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박수현군 있던 객실이 의자로 창문 깨려던 그 객실이래요

ㅠㅠㅠ 조회수 : 13,350
작성일 : 2014-05-08 21:34:00

국민 tv

뉴스 k 보는데 나왔어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침몰 전 아이들이 엄마, 아빠, 사랑해...내 동생 어쩌지...이런 영상이랑

아이들이 구명조끼 입고 심하게 기울어 있는 객실에 모여 있는 사진 남긴 고 박수현군이요...

 

수현군 아버님께서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셔서 말씀하시기를,

일본 후지 tv 기자로부터 며칠 전 가슴 아픈 얘기를 들었다고...

 

그 기자가 세월호 도면을 보여주면서

수현군이 찍은 사진에 나오는 선실 넘버 B 19가

바로 해경이 헬기에서 찍은 동영상에 나오는,

가라앉는 배 안에서 탈출하려고 의자 같은 걸로 필사적으로 창문을 깨려고 하는 바로 그 객실이라고 알려 줬대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후지 tv 기자도 알려주는 사실인데,

우리 언론에서는 알려주지 않는다면서....우리 언론에서 한 번 확인해 주면 좋겠다고 하셨대요.

 

국민 tv에서 도면 그래픽으로 분석한 결과, 고 박수현군이 있던 방이 맞다는 걸 확인했대요.......

 

아이들이 장난칠까 봐 걱정된다면서

창문을 깰 수 있는 도구였던 비상탈출용 망치도 모조리 치워버리는 치밀함을 보인...

이 엄청난 살인극을 벌인 인간들....

 

치가 떨리네요.

IP : 61.254.xxx.5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ᆞ
    '14.5.8 9:35 PM (180.66.xxx.197)

    너무너무 마음아프네요. 어찌해야 그 애기들 원한을 조금이라도 보듬어줄수 있을까요. .

  • 2.
    '14.5.8 9:37 PM (98.69.xxx.127) - 삭제된댓글

    비상탈츌용 망치를 치워버렸더고요??
    이거 진짜 살인 맞는데요??
    뭐 이렇게 아다리가 딱딱 맞죠?

  • 3. 아 ‥
    '14.5.8 9:38 PM (223.62.xxx.113)

    그장면 차마 못보겠던 그 장면
    사력을 다해 창문을 깨는 장면 뇌리에 오랫동안
    남아 힘들었었는데
    우리맘이 이런데 유가족들은 이 한을 어찌
    다 풀 수 있을까요??????

  • 4. 캔디스
    '14.5.8 9:39 PM (118.139.xxx.222)

    박수현군....어떤 심정으로 동영상과 사진을 찍었을지.....아......진짜......

  • 5. 아..
    '14.5.8 9:40 PM (141.58.xxx.49)

    기울어진 개방 선실 창문에 아이들이 기대어 있던 사진에 나온 장소가 바로 의자로 창문깨려고 했던 곳 아닌가요? 아래쪽엔 구명조끼도 못입은 아이들이 모여있던 사진.. 그래서 그 사진들이 공개되었을때 저는 정말 가슴을 치고 울며 분노했었어요..
    동영상은 이층 침대가 있는 개별 선실이었는데 두 장소가 바로 연결되어 있나보군요. 너무나 슬픕니다..

  • 6. 아 정말
    '14.5.8 9:41 PM (121.161.xxx.115)

    이건 정말 고문입니다
    살아남은 우리가 평생 가슴아프게 기억할
    아픈 잇자국~;;

  • 7. 옛말에
    '14.5.8 9:41 PM (1.234.xxx.95)

    한이 맻히면 오뉴월에도 서리내린다는말이 있지요.
    몇일전에 눈내렸습니다. 아이들을 죽인놈들 알고있나?
    하늘도울고 땅도울고있다이놈들아~

  • 8. 수현군
    '14.5.8 9:46 PM (175.212.xxx.244)

    이버님이 오늘 합동부냥소에서 고박수현군 사진 내리셨어요.
    장례 축제를 원치 않으신다고...
    수현군 아버지 말씀대로 진실을 밝히는게 최고의 조문이라 생각합니다.
    진실을 밝혀서 유가족들의 억울함을 풀어야 합니다.

  • 9. 수현군
    '14.5.8 9:46 PM (175.212.xxx.244)

    부냥소->분향소

  • 10. 82
    '14.5.8 9:53 PM (123.213.xxx.209)

    그 반에 수영 꿈나무였던 아이가 있었던 곳 맞죠? 동영상 자세히 들어보면 얼핏 ooo라고 애들이 말했던것 같거든요.
    그리고 선실창문에 기대어 있던 사진은 2학년 8반 다인실 인것 같고 조타실로 해경이 선장 싣고 갔을때 바로 보이는 창이 있었는데 그창이 바로 2학년 8반 다인실이었어요.
    두방은 방향이 서로 좀 달라요,

  • 11. 박수현군
    '14.5.8 9:57 PM (99.173.xxx.25)

    아버님 지금 수사 방향이 잘못되고 있다고(청해진 구원파 등으로 한정) 분향소에서
    영정 빼신 분입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입니다.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 12. ...
    '14.5.8 10:04 PM (110.11.xxx.32)

    저도 영정사진 치울것 같아요...

  • 13. 에혀
    '14.5.8 10:05 PM (114.206.xxx.43)

    저 마지막 15분 동영상 편집 안된거 앞에 조금만 봤는데
    흐릿하게 처리했지만 머리 색. 얼굴윤곽 ....아 저학생이 그 러시아 학생이구나 싶더니 맞군요

  • 14. .. ..
    '14.5.8 10:13 PM (211.36.xxx.228)

    망치 정말 치운게 확실합니까
    정말 이상해요
    너무 앞뒤가 맞지않나요
    일부러 안구한거같아요

  • 15. ...
    '14.5.8 10:22 PM (59.15.xxx.201)

    망치는요..
    애들 수학여행 가면 사고가 많이 나기때문에
    안전조치 차원에서 치운 걸수도있어요..

    하지만..
    아아..
    원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6. 그럼
    '14.5.8 11:05 PM (122.37.xxx.51)

    머릿속이 하야집니다
    그 아이가 수현군 반 아이일까요

  • 17. 데이지
    '14.5.8 11:57 PM (222.117.xxx.198)

    영혼이 맑은 수현군, 이토록 서늘한 5월에 수현군이 있는 그 곳은 따뜻하고 편안하길 빌어..너로 인해 어리석은 많은 어른들이 좀 더 진실을 알게 된 거 같아..이 세상은 우리 착한 아이들이 살기에는 너무 척박하고 모진 곳인 가봐...그래도 아주 오랜 시간 널 기억하게 될 것 같아...

  • 18. bluebell
    '14.5.9 1:06 AM (112.161.xxx.65)

    넘 가슴 아파요..부모님은 오죽할까...

  • 19. 5.18
    '14.5.9 12:02 PM (107.204.xxx.39)

    광주 항쟁도 대한민국 국민은 몰랐고 언론이 방송 안 했지만 .. 외국 언론에는 이미 다 공개되었었죠.

    한국이 잘사는 나라가 되었고 외국인 노동자가 일자리를 찾아 오는 곳이고 때마다 철마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으로 가는 곳이지만 ..아직 제일 중요한 민주주의가 오지 않은 나라네요.허거걱..이율배반

  • 20. 아가..
    '14.5.9 12:13 PM (182.222.xxx.105)

    미안하다.

    대명천지에 어찌 이렇게 잔인한 학살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 21. 휴...
    '14.5.9 12:27 PM (1.243.xxx.134)

    살인이에요. 저렇게 살려달라했는데..외면했으니

  • 22. 살인자들 맞다
    '14.5.9 1:45 PM (112.218.xxx.82)

    사고는 언제 어디서는 발생할수있지만
    얼마든지 살릴수있는 아이들을 저들은
    구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23. 아고..
    '14.5.9 2:31 PM (125.143.xxx.111)

    수현아......ㅠㅠ...

  • 24. 쿨한걸
    '14.5.9 3:19 PM (203.194.xxx.225)

    가슴이 찢어집니다....

    제 마음이 이럴진데 수현군 부모님 마음은 지금 얼마나 메어질까요?

    아...................어쩌면 좋아요.이정부를 살인마 정부...

  • 25. ..
    '14.5.9 4:56 PM (1.240.xxx.154)

    말도 안돼
    이래서 82 안들어 올려고 했어요
    우리 애들 너무 너무 가엾고 기가 막혀서 가슴이 미어지네요
    또 눈물이 ....
    이젠 82 접속 안할렵니다 너무 가슴이 아퍼요

  • 26. 유키지
    '14.5.9 7:44 PM (218.55.xxx.83)

    정말 치가 떨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438 수신료 납부거부.. 이건 깡패가 따로없음 3 ㅡㅡ 2014/05/09 1,798
378437 시사인 청와대 속보28신 3 우리는 2014/05/09 2,531
378436 경제발전, 기술발전 하면 뭐하냐. 구출도 못하면서 5 ㅇㅇ 2014/05/09 984
378435 노종면의 뉴스K 5월 8일 클로징 멘트-국민이 어버이다 1 국민티비 2014/05/09 1,053
378434 펌)진도에서 15일 이상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입니다.. 호소 및.. 5 끼리끼리 2014/05/09 2,545
378433 지금현장 82쿡 멋져요 양산50개지원소식에 유족들 박수 7 산이좋아 2014/05/09 4,089
378432 자식 걱정 나라 걱정이 저의 일상입니다 자 이제 일.. 2014/05/09 762
378431 팩트티비 보고 있는데 82쿡 회원님께서 양산 보내주신다고 하셨나.. 43 슬픔보다분노.. 2014/05/09 4,922
378430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사회 불안·분열 국민 경제 도움.. 3 ㅁㅊㄴ 2014/05/09 1,270
378429 그래도 청운동 현장에 변호사분들이 직접 가서 도와 드리고 있네요.. 3 참맛 2014/05/09 1,775
378428 죄송) 이태리어 하실 줄 아시는 분 8 부탁드립니다.. 2014/05/09 1,311
378427 연합뉴스보다 어이없어서.. 2 난 엄마다 2014/05/09 1,828
378426 함께 거리로 나설때입니다 11 첼리스트 2014/05/09 1,931
378425 신영수 새누리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자질론’ 불거져 3 세우실 2014/05/09 1,158
378424 노란 리본은 못지나가 10 청운동 2014/05/09 2,795
378423 방금 ytn박근혜 영상..기가 막히네요 42 ... 2014/05/09 11,476
378422 이런 인간은 사이코 패스일까요? 1 아놔 2014/05/09 1,079
378421 청와대기자단 '계란 라면' 최초 보도한 오마이뉴스 중징계 1 슬픔보다분노.. 2014/05/09 1,364
378420 아래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글 패스!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2 2014/05/09 751
378419 ↓↓↓↓일상으로 돌아가자는글,, 분란글입니다. 6 ........ 2014/05/09 686
378418 팩트 모르는 우리 엄마 어떻게 해야할까요.. 8 겨우 2014/05/09 1,364
378417 니나리찌 브라운 가죽 가방을 찾고 있어요..ㅠ 1 ast 2014/05/09 1,356
378416 운전하고 한적한길 한 40분 달리면서 목놓아 울었네요 7 dd 2014/05/09 2,432
378415 수신료 거부 운동도 좋지만 9 걔병신 2014/05/09 1,796
378414 kbs에 전화했어요. 7 너무화나요!.. 2014/05/09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