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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는 부산 입니다..

뮤즈82 조회수 : 8,478
작성일 : 2014-05-10 02:38:07
안녕들 하세요~82회원님들~^^*
절 아시는 분들은 아실것이고 또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매일밤 음악 방송 으로 82님들의 귀를 즐겁게 했던
뮤즈82 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자 입니다 ㅡ.ㅡ;;)
가끔씩은 닉네임 때문에 곤욕을 치르기도 하지만 굳건하게 공닉을 
쓰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자게에 올라왔던 자동차에 노란리본 달기...라는 글을 보고
저도 82쿡의 회원 으로서 뭔가 실천 하고픈 마음에 제차에도 노란리본을 
달고 오늘 하루  다녀 봤드랬습니다.
그런데? 
저 혼자만의 착각인지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도 
자동차에 리본 달고 다니는 차 한대를 보지를 못했습니다.
심지어 일반 시민들도 가슴에 리본을 달고 다니는 분을 보지를 못했네요.

저는 며칠전 부산역에 차려진 세월호 임시 분향소에 조문을 다녀 왔고.
예상외의 썰렁한 모습에 조금은 안쓰러운 마음을 가지고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데
늙으신 할아버지가 큰소리를 치고 계시더군요...
왜 노무현 이 하는데서 이런짓을 벌이고 있냐는....원래 그자리가 한번씩 행사를 그자리에서 한다고 하더군요.
너희들도 다같은 족속 이라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깽판을 치더군요.
그러다 곧 떠났지만...까스통 할배가 확실한것 같더군요...

분향소 에서 받은 노란리본을  가슴에 달고 다닐때에는 뭐가 가슴속이 
아련해져 오더군요...아이들 한테 미안한 마음은 제 평생 아픔 으로 남을것 같고..

어제 82쿡에 올라온글 보면서 작은 실천 이라도  해보자고 오늘 하루 제 자동차에 노란리본을 달고 다녔습니다.(앞뒤로)
근데? 하루종일 운전 하면서 돌아 다녔고...광복동 거리를 돌아 다녀봐도 가슴 한켠에 노란리본은 보지을 못했습니다.
이곳 82에서만 아니......엄역히 말하자면 인터넷 에서만 우리끼리 뭉치고 얘기를 하나보네요.
이곳 부산 이란는 도시....지난 대선때 욕 무지 많이 들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서울이나 다른 도시의 사람들 보다 움추려 두고 눈치만 보는 도시로 전락한것 같아요.

혹시 부산에 사시는 분들~~
내일 부터 라도 자동차에 노란리본 달고 다닙시다.
첨에는 어색한 느낌도 있겠지만 한사람...두사람...세사람...자꾸 늘어나다 보면.
모르는 분들도 참여를 할것 같고 그러다 보면  많은 분들이 동참을 할것입니다.
우리들 만의 본노를 표출해주는 역할도 있을것이고 마음은 동참 하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참여를 미루시는 분들도 계실듯 하니 이기회에 우리의 힘도 보여주고 
뭔가 큰 경종을 울려 줬으면 합니다..


요즘 저보고 왜 음악방송  안하시냐고 물어 오시는분들이 많은데요
조만간 다시 음방 오픈 할겁니다.더 좋은음악 으로 82님들 한테 찾아 갈겁니다.
흠.....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아파서 병원에 입원 하는바람에...ㅡ.ㅡ;;)
언제 할건지 정확한 시간은 못정하지만 세월호 사건이 끝나고 모든게 마무리 될때쯤 이면
그때 여러분들 곁으로 찾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IP : 39.113.xxx.11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o
    '14.5.10 2:40 AM (112.155.xxx.178)

    뮤즈님 반가워요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음악 들려주세요

  • 2. 봉숙이
    '14.5.10 2:45 AM (112.149.xxx.5)

    동네 아파트 베란다에서 나풀거리는 노란 리본은 몇 번 봤어요. 몇 번이고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저도 달아야겠습니다.
    가여운 아이들, 하늘에서 점점이 노란 리본을 보면서 위로받을 수 있게.
    그리고 이 엄청난 사건을 절대절대 잊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 3. 봉숙이
    '14.5.10 2:45 AM (112.149.xxx.5)

    그나저나 오랜만입니다그려~

  • 4. 감사합니다
    '14.5.10 2:45 AM (50.166.xxx.199)

    작은 일 같아보여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고 힘을 지니는 일입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그 한가지를 하는 것 자체가 분명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한국인이 많지 않은 외국이지만 차에 달았습니다.
    제가 잊지 않으려고요.

  • 5. ...
    '14.5.10 2:45 AM (211.194.xxx.64)

    다소 의외네요. 부산처럼 큰 도시에서 그렇다니...
    어쨌거나 건강하세요.

  • 6. 무무
    '14.5.10 2:48 AM (112.149.xxx.75)

    내일 부터 라도 자동차에 노란리본 달고 다닙시다.
    첨에는 어색한 느낌도 있겠지만 한사람...두사람...세사람...자꾸 늘어나다 보면.
    모르는 분들도 참여를 할것 같고 그러다 보면 많은 분들이 동참을 할것입니다.
    우리들 만의 본노를 표출해주는 역할도 있을것이고 마음은 동참 하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참여를 미루시는 분들도 계실듯 하니 이기회에 우리의 힘도 보여주고
    뭔가 큰 경종을 울려 줬으면 합니다..
    -----------------------------------------------------------------------------------

    마음이 곱배기로 아프네요.
    부산... 몸까지 아프시다니.

    저도 음악 관계쪽 일때문에 뮤즈82님 글 관심 갖고 봐요.
    늘,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신청곡) 조금 질투도 났지만 ㅎ

    그냥 리본 관련만 말씀드리면... 그 하나로만 좌절(?)하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향소 할아버지 때문에 더 충격을 받으신 것 같아요.

    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나 부디, 건강 부터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7. 뮤즈82
    '14.5.10 2:48 AM (39.113.xxx.112)

    po님/ 네 조만간 이 비극의 슬픔이 끝을 맺고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그때 다시 검토 해보도록 할께요.
    수술을 하고 난뒤라 진통제와 수면제를 먹고 이글을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장도 별로고 감동을 주는 뭔가가 많이 빠졌있네요.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할수 있는 글이 됐으면 하는데
    지금은 약기운에 취해서리...ㅡ.ㅡ;;
    이해 바랍니다~^^*

  • 8. ..
    '14.5.10 2:55 AM (122.36.xxx.75)

    리본안달더라도 주변분들보면 다들 마음아파하고 .. 사람들 많이 바꼈어요

    리본달고 다니고에 중점두고 판단하지마세요~

    님도 오늘처음 리본단거잖아요 그전에 다른리본단 사람이 님차보고

    저사람은 아직그렇구나 오해할수있다는걸 생각해보세요

    리본은 안달았지만 카스나,카톡보면 노란물결이에요

    깨인친구들도 많았지만, 이번 가슴아픈일로 정치에 관심가진 사람들도 많아졌구요..

    가스통할배땜에 충격받으신거 같은데.. 어디가나 또라이는 있으니 그사람이 전부라고

    우린생각안하잖아요~

    서운한마음푸시고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

  • 9. 뮤즈82
    '14.5.10 2:55 AM (203.226.xxx.146)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사실적으로 공닉 갖고 이리저리 많이 치이다 보니
    댓글은 함씩 달지만 원글은 안올리는 편인데
    어제 어느분의 얘기에 감동을 받아서 나라도 먼저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시작 한건데..
    막상 다녀 보니...무미건조한 느낌였어요...
    사람들..그리고 자동차도....자동차는 어제 시작 했으니 아직은 멀었다 보지만
    사람들도 역시 마찬 가지란게...충격아닌 충격 였습니다

  • 10. 뮤즈82
    '14.5.10 3:01 AM (203.226.xxx.146)

    122.36.xxx.75님/ 네...당연히 첫술에 배부르단 소리 안해요..
    차츰 차츰 바꿔 나가는데 중요한 거니까요..^^*

    근데요?
    차에 리본 달고 다니디 되게 점잖아 집니다.평상시 같으면 속도도 많이 내고 클락션도 누르고
    할건데 리본 하나때문에 정속 운행에 노클락션 그리고 양보 많이 해주고요...ㅎㅎㅎ
    마음은 많이 부드러워 진것 같더군요..^^*

  • 11. ..
    '14.5.10 3:10 AM (122.36.xxx.75)

    무슨마음으로 글적으신지 알아요 ~^^

    리본이 작지만 큰존재네요
    평소운전습관도 바뀔정도면 ^^ㅋ

  • 12. 콩콩이큰언니
    '14.5.10 3:17 AM (219.255.xxx.208)

    뮤즈님 우선 아프지마세욧!!!!
    전 가방에 노란 손수건을 묶고 다니려고 찾는데 영 안보이네요.
    작은 차가 있지만 거의 주차장 붙박이라...
    들고 다니는 가방에 달까하는데 왜 노란손수건은 안보이는지...크흥...

    각자가 서있는 자리에서 조금씩 앞으로 나가야죠.
    무튼 건강부터 확실히 챙기세요.

  • 13. ...
    '14.5.10 3:17 AM (24.209.xxx.75)

    힘내십시오.
    응원합니다.
    꼭 이 사태가 정상적으로 정리되고,
    뮤즈님 건강도 완쾌되어서
    즐겁게 음방하시게 될겁니다.

  • 14. 뮤즈님
    '14.5.10 3:30 AM (99.247.xxx.238)

    화이팅입니다.!!!

  • 15. 가브리엘라
    '14.5.10 5:51 AM (223.62.xxx.66)

    저도 부산인데 어제 길에서 세월호관련 서명운동하길래 저도 서명했어요.
    뒤쪽으론 줄을 매어놓고 아이들을 위한 기원의 글귀들을 써서 매달아두고 있구요.
    그곳이 여고앞이라 더더욱 맘이 짠해지더군요.
    조금 늦게 바뀔진 모르지만, 그래도 바뀌긴할거라고.. 아니 꼭 바뀌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이 듭니다.
    아마 뮤즈님차에 노란 리본을 본 누군가도 노란리본을 달지않을까싶네요.

    그나저나 아프시다면서 너무 늦은시간까지 깨어계신건 아닌지요...
    건강하셔야 긴긴 싸움에서 이깁니다.

  • 16. ㅡㅡ ᆞ
    '14.5.10 6:51 AM (183.99.xxx.117)

    여긴 강남 옆의 잘 사는 축의 수도권인데요.
    많이 변했어요.
    대선 때 입도 뻥긋 못 하게 하던 박근혜 추종자들이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어떤이는 맞장구도 같이 쳐주고ᆢᆢ
    지난 대선 땐 완전 콘크리트층이라서 한 마디의 말도 꺼내기 힘들었거든요.

  • 17. 남자라니 더 좋아질라구..ㅋ
    '14.5.10 6:57 AM (112.155.xxx.39)

    반갑네요!!!
    빨리 건강 회복하세요~~^^

  • 18. 참맛
    '14.5.10 7:23 AM (59.25.xxx.129)

    역시 82멤버 뮤즈님이시군요.
    혼자 노란리본을 달고 다니셨다니!!

  • 19. 남자 조아...ㅋ
    '14.5.10 7:29 AM (112.144.xxx.27)

    너무 사적인 건가?( 부산가서 전화하면...)

    아무나 아니고 개념 남자...

    더구나 부산남자...





    근데

    유부남이면 여기서 맞아 죽는데...

  • 20. __
    '14.5.10 7:32 AM (121.50.xxx.125)

    뮤즈님 반갑^^ 노란리본 위장술아시죠? 혹 제지당할까 안하고 다닐뿐 농담이구요 운다고 시간없다고 못사러갔습니다ㅜㅜ 어서 쾌차하셔서 음방해주세요! 덧글좀 붙이고가겠습니다 ☞ 엄마의 노란손수건 2차 행동 동참 격려 http://m.cafe.daum.net/momyh/6D7R/545?listURI=%2Fmomyh%2F_rec%3FboardType%3DM...

  • 21. 유지니맘
    '14.5.10 7:39 AM (211.36.xxx.132)

    잘하셨어요
    달아주실거 앞뒤 양방향 네군데 다 달아주시면
    훨씬 효과가 있으실꺼에요
    어제 산책하는 강아지 등에 노란리본
    뭉클했답니다

    개보다 못한 닭 ...

    쾌차하시길 .

  • 22. 광팔아
    '14.5.10 7:50 AM (123.99.xxx.78)

    반갑습니다.
    저도 달았네요.
    조금전에
    저도 부산입니다.
    봉하쪽 가까워요.
    저가 알기로는 추억만이님도 부산 동쪽인줄로...
    여튼 반갑습니다.

  • 23. 부산아줌마
    '14.5.10 7:53 AM (61.83.xxx.21)

    저도 부산살고 직장 다니는데 같이 일하는 엄마들 다들 아직도 맘 아파해요.
    저보다 나이어린 엄마는 세월호 사건 나던 날 펑펑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중학교 급식하는 데서 일하기 때문에 더...
    전 사고난 다음날 애들 배식해주면서 눈물이 나는거 꾹 참고 했네요.
    겉으로 표현 안한다고 맘 안아픈거 아니예요.

  • 24. 털뭉치
    '14.5.10 7:59 AM (110.70.xxx.63)

    어제 1인시위한 털뭉치입니다.
    제가 사는 곳도 콘크리트계층이 사는
    자신들을 대한민국 상위 1프로라 생각하는 곳이죠.
    그런데 분위기가 다릅니다.
    노란리본 없어도, 분향하지 않아도
    작금의 사태에 마음아파하고 분노하는 사람이 많아요.
    저는 그 흔들리는 마음에 쐐기를 박아주는 역할을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최악이 아니라 차악을 뽑고 그 차악을
    우리가 감시하자고 합니다.
    그놈이 그놈이다 논리에 막 던진 표가
    결국 부메랑이 되어 이런일이 생긴거니
    그나마 쫌 덜나쁜 놈 뽑아달라.
    감시는 시간 많은 내가 할테니 당신들은 표만
    던져달라고 설득중입니다.
    눈에 안보여도 변화는 일어납니다.
    포기하는 마음을 비집고 들어오는 것들이
    바로 저것들이에요.
    힘내세요.

  • 25. 여기도 부산
    '14.5.10 8:03 AM (39.113.xxx.157)

    언제나 눈팅만하는 1인입니다. 뮤즈님이 힘들어하시는모습이 보여 글남깁니다. 지난주 운전하는 옆차에 태권도 노란띠를 꼬아 노란리본만들어붙인거 봤어요. 커다라니~ 넘 멋있었구요.
    분향소도 뮤즈님가셨을때는 조금 한산했는지 몰라도 가까이계신분이 말씀하시길 많은분들이 오셔서 4줄씩 분향하기도 했답니다.
    무뚝뚝한 부산사람이라 표현이 서툴기도 하겠지만, 다들 가슴으로 느끼고 있을겁니다.
    꾸준하고 질기게~ 화이팅!!!

  • 26. 이기대
    '14.5.10 8:03 AM (110.70.xxx.142)

    부산 답답한 도시죠. 예전엔 야도라햇는데. 할배들만 사는도시가 됫어요.

  • 27.
    '14.5.10 8:07 AM (211.177.xxx.213)

    저도 부산이고요...제가 사는 동네 요양병원 화단에 있는 나무에 노란 리본들이 나부끼는 걸 봤어요. 그러고 나니 그병원이 다시 보이더군요.
    리본은 눈에 잘 띚 않지만 사람들 마음은 조금씩은 변했으리라 생각해요.
    물론 굳어버려서 변할수조차 없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겠지만요.

  • 28. 행동하는 82...
    '14.5.10 8:22 AM (112.144.xxx.2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0&num=1801026&page=2&searchType...

  • 29. 광팔아
    '14.5.10 8:34 AM (123.99.xxx.78)

    이기대님!
    부산이 야도 맞았어요.
    어느날 03이가 하루 아침에 밥말아 먹었지요.
    그걸 제일 반발한게 노무현.김상현이었습니다.
    03이 이넘이........

  • 30. 딴 동네들도
    '14.5.10 8:35 AM (112.173.xxx.214)

    마찬가지에요.
    82쿡에서나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자 하는거지.. 실제 생활에서는 맘으로만..
    언제까지 계속 상중인 상태로 일상을 지낼수는 없잖아요.

  • 31. ...
    '14.5.10 9:23 AM (121.182.xxx.119)

    112.173님, 저는 젊은 사람 아닙니다. 50중반입니다.
    아직 아이들이 바닷속에 있어요. 일상을 살아야 하지만 잊지 않아야 하겠지요.

  • 32. 딴 동네들도 님
    '14.5.10 9:32 AM (50.166.xxx.199)

    무서운 말입니다.
    "실제 생활에서는 맘으로만.."

    옆에서 살인이 일어나고 법을 바꿔치기 하고 언론이 국민들 눈과 귀를 속여도....
    맘으로만 분노하고 맘으로만 비판하고 맘으로만 슬퍼하면 달라지는 것은 없죠. 그건 그저 그들을 용납하는 나의 행위애 대한 변명일 뿐.
    저도 젊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우리 이웃입니다. 이웃의 일은 우리 일상의 일부이죠.
    이웃의 일을 모른척 하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을 버려두는 일입니다.
    그들에게는 우리가 이웃입니다.

  • 33. 이기대
    '14.5.10 10:04 AM (183.103.xxx.198)

    최소한 카톡 아이디라도 구조작업 끈날때까지 노란 리본 유지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어제 안산에서 잊지 말아주세요. 집회 햇습니다. 다시는 이런 인재가 없어야 하겟기에...검은색은 상중이라 늘 달기는 그렇지만 노란색은 기다림 의 의미니 큰 무리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광팔아님. 이 모든 원인은 영삼이라는거 잘 알고 잇습니다. 부산이 영삼이에게 무조건 신뢰를 주는 바람에 지금 이 꼴이 된거지요. 죽일넘입니다. 3당야합부터 외환위기 주범이 이넘입니다. 명대로 못살게 해주고 싶은데...하느님도 징그러운지 아직 안 데리고 갑니다. 서울대 병원서 장기간 입원해잇다고 합니다.

  • 34. 이기대
    '14.5.10 10:07 AM (183.103.xxx.198)

    일단 6.4 투표 꼭 하셔서 작은 바람 일으킵시다. 주변에 이 비극이 왜 일어낫는지 한번더 설득하셔서 새누리당 의원과 해운조합 해경의 유착을 강조합시다. 법을 만들어준게 새누리 이니까요. 정권을 바꿔야 복수를 하지....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물리력으론 안되고....지금 아이들은 등록금 회사원은 직장잘릴까 맘대로 하고싶은 말도 못하고 하루하루 사는 형편이고 ....정권은 절대로 이 사실을 알기때문에 등록금 안 내려주고 임금 안 올려줍니다. 노예들 부리는 방법이죠.

  • 35. 여기서만..
    '14.5.10 10:19 AM (59.15.xxx.142)

    저 얼마전 가입해 종종 심심할때 들어가는 네이버 카페에 글썼다가
    (KBS 수신료 거부 및 남도 국악원 일등 이곳에서 퍼간 링크..) 어떤 분이 이런시더라구요..
    ---------------------------------------------------------------------------
    진짜 분노 치밀어오르게 적어놨군요 사건을 자세히모르는사람은 그냥 저 말을 믿고 흥분할수도 있겠군요 여러모로 한쪽만 볼게아니라 여러의견을 들어봐야한다 생각합니다 세월호는 참사가 맞지만 사건이 정치적으로 너무 과도하게 이용되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유가족이란 사람들이 kbs간부급 직원을 폭행해서 일이 생긴것같던데 왜 kbs수신거부로 이어지는지는 그부분은 이해가 안되는군요? 너무 있는말을 그대로 믿지맙시다 우리나라사람들은 너무 잘믿어서 탈이예요 사실과 다를수도 있으니까요 흥분할일도 아닙니다
    ---------------------------------------------------------------------------
    유가족이란 사람들의 태도도 상당히 과한것이 없잖아 있더군요 자기아이 영정사진들고 청와대를 간다는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사고발생 20일이 지난지금, 그런다고 아이가 살아돌아오는것도아니고 정부탓만 하는태도가 보상금을 노린것으로 밖에 안비칩니다 장례식비용,보험금, 정부에서 해결해주는것같던데...구조활동이 너무과해서 민간잠수부 누군가도 죽은것으로 알고있는데.. 충분히보상한것같은데 부족해서 저러는거아닌가요? 그거다 우리세금이잖아요? 저는 유가족한테 화내고싶어요 왜 우리세금이 유가족 주머니로 들어가야하는지.. 그리고 제아이라면 영정사진 욕되게하는일은 안할것같습니다 제 일은 아니지만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럽더군요
    ---------------------------------------------------------------------------
    이렇게 답글달며 저에게 계속 공격적으로 나오던데.. 정말 이런 미개한 사람들이 존재하더라구요..!

  • 36. ㅁㅁㅁㅁ
    '14.5.10 10:36 AM (122.34.xxx.27)

    저도 부산여자...
    부산 열혈 82분들 이름뵈니 반갑네요 ㅎㅎ
    정치에 관해서라면 어디나가서 부산사람이란 말 못해요 ㅠㅠ
    세월호에 대해서도 여기 무심한 분위기에 대해 참 할 말 많지만 ㅠㅠ
    대신 저라도 유가족들의 잊혀지는게 가장 두렵다는 그 마음을 들어주려합니다
    주말 외출에 꼭 아이들은 노란색입히고
    저도 노란 리본, 블라우스에 달고 나갑니다
    카톡 노란 리본도 계속 올려놓을거에요

    일상 생활에서 비공식 까스통 할배들과 종종 마주치며 살지만
    지난 대선 유세때 부산역에서 남포동에서 또다른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많이 보았기에 희망을 놓지않으려 합니다
    건강하세요~
    건강해야 뭐든 내 생활을 이어갈 수 있더라구요

  • 37. phua
    '14.5.10 10:54 AM (222.233.xxx.54)

    여기는 안양..
    가슴에 노란 리본 단 사람을 아직 못 만났어요..

  • 38.
    '14.5.10 11:43 AM (1.177.xxx.116)

    저도 부산..반가워요..어쩌다 우리 부산이 이리 된 건지..그래도 부마항쟁의 주역이었던 곳인데..
    베란다에 노란 리본 다는 거 까진 했었지만 차가 없어서 노란 리본은 못다네요.
    가족이든 친구든 무슨 대화가 되어야 말을 할진데 진짜 갑갑해서 속에 천불이 기어올라와 속터져 죽어요.
    그래도 그나마 칠순 어머니께서 좀 나은데 정부 욕은 하면서도 박근혜가 뭔 잘못..(이게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거거든요.)
    대통령 보고 어쩌라고..그러셔요. 그럼 제가 화도 내고 달래기도 하면서 원래 정부에 대통령이 들어간다.
    박근혜가 혼자 단독으로 왕처럼 그런 존재가 아니라고 설명하죠.
    몇년간의 지속적 노력과 집중 견제가 요즘 조금 빛을 내긴 하네요.
    시큰둥한 제가 열을 내선지 선거때는 문재인님이 아니라 저를 위해서 문재인님을 찍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내가 나한테 이리 잘하는 자식이 소원이라는 데 그거 하나 못들어주나..그러시면서요..
    다른 분들도 혹시 부모와 저같은 포지션이면 한 번 해보셔요. 투표 하고 나오셔서 저 말 하시더라구요.

  • 39. 꽃보다아름다워
    '14.5.10 12:25 PM (119.198.xxx.117)

    뮤즈님 어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이기대님 반가워요. 제가 이기대 바로 앞에 살아서요^^

    부산 살면서 느끼는 답답한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친한 엄마들 만나봐도 공중파 뉴스 외에 팩트나 고발 혹은 팟방 듣는 이들 없구요 ㅠㅠ
    말주변 없어 늘 혼자 좌절하네요.

  • 40. 저도 부산 토박이
    '14.5.10 12:29 PM (39.113.xxx.34)

    베란다에 노란 리본부터 달았어요

    쉬운것 부터 한개씩 실천 합시다

    서명 참여도 찾아서 하구요

  • 41. 크크씨
    '14.5.10 2:38 PM (112.153.xxx.105)

    공감합니다.
    저에야 동네 분향소 들러봤습니다.
    그곳에서 리본 핀 받아 가슴에 달고 반나절 다녔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이건 중요한 첫걸음이 될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에도 노란끈을 달것입니다. 잊지 않고 계속 우리가 분노하는것을 풀어 니라려는 표지가 있어야 할것입니다.

  • 42. 저기
    '14.5.10 2:46 PM (14.36.xxx.232)

    부산 사시면 고리 월성 원전 문제 관심 가져주세요.
    이제까지 130회 이상 사고 났어요.
    70년대에 세워진 원전이 아직까지 가동되고 있어요.
    벌써 폐쇄했어야 하는 곳입니다.
    이번 지방 선거에서 원전 가동중단을 진지하게 고려할 시장을 뽑아주세요.
    전 서울시민이지만 고리원전 사고 나면 한반도 전체가 끝장이라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 43. jc6148
    '14.5.10 4:40 PM (223.33.xxx.114)

    반갑습니다..뮤즈님..얼른 쾌차하시고요..

  • 44. 해운대
    '14.5.10 10:04 PM (211.246.xxx.223)

    안녕하세요
    저도 부산 해운대입니다
    저희가족도 신랑이랑 아이들 모두 노란리본 달고 다니고 있긴한데 저도 동네에서도 어디서든 노란리본 단분들을 별로 못봐서 마음이 좀. .
    차에 노란리본은 생각못했었는데 낼부턴 울신랑 차에도 노란리본 달아줘야겠어요
    아 그리고 초등아이들도 리본달고 학교가는데 선생님도.아이들도 아무도 안단다고.하던데 제가 만들어서 보내줘볼까 하는생각도 하는데
    가끔 . 아직도. . .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있어서 마으이 너무 아파요
    우리.모두 시간의 기억에서.단 하루도 그들을.잊지말아줘요ㅠㅠ

  • 45. 노란리본
    '14.5.10 10:33 PM (183.99.xxx.219)

    노란리본 2만원어치 구입했어요. 성금 내봤자 어디다 쓰는지도 모르겠고 해서...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차나 베란다에 달자고 하게요.

  • 46. 여긴포항~
    '14.5.10 10:58 PM (175.120.xxx.80)

    집앞에 뉘집차인지는 모르겠으나. 노란리본을. 뒷유리창에 묶어두었는데. 그걸보고. 가슴이 먹먹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만감이교차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도내일아침에 차에 노란리본달려합니다

  • 47. 뮤즈82
    '14.5.10 11:32 PM (39.113.xxx.112)

    에고~~~
    우려 했던 우려가 현실로 이글이 베스트로 갈줄은.....ㅡ.ㅡ;;
    어제 새벽에 올렸던 글인데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수술 후의 진통으로 수면제 복용 하고 비몽 사몽 으로 올렸던 글이거든요...
    Jtbc 손석희님 뉴스에 나왔던 동영상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부산 이라는 지방이 여당의 텃밭이긴 하지만 이렇게 까지나 무심 할거라고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탄조로 올린 글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댓글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힘을 얻고 맘을 다지게 하네요..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저 표를 안낼 뿐 다같은 한마음 이란 것을 댓글을 보고 느낍니다.
    아이들 모두를 찾을때 까지 노란 리본은 계속해서 달고 다닐거고
    주위에 지인들 이나 친구들 또 회사 직원들 한테도 나눠주고 그렇게 이어 나갈겁니다.
    안그러면 아이들 한테 그리고 유가족 분들 한테 너무나 죄송 하거든요....
    82회원 님들~
    우리부터 라도 작지만 조금씩 실천을 해나간다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먼훗날
    우리들이 바라는 그런 나라에서 서로를 아끼며 그런세상에 살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미래를 위해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댓글 주신분들 그리고 조회를 하여 글을 읽어 주신 모든분들 한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잊지 맙시다.

  • 48. *****
    '14.5.11 12:18 AM (110.13.xxx.241)

    여기는 부산 해운대, 50대자영업자입니다.
    저희 집에는 차가 없는지라(저희부부 둘다 환경을 보호하자는 뜻으로 면허조차 안땄습니다.) 차에는 노란 리본을 못달고 저희 남편은 양복에 노란리본 달고 다닙니다.

    힘내시고, 쾌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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