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병일까요?
작성일 : 2014-05-10 17:46:43
1803448
오늘도 아는 엄마만나서 슬픔을 나누는데 다른 엄마가 우리더러 넘 감정적이라네요...쿨병환자 첨 봐서 좀 충격적이네요..이 일에 흥분 안하면 도대체 어떤일에 흥분해야하는 건지..
IP : 14.44.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타인의 아픔에 무관심한 거죠.
'14.5.10 5:52 PM
(59.86.xxx.163)
무관심을 이성적이라 착각하는 것이 쿨병의 특징이더군요.
내가 타인의 아픔에 무관심할 때 타인 또한 나의 아픔에 무관심할 것이라는 각오 정도는 하면서 사는 사람들일테죠.
그런데 사람의 일이라는 게 알 수가 없어서 언제 남의 불행이 나의 불행으로 닥칠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2. 이런말하기도 그렇지만
'14.5.10 6:11 PM
(118.33.xxx.58)
정말 저런 말하는 사람들 똑같은 아니 비슷한 일이라도 당하면 어찌하려고 그런데요?
TV로만 봐도 속이 뒤집어지고 억울하고 원통하고 안타깝고 그런데. .
자기들이 이런일 당했는데 언론이란것들은 딴 소리하고 심지어 폭동으로 몰고 있고
정부는 나 몰라라 하고 자기들 잇속지키기 바쁘고. .
저 억울한 심정을 어찌할까요??
3. 원글
'14.5.10 6:19 PM
(14.44.xxx.125)
그냥 귀찮은 듯해요. 내 일상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주변사람들 흥분하는거 괜히 귀찮고 짜증나고..웬지 공감은 안되고.. poor Ms Park 의 심리상태도 그렇지 않을까...
4. 저도ᆢ
'14.5.10 6:26 PM
(110.70.xxx.137)
-
삭제된댓글
모처럼 여동생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데
언니는 집에만 있으니까 계속 생각나나보다 ᆢ
나는 직장생활 하다보면 다 잊어버리게 된다고
해서 완전 당황했어요
벌써 이렇게 잊혀져가면 절대 안되는 일인데ᆞᆢ
흐지부지 될까봐 희생자 가족 억울하게 잊혀질까봐
가슴이 아파집니다
5. 어휴
'14.5.10 6:31 PM
(180.224.xxx.207)
직장생활하면 바빠서 잊는다고요?
평소에 전업주부 언니를 어찌 생각하는지 느껴지는 말이군요.
저도 직장생활 해요. 일하는 시간 동안은 정신없이 바빠서 떠올리지 못하지만(고도로 집중하지 않으면 실수하기 쉬운 작업이라) 잠시 짬나면 기사도 검색해봐요. 집에서 아이들과 있을때면 더 생각나죠.
그냥 나는 내일 아니니 생각하기 귀찮다고 솔직히 말할것이지 직장 핑계는...
6. 어휴
'14.5.10 6:34 PM
(180.224.xxx.207)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할거에요.
세월호 아이들이 국가란 무엇인가를 목숨으로 새겨넣어주었습니다. 헛된 죽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산 자의 의무에요.
7. ...
'14.5.10 9:57 PM
(180.229.xxx.175)
그렇게 내일아닌것에 쿨한 인간들이 조그마한 자기일엔 오도방정을 떨죠...그런 인간 사귀어 뭐하시게요~어차피 님도 남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78815 |
언니들 이와중에 직장 둘 중 어떤게 나은지 봐주세요 13 |
처음본순간 |
2014/05/13 |
1,942 |
378814 |
구명조끼 품은 엄마 동영상속 세월호직원은 구조됬을까요? 4 |
fffff |
2014/05/13 |
2,237 |
378813 |
일베등 항의전화로 단원고 페북 중단.. 4 |
... |
2014/05/13 |
1,085 |
378812 |
백운기 청와대가 뽑았나봐요. 6 |
개비서 |
2014/05/13 |
1,429 |
378811 |
여론조사결과와 낙관론의 위험성 5 |
only투표.. |
2014/05/13 |
933 |
378810 |
세월호 선장 선원놈들 나와라!! 2 |
ㅇㅇ |
2014/05/13 |
767 |
378809 |
전지현 드레스룸 구경하고 왔네요 2 |
라스77 |
2014/05/13 |
4,172 |
378808 |
노무현의 진심을 기록한 단 하나의 책 2 |
우리는 |
2014/05/13 |
1,756 |
378807 |
선보고서 거절의사 확실히 했는데 또 연락이 왔는데.. 3 |
/// |
2014/05/13 |
1,903 |
378806 |
”MBC 간부, 세월호 유가족에 '그런 X들…' 망언” 6 |
세우실 |
2014/05/13 |
1,137 |
378805 |
우리나라 기자=사기꾼 4 |
아진짜 |
2014/05/13 |
1,016 |
378804 |
이멜다 구두만큼이나많은 박근혜의 옷.. 9 |
연두 |
2014/05/13 |
3,618 |
378803 |
대학병원 교직원이나 간호사로 30년일하면 연금이 얼마정도 5 |
... |
2014/05/13 |
6,465 |
378802 |
밴드에 대한 유감. 4 |
지혜사랑 |
2014/05/13 |
2,507 |
378801 |
KBS 수신료 거부로 남은 4500 원을 매달 대안 언론 10 |
까칠마눌 |
2014/05/13 |
2,256 |
378800 |
해병대캠프사고, 리조트붕괴사고때 그냥 넘어간거.... 4 |
후회되는거 |
2014/05/13 |
1,605 |
378799 |
(((오늘자 82신문))) 4 |
... |
2014/05/13 |
871 |
378798 |
무속인들은 배우자가 없나요? 3 |
무속ㅣㄴ |
2014/05/13 |
2,990 |
378797 |
이 노래 가사가 참 맘에 와닿네요.. 1 |
브이아이피맘.. |
2014/05/13 |
1,044 |
378796 |
트위터 잘쓰시는분께 질문- 예전글부터 보는 방법 없나요 1 |
^^ |
2014/05/13 |
2,796 |
378795 |
엄마의 마음입니다 - 피눈물이 나네요. 10 |
무무 |
2014/05/13 |
2,969 |
378794 |
세월호 진상규명 온라인 서명하는 곳이에요. 19 |
끝까지 |
2014/05/13 |
1,069 |
378793 |
82쿡이 좋아요.... 5 |
orchid.. |
2014/05/13 |
872 |
378792 |
침몰 상황, 휴대전화로 찾아봤지만…현실과 달랐던 뉴스 2 |
세우실 |
2014/05/13 |
995 |
378791 |
최호정 이여자 나경원 자위대참석에 관한 글봤는데요.. 22 |
클리앙링크 |
2014/05/13 |
4,5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