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힘들어 조회수 : 2,063
작성일 : 2014-05-11 16:38:47
오늘,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유가족, 실종자 가족이 아닌데도

허망한 마음에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계속 눈물 흘리면서 사무실에 앉아있어요.


어째야할지를 모르겠네요.
IP : 220.85.xxx.2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번
    '14.5.11 4:41 PM (110.47.xxx.111)

    선거 확실히 잘해서 정부와 새누리당한테 국민의힘을 보여줘야지요
    우리가 할수있는일이 그것밖에 더있겠어요?...

  • 2. fffff
    '14.5.11 4:50 PM (121.88.xxx.46)

    저도 그래요.
    이번에 안산 분향소 갔다 왔는데
    더슬펐지만 그냥 나혼자 넉놓고 있는건 아이들에게 잘못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베란다에 현수막 걸었어요. 사람들이 다 잊어버릴까봐요.
    82쿡에 모금도 했구요.
    전 개인적으로 행동으로 하는 것들에서 조금 나아진 기분이 듭니다.

  • 3. ...
    '14.5.11 4:55 PM (115.136.xxx.8)

    저도 그래요.
    그래도 저 아래 정혜신씨 인터뷰 보니까 힘들어도 치유의 길이 없는건 아니더군요.
    그럴러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들 더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또 지금의 정치상황에서 힘들긴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을거예요.
    그래도 덜 힘든 우리가 힘내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도와 줍시다.

  • 4. //
    '14.5.11 4:57 PM (125.177.xxx.188)

    벌컥벌컥 화가 나서... 사회생활이 힘들 정도네요.

  • 5.
    '14.5.11 5:01 PM (211.36.xxx.218)

    저도요ㅠㅠ하루종일 아이들,유가족분들,실종자분들 생각만해요ㅠㅠ

  • 6. 참맛
    '14.5.11 5:01 PM (59.25.xxx.129)

    우울증인가 외상후 스트레쓰라던가가 올 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좋은 음악을 듣던가, 가벼운 운동을 하던가 하면서 셀프힐링을 해보시고, 그래도 힘드시면, 병원에 가셔서 도움도 받으시구요.

  • 7. 힘들어
    '14.5.11 5:02 PM (220.85.xxx.242)

    답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힘든데, 여기서 같이 손잡고 힘내고 싶어서 글 썼어요.
    감사합니다.

  • 8. ....
    '14.5.11 5:23 PM (218.234.xxx.109)

    4주째 접어드나요.. 눈물 안흘린 날이 없네요...
    실종자.희생자 가족 욕하는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또 욱하고 치밀어 올라요.
    내 자식이 아니고 내 동생, 내 조카여도 이렇게 죽으면
    온 세상이 원망스럽고 원통할 거 같아요....

  • 9. 조금 안정이 되어가는
    '14.5.11 5:32 PM (122.37.xxx.51)

    데요
    한번씩 막말하는꼬라지보면 또 버럭해요
    너무 하니까요
    가족잃은사람에게 왜이리 잔인한지? 대통에게 책임요구했다고??
    당연한걸 억지라고 되받아치는데.........뭔지 모르겠어요
    비정상적인 상황을 자꾸 맞이하다보니............
    정상적인사고로는 살기어려운 세상입니다

  • 10. 솔직히
    '14.5.11 5:49 PM (221.139.xxx.10)

    힘없는 인간의 한계를 느낍니다.
    우리에게 반전은 없는 것인지.. 그래서 더 힘듭니다.
    점점 분노와 냉소만 싸여 갑니다.
    그리고 외톨이가 되어 갑니다..

  • 11. 미투
    '14.5.11 6:35 PM (125.138.xxx.176)

    저두요..비슷한또래 두신 부모맘은 다들 비슷할거에요
    옛날에 씨랜드때도 한두번 울었었고
    이번보다 더 많은사람 죽은 삼풍붕괴때도 이렇지 않았는데
    이번사고는 정말..너무 많이 울었고,
    한달 다되어가는 지금도 예능프로 보고 웃기가 싫을만큼,,
    이일만 생각하면 울적합니다

  • 12. ㅇㅇ
    '14.5.11 7:03 PM (175.195.xxx.199)

    표현만 안할뿐이지요.
    이 슬품과 분노가 어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인가요.

  • 13. ....
    '14.5.11 8:38 PM (121.88.xxx.46)

    이젠 일상으로 돌아간다해도
    껍데기뿐인 현실을 마주하게 될겁니다.
    눈에 보이는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부모님보다 더 잘 살게 되었지만
    여전히 비리에, 정의는 없어진 지금의 현실이 있을 뿐이예요.
    희생된 아이들이 말합니다.
    올바른 세상을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우리가 만든 세상이 지금 이겁니다.
    잘못된걸 알았으면 조금이라도 변화가 되야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치유될려면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 다른 사고나 정치인들의 작태를 보면
    우린 또 다시 분노하고 왜 이런거지? 스스로에게 반문하게 될꺼예요
    시간이 지난다고 기분 나이질 일은 아닐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945 냉장고에 음식을 쟁일까요? 13 왜? 2014/07/01 3,992
392944 강동구에 A4복사 제본하는곳 알려주세요 5 82스파게티.. 2014/07/01 1,926
392943 다리 길어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4 2014/07/01 7,203
392942 굴들어간 작년김장김치 먹어도되나요 3 rr 2014/07/01 1,794
392941 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헌법해석 변경 단행 3 세우실 2014/07/01 848
392940 (극혐) 무단횡단 (심약자 클릭금지) 11 참맛 2014/07/01 2,943
392939 (수정) 불안해서 아파트를 여동생명의로 옮기고 싶은데요 8 고민 2014/07/01 3,555
392938 마음이 넓어지고,깊어지는데.도움이 되는 책.... 9 높은 인격 2014/07/01 2,208
392937 요즘 거실 바닥에 어떤 거 깔고 지내세요? 러그? 대자리? 4 러그 2014/07/01 2,130
392936 군 입대시 체크카드 갖고 갈 수 있을까요? 9 군입대 전 2014/07/01 5,337
392935 매실이 부글부글 끓어올라 넘칠꺼 같아요 ㅠ 3 엘리 2014/07/01 2,518
392934 영어 틀린 부분 한군데 잡아주셔요... 미안합니다. 10 아이리스 2014/07/01 1,464
392933 세월호 희생자로 보이는 시신 1구 발견됐대요..ㅠㅠ 26 ........ 2014/07/01 4,873
392932 부동산문제 4 조언부탁드려.. 2014/07/01 1,495
392931 우리집 필로티 밑에서 중학생이 담배를 피는데 어떻게 타이를까요?.. 6 어쩌죠 흑 2014/07/01 2,078
392930 그만두면 후회할까요? 56 피곤 2014/07/01 13,302
392929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01pm]정치통 - 7.30 앞의 두 .. lowsim.. 2014/07/01 1,223
392928 입만 열면 거짓말, 적반하장, 남탓, 이간질, 거만, 무식함, .. 6 //////.. 2014/07/01 2,700
392927 어젯밤 번역 질문 글 4 좀 그래요 2014/07/01 1,138
392926 제습기 어디거 살까요? 8 제습기 2014/07/01 2,172
392925 강원도 카라반 여행 다녀왔는데 6 얼마전 2014/07/01 2,983
392924 회원장터 운영하면 안될까요?(취소) 41 보미 2014/07/01 3,109
392923 헹주삶을때? 17 으믐. 2014/07/01 3,320
392922 지루성 두피 - 각질케어 해야하나요? 5 지루지루해 2014/07/01 3,388
392921 작년에 비해 더운거죠? 2 p 2014/07/01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