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힘들어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4-05-11 16:38:47
오늘,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유가족, 실종자 가족이 아닌데도

허망한 마음에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계속 눈물 흘리면서 사무실에 앉아있어요.


어째야할지를 모르겠네요.
IP : 220.85.xxx.2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번
    '14.5.11 4:41 PM (110.47.xxx.111)

    선거 확실히 잘해서 정부와 새누리당한테 국민의힘을 보여줘야지요
    우리가 할수있는일이 그것밖에 더있겠어요?...

  • 2. fffff
    '14.5.11 4:50 PM (121.88.xxx.46)

    저도 그래요.
    이번에 안산 분향소 갔다 왔는데
    더슬펐지만 그냥 나혼자 넉놓고 있는건 아이들에게 잘못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베란다에 현수막 걸었어요. 사람들이 다 잊어버릴까봐요.
    82쿡에 모금도 했구요.
    전 개인적으로 행동으로 하는 것들에서 조금 나아진 기분이 듭니다.

  • 3. ...
    '14.5.11 4:55 PM (115.136.xxx.8)

    저도 그래요.
    그래도 저 아래 정혜신씨 인터뷰 보니까 힘들어도 치유의 길이 없는건 아니더군요.
    그럴러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들 더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또 지금의 정치상황에서 힘들긴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을거예요.
    그래도 덜 힘든 우리가 힘내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도와 줍시다.

  • 4. //
    '14.5.11 4:57 PM (125.177.xxx.188)

    벌컥벌컥 화가 나서... 사회생활이 힘들 정도네요.

  • 5.
    '14.5.11 5:01 PM (211.36.xxx.218)

    저도요ㅠㅠ하루종일 아이들,유가족분들,실종자분들 생각만해요ㅠㅠ

  • 6. 참맛
    '14.5.11 5:01 PM (59.25.xxx.129)

    우울증인가 외상후 스트레쓰라던가가 올 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좋은 음악을 듣던가, 가벼운 운동을 하던가 하면서 셀프힐링을 해보시고, 그래도 힘드시면, 병원에 가셔서 도움도 받으시구요.

  • 7. 힘들어
    '14.5.11 5:02 PM (220.85.xxx.242)

    답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힘든데, 여기서 같이 손잡고 힘내고 싶어서 글 썼어요.
    감사합니다.

  • 8. ....
    '14.5.11 5:23 PM (218.234.xxx.109)

    4주째 접어드나요.. 눈물 안흘린 날이 없네요...
    실종자.희생자 가족 욕하는 사람들 이야기 들으면 또 욱하고 치밀어 올라요.
    내 자식이 아니고 내 동생, 내 조카여도 이렇게 죽으면
    온 세상이 원망스럽고 원통할 거 같아요....

  • 9. 조금 안정이 되어가는
    '14.5.11 5:32 PM (122.37.xxx.51)

    데요
    한번씩 막말하는꼬라지보면 또 버럭해요
    너무 하니까요
    가족잃은사람에게 왜이리 잔인한지? 대통에게 책임요구했다고??
    당연한걸 억지라고 되받아치는데.........뭔지 모르겠어요
    비정상적인 상황을 자꾸 맞이하다보니............
    정상적인사고로는 살기어려운 세상입니다

  • 10. 솔직히
    '14.5.11 5:49 PM (221.139.xxx.10)

    힘없는 인간의 한계를 느낍니다.
    우리에게 반전은 없는 것인지.. 그래서 더 힘듭니다.
    점점 분노와 냉소만 싸여 갑니다.
    그리고 외톨이가 되어 갑니다..

  • 11. 미투
    '14.5.11 6:35 PM (125.138.xxx.176)

    저두요..비슷한또래 두신 부모맘은 다들 비슷할거에요
    옛날에 씨랜드때도 한두번 울었었고
    이번보다 더 많은사람 죽은 삼풍붕괴때도 이렇지 않았는데
    이번사고는 정말..너무 많이 울었고,
    한달 다되어가는 지금도 예능프로 보고 웃기가 싫을만큼,,
    이일만 생각하면 울적합니다

  • 12. ㅇㅇ
    '14.5.11 7:03 PM (175.195.xxx.199)

    표현만 안할뿐이지요.
    이 슬품과 분노가 어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인가요.

  • 13. ....
    '14.5.11 8:38 PM (121.88.xxx.46)

    이젠 일상으로 돌아간다해도
    껍데기뿐인 현실을 마주하게 될겁니다.
    눈에 보이는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부모님보다 더 잘 살게 되었지만
    여전히 비리에, 정의는 없어진 지금의 현실이 있을 뿐이예요.
    희생된 아이들이 말합니다.
    올바른 세상을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우리가 만든 세상이 지금 이겁니다.
    잘못된걸 알았으면 조금이라도 변화가 되야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치유될려면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 다른 사고나 정치인들의 작태를 보면
    우린 또 다시 분노하고 왜 이런거지? 스스로에게 반문하게 될꺼예요
    시간이 지난다고 기분 나이질 일은 아닐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333 우엉차요 10 생각보다 2014/06/17 3,349
389332 리플절실!항생제 소염제 먹고있을때 한약 먹어도 될까요?? 3 ... 2014/06/17 1,878
389331 아이가 갑자기 유치원 다니기 싫어해요. (잦은 벌?) 7 걱정엄마 2014/06/17 1,282
389330 떵누리 박상은 의원 아들 집에서 수억대 현금뭉치 발견 3 참맛 2014/06/17 1,607
389329 [잊지말자 세월호] 12분만 투자합시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 3 청명하늘 2014/06/17 924
389328 영종 한라비발디 할인분양 분신...중태 14 팔미 2014/06/17 4,789
389327 목아픈데 목침사고 싶으네요 1 가갸 2014/06/17 1,421
389326 고양시 화정,행신동 제주 똥돼지 아시는분~ 10 그네하야 2014/06/17 1,650
389325 비행기예약 대기가 풀리기는 하나요?저 탈 수 있을까요?ㅠ 3 ^^;; 2014/06/17 5,404
389324 제가 친정부모님을 대하는 태도 좀 봐주세요ㅠ 7 treeno.. 2014/06/17 2,239
389323 ebs용서...30번 성형수술한 딸.... 15 포도 2014/06/17 13,902
389322 양파망은 어디서 파나요? 1 베재 2014/06/17 1,383
389321 토익 파트 7 .어렵네요 ㅠ 콩도리 2014/06/17 1,235
389320 [잊지말자 세월호] 요즘 자꾸만 생각나는 노래 2 청명하늘 2014/06/17 974
389319 대학원 실험실이 다 이런가요? 6 멘붕 2014/06/17 2,519
389318 라디오방송을 듣다가ᆢᆢ 1 그래도 2014/06/17 756
389317 동서문학상 준비중인 분들 혹시 계신가요?^^ 1 카즈냥 2014/06/17 1,427
389316 무릎에서 우드득 소리날때 2 서하 2014/06/17 2,014
389315 갑자기 수압이 쎄졌어요 1 .. 2014/06/17 1,383
389314 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 4회1~2부 / 나는 꼽사리다 .. 2 lowsim.. 2014/06/17 1,483
389313 김복동 할머니 '문창극은 일본의 앞잡이, 사퇴해야' 3 아베앞잡이 2014/06/17 1,068
389312 김치 담그려고 배추 절이는 중인데 3 123 2014/06/17 1,787
389311 무릎이 끊임없이 아리고 쑤셔요 2 무릎팍 2014/06/17 2,005
389310 가당치 않은 ‘지식 절도범’ 교육장관 2 샬랄라 2014/06/17 1,033
389309 명도소송에 대해 잘아시는분 계실까요 6 .. 2014/06/17 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