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그네 정부의 장관들의 세월호를 대하는자세 모음

망치부인방송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4-05-10 23:39:33
http://cdn4.iblug.com/contents/sd/gtv7/mp3/1399634516859.mp3


금요일 2부 방송인데요.. 
굉장히 중요한 것을 지적한것 같아요.. 
오늘 김어준의 KFC 하고 같이 들으시면.. 거의 핵심을 짚은것 같아요. 
꼭 들어보세요~~
IP : 222.233.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펌댓글......
    '14.5.10 11:45 PM (58.228.xxx.56)

    삼풍사건때 있었던 일이랍니다.
    못보신 분 계시면 같이 보셨으면 합니다!



    이철 2시간 ·

    너무나 참담해서 트위터로부터 옮겨왔습니다.(by @neoscrum)

    -----------------------------
    1) 1995년 삼풍 백화점 붕괴 후 자원활동을 나갔을 때 보았던 모습과 지금 상황은 완전히 판박이다. 발견되지 않은 시체가 건물더미와 함께 난지도 쓰레기장에 훼손된 채 발견되기도 했었다.
    http://t.co/rWBcQirPrD

    2) 그런 상황이 반복되고 언론 왜곡이 계속 이어지자, 유가족들이 모여있던 체육관에 설치된 TV 수상기가 박살나고, 유가족을 방문했던 총리가 유가족에게 잡혀 두들겨 맞아 양복 웃도리가 갈기갈기 찢겨진 일도 있었다.

    3) 그래도 상황이 바뀌지 않자, 유족들은 삼풍백화점 건물 잔해에 내려가 시위를 했는데, 한 쪽만 남아있던 건물 아래에 가스통을 박고 서울시장이 오지 않으면 건물을 무너트려 모두 함께 죽겠다며 한 시간에 한 개씩 터트렸다.

    4) 당시 나는 삼풍백화점 잔해 근처에 올라갔다가 자원활동을 맡은 시간이 되서 서울교대 체육관에 내려가 있었는데, 가스통이 터질 때마다 길 건너편에 있던 그 체육관까지 지진처럼 울렸던 기억이 난다.

    5) 가스통이 몇 개가 터진 후에야 서울시장이 나타났지만, 당시 그 상황을 제대로 보도한 언론은 한 곳도 없었고, 시장의 면담으로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었다.

    6) 그 직전인 1995년 4월 대구에서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발로 횡단보도 위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101명이 사망하고 202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KBS는 속보를 내보내지 않고 야구중계만 했다.
    http://t.co/Dv4C2JNIP6

    7) 방송에서 그 속보을 알리지 않자 현장에 근처에 살던 학생이 PC통신에 올려 전국에 알렸는데, 당시 한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시위'가 진행되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은 두 달 남긴 '지자체 선거'를 염려한 청와대의 지시로 인한 보도 통제였다.

    8) 대구지하철 폭발사건 직후 1995년 5월 한겨레21은 'PC통신 최강의 매체를 꿈꾼다'라는 기사를 실었는데 "대참사를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끈질기게 보도했던 매체는 그 막강하다던 신문도 방송도 아니다. 바로 PC통신이었다"고 논평했다.

    9) 삼풍 당시 피해가족들은 붕괴 후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도 자식의 죽음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DNA로 신원이 확인된 분의 이름을 부르면 걸어나오던 가족이 걷는 도중 정신을 잃어서 다리는 걷고 있는데 머리부터 무너지는 분들이 많았다.

    10) 삼풍 당시 실종자 가족이 대기하던 서울교대 체육관에서, 신원이 확인된 가족에게 안내 방송하는 것도 자원활동가, 병원들 사이를 연결한 것도 자원활동가였다. 자원활동가들은 자신들이 돌아가면 아무것도 되지 않을 것 같아 불안해서 자리를 뜨지 못했었다

    11) 시체를 쓰레기장에 버린다는 이야기는 처음엔 자원활동가들 사이의 '소문'이었다. 실종자수를 줄이려고 건물더미 아래에 있을지도 모를 생존자와 시체를 무시하고 포크레인으로 마구 뭉게서 확인도 안 하고 한꺼번에 퍼서 트럭에 싣고 간다는 이야기였다.

    12) 처음엔 다들 "에이.. 그렇게 까지야"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유족 몇 명이 트럭을 따라 쓰레기장까지 가봤다가 실제로 거기에서 실종자 소지품과 사체의 일부를 발견해서 결국 언론에까지 실리게 되었다.

  • 2. 망치부인방송 요약
    '14.5.10 11:54 PM (222.233.xxx.158)

    안행부장관.. 첫날 전원구조 오보냄, 인원수 계속 틀림, 승객명단 공개 않함
    해수부장관.. 인명구조 명령을 내리지 않음, 온지 얼마안되었다고 일을 모른다고 함
    해경청장.. 육지출신으로 해난구조훈련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함
    교육부장관.. 실종자 가족앞에서 컵라면 처먹다가 딱 걸림.. 교육부가 한일은 박근혜 조화지키는일..
    보건복지부.. 시신 검안에 전문가 부재, 쓰레기장에 방치
    NSC 김장수.. NSC가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말함..

    Kbs, ,보복부, 문체부, 등등은 실종자 가족을 위해서 쉬라고 한 팽목항 5분거리에 있는 남도 음악원에서
    지들이 지냈다고 함..

    더 웃긴건..이들이 oecd평균보다 훨씬 높은 급여를 받는다고 함..

  • 3. 건너 마을 아줌마
    '14.5.11 8:00 AM (222.109.xxx.163)

    비극이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127 금감원, 김명수 ‘내부정보’ 이용 주식 거래 예비조사' 1 내부정보이용.. 2014/07/10 1,042
396126 밥 안먹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살빼야하는데.. 4 라바라바 2014/07/10 3,327
396125 지인의 자식자랑 40 지친다 2014/07/10 15,996
396124 식기 소독하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5 설사녀 2014/07/10 1,444
396123 홈쇼핑에서 파는 홍석천 치킨 드셔보신 분 맛있나요? 2 ll 2014/07/10 2,492
396122 그네시러] 강아지 고추가 까매요 ㅠㅠ 6 강쥐주인 2014/07/10 5,583
396121 경기-통영 사이에 하루놀기 좋은 곳 추천좀... ㅇㅇ 2014/07/10 881
396120 스타벅스 기프트콘 선물하려는데요 2 애플 그린 2014/07/10 4,367
396119 lee jeans라는 브랜드가 아직있나요 1 바닐라향기 2014/07/10 1,118
396118 중1수학 문제좀 봐주세요..도저히 모르겠어요ㅠ 7 머리복잡 2014/07/10 1,278
396117 최규석의 송곳이란 웹툰 대박이네요! 27 .. 2014/07/10 5,175
396116 중1인데 1학기 문제집들 버려도 되나요 1 ... 2014/07/10 1,387
396115 샐러드에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요 3 잘 안써요 2014/07/10 1,851
396114 9살아이가요 열나는데요 3 어째 2014/07/10 1,150
396113 강아지 짖는 문제로 글 다시 올려봅니다 ㅠ 25 해태 2014/07/10 3,743
396112 꼭 가보고 싶던 영화속 배경 있으세요? 20 영화 이야기.. 2014/07/10 2,752
396111 완전 검은머리 멋내기염색 색깔이랑 브랜드추천부탁드려요~ 검은머리 2014/07/10 939
396110 바디워시 쫌 찾아주세요..^^ 3 ㅇㅇㅇ 2014/07/10 1,882
396109 차분한 세월호 국정조사 굉장히 강조하네요 2 아이고 2014/07/10 1,075
396108 강서 힐스테이트, 아현동래미안푸르지오?? 3 고민.. 2014/07/10 3,916
396107 계속살고싶은데..돈때문에 이사해야할듯요... 5 착잡... 2014/07/10 2,798
396106 어려운 친구보다 더 쓸 필요 없네요 5 ㅇㅇㅇ 2014/07/10 3,503
396105 신내림에 관한 궁금증 4 ^^ 2014/07/10 2,600
396104 손석희 9시 뉴스입니다. 10 링크 2014/07/10 2,185
396103 위기의주부들.어글리베티 둘 다 보신분~ 5 미드 2014/07/10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