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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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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후...맘카페들에서 공주찍었었다고 커밍아웃하는...

커밍아웃 조회수 : 12,270
작성일 : 2014-05-11 22:32:11

세월호 일주일 내외에는 그래도 아직은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니까...책임소재에 관한 글보단 얼른 구했으면 좋겠다는 그런글이 주를 이루었는데...

 

2주 3주가 지나니...맘 카페에서 댓글에 심심치 않게 보이는 댓글...

 

공주 찍었다고...여자라서 꼼꼼하게 잘할줄 알았다나?

 

공주 찍었다고...여자라서 그래도 여권신장에 신경쓰고 엄마 마음 알거 같앴다나?

 

공주 찍었다고....남자만 해봤으니...그래도 여자가 해봐야겠지 않냐고?

 

난 아무도 안찍었다고...그놈이 그놈같애서

 

이제는 절대 안찍을거라고 너무 무능해서 화가나고 생활이 안된다는...정치에 그동안 무지하고 멀리했던게 후회된다고...

 

내 자식도 저런일을 당하지 않으라는 법 없으니 너무 이나라 절망이라고...

 

그래도 정신좀 들었는지...그래도 말끝에 다들...어떻게 저렇게 무능하냐고...단 한명도 못구하는게 말이되냐고?

 

선거도 앞두고 있는데 한명이라도 구해서 영웅만들기라도 할려면 할수도 있을건데...

 

단한명도 못구하냐고...이러는데...

 

 

 

뭐 이제 무능하다고 느끼고 정신차린것보다 전 놀라운게....공주를 정말 젊은 엄마들도...정말 많이 찍었구나...

 

그게 너무도 놀라웠어요...대선 개표하면서 내주변은 다 달님찍었는데 대체 누가 젊은 사람중에 제대로 정신박힌

 

사람이 공주를 찍었나...물론 조작의 향기가 있지만...조작도 어느정도 비슷해야 가능하다는 말 들은후론 더더욱

 

이해가 안됐거든요...누가 도대체 무엇때문에 상위 5프로도 아니면서 왜 찍을까?

 

이제...약간은 아주 약간은 이해가 되드라구요...정말 많이 찍긴 찍었구나...

 

 

 

무슨 대통령자리가 남녀 화장실 비율 맞추기도 아니고

남녀차별을 당해본적이 없이 배려만 받고 산 세월이 얼만데 여권신장이며...

본인 스스로 무언가 결정하고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긴적이 없는 사람인데...주어진 삶을 산 사람인데...

여자라서?여자이기때문에?여자이므로...찍었단...젊은 엄마들이 너무도 많은게 역시 공주와 개누리는 오프에서

강했구나...난 소수의? 온라인속의 인간이었구나 느꼈어요

IP : 14.33.xxx.22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경험상
    '14.5.11 10:40 PM (175.210.xxx.243)

    30중반 전엔 정치보단 연예인 기사에 더 관심이 있어 하물며 대선때도 주위에 휩쓸려서 찍는 경우가 많았어요.
    도덕성보단 보여지는 이미지와 리더쉽에 의한 경우도 많았고 양가 어른들의 영향도 받았죠.
    왜냐 정치에 큰 관심이 없으니까 깊게 들여다 보지 않거든요.
    지난 대선때 어떤 할머니 인터뷰한걸 보니 부모가 총에 맞아 죽어 불쌍해서 찍어줬다고...ㅡㅡ

  • 2. ....
    '14.5.11 10:42 PM (1.240.xxx.68)

    그 사람들 단순하게 생각하고 또 찍습니다. 닭대가리라서..

  • 3. ...
    '14.5.11 10:43 PM (182.212.xxx.78)

    제 주위 보면...
    대기업 다니는 젊은 사람들 은근 공주 많이 찍었더라구요...
    그 수준낮은 토론들을 보면서도...자기 밥그릇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 4. ㄹㄹ
    '14.5.11 10:55 PM (39.7.xxx.11)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렸으면 다행...
    제 주변도 요즘 제정신으로 많이들 돌아오고 있어요
    치를 떨며 부끄러워 하는 언니도 있고
    그래서 희망이 보입니다

  • 5. ......
    '14.5.11 10:55 PM (175.212.xxx.244)

    가슴은 완전히 얼어붙어있고 머리만 살아있으니 밥그릇만 중요한거지요.

  • 6. 우리나라 국민들
    '14.5.11 10:56 PM (59.86.xxx.163)

    미개인들이 맞기는 하죠.
    아직까지도 왕조시대의 백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절반은 넘어요.
    여자라서 찍기도 했지만 공주라서 찍기도 했을 겁니다.
    공주에게는 왕위계승권이 있다는 무의식이 그들에게 "여자라서 찍겠다"는 핑계를 만들어줬을 거예요.
    동네에 평생을 미용사로 일하다가 골목안에 작은집 한채 겨우 마련해서는 집 옆구리를 터서 가게로 만들고는 알음알이로 찾아오는 단골들 파마만 해주던 아줌마가 있었어요.
    어느날 시장보따리를 무겁게 들고 오길래 들어다 주겠다고 따라 갔었죠.
    차를 한 잔 주면서 자신이 어울리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얘기를 시작하더군요.
    나름 동네사람들 이상의 수준들이긴 했어요.
    그러다 갑자기 노통 얘기를 꺼대네요.
    아줌마 말씀이 자신은 노무현을 찍었지만 후회한다.
    다시는 그런 사람은 안 찍을거다.
    자살은 왜 하냐.
    역시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많이 배운 사람이 대통령을 해야 나라도 잘 되고 대통령의로의 품위도 있는거다.
    흐~
    그래서 이명박은 품위있게 보입디까?....목구멍으로 튀어나오려는 소리를 꿀꺽 삼키고는 차 잘 마셨다 인사하고 나왔었지요.
    그 나이에 미용사였으면 피눈물나게 고생하며 일을 배웠을 것은 물론이고 무시도 많이 당하면서 살았을텐데....

  • 7. ***
    '14.5.11 10:59 PM (39.7.xxx.245)

    82 자게에 오시고 오유나 클리앙 같은 게시판도 가끔 둘러보고 뉴스 덧글도 보는 82님들이 특별하신 분들이세요. 주부들은 원래 선거 분석해보면 가장 보수적인 집단으로 나와요.
    어떤 사람은 대선 때 박 당선됐으니 "공주님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그러더군요. 시민이 아니라 신민이죠. 가슴 답답해요.

  • 8. ㅠㅠ
    '14.5.11 10:59 PM (124.50.xxx.184)

    대선토론때 보여준게 황당함의 극치였는데,
    일부는 그렇게 당하니 더 불쌍터라며 찍어주었다는 이야기도
    많죠.

    이해는 안가지만말이죠

  • 9.
    '14.5.11 11:17 PM (114.206.xxx.43)

    자영업의 몰락, 재래시장 몰락.....
    더 혹독하게 고생들 하라해야죠...시장 떡볶이 할매들, 아저씨들

    가난한 인권변호사에게 호소하는것보다
    독재자의 따님 평생 일해본적 없는 공주님이 더 하소연 잘 들어줄거라 기대하신분들인데요 뭐

  • 10. 뒷북
    '14.5.11 11:22 PM (121.131.xxx.128)

    대기업 다니는 정도로 자기 밥그릇 위해 할매 찍는 건 이해 안 가는데요?
    강남에 빌딩이라도 좀 있다면 모를까...

  • 11. ...
    '14.5.11 11:30 PM (182.212.xxx.78)

    이번 선거 키워드가 경제민주화였잖아요~
    재벌 개혁하면...아무래도 대기업들 분리되고 규제도 좀 강화되고 뭐 그런 수순이 따르겠죠...
    그치만 새누리가 진짜 그럴리가 없다는건 알고 있었겠죠~
    세금 부족해도 도로에서 시민들한테 삥뜯지...절대 법인세 안올리는 작자들이잖아요~

  • 12. ㅇㅇ
    '14.5.11 11:40 PM (65.25.xxx.11)

    정치에 관심없는 비교적 부유한 집의 젊은 엄마들 중에서 새누리의 NLL 선동에 빠져서 문재인은 불안하다는 사람들 더러 봤어요. 자기가 가진 것 북한에 빼앗길 수도 있다는 얕은 생각에 닭공주 찍은거죠.

  • 13. 내일
    '14.5.11 11:47 PM (115.20.xxx.253)

    장군집에 장군난다고 ...
    말도 안되는 이상한 논리로 날 얼어붙게한 그녀가
    생각납니다.
    무려 친한친구가 카톡프로필을 그네씨로 해논거보고
    기겁했죠
    너 왜그래...
    ㅠㅠ 생각보다 여러곳에서 기함합니다.

    그래도 합리적으로 사고하는분이 훨씬많죠.

  • 14. ....
    '14.5.11 11:47 PM (58.143.xxx.193)

    진심 미개한 국민들 맞잖아요.
    정몽준 막내가 맞는 말은 했어요.
    어떻게 한나라 대통령을 여자라서 어쩌고 그런 발상으로 찍을수가 있는지

  • 15. 그거 자체가
    '14.5.12 12:22 AM (121.145.xxx.180)

    알바들 글일 수도 있어요.

    아무도 믿지 마세요.

    정치혐오로 투표율 낮추려는 작태일 수 있으니까요.

    결론은 변하지 않았죠. 그건 알바일 수 있습니다.

  • 16. 진심
    '14.5.12 12:23 AM (14.51.xxx.195)

    정치에 관심 없고, 누가 되든 상관 없어서 박 찍었다는 여자.
    진심 상대하기 싫고, 머리는 폼으로 달고다니나 싶었어요

  • 17. 닥대가리
    '14.5.12 12:44 AM (183.99.xxx.128)

    그래봤자 부정선거 버럭!

  • 18. 미개
    '14.5.12 12:55 AM (182.212.xxx.51)

    이명박 찬양하며 경제살려야 한다고 본인 주변,식구들 건설업자 많다고 노통 종부세 땜에 피해봤다고 입에 거품 물던 동네 학부모. 겨우 매매가 2억채 안되는 아파트살거 있었죠 종부세에 해당되는줄 알았대요

    박그네 찍었다며 하는말이 여성대통령 나올때고 정책이 본인과 맞다네요
    의외로 이런 젊은 아줌마들 많아요

  • 19. ㅁㅇ
    '14.5.12 1:41 AM (115.161.xxx.118)

    정치에 관심없어서 그렇죠.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박그네를 찍을수가 없지 않을지..그냥 닥치고 새누리당 지지자 아니라면요.

  • 20. ...
    '14.5.12 8:12 AM (218.234.xxx.109)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머리가 있거나 양심이 있거나 하면 박그네를 어떻게 찍나요?

    어렸을 때부터 위대한 대통령 박정희, 영애 박근혜에 세뇌 당한 사람이나 박그네 찍지.
    (본인이 직접 당했건, 밥상머리에서 세뇌당한 부모한테 다시 세뇌당했건..)

    그것도 아니면 가진 게 많아서, 박근혜 무능한 거 알지만 어찌어찌 5년 비켜가겠거니 생각하고 찍은 양심없는 기득권이거나.

    둘 중 어느 것에도 해당 안된다는 사람은 없다고 봐요. 나는 머리가 있고 양심이 있지만 박근혜에 표줬다? 이런 사람 없음.

  • 21. ㅇㅇㅇ
    '14.5.12 3:59 PM (203.251.xxx.119)

    여자라서 꼼꼼하게 찍어야 한다면 박영선을 찍었어야죠
    수첩없으면 인터뷰도 못하는 사람을 뽑으면 안돼죠

  • 22. 박영선?
    '14.5.12 5:05 PM (14.32.xxx.113)

    입으로만 시민 위한다는? 모르긴 하되 남편 미국국적 아들은 연대근처 국제학교 다니는 최상류 가식쟁이같은데요? 저는 정치인들 대부분 그나물의 그밥이라 봅니다. 그럼에도 늘 표로 지역구도나뉘는거보면 국민들도 입으로만 민주찾지 결국 자기이익만 생각하는결론.

  • 23. 아는 만큼 보인다!
    '14.5.12 10:09 PM (99.226.xxx.236)

    양심있고 똑똑한 사람들, 한국에 많습니다.
    칭찬해주고 기 살려주고 자금 대주고, 대중이 이 부분을 자꾸 놓칩니다.
    모두가 '돈'에 매달리는 세상이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올 곧게 산 사람들 지지해주면 내일은 있습니다.
    그 나물의 그 밥이라니...회의주의자는 이 논의에 참여도 하지 마십시오!

  • 24. ...
    '14.5.12 10:23 PM (182.222.xxx.189)

    사람들이 생각보다 참.....이런 표현 죄송하지만
    생각없고 무식하더라구요.
    주어진 대로 받아들이고 자기 머리로 생각하지 않는..그렇게 살아왔으니 아무 생각없는거고요.
    제대로 된 책을 읽는 사람들도 드물고요..

    가슴이 답답해져오죠.

    그리고 동네동네...지역 조직들 있쟎아요? 그거...거의 새누리당 쪽에 장악된 경우 많은 것같더라구요.
    그리고 지연,학연,혈연으로 선거하는 거...무시못하고요.

    "우중"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전 모든 국민에게 투표권 주는 거에 회의가^^';;; 철인정치를 지지합니다.

  • 25. 위에
    '14.5.12 10:26 PM (50.148.xxx.239)

    박영선 남편이 미국국적인걸 뭘 어쩌라고요?
    그럼 정치에 나설려면 남편도 국적 바꿔야 하나요?
    미국에 알랑거리고 나라 팔아먹을 궁리만 하는 새누리 인간들은 눈에 안 띄이나보죠.
    어디 사돈에 팔촌까지 까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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