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구멍 막힐까봐 밥 못삼키는 아이ㅡ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14-05-12 09:44:04
상당히 똑똑하고 일상생활에 무리없던 7세 남아입니다.
좀 조심성이 상당히 많은 아이이긴 했는데,
요즘 밥을 급하게 입에몰아넣어 먹고
특히 떡먹을때 입에잔뜩 넣어 먹길래
그러면 큰일난다고 그렇게먹고 큰일나는 사람 있다며
그러지말라고 겁을줬습니다
그랬더니 그다음부터 일주일넘게
밥을제대로못삼키고 한참 입에서 계속 씹고만 있습니다
삼키다가 목에걸려 죽으면 어떡하냬요.ㅜ
그정도 조금씩먹으면 안죽는다고 걱정말라고 타일러도
밥을 잘못먹네요.무섭다고ㅜ
얼마전엔 베란다 밖에 제가 슈퍼가는거 볼거라길래
절대 베란다에 매달리거나 기대면 큰일나
떨어지면 정말무서워 안돼
이랬더니 그이후로 베란다근처에도 못가고
무서워서 베란다없는집으로 이사가자고 울더라구요
이렇게극 소심하고 예민한아이 어떻게 제가설명해야할까요?
특히 밥 문제 제가 어떻게 아이의마음에서 얘기해주면 좋을지
아동문제 잘아시는분들 조언부탁드려요
IP : 211.36.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2 9:48 AM (58.237.xxx.3)

    원래 조심성이 있는 아이이면서 7세이면 그런 공포가 생길 때입니다.
    엄마의 용어 선택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월별 육아서를 좀 보시길 바래요.

  • 2. ......
    '14.5.12 9:52 AM (223.62.xxx.21)

    예민한 아이네요 저희 애랑 좀 비슷해요 아이를 설득할때 과장하지마세요 아주 객관적으로 논리적으로 말해야 해요 엄마 스스로 아이한테 자꾸 트라우마를 만들고 계세요 보통은 한동안 그러다 마는데...앞으로도 계속 이런 육아방식이면 아이는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려는 마음이 없어지고 위축되요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아이죠

  • 3. 엄마가 문제네요
    '14.5.12 9:56 AM (210.99.xxx.34)

    왜 그리 극단적인 말로 아이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나요??
    그래놓고 애끌고 정신과 가봤자 소용없습니다
    엄마가 상담을 받고 애대하는 방법을 바꾸세요

  • 4. ...
    '14.5.12 10:43 AM (119.194.xxx.108)

    7살정도 나이가 처음으로 죽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받아들이고 죽음에 대한 공포가 생기는 시기라고 해요. 멀쩡한 아이들고 그맘때쯤 갑자기 부모님이 죽으면 어떡하나 사고가 나서 내가 죽으면 어쩌나 이런 상상이 막 피어오를 시기인데 가뜩이나 예민한 아이한테 겁주는 발언을 하시면 아이가 너무 불안해해요. 극단적인 단어는 쓰지마시고 차분하게 설명해주세요. 위기탈출 넘버원 이런 프로그램도 예민한 아이들은 보면 너무 불안해하더라구요. 저희딸도 그런편이라 그런 티비 안보여주구요. 말도 순화시켜 하는 편이에요.

  • 5. 우아달
    '14.5.12 11:48 AM (183.109.xxx.150)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에서 음식을 그런이유로 거부하는 아이가 나온적있어요
    요리 수업을 재미있게 해주는 전문가가 나와서 도와주니 싹 고쳐지더라구요
    당근, 오이 안전칼로 잘게 썰어보고 인형도 먹여주고 엄마도 먹여주고 본인도 받아먹고
    빵조각이나 건포도 같은거 이런 저런 재료 준비하고 친구초대해서 샌드위치 만들고 재미나게 놀아줘보세요

  • 6. 참새엄마
    '14.5.12 7:40 PM (175.193.xxx.205)

    겁많은 성향의 아이에게 정말 하시면 안되는 말을 하셧어요. 발전되면 불안장애가 될수도 있으니 과장하지마시고. ~하면 큰일난다 라고ㅠ말하지 말고 xx하면 더 안전하다라고 말해주세요. 긍정적인 문장으로 행동을 유도해주세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022 82쿡 엄마당 성명서 28 엄마당 2014/08/11 1,975
406021 입주앞둔 아파트 계약자 정보를 시행사에서 부동산에 유출했는데 어.. soss 2014/08/11 864
406020 도로주행 두번이나 떨어졌어요 20 왕왕 스트레.. 2014/08/11 10,642
406019 아니나 다를까....하룻만에 꼬리내리는 청와대...ㅠㅠ 13 oops 2014/08/11 4,548
406018 고령의 모친모시기 2 산사랑 2014/08/11 2,069
406017 오지랖을 넘어선 형부~~~~~? 10 으앙으엥으엉.. 2014/08/11 4,414
406016 박영선이 말끝마다 생색내는 진상조사위의 정체 4 oops 2014/08/11 1,456
406015 함께해요)팩트티비 후원방법 1 .. 2014/08/11 1,106
406014 방이역근처도 잠실로 들어가나요? 2 싱크홀 2014/08/11 1,481
406013 친노의 뒷통수에 남아나는 정치인 없다 31 진절머리 2014/08/11 2,255
406012 제주도 갈때 기내 액체반입 제한없나요? 1 궁금 2014/08/11 2,533
406011 교황님이 한국인권침해심하다는 글 관심글로 지정했대요. 3 트윗소식 2014/08/11 1,014
406010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을 촉구하는 각계 인사 기자회견 전문 5 재협상촉구 2014/08/11 1,134
406009 입 밑에 나는 여드름... 6 ㅜㅜ 2014/08/11 2,498
406008 엄마들의 기자회견 ! 지금 방송 나오네요 ! 5 ㄱ ㄱ 2014/08/11 2,021
406007 집수리 새로 한다면 마루 바닥 뭘로 하고 싶으세요? 19 ... 2014/08/11 5,911
406006 사형반대 7 배둘레햄 2014/08/11 1,045
406005 수서에 짓는 강남포레스트 어떨까요? 3 더워요 2014/08/11 2,877
406004 콩비지찌개 끓이는법 7 버머더누 2014/08/11 2,103
406003 1가구 2주택, 고양시 아파트 팔아야할지 고민중입니다. 6 아파트 고민.. 2014/08/11 2,707
406002 제가 나쁜지좀 봐주세요 16 .. 2014/08/11 2,949
406001 길음동에 내과 잘보는데 어딘가요? 2 궁금 2014/08/11 2,182
406000 이런 휴대폰문자 궁금해요 2014/08/11 1,141
405999 日 언론 靑 산케이 고발 대서특필 light7.. 2014/08/11 1,235
405998 떡은 해동안되나요? 9 2014/08/11 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