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국이 이렇지만.. 제 가정사좀 들어주세요..우울해서요..아이들이불쌍해요

죄송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14-05-09 10:55:43


딸이 둘이 있어요..
어제 큰애가 유치원에서 어버이날이라고 쿠폰티켓이 들어잇는 가방을 만들어왔더라구요.
근데 큰애가 쿠폰에 붙어있던 초콜렛을 준다고 하고 자꾸 안주더라구요 애아빠한테..
애아빠가 그게 짜증이 났는지 큰애가 아빠는 안줄거야 이러니까
그럴거면 필요없으니까 갖다버리라는 거예요.
저는 그말듣고 충격받고 큰애는 그걸 던져버리더라구요.. 자기도 속상하겟죠..

근데 문제는 신랑이 저래서 제가 뭐라고햇더니 씨8 이라더니 방에 들어가 자더라구요..
이런 공포적인 상황에 아이들이 여러번 노출이 됫엇고 싸우는것도 자주보고 큰애가 이제 6살이거든요..
저희부브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제가 신랑에게 하는 충고는 다 잔소리로 들어서 바뀌질않아요 .
이혼하고싶은데.. 그게 사유가 될까요..
제가 상처를 너무 많이 받고 자라서 아이들이 상처받는걸 보기가 힘드네요.
물론 저도 상처를 주지만 바뀌려고 노력해요.. 신랑은 얘기를해도 또 저렇게 막말을 해요 꼭 상처주는말..
IP : 218.156.xxx.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9 11:01 AM (220.70.xxx.111)

    이혼하세요.
    하지만 원글 내용으로는 부족하고
    부당한 대우를 좀 더 구체적으로 입증할 자료가 있으면
    됩니다.

    가까운 변호사 사무실에 문의하세요.

  • 2. ....
    '14.5.9 11:04 AM (110.12.xxx.30)

    남일같지않네요
    저희남편도 애앞에서 막말 자주ㅏ해서 애가 받은 상처가 컸어요.
    저도 그꼴 더이상 보고싶지않아서
    그만살자 하고 각오단단히 하고
    이혼도장찍자 하고 세게 나갓습니다.
    그놈이 지랄할때마다 전 더 세게 지랄하고나갔습니다.
    ㅇ제 그만살자고.정말 그만살각오로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깨갱대더군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전 언제든 그런생각으로삽니다.
    이놈이랑 언제까지살지모르고 지금 당장 ㅏㄴ살아도 그만이다라고...
    그리고 내가 요구할거 당당히 요구하고 목소리 높이세요.
    그리고 남편잘못 조목조목 지적하고 설득하세요.
    그럼 지도 인간이면 이해하고 설득당합니다.
    그리고 부부상담 같이 받아보시구요.
    전 이건 아직못했지만 효과좋다고하더라구요.
    이모든걸 다했는데도
    여전히 그지랄인 놈은 그냥 이혼이 답인것같습니다.

  • 3. @@
    '14.5.9 11:0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왜 남편한테만 뭐라고 하세요? 남편분이 대처방식이 어른스럽지 못한건 맞지만
    아이도 잘한게 없어보여요, 아무리 6살 어린아이지만 보통 어버이날에 엄마 아빠 위해 주는건
    고사리같은 손으로 잘 건네주는게 일반적이던데...준다 안준다 번복하고..
    그것땜에 남편이 빈정상해하면 먼저 아이한테 잘 설명해야죠. 니가 이러이러하니 아빠가 기분 상했다고..
    그런 교육과정없이 남편한테만 뭐라하니 남편은 더 열받고..
    남편도 잘한건 없지만 님도 이해가 안됩니다.

  • 4. 그전에
    '14.5.9 11:10 AM (218.156.xxx.48)

    술먹고 한번은 저를 때리려다가 큰애를 안고있었는데 큰애 등을 때렸어요...
    큰애가 네살때인데.. 그때 난리한번치고 술은 안마시는데 이젠 막말을하네요..
    증거가아무것도 없어요.. 이혼사유는 안되겟지요..
    저는 제가 잘못을 햇다 하더라도 신랑이 차라리 지적을 해주길 바래요.
    근데 신랑은 애들에 관해서 관심이 전혀없구요 집에오면 무조건 핸드폰 아님 컴퓨터..
    아이들이 친해지고싶어서 치근덕대면 그걸 이해를 못하고 화만내요 저리가라고..
    아이들 마음 상대방 마음을 읽지를 못해서 그런거같아요. 초콜렛도 아이들이 자기가 먹고싶으니까 안주는거잖아요. 근데 어른이 되가지고 지한테 장난치는줄알고 저러는거예요 갖다버리라고.ㅡㅡ
    애들이 아빠랑 친하게 지내고싶어하는데 신랑은 애들을 귀찮은 존재로 여겨요.

  • 5. 사과
    '14.5.9 11:13 AM (58.230.xxx.212) - 삭제된댓글

    이혼이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ㅠ

    이혼은 최후의 선택이어야 하고 또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개인적인 상처 하나씩은 있어요. 원글님이 그러한 상처가 있으시다면
    아이는 그 비슷한 상처 받지 않게 먼저 부단히 노력하셔야 해요.
    일단 놀란 아이부터 찬찬히 달래시고 남편과는 한템포 쉬고 조용히 감정 앞세우지
    말고 조곤조곤 말씀하세요.-물론 이거 힘들어요.ㅠ
    하지만 아이에겐 부모의 이혼이 지금 쓰신 글(님의 사정을 다 알순 없겠지만 단지 이 글로만
    봤을 때)보다 수백 수천배 더 상처가 될거에요.
    * 뀐놈이 성낸다고 남자들은 지가 잘못 해 놓고도 그걸 지적하면 욱 하는 성질 부터
    나와요.ㅠ
    요즘 이혼하는 사람 많아 흉 안된다 하지만 그렇게 만만한게 아닙니다.
    특히 애 있는 집은 요...

  • 6. ....
    '14.5.9 11:13 AM (110.12.xxx.30)

    제가봈을때 님 남편 심각하게문제있는데요.
    어린 애들한테 너무 큰 상ㅇ처와 트라우마만 줄듯해요.
    여기서 이러고만있지마시고
    지금당장 이혼 불사하고 남편이랑 대면해서 문제ㅡㄹ 정면돌파하세요.
    그럴용기가 없으시면 그대로 그냥 사시구요....
    참 안타깝네요.

  • 7. ....
    '14.5.9 11:16 AM (110.12.xxx.30)

    저도 우리애 아주 어렸을때.. 한 4~5년전쯤 되나봐요..
    완전 개지랄하면서 남편이.. 아이 허벅지를 쎄게 때린적있어요. 애는 아주 애기니까ㅣ 멋도모르고 울고불고..
    아마 절 그렇게때리고싶은데 애를 때렸나봐요.
    (저에게도 손 몇번댔구요.)
    애가 무슨잘못인지...
    그때 그 빨간손자국 사진찍어놨고 아직도 증거로 갖고있습니다.
    혹시나모를상황에 대비해서요.
    지금도 가끔 머 자료 뒤적이다 그때 사진보임
    부르르 치가 떨리고 피가 꺼꾸로솟아요.
    이전에 모든 그런 상처들이.. 가끔 들춰질때마다
    남편한테 미친ㄷ긋 개지랄 떱니다,. 제가...
    그럼 남편도 제가 그래서 그런다는거아니까.. 국으로 가만있어요...
    혹시라도 지도 사람이니 욱하면.
    전 더 욱하고 미친듯 날뜁니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안되면 그만살면 끝이다. 하고요..
    그러니 이젠 잠잠하니 조용히 살아요.
    그런놈들ㅇ느 강약약강입니다.
    약해보이는 마누라랑 애한테 지랄맞게 쎄게 나가니
    내가 니보다 더 쎄다는걸 보여줘야 얌전해져요.

  • 8. 저도
    '14.5.9 11:30 AM (218.156.xxx.48)

    ㅐ지랄 다떨수있는데 애들이어리다보니 제가 난리치면 애들이 불안해해요. 그여파로지금 놀이치료도받구 충동조절을잘못해요. 늘 애들이 있으면 싸우게되니까 왜그러는지모르겟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249 작년 고추가루가 너무 많은데 김장할때 5 ... 2014/09/14 2,605
417248 인스타그램 찾아 내준 누리꾼에게 변호사비를 주는게 낫겠네요. ..... 2014/09/14 1,896
417247 면허받은 흡혈귀 ... 2014/09/14 920
417246 키작은 중년 아짐을 위한 쇼핑몰.. 3 ... 2014/09/14 3,576
417245 세입자인데요 집주인이 만기가 다가오고있는데데 5 2014/09/14 2,414
417244 로마인 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가 망언했네요 5 일본우익 2014/09/14 2,650
417243 스페인 터키등은 유럽이라고 안하나요? 20 유럽 2014/09/14 4,473
417242 20평대 혼수 비용 2천 적당할까요? 4 미스타킴 2014/09/14 37,670
417241 계피 2 ^^ 2014/09/14 1,553
417240 서울역 근처 살아보신분 3 이 새벽에 .. 2014/09/14 1,260
417239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직업 중요성 6 답답이 2014/09/14 5,452
417238 생각하니 많이 먹ㆍ네~요 2 40중반 2014/09/14 1,569
417237 아이 이왕낳을꺼 한살이라도 어릴때 낳는게 좋을까요? 21 봄꽃 2014/09/14 4,444
417236 옛날 그 남자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31 ㅇㅇ 2014/09/14 12,550
417235 영어 숙어 인강은 없나요? 숙어 2014/09/14 807
417234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 2 닥시러 2014/09/14 1,517
417233 박희태가 성희롱한 캐디가 고소장을 낸 모양인데 사법당국의 판단은.. 2 .... 2014/09/14 2,246
417232 무서운 이야기 몇가지 풀어볼까요? 3 무서운 이야.. 2014/09/14 2,707
417231 보험타는거 재미들리다 범죄경계선상 있는 사람들 2 그것이알고싶.. 2014/09/14 1,702
417230 승리사고 블랙박스 보니 이상해요. 3 ㅇ ㅇ 2014/09/14 4,923
417229 임신부인데 남편한테 폭행당하고 하혈했어요 47 고민 2014/09/14 15,852
417228 원피스 좀 봐주세요 7 고민 2014/09/14 2,033
417227 전화통화 음성내역을 알수있는 방법 없나요? 1 통화 2014/09/14 2,013
417226 미안합니다)제발 그 입 다물고 손가락 놀리지 마라 4 무식이 죄 2014/09/14 1,360
417225 야채스프와 해독주스.어떤게 더 좋을까요? 1 ... 2014/09/14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