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면에 계란" 보도했다고 한겨레, 경향 등 청와대 출입금지

병신들..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4-05-09 09:31:18
병신짓도 참 가지가지 합니다.
청와대 대변인의 "라면에 계란 넣어 먹은 것도 아닌데" 라는 발언 보도했다고 한겨레, 오마이뉴스 등에 대해 청와대 출입정지를 했다는군요. 이 기간 동안 청와대 관련 보도자료나 기자회견 등에 참석할 수 없어 언론사로서는 아무래도 타격을 입게 되죠. 
말로는 오프더레코드 방침 어겼다는 건데, 오프더 레코드를 하려면 발언 전에 "이건 비보도를 전제로 말합니다"라고 해야 맞죠. 자기가 말해놓고 아차 싶으니까 뒤늦게 오프더레코드 요구한 바보 돌대가리가... 

=====
민경욱 대변인 ‘계란 라면’ 발언 보도했다고…

청와대 기자단, ‘비보도’ 깼다며 <한겨레> 등 중징계
국가 안위·안전 문제도 아닌데 누구를 위한 ‘비보도’?청와대 출입기자단이 8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비보도 전제’(오프 더 레코드) 발언을 보도한 <한겨레>에 ‘청와대 춘추관(기자실) 출입정지 28일(4주)’의 징계를 결정했다. 기자단은 또 민 대변인의 발언을 보도한 <오마이뉴스>와 <경향신문>에 출입정지 63일(9주), <한국일보>에 출입정지 18일(3주)을 결정해 각 언론사에 통보했다. 징계를 받게 되면, 해당 언론사 기자는 그 기간에 청와대가 제공하는 보도자료 등 일체의 자료를 받을 수 없게 된다.

교육부 서남수 장관은 사고 당일인 16일 오후 4시께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컵라면을 먹었다./오마이뉴스 제공.
민 대변인의 ‘비보도 전제’ 발언은 지난달 21일 공식 브리핑이 끝난 뒤, 일부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라면에 계란을 넣어서 먹은 것도 아니고, 끓여서 먹은 것도 아니다. 쭈그려 앉아서 먹은 건데 팔걸이의자 때문에, 또 그게 사진 찍히고 국민 정서상 문제가 돼서 그런 것”이라고 말한 부분이다. 서 장관이 세월호 침몰 당일인 16일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체육관에서 응급 치료가 이뤄지던 탁자에서 의약품을 치우고 컵라면을 먹어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한 물음에 답하는 과정에서 한 말이다.

이 발언이 다음날 뒤늦게 기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서 장관 라면 사건’을 처음 보도한 <오마이뉴스>는 기자단에 비보도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통보한 뒤 민 대변인의 발언을 보도했다. 이후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 대변인의 부적절한 발언을 비판하는 의견이 순식간에 퍼졌고, <한겨레>와 <경향신문>도 이날 민 대변인의 발언을 보도했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청와대 대변인의 발언이 대단히 부적절했으며, 이미 발언 내용이 널리 알려진 뒤여서 ‘비보도 약속’은 의미를 상실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당시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한겨레> 등의 보도가 나간 뒤에도 논의 끝에 ‘비보도 약속’을 유지하기로 했다. 청와대 출입기자단 총괄간사는 <한겨레> 등에 징계 결과를 통보하며 ‘비보도 약속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징계 사유를 설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 사진기자단
기자단의 징계는 청와대 출입기자 가운데 언론 매체별 간사들이 모인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징계위원회에는 총괄간사 외에 중앙일간지 및 통신, 방송사, 경제지, 인터넷 매체, 영문뉴스, 지역언론 등 모두 7명의 대표간사들이 참석해 결정한다. 각 간사들이 어떤 의견을 냈는지 등 징계 결정 과정은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이번 징계에서는 징계 기간에 대한 이견은 있었지만 다수의 의견으로 결정됐다고 한다. 특히 비보도 약속을 가장 먼저 깬 <오마이뉴스> 외에 <경향신문>은 과거 비보도 약속을 한 차례 파기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두 달 이상의 중징계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겨레>는 9일 기자단에 공식적으로 재심 요청을 할 계획이다. 기자단이 민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비보도 약속’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더라도, 이미 사실이 알려져 실질적으로 ‘보도가 된 사항’인데다, 발언 내용이 대통령의 경호상 필요한 ‘포괄적 엠바고’도 아니고, 국가안위나 개인의 안전 문제가 결부된 사안도 아니어서 ‘비보도 약속’이 계속 유지돼야 할 이유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남재일 경북대 교수(신문방송학)는 “오프 더 레코드는 국익이라든지 공적인 업무를 처리하는데 언론 보도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할 때 요청하는 것이다. 민 대변인의 ‘계란 발언’은 충분히 공적 의미를 갖는 발언으로 오프를 걸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 교수는 이어 “청와대 기자단이 이 문제에 대해 징계를 한 것은 기자단 인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자신들이 갖는 공적 지위에 대한 성찰이 부족한 지나친 처분”이라고 지적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636202.html?_ns=t1
IP : 218.234.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와대...
    '14.5.9 9:32 AM (218.234.xxx.109)

    청와대도 웃긴 놈이고 저기에 합세하는 청와대 기자단이라는 것들도 진짜 웃긴 종간나들임.

  • 2. 정말이지..
    '14.5.9 9:37 AM (211.178.xxx.133)

    기레기란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네요.
    어떻게 이 상황에서 저 따위 짓을 하는지..
    저런 인식 가진 자들이 기자라니..
    암울하네요..
    이 나라는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요 ㅠㅠ

  • 3. 기레기
    '14.5.9 9:38 AM (108.83.xxx.136)

    제발 기자들아 자신의 정체성을 좀 찾아라!!!
    자신들이 할 일이 무엇인지 자신들의 일이 어떤 목적성이 있는지도 파악못하는 기자들은 무엇을 보고 뽑는지 의문이네요...

  • 4. 어휴
    '14.5.9 9:41 AM (121.147.xxx.125)

    지들 편은 정말 재빠르게 잘도 챙기네.

    저렇게 편가르는게 청와대에 들어갔으니

    나머지 국민들 찬밥 취급 당연하지

  • 5. 저것들..
    '14.5.9 9:48 AM (1.243.xxx.134)

    아직도 정신못차렸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834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ㅠ 3 1111 2014/05/09 1,673
378833 초등2학년의 분노의 일기 6 .... 2014/05/09 3,815
378832 요즘 다들 몸 어떠세요 ㅜㅜ 전 눈시력 너무 많이 떨어져서.. 8 건강 2014/05/09 3,114
378831 아버지가 분향소에 남긴 야구공 2 미안하다.... 2014/05/09 2,354
378830 갑자기 이상해요 왜하필 이시국에 수신료를? 15 slsksh.. 2014/05/09 3,489
378829 김시곤 이사람 좀 억울한 면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28 jtbc뉴스.. 2014/05/09 8,818
378828 오늘은 팩트tv언제하나요 4 Drim 2014/05/09 1,354
378827 저 아이들 본능적으로 6 속상함으로 2014/05/09 2,741
378826 아래 티비조선이 쓴 글 댓글금지!! 17 제발 2014/05/09 1,270
378825 어제 끌려간 대학생들은 어찌 된건가요? 5 걱정... 2014/05/09 1,600
378824 프로젝트 시작 보고 드립니다 21 추억만이 2014/05/09 3,378
378823 82쿡에서 양산을 나눠 주셨다네요.jpg 29 아까 2014/05/09 12,108
378822 뉴스K 너무 아깝습니다. 22 국민티비 2014/05/09 4,607
378821 촛불집회 2 하니미 2014/05/09 1,164
378820 복음 침례교 ㅡ 침례교랑 틀린가요?? 9 eka;sl.. 2014/05/09 5,990
378819 시연양 아버님 12 luckym.. 2014/05/09 9,505
378818 대통령이 진짜 민생을 살리려고 했다면...(펌) 5 기대 2014/05/09 2,174
378817 저 아래 박원순시장님 다구치던 여자보니 11 세상에도이런.. 2014/05/09 4,891
378816 얘넨왜이러나요? 3 어이 2014/05/09 2,519
378815 손석희뉴스팀의 기자들과 아나들은 눈빛과 기백이 다르다! 10 참맛 2014/05/09 5,664
378814 오늘 저녁 안산에 모인 고등학생들.jpg 8 얘들아미안하.. 2014/05/09 3,835
378813 지금 보니 김시곤 기자회견할 때 노란 리본 달았네요;;; 9 ... 2014/05/09 4,525
378812 죄송한데 칠순이신부모님이유럽 12 죄송 2014/05/09 2,972
378811 지금 보고 계시죠? 6 손석희뉴스 2014/05/09 1,966
378810 지금 성금 보내거나 청와대 가도 되나요? 4 ㅜㅜ 2014/05/09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