다.
    그리고 실기배우러 개인교습 다니기에 결코 사교육비 만만치 않아요

  • 4. 네, 눈이 번쩍 ㅜㅜ
    '14.5.12 10:01 AM (114.206.xxx.2)

    맞습니다..ㅠㅠ
    그런데 인터넷 조회해 보니..
    사교육비가 월 100은 안 넘는 것 같아요..
    월 100이면 공부하는 경우 영수 합치면 얼추 들어가는 돈과 큰 차이가 없어보여요.

  • 5. ㅇㄹ
    '14.5.12 10:05 AM (211.237.xxx.35)

    원글님 아주 부자세요?
    대학졸업후를 어떻게 안바라보세요?
    지금 인서울 괜찮은 대학 4년졸업후에도 취업이 안되고, 돈벌이가 안되어 청년백수들이 넘쳐납니다.

  • 6. ㅁㅁ
    '14.5.12 10:06 AM (61.36.xxx.42)

    단지 대학이 목표라면 절대 예술 안시킵니다.
    돈은 돈대로 들고 졸업후 딱히 전망도 없습니다.
    사촌이 판소리 10년넘게 해서 대학 갔는데 지금 메이크업 한다고 하고, 한예종에서 가야금 하는 딸 두신분 있는데 그분도 딸의 미래에 대해서는 고민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고3되면 레슨비가 장난 아니게 많이 든데요.
    돈 걱정 안하실정도면 시켜도 되지만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취미는 모를까 전공은 비추라고 생각됩니다.

  • 7. 내일
    '14.5.12 10:07 AM (115.20.xxx.127)

    대학졸업후 가업이라도 있으면 모를까요.
    갈데도 없지만 가봐도 열악해요.
    단원들 개인레슨도 금지구요.

  • 8. 무명
    '14.5.12 10:07 AM (211.177.xxx.52)

    음... 주변에서 국악 엘리트코스 거친 사람 얘기 들으니... 국악하는 사람들은 국악고 재수해서라도 보낸다는데... 레슨비도 싸지 않고.

  • 9. 무명님
    '14.5.12 10:14 AM (114.206.xxx.2)

    국악하는 사람들은 국악고 재수해서라도 보낸다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무슨 말씀이실까요..

    ㅠㅠ
    인서울 괜찮은 대학 가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당연히 대학졸업후 취업도 어렵겠죠.
    그래서 일단 과 불문하고 대학간판이라도 좀 따야겠다는
    아주아주 속물스런..그러나 아주 절박한 엄마의 마음입니다.

  • 10. .....
    '14.5.12 10:22 AM (124.58.xxx.33)

    서울에 있는 대학만 가길 원하신다면, 제일 쉬운방법은 그래도 공부긴 합니다. 제 지인딸이 금천구에 있는 국립전통예고인지 거기 다니는데,, 중1떄부터 3년간 사교육비 엄청 많이 들여서 합격하긴 했어요. 이 아이는 무용과인데, 학교에 전통 작곡과,기악과 ,타악과, 성악과,, 뭐 뽑는 종류가 엄청나다고. 연극과 이런 학생들중엔 학원 1개월 다니고 붙은 아이들도 있긴 하더군요. 그러니 사교육비가 얼마드느냐는 아이재능에 따라 천차만별인듯 싶구요. 학비는 엄청 싸다고 들었어요. 국립이라 1년에 십 몇만원이 다라고.집이 강남이라 금천구까지 매일아침 등교한다는데, 그것도 일은 아닌거 같구요. 그리고 제일 경쟁률 높은과는 가야금이라고 들었어요. 친구 딸은 학교졸업후에 국립무용단에 들어가 무용수가 되는게 꿈이라는게 있으니까 학교다니는걸 굉장히 즐거워해요.졸업생중에도 국립무용단 들어간 선배들도 많이 찾아와서 도와준다고 하구요. 아마 어머니가 단지 인서울 대학보내는게 목표인거라 국악고 추천한거면 아이가 힘들꺼예요. 여기 다니는 애들은 어릴때부터 목표가 확고해서 본인이 좋아서 다니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하더군요.

  • 11. .....
    '14.5.12 10:39 AM (203.142.xxx.231)

    전제가 틀리신듯 예체능도 좋은 대학은 수능점수 보는 걸로 아는데
    영수 등 일반과목 사교육비 + 레슨비 들어갈 듯...............

  • 12. ㅇㄹ
    '14.5.12 10:40 AM (211.237.xxx.35)

    소탐대실이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이제 시대가 변했어요. 앞으론 더 변하겠죠. 대학간판 중요합니다만 이 간판은 그만한 능력과
    그 능력을 펼칠 기반이 마련되어야 간판이 의미가 있지 능력과 기반이 없는 간판은 오히려 짐입니다.
    스카이 나와도 직업적 능력 없으면 도태되는 현실입니다. 그 사람들 차라리 학습지 교사라도 하고 싶다는데
    오히려 간판이 짐이 된답니다.

  • 13. ....
    '14.5.12 10:43 AM (121.88.xxx.46)

    사교육비 100만원?
    절대 그 그액 아니구요.
    일반 학원비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고등학교때 공부학원은 안보내나요? 시간없고 그러면 괴외라도 해야되지 않겠어요?
    그쪽 잘 모르지만 피상적으로 생각하시는 돈개념 이신듯.
    대입땐 금액 더 올라가구요.
    개인레슨이라도 받는경우나.
    막판에 또 나가는 돈이 많구요.
    악기 다루는경우면 악기금액 껌값 아니신건 느낌상 아시겠죠
    예고 다니면 생활수준 높은애들 많아서 그런데서도 기죽지 않게
    정신적으로 교육시키던지. 유지비 들이던지 해야될껄요.
    그리고 일단 재능이나 좋아한는거도 아닌데 예채능시키는거 반대함요.
    싼거 생각하면 미술이 차라리 낮죠;;;;;
    예고도 보내지 마시고요. 중학교때부터 준비하려면 돈드는뎅.
    딱히 실기능력 없으면 공부포기하면 안되는거 아시죠?
    예체능이라고 해도 공부 뒷받침되야 입학가능합니다~
    예체능은 공부못하는 애들 가는거라구 누가 그러는거죵;;;;
    저;;;;; 제 얘기하기 그런데
    홍대미대 들어 갔을당시.
    내신성적은 중상정도 였는데 들어오고 나니 저빼곤
    여자애들 다 1,2 등급 이었다는(속으로 공부도 잘하는데 왜 미대왔지 했어요)

  • 14. ...
    '14.5.12 10:58 AM (121.181.xxx.223)

    국악고는 국악중학교에서 대부분 진급하고 시험이 쉽지 않아요..국악중학교 들어가려면 시창 청음 기타등등 실기시험을 칩니다..국악고 가기가 힘드니 서울대를 많이 가는거죠..그리고 돈없으면 하기 힘듭니다..무슨악기를 하려는지 모르지만 예를들어 가야금을 할거면 악기만 3종류가 있어야 하고 전공자 악기값이 한대당 천만원 대입 실기시험칠때는 사줘야하고 그전에 전공자용 악기도 몇백은 줘야 합니다.그리고 서울대는 국악전공이라도 피아노 실기 시험도 칩니다.어느정도 피아노 체르니 40정도는 쳐놨어야 합니다.

  • 15. 무명
    '14.5.12 1:35 PM (211.177.xxx.52)

    제 얘기는요...... 국악고 진학이 어려워서 재수해서 국악고로 진학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얘기였어요. 그니까 쉽게 들어가는 학교가 아니라는..... 저 아는 사람은 해금이었는데... 가업이 국악쪽 일이라 시켰다더라고요. 나름 루트도 있고 선생님도 잘알고... 한명은 엘리트코스거쳐 국립국악원 들어갔는데 다른 한명은 엘리트코스 거쳐 가업 잇던데요.

  • 16. 전공자
    '14.5.12 5:02 PM (58.123.xxx.96)

    뭣도 모르고 국악중고 보내시려는 분들이 이런 말씀 진짜 많이 하세요.
    국악고만 가면 서울대 보낼 수 있다며? 시집 잘 갈 수 있다며?

    국악고에서 서울대 가는 애들 태반이 수능 1등급 찍습니다.
    공부 못해서 국악하는 게 아니라 공부해도 좋은 대학 갈 수 있는데 국악이 좋아서
    공부는 공부대로 악기는 악기대로 죽어라 하는 거에요.

    그리고 전통예고는 국악고보다 학과수준이 떨어지는 편이라 서울대는 거의 못보내고 중대 많이 가요.
    어쨌거나 서울에 있는 대학 중에 국악과가 있는 대학이 별로 없기 때문에
    국악으로 좋은 대학 가기 어렵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결론.
    실기가 뛰어나다면- 전통예고로.
    실기도 잘하는데 공부도 잘한다.- 국악고로.
    실기도 별론데 공부도 취미없다. - 못갑니다.

    참고로 국악중학교도 지원율 별로 안높아서 해볼만 한 것 같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초등학교 내내 공부로 1등하던 애들도 한문제 실수로 떨어집니다.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학과성적이 안좋으면 애시당초 전통예중 쪽으로 지원을 권하기 때문에
    국악중 지원률이 많이 안높은 거에요.

    국악중만 보내면 국고-대학까지 에스컬레이터 탄다?
    아닙니다...
    일단 국악중에 들어가면 일반중에 다니는 것보다 실기 연습량부터 차이가 쫙 벌어지기 때문이에요.
    일반중에서는 내신관리도 더 힘들기 때문에 그만큼 국중 애들보다 국고 들어가기가 어렵구요.

    그냥 쉽게 얘기해서 과학고나 외고 들어가면 일반고보다 서울대 더 많이 들여보낸다는 말이랑 똑같습니다.
    애시당초 과고나 외고 들어가는 애들이 수준차이가 있듯이 국악고도 마찬가지에요.
    실기실력부터 차이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실기가 뛰어난데 공부가 영 안되는 애들은 전통예중고로 많이 빠지죠.

    시집을 잘 간다? 음대나 국악과나 똑같아요...
    음대 보내면 시집 잘간다, 국악과 보내면 미대 보내면 시집 잘간다.....
    애시당초 음대나 미대나 잘 사는 집 애들이 많아서 결국 끼리끼리 만나는 거에요....
    음대, 국악과 나와서 결혼 잘하는 게 아니라는 거죠....

    마지막으로....국악중,고가 국립이라 전교생 장학금 제도이기 때문에
    서울예고나 선화예고에 비해 돈이 덜 드는 건 맞긴 하지만 일반중고 보다는 몇 배로 많이 듭니다.
    레슨비, 악기값 어마어마해요.

    원글님 아이가 지금 6학년인데 공부를 못한다면 국악중학교는 꿈도 꾸시면 안됩니다...
    국중 입시 지원하는 애들 6년 내내 일이등 하던 애들이 널렸어요..
    아무래도 판소리나 무용 쪽은 학과 성적이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인데...
    걔들은 실기가 뛰어난 경우가 많아요. 애시당초 집안이 그쪽인 경우도 많구요...

  • 17. 지나가다
    '14.5.12 11:35 PM (110.35.xxx.39)

    걱정되어 글 남깁니다.
    일단 국중국고가 공부에 비전이 안보인다는 이유로 만만히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설사 들어간다 해도 모두 인서울 대학을 수월하게 가는 것은 아닙니다.
    똑같이 주어진 시간 안에 공부+실기 두가지를 다 해야하기 때문에 경쟁도 스트레스도 심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요.
    공부에 비전이 안보여서 생판 관심도 없던 국악을 선택한다니요. 아이의 인생이 대학 입학하면 끝나는 것도 아니고.
    공부에 비전이 없어보이면 아마 다른곳에 비전이 있겠지요. 그 다른곳이 어디인지는 아이를 잘 관찰하며 찾아야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아직 6학년밖에 안된 아이의 진로를 대학간판부터 따지며 정하려고 하시다니.
    아이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시는지부터 천천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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