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구멍 막힐까봐 밥 못삼키는 아이ㅡ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1,956
작성일 : 2014-05-12 09:44:04
상당히 똑똑하고 일상생활에 무리없던 7세 남아입니다.
좀 조심성이 상당히 많은 아이이긴 했는데,
요즘 밥을 급하게 입에몰아넣어 먹고
특히 떡먹을때 입에잔뜩 넣어 먹길래
그러면 큰일난다고 그렇게먹고 큰일나는 사람 있다며
그러지말라고 겁을줬습니다
그랬더니 그다음부터 일주일넘게
밥을제대로못삼키고 한참 입에서 계속 씹고만 있습니다
삼키다가 목에걸려 죽으면 어떡하냬요.ㅜ
그정도 조금씩먹으면 안죽는다고 걱정말라고 타일러도
밥을 잘못먹네요.무섭다고ㅜ
얼마전엔 베란다 밖에 제가 슈퍼가는거 볼거라길래
절대 베란다에 매달리거나 기대면 큰일나
떨어지면 정말무서워 안돼
이랬더니 그이후로 베란다근처에도 못가고
무서워서 베란다없는집으로 이사가자고 울더라구요
이렇게극 소심하고 예민한아이 어떻게 제가설명해야할까요?
특히 밥 문제 제가 어떻게 아이의마음에서 얘기해주면 좋을지
아동문제 잘아시는분들 조언부탁드려요
IP : 211.36.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2 9:48 AM (58.237.xxx.3)

    원래 조심성이 있는 아이이면서 7세이면 그런 공포가 생길 때입니다.
    엄마의 용어 선택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월별 육아서를 좀 보시길 바래요.

  • 2. ......
    '14.5.12 9:52 AM (223.62.xxx.21)

    예민한 아이네요 저희 애랑 좀 비슷해요 아이를 설득할때 과장하지마세요 아주 객관적으로 논리적으로 말해야 해요 엄마 스스로 아이한테 자꾸 트라우마를 만들고 계세요 보통은 한동안 그러다 마는데...앞으로도 계속 이런 육아방식이면 아이는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려는 마음이 없어지고 위축되요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아이죠

  • 3. 엄마가 문제네요
    '14.5.12 9:56 AM (210.99.xxx.34)

    왜 그리 극단적인 말로 아이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나요??
    그래놓고 애끌고 정신과 가봤자 소용없습니다
    엄마가 상담을 받고 애대하는 방법을 바꾸세요

  • 4. ...
    '14.5.12 10:43 AM (119.194.xxx.108)

    7살정도 나이가 처음으로 죽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받아들이고 죽음에 대한 공포가 생기는 시기라고 해요. 멀쩡한 아이들고 그맘때쯤 갑자기 부모님이 죽으면 어떡하나 사고가 나서 내가 죽으면 어쩌나 이런 상상이 막 피어오를 시기인데 가뜩이나 예민한 아이한테 겁주는 발언을 하시면 아이가 너무 불안해해요. 극단적인 단어는 쓰지마시고 차분하게 설명해주세요. 위기탈출 넘버원 이런 프로그램도 예민한 아이들은 보면 너무 불안해하더라구요. 저희딸도 그런편이라 그런 티비 안보여주구요. 말도 순화시켜 하는 편이에요.

  • 5. 우아달
    '14.5.12 11:48 AM (183.109.xxx.150)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에서 음식을 그런이유로 거부하는 아이가 나온적있어요
    요리 수업을 재미있게 해주는 전문가가 나와서 도와주니 싹 고쳐지더라구요
    당근, 오이 안전칼로 잘게 썰어보고 인형도 먹여주고 엄마도 먹여주고 본인도 받아먹고
    빵조각이나 건포도 같은거 이런 저런 재료 준비하고 친구초대해서 샌드위치 만들고 재미나게 놀아줘보세요

  • 6. 참새엄마
    '14.5.12 7:40 PM (175.193.xxx.205)

    겁많은 성향의 아이에게 정말 하시면 안되는 말을 하셧어요. 발전되면 불안장애가 될수도 있으니 과장하지마시고. ~하면 큰일난다 라고ㅠ말하지 말고 xx하면 더 안전하다라고 말해주세요. 긍정적인 문장으로 행동을 유도해주세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483 치매3급..요양원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요? 14 치매 2014/05/14 8,081
379482 실종자 다섯 분이 오늘 가족에게 오셨어요. ㅠㅠ 22 레이디 2014/05/14 8,332
379481 노무현대통령이 안철수를 제대로 봤죠라는 글조심하세요. 11 ........ 2014/05/14 2,515
379480 노무현대통령과 안철수의 일화, 내사람으로 쓰려했다. 3 ... 2014/05/14 2,850
379479 (닭ㄲㅈ)쿡티비 유플러스 에스케이 IPTV보시는분들 다같이 움직.. 2 봉기 2014/05/14 1,276
379478 (박근혜하야) 저도 써보고 싶어서~ 1 ^^ 2014/05/14 533
379477 이중희 민정비서관, 검찰 복귀…편법 인사 교류 논란 4 세우실 2014/05/14 743
379476 청주 축구공원 공사현장서 유골 420여구 발견 7 흠.... 2014/05/14 3,263
379475 그네하야혀) 박원순 시장님만 띄우지말고... 29 무무 2014/05/14 2,437
379474 진도 취재갔던 KBS 기자의 눈물 "자신이 유가족이어도.. 13 lowsim.. 2014/05/14 4,345
379473 (박근혜아웃)방금 전화 여론조사에 응했는데.. 4 2014/05/14 1,648
379472 세모그룹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네요... 4 불매 2014/05/14 1,789
379471 뉴욕타임즈 광고추진팀 입장 7 2014/05/14 2,106
379470 김현 "안행부, 잠수사 투입인원 대통령에 허위보고&qu.. 3 진실 2014/05/14 1,159
379469 아버지를 투표로 뽑아??? 9 건너 마을 .. 2014/05/14 1,347
379468 박원순 ”나는 좌파, 우파 아니라 시민파” 18 세우실 2014/05/14 2,759
379467 딱히 팬이랄 것은 없지만 박효신 노래잘하는 가수로 알고 잇어서 .. 3 세스영 2014/05/14 1,596
379466 이건희의 골든타임, 세월호의 골든타임.JPG 4 참맛 2014/05/14 2,616
379465 국민티비에서 국회의사중계 시청해 달랍니다. 9 꽃향기짙은날.. 2014/05/14 1,013
379464 (박근혜 퇴진)내일 안산 분향소 다녀올게요 5 늦었지만 2014/05/14 690
379463 [전문]세월호 유가족이 김호월에게 보낸 편지 3 저녁숲 2014/05/14 1,161
379462 제가 콘크리트 아버지를 설득한 방법 18 스플랑크논 2014/05/14 4,137
379461 예전에 김어준님이 안희정님 인터뷰한건데요. 10 딴지일보 2014/05/14 7,190
379460 [박근혜 하야] 써보고 싶어서요. 냉무 5 .. 2014/05/14 772
379459 (박그네퇴진)이런건 자랑해야 할듯 해서..^^; 3 자화자찬 2014/05/14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