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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아버지들의 대화 "우리나라 사람들 금방 잊어버리잖아 이러다말아 ㅎㅎㅎ"

조회수 : 7,243
작성일 : 2014-05-11 20:50:25
70대 할아버지들의 대화를 길에서 본의아니게 듣게되었어요.

나라꼴이 말이아니다라면서 걱정스런 표정을 70대 할아버지 네분이서 이야기하고 계셨어요. 그런데 한분이 "우리나라 사람들 금방 잊어버리잖아 이러다말아 ㅎㅎㅎ" 이러시니 다른분들도 덩달아 "맞아맞아" 하시며 표정들이 확 밝아지는걸 봤어요. 소름이 쫙 돋았네요. ㅠ
IP : 112.152.xxx.6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1 8:52 PM (121.138.xxx.29)

    지들은 그나이 쳐먹도록 살았으니
    자식 손주들은 비명횡사해도 된다는 심보인가보군요

  • 2. Vv
    '14.5.11 8:55 PM (162.222.xxx.206)

    틀린 말 은 아닐듯...곧 월드컵 하지요.
    냄비 민족인 우리들..대~한민국 짝짝~짝짝 할게요 . 챙피 당할마음의 준비 요망.전 세계 적으로....

  • 3. 이기대
    '14.5.11 8:55 PM (183.103.xxx.95)

    화낼 필요도 없고 원래 그런 인간들이고 머리가 굳어 그런거니 무시합시다. 그리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잘 키웁시다. 손주같은 아이들이 떼로 죽어도 저러니...지 손주 죽어도 저런 말 할까요? 추한 노인들 무시합시다. 주변 중립적인 사람들 열심히 설득해 투표장으로 데리고 나옵시다. 슬프고 한탄스럽지만 추스르고 한발씩 전진하고 6.4 지방선거 주변 5표씩만 설득합시다. 밥도 사고 설득도 하고 절교한다 으르기도 하고 행동합시다.

  • 4. ....
    '14.5.11 8:56 PM (58.237.xxx.168)

    못되처먹은 잉간들같으니.

  • 5.
    '14.5.11 8:57 PM (61.254.xxx.53)

    얼마 전에 할아버지 두 분이 저랑 엘리베이터 탔는데
    그 분들은 20년 전 서해 페리호 때도 이렇게 한 명도 못 구하진 않았는데
    그 많은 잠수사들이랑 좋은 배 다 투입해놓고
    (이건 지상파에서 떠드는 소리를 그대로 믿으신 듯..)
    이번엔 300명 중 한 명도 못 구했다고...
    애들 부모들은 어떻게 사냐고 하시더라구요.
    노인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건 아닌가 봐요.

  • 6. 이런...
    '14.5.11 8:57 PM (59.86.xxx.163)

    이 와중에도 박근혜 걱정을 했었군요.
    죄없이 죽어간 수백명의 원혼은 어찌하라고...
    우리동네 노인네들, 이번 지방선거에도 언덕받이에 있는 투표소로 헐떡거리며 올라가서는 1번 찍고 오겠지요?
    투표날 돌풍에다 비나 왕창 내려라.
    노인네들 우산 다 날라가구로...

  • 7. 잊지말고
    '14.5.11 9:00 PM (221.148.xxx.180)

    반드시 잊지말고 새누리와 박근혜를 심판해야 쫄 것임

  • 8.
    '14.5.11 9:01 PM (221.148.xxx.180)

    저런말을 함부로 못하게 하는 사회를 만들어야함

  • 9. 50대
    '14.5.11 9:09 PM (121.166.xxx.121)

    나이와 상관없이 정부의 미흡한 대응에 분노하는 것 똑 같아요.
    정부 편을 드는 사람들은 어떤 조직에 소속되어 충성심 표현으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소위 이단 교회 교인들의 경우가 특히 그래요.
    이들도 속으론 분노하겠지요. 허지만 내코가 석자라 조직 눈치를 봐야 하니까.........

  • 10.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니라
    '14.5.11 9:09 PM (121.145.xxx.180)

    그 늙은이들의 특징이겠죠.

  • 11.
    '14.5.11 9:15 PM (175.223.xxx.24)

    이런말 하기 싫지만 솔까말 저런 노인들이 생떼같은 아이들을 죽인거죠.
    박근혜뽑은 그 손으로 말이죠.

  • 12. ..
    '14.5.11 9:21 PM (94.128.xxx.115) - 삭제된댓글

    노인들이라고 다똑같고 20대라고 다 올바른건아닙니다.나이를쳐먹었다느니 이런말함부로하면서편가르기하는건잘못된겁니다

  • 13. ....
    '14.5.11 9:24 PM (121.174.xxx.196)

    절대로 잊을 수 없는 2014년 봄...
    어떤 말로도 표현안될 아픔입니다.
    날이 갈수록 더 아프네요 ㅠㅠㅠㅠㅠㅠㅠ

  • 14. ㄱㄴㅇ
    '14.5.11 9:26 PM (223.62.xxx.83)

    안그런 어른들 많구요
    이상한 이십대도 많아요
    이런글 이런생각을 나이드신분들이 보면 너무 속상하고 더 엇나가실 듯합니다
    우리부터 존중하며 바꿔봅시다
    박사모나 일베가 좋아할 글들이네요
    우린 일베랑 달라요

  • 15. 네.
    '14.5.11 9:31 PM (61.254.xxx.53)

    언젠가부터 '여자들은 행동하는데 남자들은 뭐하냐'
    '이상한 노인들이 나라 망친다'
    이런 식으로 성별, 세대를 가지고 편가르기하는 글...

    편가르기에 동조하는댓글을 유도하는 글들이 수시로 올라오네요.
    그래서 얼마전에 누군가가 '오늘의 지령은 노인들 욕하기'인가 보다는 글도 쓰셨죠.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일들은 너무 엄청난 사안이라
    노인분들 싸잡아 욕하는 걸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쓸데없는 것에 힘빼지 맙시다.
    그 분들을 하나하나 꿋꿋하게 설득할 거 아니라면, 욕하는 것도 무의미하지 않나요?

    우리가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는 게 더 낫겠네요.

  • 16. 럭키№V
    '14.5.11 9:34 PM (119.82.xxx.197)

    저런 노인들이 또 닭이 죽으면 3년상까지 치를 듯..

  • 17. . . .
    '14.5.11 9:57 PM (125.185.xxx.138)

    지금까지는 그렇게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더는 그렇게 못 살겠네요.
    저는 미개한 민족이 아닙니다

  • 18. ...이
    '14.5.11 9:58 PM (94.128.xxx.115)

    윗분같은댓글도 원글도 정말끔찍합니다.이런걸원하는건가요?

  • 19. 세월호보다
    '14.5.11 10:04 PM (59.86.xxx.163)

    더 끔찍한 일도 있을까요?
    우린 실시간으로 수 백명의 생목숨이 수장 당하는 광경을 지켜봤어요.
    수장당한 사람들 중에 3분의 2가 어린 학생들이었구요.
    국민들에게, 우리에게, 나에게, 그런 광경을 지켜보게 만든 것이 누구인지, 왜 그랬는지 꼭 알아야겠습니다.
    경로우대요?
    그건 인간이 인간을 배려하고 인정해 주는 나라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 20. ...
    '14.5.11 10:18 PM (94.128.xxx.115)

    세월호가끔찍한건 말로할수없지만 그렇다고 뉴스만보고 그것밖에모른다고 노인들을 죽어도좋다하는식으로매장하는건 뭐가다른가요..이런식의글도불편하다는거예요..모든사람이.결코.똑같아질수는없는것은 인정하는마음이 깔려있긴해야된다는..

  • 21. 그런
    '14.5.11 10:55 PM (112.170.xxx.132)

    그런 노인네들일수록 자기네 손해보는 일 생기면 펄펄뛰죠..

  • 22. 그장면만보고.
    '14.5.12 7:48 AM (175.125.xxx.133)

    늙은이들을 혐오하는건 좀 오버같네요.
    젊은사람들도 이 상황을 못견뎌서 외면하고 모른척 지내는 사람 많습니다.
    사람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본인들이 견디기 힘들어서 피하는 모션을 다양하게 하는거죠.
    그리고 솔직히 가스통할배가 노인연령중 몇프로나된다고 모든 노인들을 그런시각으로 보는지모르겠어요.
    제 주변은 대부분 70대인데 거의 없어요. 다만 이 슬픔을 우리처럼 하루하루 집증해서 보시지는 못합니다.
    초등, 중등애들에게 우리가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는것과 비슷한걸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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