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은 밤, 부산지방엔 밤비가 하염없이 주룩 주룩~~~ㅠㅠ

oops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4-05-12 01:59:20

문득 창밖을 물끄러미 내다보니 칠흑같은 어둠속에 밤비만 주룩~ 주룩~~

발코니 창너머 보이는 온 세상이 진도 그 바다속 같습니다....ㅠㅠ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그 깊은 바다 속에 고요히 잠기면 무엇이 산 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단원고 그 아이들만할 때 김민기가 바다에서 친구를 잃고 불렀다는 친구 라는 노래도 생각나고

 

http://www.youtube.com/watch?v=siMfVqkTDAc

 

 

 tears in heaven, 팝아티스트 에릭클립톤이 어린 아들을 사고로 잃고 직접 곡을 만들어 불렀다는 옛날 노래가 생각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gKlcuEdtGVo

IP : 121.175.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5.12 2:07 AM (121.175.xxx.80)

    Would you konw my name if I saw you in heaven?
    Would it be the same if I saw you in heaven?...

    내가 천국에서 너를 만나면 너는 내 이름을 기억할까?
    천국에서 너를 만나면 너는 예전의 모습일까?.....ㅠㅠ

  • 2. ㅜㅜㅜ
    '14.5.12 2:12 AM (180.66.xxx.70)

    무엇이 산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먼저 간 꽃같은 분들의 명복을 비는밤입니다...

  • 3. ...
    '14.5.12 2:27 AM (61.254.xxx.53)

    부산에서 먼 곳이지만,
    이 곳에도 저녁 무렵부터 비가 계속 내리네요.
    바다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의 가족들이
    비 내리는 어두운 바다를 보며 울고 있을 것 같아서 더 마음 아픈 밤입니다.

  • 4. 부산
    '14.5.12 3:52 AM (125.182.xxx.3)

    저도 부산이에요.
    링크해주신 노래 잘 들었어요.
    창밖의 빗소리와 같이 넘 맘이 아파오네요...
    저 빗물이 아이들의 눈물같아서
    마음이 찢어지는듯 아파요..
    진도 체육관 실종자 가족들이 너무나도 걱정되구요.
    무슨 힘으로 무슨 정신으로 버티시는지....
    억장이 무너집니다...이현실이 너무나도 잔인합니다

  • 5. ...
    '14.5.12 4:03 AM (1.177.xxx.18)

    저도 부산...빗소리에 자다가 깼는데
    비오는 모습을 보니 세월호에 묻힌 아이들 생각에 다시 잠을 청하기 힘들어 여기에 왔어요

  • 6.
    '14.5.12 4:13 AM (183.99.xxx.117)

    부산은 아니지만
    빗소리가 너무 슬프게 들리는 현실입니다ㅠㅠㅠ

  • 7. 날마다
    '14.5.12 7:52 AM (119.198.xxx.185)

    울게되고
    종교는 없지만 날마다 기도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 어서 돌아 오기를 바랍니다.
    비내리면 좋았던 기분이 지금은 그저 아픔입니다.
    실종자 부모님은 어떠실지...그 마음을 감히 가늠도 못합니다.
    너무 가혹합니다.현실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900 유족이 요구하는 특별법 35 .... 2014/07/19 2,998
398899 지하철 이태원역 근처의 맛있는 집 알려주셔요 ^^ 3 미리 감사드.. 2014/07/19 1,630
398898 웹툰 추천해요.. 아! 팔레스타인 8 ... 2014/07/19 2,211
398897 Rose Oil 을 선물 받았어요. 3 여름은 더워.. 2014/07/19 1,334
398896 영화 제목 알려주세요 노부부와 수다쟁이 1 영화 2014/07/19 1,121
398895 에어로빅 다니면서 느낀 점 6 ........ 2014/07/19 4,488
398894 외국여행가서 흰죽 끓여먹을 방법 있을까요?? 17 .. 2014/07/19 2,980
398893 문과..취직 어렵지 않나요? 6 00 2014/07/19 3,496
398892 어린 아들이 계속 징징대요.. 놀아달라, 놀아달라, 3 힘들어요 2014/07/19 1,287
398891 헉~원준희~! 13 .. 2014/07/19 11,886
398890 감사 빨리쿡 엄마당. 33 .. 2014/07/19 3,671
398889 코스트코에서 보네이도 샀어요 9 랄랄라 2014/07/19 3,978
398888 읽을만한 책 추천좀 해주세요~~ 6 맘~ 2014/07/19 1,796
398887 신분의 벽을 뛰어넘은 사랑 – 바보 온달을 장군으로 만든 평강공.. 1 스윗길 2014/07/19 1,593
398886 액자인데요.마치 사진 찍어놓은듯..매끈한 .. 4 액자 2014/07/19 1,365
398885 단백질 과다 섭취하면 5 알러지반응 2014/07/19 3,847
398884 7월 19일, 지금 현재 서울 상황. 3 ... 2014/07/19 1,982
398883 크록스 밑창 수선해보신 분 계세요? 6 . . . .. 2014/07/19 7,709
398882 에어컨 사용 팁... 9 핳핳 2014/07/19 4,438
398881 10살짜리 여자애들은 어떤걸 좋아 할까요 3 ㅇㅇ 2014/07/19 1,147
398880 베풀기 좋아하시는 분들 베푼만큼 받으시나요? 22 궁금 2014/07/19 4,829
398879 저는 치약 엄청 조금 짜요 14 반지 2014/07/19 4,270
398878 이자를 내리면 2 은행원께 ~.. 2014/07/19 1,358
398877 가사도우미 페이가 쎈건.. 일의 강도때문인가요? 16 도우미 2014/07/19 4,192
398876 기본적인 밥상머리 예절 13 아들만셋 2014/07/19 4,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