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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 숙소 정부가 뺏어(?)…국악원 사실 아니라면서 사실인정

.. 조회수 : 2,174
작성일 : 2014-05-10 13:49:54
실종자 가족 숙소 정부가 뺏어(?)…국악원 사실 아니라면서 사실인정
"가족의 요청 없어"…이상호 기자 "시설있는지도 몰라…정부가 사과할 사안"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6431

[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이상호 Go발뉴스 기자가 지난 8일 생중계를 통해 "팽목항에서 5분거리에 있는 진도 국립남도국악원 시설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사용하도록 제안했으나, 이를 정부 부처와 KBS, KTV 등의 방송국 관계자가 사용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정부 관계자가 아닌 남도국악원 명의에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사실을 인정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먼저 해명자료에서 "사고 초기에 진도군을 비롯한 진도군 관내 소재 관계기관 대책회의(2014. 4. 19. 토, 11시)에 참석하여 국립남도국악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인실 숙박시설을‘실종자 가족, 봉사자, 업무관련자 등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한 바 있다"며 해당 숙소를 실종자가족이 사용하도록 제안했다는 이상호 기자의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했다.
 
이어 남도국악원은 "진도군에 확인한 결과, ▲실종자 가족들은 신속한 구조정보 공유를 위해 함께 있기를 희망하는 상황이었고, ▲진도체육관 인근에 진도군청이 준비한 별도의 숙박시설 약 100여 실(누계)도 제공되고 있었기 때문에, 국립남도국악원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엇다"며 " 따라서 국립남도국악원의 제안이 묵살되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상호 기자는 "실종자 가족들이 팽목항 바로 옆에 그런 장소가 있는지 어떻게 알 것이며, 정부가 사과를 해야지 힘없는 국악원으로 하여금 엉터리 답변을 내도록 지시한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보인다"며 반박했다. 특히, 남도국악원의 제안이 묵살되었다는 '묵살'의 여부는 남도국악원이 해명할 부분이 아니라 '실종자 가족이 쓰게 해달라'고 한 숙박시설에 대해 왜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알리지 않았는지 정부가 해명할 문제라는 것이다.
 
실종자 가족 A씨도 <신문고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런 시설이 있다는 것을 들어본적이 없다"고 전했고, 팽목항에서 가까웠다면 진도체육관이 아닌 그 시설을 이용했으면 보다 편안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6431

IP : 119.192.xxx.2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0 1:56 PM (115.139.xxx.130)

    팽목항에서 국악원이 훨씬 가깝다는거 이제알았어요. 유가족들 체육관에서 난민처럼 지내게하고.. 인간들이 아니네요.

  • 2. 눈사람
    '14.5.10 2:07 PM (115.139.xxx.97)

    그 숙소 사용한 인간들 다 공개해서
    챙피함을 느끼게해야합니다.
    언론고시 패쓰해서 기고만장해
    선민의식 발동했나봅니다.
    정신은 쓰레기에 불과한것들이
    국민여론을 만들어간다고 설치다니
    앞으로 개빙신출신들은 침 뱉어줘야해요.

  • 3.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14.5.10 2:29 PM (211.221.xxx.28)

    가족들이 그런거 요청할 정신이 어딨냐고? 등신들아..
    뚫어진 입이라고 그냥 쏟아낸다 ..
    진짜 덜떨어진 것들이 위에서 지시하고 있으니 뭐가 되겠냐고요...
    인간이기를 포기했나봅니다.

  • 4. 다음기사
    '14.5.10 2:33 PM (61.106.xxx.52)

    실종자 가족은 체육관 생활하는데..공무원·KBS기자 호텔식 숙소 무료 사용
    http://durl.me/6vm793

  • 5. dp
    '14.5.10 2:39 PM (115.139.xxx.19) - 삭제된댓글

    아무리 인원이 많아도 그렇재 체육관에 실종자나 유가족들을 그지 몰듯이 그곳에 수용하는것도 참 남사스러
    웠어요. 무슨 난민 수용소도 아니고 그런데 수용할거라면 애초에 칸막이좀 개인공간 사용하라고 설치하고 전기장판하고 이불은 기본으로 비치를 해놔야잖아요. 아무것도 없이 달랑 체육관만 사용하고 나머진 다 알아서 하라니 참 국가가 뭘하는게 잇나 싶더라고요. 자원봉사도 다 국민, 구호물품도 다 국민,
    재난비용은 다 어디다가 쓰고, 또 해마다 걷었다가 남는세금을 도로나 다른데 다 쓰고 타내지 말고, 모았다가
    이런저런 재난 시설에 사용하고, 남으면 국민세금이나 돌려주던가,,
    투명하게 어디다 얼마 썼나 국민도 알권리 있는데 아무도 모르는게 더욱 문제인듯합니다.
    자기들끼리 돈가지고 이리왈 저리왈 써대니 어디 돈나올 구멍 없나 뚫다 보니 정경유착이 고착화 됐고, 지금과 같은 커다란 구멍이 생기는거 같아요.
    숙소도 숙소지만 엊그제 kbs 앞에서의 유족들 정말 ... 입이 안다물어졌어요
    회의실이 수십개일텐데 땅바닥에 사람들을 접대한다는게 잇을수가 잇나요? 아무리 그지가 왔어도 따뜻한 밥한그릇에 김치 한보시기 개나리밥상에 얹어 따뜻한 아랫목에 놓아주던데 ... 나라를 대표하는 언론이 국민을 그런식으로 박대하는거 보고 원래도 텔레비젼 안보지만 ,kbs는 안봅니다. 시청료도 관리비에 꼭 부과돼는 국비처럼 돼놔서 안내고 싶어도 꼭 내야 하는 이구조가 너무 싫고요. sbs나 돈내고 나머지 mbc나 kbs는 시청료 내기 싫어요
    그건 그렇고 오늘이 소조기 마지막이라는데 아이들이 빨리 물밖으로 나와서 부모님 품에 이제 돌아가서
    얼른 먼저간 친구들과 만났음 좋겠어요.
    구해주길 눈이 빠지게 기다리다가 한사람 한사람 죽어가는거 지켜보며 서로가 끝까지 살아보자 삶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가ㅡ끝까지 살아남았던 한사람이
    나머지 다 죽고난 모습을 눈에 담고 죽었을텐데 . 죽기싫다고 살려달란땐 안오고...
    이제 죽은뒤에 오니 억울해서 나머지 아이들은 꼭꼭 어디 숨어 버렸나봐요. 그래서 이렇게 애들이 안보이고 안나올려 해서 못찾나 봅니다. 얘들아 이젠 나와서 엄마 아빠 품으로 돌아갔다가 친구들 곁, 선생님들 곁으로 가라 친구들이 벌써 오래전부터 나오길 기다린단다. 친구들 옆에 나란히 있다가 가야지, 이궁.

  • 6. 우리가
    '14.5.10 3:00 PM (115.139.xxx.19) - 삭제된댓글

    잠시 미쳤었어요. 나라를 믿은거지요. 해경을..
    애들이 살겠다 발버둥 치는걸 그냥 바다속에 냅두고,
    눈앞에서 생떼같은 자식들을 전부 놓치다니 팔걷어 부치고 구하지 못한게, 남 믿지 말고 망치들고 달려가서
    창문깨고 나오라고 소리라도 쳤고, 필사적으로 구하면 못구할것도 없었을거에요.자꾸 세월호와 그속에서 있던 아이들의 육성 소리를 들으면 환장합니다. 저땐 살아있던 애들이었는데 왜??어떻게 해서 놓쳤는가?
    너무나 늦은후회를 하고, 이렇게 날씨도 좋고 모든 풍경들이 푸름을 간직하고 있으니 더욱더 4월과 5월이 슬퍼요. 기도도 많이하고, 울기도 많이 했어도 그아이들만 멀쩡히 돌아왔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좋은풍경 같은 하늘아래에서 보고 느끼면 얼마나 좋았겠니 한답니다.

  • 7. ㅇㅇ
    '14.5.10 3:59 PM (65.25.xxx.11)

    국악원엔 숙박시설 외에도 브리핑이나 상황 알림표, 자봉 센터 등등을 설치할 수 있는 넓은 공공 장소도 가지고 있어 모텔 이랑은 비교 불가죠.

  • 8. ...
    '14.5.10 4:48 PM (110.11.xxx.32)

    정말 떳떳하다면 시설 사용한 사람들 리스트와
    얼굴 공개하길 바라네요
    이런 사고방식이니 교통사고 사망자 운운하는거죠
    이 참사가 그저 귀찮은 일 정도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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