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미거주하시는 엄마들께 아이교육 질문드립니다..

nonemattet 조회수 : 2,195
작성일 : 2014-05-11 23:51:08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 집에서는 한국말만 하는데요.. 여기서 태어난 첫째가

벌써 다섯살되고 둘째는 세살되네요.  첫째는 올 9월에 시니어 킨더가든가면 내년 9월엔 초등1학년생이

되는데요..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유치원에서 배우는 것으로 충분한지 아니면 집에서 따로 꼭 가르쳐야하는지

가르쳐야 한다면 어느정도 수준을 가르쳐야 하는지 그런걸 잘 모르겠어요. 첫째는 듣고말하기는 학교에서 배웠구요..

숫자나 스펠링 읽기 쓰기 이런건 집에서 조금 가르쳤는데 이미 알고있는것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경험있으신 엄마들 많은조언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99.226.xxx.1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에서 두 아이
    '14.5.11 11:59 PM (50.166.xxx.199)

    키웠어요.
    저의 경우, 주변 한국인들의 대부분이 "영어는 학교가면 저절로 다 배운다'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이기도 하고요.
    오히려 집에서 한국말만 써서 영어나 제대로 하려나 하지만, 킨더만 들어가면 그 5-6년 쓴 한국말을 순식간에 잊어버려서 한글학교 다니며 애쓰지만 정말 빨리 잊어버리고 영어를 주로 쓰게 됩니다.
    집에서야 엄마, 아빠 정도지만 학교에 가면 선생님과 친구들이 수십명인데 그들과 매일 어울려 놀면 -더구나 그 시기는 언어가 재빠르게 느는 시기이기때문에- 영어가 훨씬 편해지고 재미있게 느껴지죠.
    한국말은 유아어에서 그치고요.

    그러니 저와 주변의 경험이지만 모두들 이런 질문 받으면 한국말이나 안 잊어버리게 계속 신경써서 가르치라고 합니다.
    물론 한국분들은 영어 말고 산수공부는 시키시는 분들이 계시긴 합니다.

  • 2. ㅇㅇ
    '14.5.12 12:06 AM (65.25.xxx.11)

    영어가 걱정이 되시면 초등학교 (킨더부터 시작) 시작하기 1-2년 전에 Pre-school만 보내셔도 충분해요. Pre-school 은 오전에만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또 지역에 따라서 무료로 의무화 비슷하게 된 곳도 많잖아요? 그러면 영어 금방 배웁디다.

    저는 아이에게 한국어 가르치는 게 더 걱정입니다.

  • 3. 집에서 영어를
    '14.5.12 12:30 AM (98.217.xxx.116)

    가르치면 틀린 발음과 틀린 억양, 틀린 문법을 가르치겠지요. 안 하는 게 좋습니다.

  • 4. nonemattet
    '14.5.12 12:36 AM (99.226.xxx.127)

    조언 감사해요.. 그럼 쓰거나 읽기위해 스펠을 외우게 하거나 기본 산수계산등도 유치원에서 자연히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 5. ........
    '14.5.12 1:12 AM (74.101.xxx.55)

    집에서 영어를 님의 댓글에 100센트 공감
    숙제 가져오면 그거 도와주시면 됩니다.

  • 6. ㅇㅇ
    '14.5.12 1:36 AM (65.25.xxx.11)

    읽기가 영 걱정되시면 시디 딸려서 나오는 이야기책 사서 틀어주세요. 스펠링은 아직 걱정할 단계가 전혀 아닙니다. 산수는 유치원에서 하는 진도만 따라가면 충분합니다. 미국에선 선행학습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어요. 아이가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가고 학교 생활 즐겁게 하면 초딩 저학년 수준에서 더 바랄 것 없더라구요.

  • 7. 오히려
    '14.5.12 2:10 AM (24.84.xxx.124)

    어린아이들은 학교를 가게되면 영어만기 때문에 저절로 터득합니다 1-2년 좀 처음 어려워하겠만 따로 하실 필요 없어요. 집에서 차라리 한국말 안까먹게 자꾸 사용해주시고 읽고 쓰기 시키세요. 금방까먹어요.

  • 8. 제 경우엔
    '14.5.12 2:42 AM (96.237.xxx.191)

    프리스쿨 보내기전까지 한국말만 썼어요. 첫애는 제가 극성을 떨어서 산수랑 한글도 집에서 먼저 다 읽고 쓴는것 시켰는데 주변에서 영어는 학교가면 다 한다고 해서 손 놓고 있다가 킨더 전에 프리스쿨 보냈더니 선생님이 애가 말을 안한다고 좀 걱정하셨는데 6개월 정도 학교생활하니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문이 트이더라구요..
    영어로 읽고 쓰는것도 아이가 따라주고 원글님 여력이 되시면 파닉스 위주로 미리미리 공부 시켜주세요.
    전 킨더전에 한글이랑 영어 둘다 읽고 쓰기 떼고 보냈는데 킨더가서 아이가 아주 편하게 공부 했구요.
    덕분에 영어 레벨도 2-3학년 위로 진단받고 나름 아이가 자신감 있게 학교 다녔는데 영어도 고학년 올라가니 미국아이들이 금방 실력 따라잡히더라구요..
    그리고 학교 다니니 한국말은 한국말대로 다 잊어 버려 한글학교 매주말 보내면서 현상유지 간신히 시키다가 고학년후엔 운동때문에 그것도 힘들어서 요즘 한글은 거의 포기 상태에요..
    아이 잡지 않는 한도내에서 엄마가 집에서 조금씩 영어 산수 한글 학습지 하루 한장 두장씩 시키시고 영어도 학교 공부외에 엄마가 나이별 권장도서 리스트에 맞춰서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게 하셔야해요...
    참 킨더 전에 우선 파닉스 책과 함께 영어읽기에서 꼭 알아야할 sight words 리스트 뽑아서 아이가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미리미리 엄마가 신경 써 주시면 좋을걸 같아요

  • 9. @@@
    '14.5.12 3:14 AM (71.177.xxx.39)

    걱정 붙들어 메시고,
    엄마나 영어 공부 하시길 바랍니다.
    몇년 더 있으시면, 님의 인생에서 주변과 차별화할수 있는 것, 이것을 무기로할수 있을 때가 올수도 있습니다......미국 생활 몇년인데 영어가 아직도....

  • 10. 거기서
    '14.5.12 3:15 AM (89.79.xxx.208)

    태어나서 자랐슴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되요. 유치원에서 다 합니다. 오히려 지금 한국어를 많이 한다면 그걸 더 확실하게 하도록 하심 됩니다. 모국어가 잘 셋업 되어 있음 영어도 그만큼 금방 따라가요.

  • 11.
    '14.5.12 5:40 AM (76.14.xxx.75)

    제 아이 9살인데요. 집이선 한국말만 쓰고 했는데도 당연 영어하구요 지금 바이랭글로 스페니쉬까지 공부해서, 오히려 한국말은 잘 못하는 형편입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12. nonemattet
    '14.5.12 8:45 AM (99.226.xxx.127)

    여러님들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행운이 함께 하기를..^^

  • 13. 행복만땅
    '14.5.13 3:57 AM (207.172.xxx.244)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처지네요.. 데이케어 보낸지 일년 됐는데 여전히 한마디도 못해서 학교서 스피치테라피 권해서 지금 테스트 대기중예요.. 영어 그냥 두면 잘한다고 해서 신경안쓰니 아이는 아이대로 학교서 스트레스 받아 물기도하고 ., 흠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답이 없는듯합니다 ㅠㅠ

  • 14. nonemattet
    '14.5.14 10:25 AM (99.226.xxx.127)

    데이케어면 아직 어려서 그런것 같네요.. 우리 얘들은 킨더가면서부터 알아서 영어잘 합니다. 전 그저
    읽고 쓰고 계산하고 그런것을 언제 어느정도 알아야 하는지 그런걸 잘 몰라서 그랬지요.. 스피치 테라피
    라는것도 있군요.. 걱정 마세요 대화위주영어는 저절로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21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6.25) - "보수정권이 .. lowsim.. 2014/06/25 853
391214 안정환, 외국어에 능통..무려 5개 국어? ‘반전매력의 소유자’.. 11 안정환 화이.. 2014/06/25 5,380
391213 쇠비름 효소를 얻어 왔어요. 어떻게 한 병을 다 먹을수 있을까요.. 2 .. 2014/06/25 1,494
391212 도서관 옆자리 처녀 11 ... 2014/06/25 5,142
391211 건보공단 평균 연봉 3 보험료 2014/06/25 3,285
391210 아이폰 이어폰이랑 삼성 이어폰이랑 호환되나요? 2 오늘은선물 2014/06/25 1,395
391209 어쩌면 좋아요 유탱맘 2014/06/25 1,075
391208 아~GOP!! 당신의 죽은 아들은, 우리의 자식입니다!!^^ 14 걸어서세계로.. 2014/06/25 1,588
391207 [이전장소 선정] 지혜를 나눠주세요~~ 돌콩번개 2014/06/25 807
391206 독서실 책상 추천해 주세요 3 추천해주세요.. 2014/06/25 2,118
391205 짱 돼박.... 탄산음료로 슬러쉬 만들기 11 크하하 2014/06/25 3,734
391204 서울 청운초등학교 급식 봤더니…"북한 초등학교냐?&qu.. 9 엄마는 강하.. 2014/06/25 2,581
391203 남편은 아빠가 아니고 아내는 엄마가 아닌데... 7 .. 2014/06/25 2,140
391202 50대주부, 무료영어강좌 있을까요? 9 줌마영어 2014/06/25 2,831
391201 아이 눈이 벌레에 물려 퉁퉁 부었는데 병원에 가야하나요 3 엄마 2014/06/25 2,113
391200 한샘 커튼형 헹거옷장 설치하신분 계실까요? 옷 정리 2014/06/25 1,754
391199 중2 아들이 지 기분 좋으면 저더러 동안이래요. 1 짜~식 2014/06/25 1,077
391198 치핵 수술 우체국 실비로 보장 받을 수 있나요? 5 궁금 2014/06/25 4,631
391197 동경전력 어제 긴급 기자회견내용 2 .... 2014/06/25 1,147
391196 아침드라마 유혜리씨 너무 못하지않나요 3 연기 2014/06/25 1,937
391195 오이지 2주전에 담근거 소금물 빼버리고 오이만 보관해도 괜찮은거.. 3 텃밭 2014/06/25 1,435
391194 확실히 예체능계는 인문계와 다르네요 21 예체능 2014/06/25 5,403
39119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6.25am) - 여론과 언론 훈계한 .. lowsim.. 2014/06/25 631
391192 내나이 쉰하나 28 마음 2014/06/25 5,634
391191 부동산마다 같은 건물 매물 가격이 다를 수도 있나요? 2 매매 2014/06/25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