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국이라 부르던 나라의 실체를
300명이 산 채로 수장당하는 것을 통해,
그들의 가족들이 어떤 취급을 받는 지를 지켜보면서,
잔인할 정도로 똑똑히 알게 되는군요.
이 나라가, 국가가
국민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는지...
조국을 탈출해서
구명 보트에 의지해서 바다를 떠돌아야 하는 난민과 같은 마음...
국가가 배 안에 갇힌 사람들과 그 가족들을 버리는 것을 지켜보며
3주 넘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너무 감상적인 글인가요.
팩트 tv에서 흘러나오는 슬픈 음악을 들으며,
내가 한 때는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던,
민주화를 이루어낸 나라,
새로운 문화 강국으로 떠올랐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이제는 어두운 바닷속으로 세월호와 함께 침몰했음을 절절히 느낍니다.
맞는 말씀 이신데~~~그걸 모르는 국민이 많아요
그래서 더 현실이 답답해요
우린 난민입니다.
언제까지 밀려다니며 살순 없는데.
버러지들 쫒가 내고 그냥 국민으로 살랍니다.
조국이 없는 게 아니라 정부가 없는 겁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줘야 할 정부가 없는 무정부 상태입니다.
조국과 정부는 다른 것입니다.
그 동안 나라가 아주 서서히 망해가고 있었네요.
세월호 아이들의 억울한 죽음이 지금 내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 나라가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갈 정도로
타락했음을 이제야 알았네요
제가 조국과 정부를 혼동해서 썼군요.
정부가 정부의 의무를 다하려 하지도 않고
권리만 주장하는데,
저딴 건 정부가 아니죠.
광우병 때 끝장을 봤어야 하는데...
그때 끝장을 봤어야 하는데...
너무 참담합니다. 어떻게든 저 인간들의 손에서 나라를 되찾아야겠어요
제 몫 챙기기에만 바쁘던 쥐새끼와 무뇌 피해의식 환자가 차례로 대통령이 되더니 자랑스럽던 대한민국이 폭삭 무너지고 있습니다. 완전히 무너지기 전에 빨리 나라를 되찾아야지요.
그러게요. 종교계가 뭐 하고 있는 것인지? 너무 화가 납니다.
난민은 세금이라도 안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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