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서정희씨 자서전 읽으신분 계세요?

자서전 조회수 : 61,011
작성일 : 2014-05-11 16:26:16
제가 대햑교 1~2학년 때인거 같으니, 암튼 지금으로부터 17년전쯤 서정희씨 자서전이 베스트셀러였죠

악처 서정희의 작은 반란....

상당히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게 술술 스토리를 풀어가는 책이었는데

그 자서전에 묘사된 서세원씨의 모습을 보고 기함을 한적이 있죠

한가지 기억나는게 서정희씨 아이들이 아주 어린시절(대략 초등학생정도) 이었을 때

손님한분을 모시고 서세원씨 일가족이 중국음식으로 식사를 한적이 있대요

근데 아이들중 한명이 짜장면을 깨작깨작거리면서 잘 안먹으니깐

서세원이 갑자기 짜장면 그릇을 번쩍 들더니 아이 면상에 내동댕이 쳐서 -0-

완전 손님은 그자리에서 벙찌고 서정희는 아이와 울면서 짜장면으로 범벅이 된 아이얼굴과 바닥을 치웠따는 그런

내용이 있어요. 지금으로치면 완전 아동학대로 인한 사회적 매장을 당했을텐데...

그리고 서정희씨가 집안에 양탄자를 깔아놓으면 서세원씨가 거기다가 가래침을 뱉어놓아서 청소하느라 고생좀

한다는 그런 얘기도 나오고...

그당시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성화되어있지 않고 피씨통신 시절이어서 그런지 별로 인구에 회자되지는 않았지만

그 책을 보면서 서정희씨를 참 불쌍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IP : 121.167.xxx.11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대로라면
    '14.5.11 4:28 PM (1.236.xxx.49)

    그걸 쓰는 사람이나 그런행동하는 사람이나..헐..;;;

  • 2. ㅜㅜ
    '14.5.11 4:31 PM (147.46.xxx.92)

    서새원 귀가시 현관문 열어주러 급히 나오던 시어머니가 넘어져서 팔이 부러졌댔나 그런 내용도 읽은것같네요. 워낙 서세원 성질이 급해서.

  • 3. 피터캣
    '14.5.11 4:31 PM (112.164.xxx.132)

    헉. 서세원 그정도 일줄이야...
    꽤 오래전 두 부부가 토크쇼 나와서 이야기할때 서정희씨 울먹였던 기억나요.
    에구. 그래도 다독이면서 잘 사는 줄 알았었는데...서세원 꼴에 목사라고 혼자 옳은 소리 다하면서 그지같은 영화 만들어서 족족 망해먹고 가정생활은 개차반...으~~~~~~~~~~~~~~진짜 생긴대로 노는 놈.

  • 4.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14.5.11 4:36 PM (59.86.xxx.163)

    상대가 참아주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디다.
    자식 때문에 참고 살았다는 말은 안 했으면 좋겠네요.

  • 5. 부창부수
    '14.5.11 4:44 PM (178.190.xxx.182)

    별로 안 불쌍해요. 저 여자도 사기 많이 쳤죠?
    자식들 명문대도 학력위조 냄새가 많이 나요.
    게다가 서세원 장자연 사건이며 저 집은 정상이 아님.

  • 6. ..
    '14.5.11 5:00 PM (72.213.xxx.130)

    기억 나는 건, 남편이 밖에서 애 낳아오면 데려다 키우겠다고 한 것.
    남편에 대하여 내려놓음, 인물이나 인품에 대하여 포기했다는 뜻.
    암튼, 이 부부를 보며 느끼는 건,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서로 천생연분으로 서로 윈윈하게 만났구나 싶더군요.
    누가 안됬다는 생각 전혀 안 듬. 서로 필요로하는 조건이 맞으니 유유상종으로 만난것임.

  • 7. 아마
    '14.5.11 5:33 PM (115.137.xxx.109)

    결혼부터 갑,을 관계가 명확하게 정해진 상태라서 서정희가 그렇게 길들여졌겠죠.
    당시 국내 최고의 탑 개그맨과 여기 형편이 어려워 이민을 준비하고 있는 가난했던 여학생과의...
    cf 에서 서정희를 낙점한것도 서세원이었고 첨부터 신세펴주게 한건 자기였다는거죠.

  • 8. ...
    '14.5.11 5:37 PM (180.230.xxx.98)

    아이들 파아노 사주고 싶어 매일 피아노 가게 갔더니 주인이 무시하며 거격을 엉터리로 낮게 부름.
    그 길로 서세ㅇ 데려옴.
    주인이 그가격은 안된다며 그래도 엄청 싸게 사 옴...


    그냥 유유상종이구요..

    물타기는 그만~~~~~

  • 9. ...
    '14.5.11 5:49 PM (182.218.xxx.239)

    서세원 장난아니구만요.. 서정희가 온전한 정신으로 결혼생활을 할수 있었을지 의문.

  • 10. 얼마전에
    '14.5.11 5:49 PM (61.254.xxx.82)

    서정희가 사는 아파트를 신도 이름으로 은닉했닥가 신도가 죽는 바람에 그 아들과 소송한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서세원이 영화제작 그만둔거랑 연관있어보여요.

  • 11. 집에선
    '14.5.11 6:12 PM (121.161.xxx.115)

    할일이 너무너무 많아서 뛰어다닌다고 했던거 기억나네요

  • 12. 결혼도
    '14.5.11 6:15 PM (1.236.xxx.99)

    결혼식 올리기전에 서세원과 동거해서 애까지 낳았다가 언론에 알려지면서 결혼한걸로 알아요.
    나중에 서정희가 그 당시를 얘기하는데...
    서세원은 잘나가는 개그맨이고 자기는 결혼도 안한 미혼모라서 서세원이 자기와 딸을 버릴수도 있었는데
    버리지 않고 결혼해준거에 대해서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부부를 보면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는 말에 백배 공감해요.

  • 13. 피터캣
    '14.5.11 6:24 PM (112.164.xxx.132)

    서정희 시아버지 성깔이 장난아니었다고 알아요. 서세원이 그걸 고대로 물려받았고...
    서정희 언젠가 본인 입으로 행복한 매저키스트, 비슷하게 얘기한 걸로 알아요.
    참. 그 기사 읽고 보통 사람과 생각하는 차원이 다르구나...생각했는데.

    그때 한참 인테리어 화보집내고 그럴때였어요.
    촬영 끝날때였나? 신은경 얼굴보이고...암튼 연예인들 집안에 불러서 식사대접하는 사진도 있고 그랬는데 솔직히 전 그 책 보고 엄청 유난떤다는 생각밖엔 안 들더라고요.

  • 14. 아이고
    '14.5.11 7:44 PM (223.62.xxx.251)

    저도 들은 말이어서 확인못했지만
    서정희 진상도 장난 아닙디다. 턱없이 한쪽만 까는거
    자제하삼.

  • 15. lpg113
    '14.5.11 7:54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그 책 읽었었어요
    보면서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 16. 바람
    '14.5.11 7:55 PM (122.34.xxx.82)

    저도 자서전 기억나는게 서세원아버지가 철도역인가 어디 근무했는데 너무너무 성격이 장난아니라 시어머니 고생이 엄청나다고 했던거같아요. 부전자전 대물림이 이렇게 무서울줄이야..

  • 17. ...
    '14.5.11 8:37 PM (211.107.xxx.61)

    노예근성쩌네요.
    서정희는 어디가 모자라서 나이많고 못생기고 성질더러운 저런 인간하고 결혼한건지.
    서세원 목사한다고 설쳐대더니 교회가 장사가 안되니 문닫았나봐요?

  • 18. 저는 자서전은 안 읽었는데
    '14.5.11 9:15 PM (50.166.xxx.199)

    서정희가 워낙 희한해서 서정희 얘기만 기억해요.
    무슨 토크쇼에 나와서 서세원이 서정희 결벽증 때문에 괴롭다고...새벽 4시만 되면 새벽기도 한다고 일어나서는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가족들 속옷부터 갈아 입힌대요. 속옷은 매일 갈아입어야 한다고.
    그래서 한참 자고 있는데 팬티 벗기고 갈아입히고 그래서 새벽마다 짜증난다고 서새원이 불평하고 서정희는 옆에서 웃고 있다가 그럼 아침이 되었는데 어떻게 어제 팬티를 그냥 입고 있냐고 얼른 갈아 입어야지...그러는데 숨이 턱.

    그리고 저 위에 댓글처럼 매 끼마다 테이블 세팅 해놓고(접시 밑에 장식용 접시 깔고 물컵 와인잔 엎어놓고 포크 나이프 쫙 깔고 꽃 꽂아놓고) 정작 식사는 그 테이블세팅 흐트러놓기 싫어서 방바닥에 신문지 깔고 먹는다는 얘기도.
    또 식사초대를 하면 깍두기만한 고기 한두점에 잎파리 한장 올려 장식하고 후식도 디저트 접시에 포도 한두알 오랜지 한조각 올리고 식사 끝!해서 다들 그 집을 나와 다시 밥먹으러 갔다고.

  • 19. ....
    '14.5.11 9:42 PM (1.240.xxx.68)

    쓰레기 책을 뭐하러 읽나요?
    당시 베스트셀러였는데 전 안 읽었습니다..
    그 밥에 그 나물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그 말도 아깝네.. 똥은 똥끼리입니다..

  • 20. 아이들
    '14.5.11 11:59 PM (112.165.xxx.25)

    유학중 일때 텔레비젼에 나왔어요
    잠시 방학 중 인데 나왔던데 서정희가 무슨 전시회 같은 걸 하더라구요
    이쁜 드레스 입고 요정같은 얼굴로 인터뷰 하는데
    아이들 공부 할 때 엄마는 이런거 만들면서 시간보냈다
    하려고 만들었대요 그게 무슨 하얀 조약돌에 네잎클러버 붙힌 뭐였는데
    암튼 그러다가 왈탁 울먹하는데 순간 적막이...
    느낌에 무슨 한 있구나 싶었어요
    부부가 쌍으로 똘아이 같긴한데 불쌍한 면도 있어 보여요 서정희란 사람

  • 21. ㅎㅎ
    '14.5.12 12:25 AM (58.236.xxx.201)

    저 읽은거 기억나는것중에 알뜰해서 팬티구멍날때까지입고
    꿰매입고 어ㅉㅓ구 어릴때 읽었는데도 읽으면서 거짓말좀 작작해라 소리나오더군요
    그리고 자긴 얼굴피부관리하느라 일찍자서 한참 부부쌈하다가도 밤 열시땡하면 내일 싸우자고 곧바로 자러간다고.

  • 22. 000
    '14.5.12 7:10 AM (222.112.xxx.240)

    저도 읽었어요
    그당시 내용이 너무 솔직(?)하고 특이해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요.
    애얼굴에 짜장면 던진거하고 화난다고 차로 벽을 들이박고 하던거읽고 정말 어떻게 저런인간하고 사나 싶었죠. 서세원인가 그 아버지인가 집에서 담배를 피우면 재털이를 앞에 놔줘도 그냥 바닥에 재를 털고 침뱉고 그런다고 해서 정말 사이코들 아닌가 싶었죠. 아무튼 별 희안한내용 많았는데 /
    그뒤로 목사된다 어쩐다 해서 좀 변했나했는데 사람본성은 바뀌지않는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서정희씨도 정말 별났었죠. 애들을 어렸을때 계속 안고만 다녀서 애들이 6살이넘어도 흙을 못밟아서 울고 무서워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참...

  • 23. 기억
    '14.5.12 10:52 AM (183.109.xxx.150)

    서세원 아버지가 그렇게 별났다고
    퇴근할때 벨 누르고 문 빨리 안열면 난리가 나서
    시어머니가 화닥 놀라 일어나 뛰어가려다가 넘어져서 의자팔걸이에 부딫혀서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였다는 얘길 책에 써놓고...
    남편도 그 아버지 닮아서 자기가 화나게 하면 차 끌고 주차장 벽 들이받으면서
    저여자가 남편을 무시하네 어쩌네 동네방네 밤12시에 난리를 쳐서 내려가서
    서정희가 무릎끓고 빌고 서세원 데려왔다는 얘기...
    남편한테 너무 쥐어사다 싶었는데 그래도 난 행복하고 고맙다고 하더니
    결국은 못참나보네요

  • 24. 유명
    '14.5.12 2:49 PM (175.197.xxx.149)

    서세원씨 아버지 일화중에 이런것도 있어요
    어려서 서세원이 참외 먹고 싶다고 시장에서 누워 진상을 부리니
    아버지가 참외를 한 트럭(?) 한 리어카 인가 사와서
    질리도록 먹게 했다는 ..
    그거 듣고 참으로 별난 아버지구나 싶었어요

    근데 식구들이 다 이상하지 않나요
    그 집 애들이 왜 그렇게 시집 장가 일찍 갔나도 이해가 가고 ...

  • 25. 기억
    '14.5.12 3:25 PM (112.155.xxx.34) - 삭제된댓글

    한때 서정희 엔틱소품 파는 사이트 운영하다 난리 나지 않았었나요??
    쉬즈앳홈인가... 다 낡아빠진 물건들 가져다가 백만원 이백만원 막;;;;;

  • 26. ker
    '23.4.21 2:03 PM (180.69.xxx.74)

    서씨 폭력은 용서가 안되고요
    서정희도 정상 아니라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622 오마이베이비에서 서래마을 김소현씨집 인테리어 넘 예쁘네요. 저런.. 2014/07/12 3,553
396621 아는사람이 부탁을하는데요ᆢ 1 2014/07/12 1,098
396620 조선간장 많이들 쓰시나요?? 15 .. 2014/07/12 3,958
396619 뱃살 탈출기 12 아줌마의 2014/07/12 4,648
396618 공기순환기 쓰시는 분들? 3 진실을 말해.. 2014/07/12 1,205
396617 나경원이 혐오스러운 이유 12 징글 2014/07/12 3,463
396616 고모댁 왔는데 2 맛있어요 ㅠ.. 2014/07/12 1,294
396615 피자 빵가루가 조금 여유가 많아요 1 행복한 2014/07/12 1,235
396614 입안에 큰걸로 4개나 헐어서 너무 아픈데요 24 . 2014/07/12 2,790
396613 원피스 찾아주세요~금방 본건데~ 베이지 2014/07/12 1,163
396612 어제 뉴스를 못봐서,,서복현기자 이제 팽목항에서 올라오나봐요. 3 jtbc뉴스.. 2014/07/12 2,359
396611 원희룡이 제주에 중국 카지노 사업을 허가하려나보네요 8 제주도 2014/07/12 1,742
396610 중학교 과학은 어찌 공부해야하나요? 18 웃자 2014/07/12 4,881
396609 싱어송라이터, 보컬가수가 꿈인 딸 8 22살엄마 2014/07/12 1,867
396608 잘 부딪쳐요 5 ??? 2014/07/12 1,245
396607 인천에서 동해안으로가요 3 커피 2014/07/12 1,030
396606 별 세개 이재용은 아직도 싱글인거죠? 20 알려진 사람.. 2014/07/12 11,958
396605 얼음정수기 썼다가 전기세 폭탄맞았네요ㅠㅠ 13 얼음 2014/07/12 14,607
396604 만 5세 기적의한글 어떤식으로 알려줘야할까요?? 4 알찬방학 2014/07/12 1,365
396603 오이지 짍문좀 받아주세요 8 므니도 2014/07/12 1,606
396602 이주남았어요...한여름 산후조리 방법좀 알려주셔요~~! 9 깨꿍 2014/07/12 1,321
396601 간단히 먹고 살기로 했습니다. 8 이제 2014/07/12 4,614
396600 분수에 맞지 않는 집일까요? 8 이사가고파 2014/07/12 2,999
396599 밑에 한의원 얘기나와서 저도...영업 조심하세요ㅠ 6 한의원 2014/07/12 3,187
396598 음경암수술병원추천부탁드립니다 2 수술 2014/07/12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