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tv
뉴스 k 보는데 나왔어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침몰 전 아이들이 엄마, 아빠, 사랑해...내 동생 어쩌지...이런 영상이랑
아이들이 구명조끼 입고 심하게 기울어 있는 객실에 모여 있는 사진 남긴 고 박수현군이요...
수현군 아버님께서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셔서 말씀하시기를,
일본 후지 tv 기자로부터 며칠 전 가슴 아픈 얘기를 들었다고...
그 기자가 세월호 도면을 보여주면서
수현군이 찍은 사진에 나오는 선실 넘버 B 19가
바로 해경이 헬기에서 찍은 동영상에 나오는,
가라앉는 배 안에서 탈출하려고 의자 같은 걸로 필사적으로 창문을 깨려고 하는 바로 그 객실이라고 알려 줬대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후지 tv 기자도 알려주는 사실인데,
우리 언론에서는 알려주지 않는다면서....우리 언론에서 한 번 확인해 주면 좋겠다고 하셨대요.
국민 tv에서 도면 그래픽으로 분석한 결과, 고 박수현군이 있던 방이 맞다는 걸 확인했대요.......
아이들이 장난칠까 봐 걱정된다면서
창문을 깰 수 있는 도구였던 비상탈출용 망치도 모조리 치워버리는 치밀함을 보인...
이 엄청난 살인극을 벌인 인간들....
치가 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