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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아와서 미안하다고 단원고 학생 대표가..

ㅠㅠ 조회수 : 15,293
작성일 : 2014-05-09 15:40:57


전화통화로 말하네요.
눈물이 나서 가슴 아파요

왜 착한 아이 입에서 죄송하다는 말을 내뱉게 하는지.....
IP : 124.50.xxx.18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5.9 3:42 PM (182.214.xxx.18)

    아이들이 미안해 해야되는지 억장이 무너집니다.

  • 2. 얘야 미안해 하지마라
    '14.5.9 3:44 PM (106.244.xxx.179)

    니가 뭐가 미안하니 우리 어른들이 많이 미안하다.

  • 3. 정작
    '14.5.9 3:45 PM (14.32.xxx.157)

    사과할 놈들은 버팅기다 마지못해 사과하고
    살아돌아온 아이들이 왜 미안한가?
    그래도 생존자 대표분이 유족들과 끝까지 함께 한다고 말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 4. ㅠㅠ
    '14.5.9 3:46 PM (124.50.xxx.184)

    팩트티브에서 학부모님들이 생존아이들 보고싶다고해서
    목소리 들려주었어요.

    대표로 뽑힌 남학생이 담담하게...
    자기들만 살아 돌아와서 미안하다고, 같이 못와서
    죄송하다고 말하네요

  • 5. 큰언니야
    '14.5.9 3:51 PM (203.206.xxx.216)

    아냐.......

    너희가 돌아와서 정말 고마워....

  • 6.
    '14.5.9 3:53 PM (175.201.xxx.248)

    부모님들이 너희들이 왜 미안하나구 살아와서 고맙다고 하셨다네요
    정말 눈물납니다

  • 7. minss007
    '14.5.9 3:54 PM (223.62.xxx.79)

    끝까지 살아돌아와줘서 너무 고맙구 고맙습니다

    평생 상처받지않고 살수있도록 같이 끝까지 관심갖아주었으면 합니다.
    절대 살아돌아온것이 미안하다거나, 죄책감 갖을일이 아니라는거 우리가 항상 쉼없이 얘기해주고 다독여주어야 합니다

  • 8. 슬프다
    '14.5.9 3:57 PM (211.192.xxx.117)

    눈물이 나네요
    왜 왜
    너희들이 미안하냐구
    너희가 돌아와줘서 고맙고 또 고맙다

  • 9. ........
    '14.5.9 3:57 PM (116.38.xxx.201)

    너희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나라 엄마들은 못살거란다..
    너희들이 돌아와줘서 얼마나 고마운데..
    너희들 잘못아니야..
    고맙다..고마워...

  • 10. 그런데
    '14.5.9 3:59 PM (122.153.xxx.162)

    정말 말꺼내기도 힘들어서 자제하고 또 자제해야 했지만..

    생존학생들에게 당시상황과 탈출상황 이런거 소상히좀 물어 볼 수는 없는걸까요? 지도교사중 절반은 아직도 발견이 안 되었고 당시 선생님들 상황은 어떤것 같았는지...

    그 많은 아이들이 정말 그렇게 동요없이 다 방송만 의지했는지
    생존 학생들은 어떻게 판단했는지 누가 뛰어내리라고 해줬는지

    좀 알 필요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11. ...ㅠㅠ...
    '14.5.9 4:05 PM (175.223.xxx.174)

    아냐 아냐 아니야...
    아가야 어른들이 미안하다..

  • 12. 나의평화
    '14.5.9 4:26 PM (180.230.xxx.215)

    아니다...애들아.
    너희들이.희망이다.

    부디.잘 자라다오.
    잘.자란 어른이.되어 세상을 비춰다오

  • 13. ///
    '14.5.9 4:38 PM (115.136.xxx.8)

    아니야, 너희들이라도 살아 돌아오지 않았더라면 이땅의 엄마아빠들 못 산다.
    살아와줘 너무나 고맙고 미안하다 ㅠㅠ

  • 14. 울지마
    '14.5.9 4:42 PM (119.198.xxx.185)

    살아 와줘서 정말 고맙다....정말 고마워...

  • 15. bluebell
    '14.5.9 5:39 PM (112.161.xxx.65)

    아니야..아니야 살아와주어 얼마나 고마운데..
    우리가 애통한건..분통 터지는건..
    충분히 살 수 있었던 니 친구들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 때문에 잃은 거란다..
    아이야..고마워!

  • 16. 아니야 아니야
    '14.5.9 5:59 PM (110.15.xxx.54)

    살아 돌아와줘서 정말 정말 고마와.
    너희들 꼭 기억할께.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해 !

  • 17. 아이들이
    '14.5.9 7:10 PM (221.139.xxx.10)

    그 당시의 상황을 다 알까요?
    대기하라 해서 대기 한거고 우연히 탈출의 기회를 얻은 것뿐이죠.
    이 아이들마저 못 돌아왔으면.. 생각하기도 싫네요,

  • 18. 용감씩씩꿋꿋
    '14.5.9 7:14 PM (59.6.xxx.151)

    아이야
    네가 살아와서 그저 고맙고 기쁘단다
    너까지 잃었으면 우리는 무슨 힘으로 버티랴
    우리는 어디에서 이 나라가 내 조국이라 부를 명분을 찾을까
    돌아와준 너희가 살아가야 할 나라라서
    이 말로 다 할 수 없는 참혹함에도 이 자리를 지킨다

    살아와줘서 정말 고맙다

  • 19.
    '14.5.9 8:00 PM (59.23.xxx.101)

    너희 마저 구하지 못했다면...고맙다

  • 20. ㅇㅇ
    '14.5.9 9:11 PM (121.130.xxx.145)

    고맙다
    살아 돌아와서 정말 고마워.

  • 21. 샤인
    '14.5.9 9:52 PM (180.229.xxx.175)

    아냐...아가야~
    살아온 너희들 너무 고마워...
    친구들 몫까지 바르고 좋은 사람으로 잘 살아주렴~

  • 22. 너희는..
    '14.5.9 10:42 PM (112.155.xxx.39)

    너희 친구들 몫까지 살아야해
    꼭 정의로운 세상 만들어서 후손들에게 지금 있었던 일들을 알려주고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못하고 돈으로 보는 것들은 이땅에 발을 못붙이게 해야해

  • 23. 훗날
    '14.5.10 2:29 AM (108.94.xxx.21)

    아가들아~~살아남은 너희들이 자라서 정치하여라....

  • 24. 아가들아,
    '14.5.10 3:04 AM (173.172.xxx.134)

    정작 미안해야 할 사람들은 따로 있단다.
    너희라도 살아 올 수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데,
    지키지 못한 그 외 많은 희생자들에게 제대로 살아오지 못한 어른들이 미안해야 하는거란다.
    살아나온 사람들은 더 귀하게, 그들의 몫까지 더 잘 살아야 하는거야.
    더 누리고 더 즐겁게... 하지만 일어난 일은 잊지 말아야하겠지.

  • 25. 울컥
    '14.5.10 11:49 AM (113.216.xxx.22)

    벌 받아야 할 인간들이 따로 있는데~살아 있는 것이 미안해 하는 아이들 보니 너무 가슴 아프고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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