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촛불집회다녀왔어요
담주 토욜 저녁6시?에 청계광장서 10만 모이는것을 목표로
촛불집회열릴예정이랍니다.
오늘 아이들 데리고 오신분도많았구요
행진할때 제 뒤에서 한아이가 아이들을 살려내라!구호외치는 데 가슴이 먹먹해졌어요ㅠㅠ
다리아프고 목아플까봐
미안하고ᆢ
1. 가고싶었는데
'14.5.10 10:10 PM (203.226.xxx.19)제 아이만 있었으면 갔을텐데
조카를 갑자기 보게 돼서 못 갔어요
감사하고 미안합니다2. 권불오년
'14.5.10 10:11 PM (110.70.xxx.130)보미 노래 영상ㅠㅠ
오늘도 많이 오셨지만
다음주 더 많이 분들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3. ...
'14.5.10 10:11 PM (110.15.xxx.54)고맙습니다. 다음주엔 저도 꼭 갈께요.
4. ..
'14.5.10 10:11 PM (182.221.xxx.3)겨울나무님! 고생 많이 하셨네요 ~생방으로 보고. 맘속으로. 응원했습니다~가고싶은. 맘이 굴뚝 같았네요~감사합니다
5. 죽순이
'14.5.10 10:11 PM (223.62.xxx.14)저도 참석했다가 집에 가는중이예요 우리 다움주에도 함께해요 10만 모여봐요
6. 권불오년
'14.5.10 10:13 PM (110.70.xxx.130)그런데 초가 많이 부족했어요ㅜㅡ
7. 네
'14.5.10 10:13 PM (110.47.xxx.111)저도 다음주는 남편과 가겠습니다
8. 담담
'14.5.10 10:14 PM (121.88.xxx.205)저도 갈라구요
오늘 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9. 쥬리
'14.5.10 10:16 PM (211.234.xxx.137)7살.딸냄이랑 같이 참여했어요...
지금 청계광장서 신랑 기둘리고 있구요...
아까 거위의 꿈 노래 나올때 옆에 여고생 4명이 어찌나 펑펑 우는지....ㅜ.ㅜ
휴지도 없이 소매로 눈물닦고 있길래 휴지 건내주니까
방긋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딱 세월호 희생 학생들 또래였는데...
맘아파서 혼났네요....10. 수고하셨네요.
'14.5.10 10:16 PM (211.194.xxx.64)국민 노릇하기 힘든 시절입니다.
11. 00
'14.5.10 10:20 PM (61.254.xxx.206)다음주 토요일에는 친구들과 함께 여럿이 갈께요.
오늘 다녀오신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12. 아네스
'14.5.10 10:21 PM (175.196.xxx.184)내일은 집회 없어요?
내일 가려고 했는데...13. !!
'14.5.10 10:25 PM (119.196.xxx.208)고맙습니다.
14. ㅠ
'14.5.10 10:25 PM (1.250.xxx.39)애쓰셨어요.
맘 아파요 ㅠㅠ15. 수고하셨어요
'14.5.10 10:27 PM (122.36.xxx.73)감사합니다.ㅠ.ㅠ..담주 꼭 모입시다!!! 저도 친구 두명 데려가려고 준비중이에요~
16. ...
'14.5.10 10:28 PM (223.62.xxx.42)저도 함께 행진하고 집에 가는 중입니다.
모두가 고맙고 감사합니다.17. 저도...
'14.5.10 10:32 PM (121.128.xxx.130)어.... 원글님 저랑 같이 계셨나봐요.
그아이 제옆쪽에 있었어요. 아버지랑 같이 왔는것 같더라구요.
그남자아이 선창에 어른들이 다 따라했잖아요...18. 호야맘
'14.5.10 10:32 PM (125.177.xxx.181)저도 제 앞에 유모차 타고 카랑카랑하게. 언니오빠들을 살려내라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우리가 왜 이렇게 아이들까지 나와서 구호를 외쳐야하는지 눈물이 나더라구요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싶네요~~
19. 정
'14.5.10 10:34 PM (211.234.xxx.56)저는 아이들 시댁에 맡기고 남편과 집회 참여한 후
지금은 바로 옆에 있는 탐앤탐스에서 남편과 커피 마시고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평화롭고 질서정연한 집회에 저들이 콧방귀나 뀔까요?
그냥 우리끼리 슬퍼하고 애도하고 가슴아픈 감정 쏟아낸것 뿐
저들은 신경도 안쓸것 같단 생각이 들어 답답하네요.
좀 더 보여주는, 과격하더라도, 더 보여주는 시위 할수 없을까요?
우리끼리 외치고 우리끼리 촛불켜다 우리끼리 그냥 흐지부지되어버릴까봐
그것이 젤 두려워요..20. 저는지방
'14.5.10 10:43 PM (112.165.xxx.25)이라못갔는데요
이집회언제까지갈까요?
저도스케쥴조절해서가려고요
오래하먼좋을텐데21. ...
'14.5.10 10:43 PM (223.62.xxx.84)저도.... 촛불 몇번드는것도 중요하지만,
개표때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문제발언하는 사람, 국민의 이름으로
자리보전 못하게 하고...
극성스러운 짓을 한결같이 해야만 듣는척이라도 하지
촛불 든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지금이야 건드리면 터질듯 분노가 하늘을
찌르지만, 사이다에 김빠지듯, 이 분노가 사그라들길
정부에선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이번엔 냄비가아니란걸 증명할 수 있을까요...22. 상경
'14.5.10 10:45 PM (211.201.xxx.25)상경해서 지금 애들 사는 방에 왔네요
고등 딸도 델고 가서
참배시키고
낼 내려갑니다23. 과격한 집회는
'14.5.10 10:57 PM (99.226.xxx.236)오래 못갑니다.
엄청난 속도로 평화시위는 확산될겁니다.
참여하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해요.24. 트랩
'14.5.10 10:58 PM (39.7.xxx.3)저도 친구랑 급하게 합류했었어요 피켓을 원통으로 말아 머리에 쓰고요 오늘 가방이 너무 무거웠어요 친구랑 헤어져서 각자집으로 가고있네요 느낀점도 많고.. 외치다 울다가 친구랑 서로 마주보며 웃다가 그렇게 걸었네요 쓰레기도 줏음서 .. 근데 거리는 정말 깨끗했어요 못오시는분들 미안해하지마시고 잊지마시고 투표꼭해주셨음해요 그리고 이 집회 행진에 건의사항이 있는데 어디다 할수있는지 아시는준 쪽지주심안될까요
25. - -
'14.5.10 11:06 PM (182.219.xxx.11)고생하셨습니다
26. 권불오년
'14.5.10 11:07 PM (121.130.xxx.112)목 터져라 구호 외쳐준 학생들
감사해요...
나중엔 구호가 섞여서
박 근혜는 동참하라가 되기도 했다능ㅎㅎ27. 집이네요
'14.5.10 11:08 PM (222.237.xxx.150)초6,중1 아이들 데리고 저두 이제사 집에 돌아왔어요.
아이들이 뭘 느꼈을지 모르겠어요.
집에서 울기만하다가 이렇게 주말이라도 나가서 울고 소리라도 지르고오니 살것 같아요.
제가 살려고 참석해요. 넘 미안해서요.
혼자 견뎌내기 힘겨운 세월이네요28. ...
'14.5.10 11:12 PM (180.227.xxx.92)고맙습니다.
29. ..
'14.5.10 11:32 PM (211.108.xxx.139)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30. 굴굴
'14.5.10 11:37 PM (211.246.xxx.40)저도 다녀왔습니다
집회후 82님들과 함께 차한잔하며
함께 마음 공감하며 힘을 얻었습니다
가기전에 너무 주저하다 청계광장 갔는데(혼자라서...)
가길 백번 ! 잘했네요
힘들고 긴 여정이 될지도 모르는데
힘 얻고 돌아왔습니다.31. 겨울나무
'14.5.10 11:41 PM (218.55.xxx.110)혹시 제 뒤에서 간식의 유혹에 괴로워하시던분?
82회원 아니실까 생각은했어요~~^^뒤돌아 얼굴이라도 볼걸 그랬어요. 혼자가아니었다니 좋네요.
많이 참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민의 분노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에가는길에보니 전경들이 조계사있는곳까지 좌악 깔렷더라구요
두려움의 반증이겠죠ㅉㅉ32. 쭌스
'14.5.11 12:08 AM (115.137.xxx.137) - 삭제된댓글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33. ㅜㅜ
'14.5.11 12:33 AM (222.232.xxx.112)여러분들이 가셔서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다음주에 꼭 갈 수 있도록 분발할께요!
작은 희망이 모여 큰 기적을 이룰 수 있기를....34. ....
'14.5.11 12:41 AM (14.49.xxx.30)제주에서도 갑니다. ..
35. 초가 모자랄수 있어서
'14.5.11 4:24 AM (112.161.xxx.244)동네슈퍼에서
초랑 종이컵 미리 사갑니다^^36. 2ruda
'14.5.13 4:56 PM (218.49.xxx.195)지난주 다녀왔네요. 평일보다는 많이 모였지만 주최측 추산 6천명이였어요..인터넷과 주변사람 몇몇들은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데 정작 참석하는 사람은 저하나 뿐.. 간다했던 사람도 당일엔 다들 못간다며...
어젠 유모차에 앉은 2~7세 아이들은 물론 그이상의 초등.중등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분들 많았고. 100일가량 된 젖먹이아가도 애기띠로 메고 첫째 걸리고 아빠까지... 행진도 다 완주하구요...아이들의 외침과 눈빛들이 마음에 박히더라구요..ㅠ
행진길가 옆으로 막걸리 몇병 사와 답답하신분들 한잔씩 하시라며 건네는 청년도 있었고..
술한잔씩 걸치고 소리 지르는 아저씨들...
아저씨들 몇몇 모여 얘기하다 누가 지역발언을 했는지..여기서 지역이 왜 나오냐며 싸우기도 하고... 가수분 노래하고 소신발언하는데 왠 젊은남자 무대로 난입도 하고...
그자리에 있어도 한마음은 아니었던거 같네요...
뭔가 집회도 응집력있게 해야할거 같은데 아쉬워요..
아직도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 너무나 많고...매일 1~2명씩 알리고 있는데 얼마나 먹힐지도... 개표도 걱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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