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석희 뉴스에서 남도국립국악원

뉴스 조회수 : 3,898
작성일 : 2014-05-09 22:39:56

어제 저녁 고발뉴스에서 폭로된 뒤
다음에서는 검색어 1위에도 오르고
다뤄줄은 알았는데
오늘 케비에스 일도 있고 해서
그런지 아님 시간이 부족했는지
자세히 다루지는 않더군요
워낙 몰염치한 작태여서 제 주변 대부분도
비난 일색이었거든요
많은분들이 아셨으면 해서 다시 올려 봅니다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60222






IP : 110.11.xxx.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무
    '14.5.9 10:52 PM (112.149.xxx.75)

    워낙 빙신 같은 짓을 많이 하니...
    도덕 불감증도 왠만해야 씨알이 먹힐텐데 이건 치료 불가능의 수준을 이미 풀쩍 뛰어넘은 수준이라고
    봅니다.

  • 2. 뉴스
    '14.5.9 10:52 PM (110.11.xxx.32)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14523&cpage=&...

  • 3. ...
    '14.5.9 11:02 PM (110.15.xxx.54)

    지금이라도 체육관에 계신 실종자 가족분들 팽목항에서 훨씬 가깝다는 남도국립국악원으로 거처를 옮기셔서 따뜻하고 좀더 편안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내일 아침에 전화해볼께요.

  • 4. 뉴스
    '14.5.9 11:24 PM (110.11.xxx.32)

    그렇네요...남아계신분들 지켜주고 계신분들 정말 체력으로나 정신으로나 겨우 지키고 계실텐데
    저도 전화해 볼께요

  • 5. 댓글 펌
    '14.5.9 11:37 PM (141.58.xxx.44)

    저도 고발뉴스에서 저 보도 보고 열받아서 완전 돌아버렸네요.
    나흘간 진도체육관에서 자원봉사 했던 사람입니다.
    낮에는 체육관 안에 있는 쓰레기 수거해서 분리수거하고, 밤에는 도움이 필요한 분이나 이상한 외부인을 저지하기 위해 입구 지키는 일을 했습니다.
    나흘을 거기 있었다고 목감기, 기관지염 심하게 얻어왔어요. 환기도 잘 안 되고 물걸레로 바닥을 계속 닦아내도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많거든요.
    아 그리고... 체육관 입구에서 안쪽이 너무 훤히 들여다보이니까 밤에 바람막이 겸 시야차단 커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봉사자들이 남은 모포를 잘라 이어붙여 밧줄에 꿰어 달았습니다. 하루는 공무원들이 나중에 와서 그 커텐을 보고 웅성웅성하고 돌아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새로 달아주려나보다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어수선해보인다면서 그걸 그대로 다섯뼘정도 문쪽으로 옮겨 달아놓더라고요. 정말 새로 커텐을 해주는 게 아니라 그 너덜너덜한 모포를요. 다시 생각해도 기가 막히네요.
    세면도구나 음식은 지원이 많이 되고 있었지만 저런 시설부분은 아주 열악했습니다.

  • 6. 댓글 펌
    '14.5.9 11:38 PM (141.58.xxx.44)

    4년간 남도국악원에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사고 후 국악원 식구에게 전화해서 분위기가 어떠냐고 물어보던 중, 숙박동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개방하면 참 좋을거 같다' 라고 말한적 있습니다.

    실제로 온돌방, 침대방, 다인실(2층침대 3개가 들어가는 큰방), 식당시설(밥 완전 맛있음), 미화하시는 선생님들(지역주민 여성분들)이 계십니다.

    무엇보다 팽목항이랑도 가까워서 (차로 7분거리 *체육관(읍내)에서는 차로 30분) 몸이라도 편하게 지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저와 통화했던 국악원의 지인 분은 국가부처 사람들이나 기자들 등등이 숙박동을 이용중이며,

    당직 서는 직원분들이 필요한 물건들(수건 이라던가..)을 챙겨주고 계시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 분들도 일하시는 공무원이시니 친척집 왔다 생각하고 숙박동을 사용하시는 것이겠죠.


    참고로 국립남도국악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의 국가기관이며 박지원 장관 때 지어진 곳입니다. (약 12년정도 되었을겁니다.)

    눈과 귀가 명인 명창 들이신 진도지역주민을 위해 조선천지 유일하게 무료공연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아시겠지만 국악원은 서초동이 본원이고, 국가기관이라 상부의 지시에 따라 운영합니다.

    국악원에서 사고 초기 숙박동을 유가족에게 제공하겠다고 한 의지가 저로써는 뿌듯하고,

    국가기관임에도 먼저 의지를 표명했다는것이 사람의 아픔을 통감하는 당연하고도 고마운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앙정부에서 우리가 쓰겠으니 그 의견은 받아들이지 않겠다. 라고 한듯 한데 참으로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그 좋은 숙박동을.... 국민들에게 제공하지 않는다는게.... '남의 고통은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 7. dd
    '14.5.10 12:13 AM (141.233.xxx.220)

    알고 있던 사실이었지만 댓글에 자봉 하신 분이랑 국악원에서 일하셨던 분 얘길 들어보니깐 또 열받아서 로그인 했습니다.

    도대체 정부 관리라는 작자들은 피해자 가족들은 난민보다 못한 취급을 하면서 자기들은 무료로 펜션같은 시설을 누리고 편하게 지낸 거네요. 대통령부터 해서 이건 서민들을 마치 아랫것 취급하는 상전처럼 구는데 분통 터집니다. 어제 농성 현장에서 기침하시는 분들 많던데 어디서 병을 얻었는지 알고도 남습니다.

  • 8. 저도 저 원댓글 읽고
    '14.5.10 12:23 AM (121.139.xxx.48)

    열받아 죽는 줄...심지어 어떤분은 팽목항과의 거리 비교해놓으셨던데...

    진도 체육관은 26분인가 걸리고 국악원은 6분 정도 거리더라구요...

    더 멀고 춥고 게다가 국악원측에서 먼저 제안도 하셨던데 무시하고 지들이 이용했다니...

    국민을 대하는 정부의 자세를 바로 알 수 있다는...

  • 9. 머리부터 발끝까지
    '14.5.10 12:44 AM (50.166.xxx.199)

    참으로 새누리스럽네.
    지들밖에 모르는 그 이기심 때문에 자신이 죽어갈 거라는 걸 모르는 어리석은 자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045 박후보님 장점 47 건너 마을 .. 2014/05/20 2,657
381044 삼성의 이건희 그리고 의료민영화.... 3 예사롭지않아.. 2014/05/20 1,838
381043 어제 손석희뉴스 광고는 무엇무엇이었을까요? 내친김에 더 가볼랍니.. 8 청명하늘 2014/05/20 1,659
381042 ㅉㅉ 언제 철 들라노..... 3 인격 2014/05/20 731
381041 정부 조직 졸속추진 안된다 - 노무현 4 Leica 2014/05/20 1,054
381040 문재인 "朴대통령 독선 계속하면 국민심판 있을 것&qu.. 5 샬랄라 2014/05/20 1,331
381039 양현석씨가 어려운아이들 돕는 재단설립했데요 14 2014/05/20 3,953
381038 (박근혜퇴진)강아지 키우면서 소파아래 매트 놓는 분들 계세요? 12 슬개골탈구 2014/05/20 1,492
381037 낼 점심 소풍도시락 김밥재료 준비요^^ 6 피크닉맘 2014/05/20 2,022
381036 녹색당 고리.월성폐쇄 1인시위 8 녹색 2014/05/20 894
381035 박원순 -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관훈토론 전체보기 2 오마이뉴스 2014/05/20 1,781
381034 50대여성 멘토 3분에게 좋은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19 이시국에 죄.. 2014/05/20 2,956
381033 이건 무슨 꼼수일까요? 2 편향선관위 2014/05/20 1,047
381032 아주 멋진 대구 아짐의 일갈 그리고 부탁 9 우리는 2014/05/20 2,178
381031 (닭 싫어!)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어디서 본듯한 설정이 1 영화녀 2014/05/20 582
381030 온라인으로 구매한양산 백화점서 as 4 가능한가요?.. 2014/05/20 1,272
381029 뉴욕타임스 박근혜 담화 보도 light7.. 2014/05/20 1,062
381028 금소원, "정부 기관, 세월호 화물 피해 책임 서로 떠.. 2 2014/05/20 886
381027 박그네가 왜 두환이 한테 오빠라고 부르는 친근함의 이유는 뭔가요.. 6 현대사 2014/05/20 1,691
381026 초등 영어 wrting첨삭 지도 받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2 좋을까요? 2014/05/20 1,064
381025 문재인의원 특별성명 전문입니다. 29 ... 2014/05/20 2,365
381024 '즐겨라 대한민국!' 대한축구연맹과 홈플러스에 전화했습니다. 24 청명하늘 2014/05/20 3,279
381023 YTN 돌발영상 무소불위의 정몽준 반말 10 샬랄라 2014/05/20 2,088
381022 박근혜 정부 새 공공기관장 절반이 '낙하산' 세우실 2014/05/20 800
381021 용혜인 학생이 구금되어 있는 은평경찰서와 통화했습니다. 29 델리만쥬 2014/05/20 4,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