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사인 청와대 속보30신

우리는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14-05-09 14:41:01
[속보30신]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앞서 <미디어오늘>은 김 국장이 직원들과 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KBS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국장은 “한 달에 교통사고로만 5백 명이 사망하는데 그 동안 이런 문제에 둔감했었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의 충격이 너무 커서인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것 같다. 이번 참사를 계기로 KBS가 교통사고 등 우리사회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보도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세월호 사망자 수를 비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들은 거듭된 해명에도 보도국장이 실제로 그런 말을 한 것처럼 허위 기사를 유포하고 있다"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어제 유족들의 항의방문에도 김 국장은 국장실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하룻만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입니다. 김 국장의 기자회견을 유족들은 스피커를 통해 아스팔트에 앉아 들었습니다. 기자회견 도중 "세월호 보도를 열심히 했다"라는 김 국장의 말에 유족들은 헛웃음을 지었습니다. 한 유족은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 다하네"라며 "사의가 아니라 파면을 시켜도 시원치 않다"라고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서울 현재 기온 22도. 유족과 생존자 가족들은 땡볕아래서 대통령의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isain/photos/a.157729570937484.27741.154189147958193...
IP : 124.54.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817 블루베리도 많이 먹으면 안좋겠지요? 7 맛나더라구요.. 2014/07/01 3,736
392816 악동뮤지션 여동생의 목소리 누구랑 닮았다고 보세요 2 , 2014/07/01 1,412
392815 생존자 증언..해경, 세월호 구조하며 '사진 찍게 바다 뛰어들라.. 3 구조연출쇼 2014/07/01 1,739
392814 조카가 발달장애가 있을까 염려됩니다. 혹시 3 유리가슴 2014/07/01 3,124
392813 혈당체크기 3 당뇨병 2014/07/01 1,566
392812 왜 오이지는 짠가요? 안짜게는 못만드나요? 16 궁금 2014/07/01 3,099
392811 오이지담글때요 12 .. 2014/07/01 1,667
392810 클럽 dj들은 뭐하는거예요? 2014/07/01 1,060
392809 식탁유리 깔고싶은데 비싸나요? 8 유리 2014/07/01 1,942
392808 여동생이 와이프를 안좋아해요? 12 ..... 2014/07/01 3,553
392807 뮤지컬 보러가면 판매하는 작품에 관한 책자(?)를 뭐라고 부르나.. 8 궁금 2014/07/01 2,098
392806 기름진 음식 좋아하는 자녀들 걱정 안되시나요? 5 기름 2014/07/01 1,557
392805 쇼파 주문했는데 스크라치 났다고 연락이 왔어요. 깎아준다는데 얼.. 13 궁금 2014/07/01 2,733
392804 중1인데 공부를 놔줘야할까요? 3 자식 2014/07/01 2,091
392803 변비는 아닌데 몰아서 한꺼번에 가는 분 계신가요? 궁금 2014/07/01 1,111
392802 권은희 '국정원 사건..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려 사직한다' 7 2012국정.. 2014/07/01 1,437
392801 '이병기 청문회' 내달 7일 열려…2기 내각 줄청문회 세우실 2014/07/01 865
392800 의미는 좋으나 부담스러운 문자 6 어쩌나 2014/07/01 2,723
392799 막걸이+희석식 식초? 섞어서 계속 두면 식초 될까요? 2 저지레대장 2014/07/01 1,715
392798 친구같은 남자 의지할수 있는 남자.. 4 aa 2014/07/01 2,074
392797 어제 하체비만족을 위한 운동법 올린 글, 지워졌나요? 2 어제 하체비.. 2014/07/01 1,750
392796 빌라 사서 월세 놓기 11 한국빌라 2014/07/01 4,354
392795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 6회 / 시사통 (7월.. lowsim.. 2014/07/01 1,203
392794 세련된 문양의 쿠션, 저렴히 구입할 수 있는 곳은요? 1 절약하자 2014/07/01 1,119
392793 믿고 있던 시터에 대한 얘기 들었던 엄마 후기에요. 8 워킹맘 2014/07/01 5,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