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acebook.com/kommang2000
큰 몸통들에 대한 의혹을 떨칠수가 없어요.
지금 우리나라는 우리 자손들의 미래는 어디로 가고있는 걸까요...
<세월호와 위기의 한반도>
오바마가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말레이시아로 날아갔습니다.
필리핀도 가고 바쁩니다.
가는 나라들 모두 협상전에 일단 절단이 한 번씩 났습니다.
필리핀은 의문의 태풍, 말레이시아는 의문의 항공기실종, 한국은 의문의 세월호사건.
미국은 이 모든 사고에서 예외없이 부드러운 화법으로 애도를 표시한 후, 맹렬히 자국의 전략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
미국은 포괄적 군사동맹을 원하고
이것은 단순히 대북한 작전이 아닌 대중국포위전선을 구축하려고 하는 것이며
한미일 군사동맹은 그 핵심이 됩니다.
나머지 아시아국가들은 후방기지 역할과 함께 대중국군사봉쇄에 이은 경제봉쇄전략의 일환을 형성하게 됩니다.
한미일 군사동맹은 한미연합사가 한미일연합사로 바뀌고 재무장한 일본이 한국에 주둔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
센카쿠문제로 미국은 노골적으로 일본편을 들고 있으며 일본의 재무장을 부추깁니다.
아베는 이러한 미국의 지지를 등에 없고 유럽에 가서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닙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5월에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합니다.
중국과 미국의 전쟁에 한반도는 그 싸움터가 될 위험에 처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이 편이냐 저 편이냐 확실히 정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 증표로 미국은 대중국봉쇄 미사일방어체제 (MD)에 확실히 편입할 것을 요구합니다.
역사적으로 주위 강대국간의 세력판도에 변화가 있을 때 겪었던 일이 지금 직접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14세기 후반의 원명교체기, 16세기 후반의 임진왜란, 17세기 초반의 병자호란,
구한말 열강의 판도변화에 따른청일전쟁 및 대원군과 민비의 권력투쟁,
20세기 한국전쟁 같은 것도 동일한 맥락입니다.
세력판도는 미국은 지는 해요. 중국은 급부상하는 별입니다.
한국은 대선 전에 이미 박근혜의 집권이 예상되고 있었고 그것은 아베의 집권으로 거의 확실시되었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대중국포위전선에 강력한 파쇼정부가 들어서는 것을 지지하기 때문입니다.
세월호사건이 일어난지 며칠 되지도 않아 지하철 사고가 일어나고
인천대형병원에서는 화재로 수백명이 대피하며 울릉도로 가던 배가 고장으로 급히 회항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국가재난처 신설을 언급합니다.
이것은 911 이후 국토부의 권한으로 더욱 강력해진 미국의 FEMA(연방재난관리청)시스템과 비슷한 성격으로 파악됩니다.
대형재난 발생 시 계엄을 선포하고 전권을 부여받습니다.
가정집에 군인이 들어가 뒤지고 다니고 인권관련 비난의 목소리가 높습니다만
아주 강력한 파쇼통제를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세월호사건으로 진도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공수부대가 파견되었습니다.
중앙일보는 "언제까지 UDT, SSU 만 쳐다볼건가"라고 하고
지만원은 "박근혜에 주는 선물,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이라고 하며 이러한 강력한 시스템 신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JTBC 역시 슬슬 본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월호사건이 월드컵 전까지 정확하게 파헤쳐지지 않으면
이후 한국은 현대사에 유례없는 강력한 파쇼국가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더 우려되는 것은 그 기간이 유신체제에 버금가는 장기간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단기 목적을 달성한 미국이 정권에 대한 압박을 풀고 다시 지지를 강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식인들은 정의를 부르짖어야 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