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 아이들에게 선언했어요.

조회수 : 2,195
작성일 : 2014-05-08 19:09:07

오늘 우리 아들 딸에게 얘기했어요.

 

엄마는 너희를 옳게 키울 것이다.

 

정의롭게 키울 것이며

 

남의 고통을 함께 할 줄 알도록 키울 것이다.

 

난 너희가 너희들의 세상을 잘 지켜가리라 믿으며 너희를 키울 것이다.

 

말 하면서 울컥했어요.

 

항상 하던 말이었지만 오늘 만큼은 의미가 더 컸어요.

 

큰 아이 중학생, 작은아이 초등 고학년이에요.

 

지금 부터라도 열심히 가르칠 겁니다.

 

호되게 꾸짓으며 가르치기도 할 겁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한 아줌마가 할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

 

내 자식부터 올바르게 잘 키우는 것 뿐이더라구요.

 

그러려면 저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죠.

 

우리 아이들 지키고 싶습니다.

 

오늘 대학생들 시위를 보며 떨리는 마음 , 흐르는 눈물..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매일을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IP : 61.99.xxx.1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bell
    '14.5.8 7:14 PM (112.161.xxx.65)

    저도 잊지 못할것입니다.,!

  • 2. 저는
    '14.5.8 7:16 PM (39.114.xxx.106)

    이런얘기를
    노통님 가신 날에
    아들 밥상머리에서도 했어요

  • 3. 동감
    '14.5.8 7:19 PM (222.110.xxx.166)

    맞습니다. 엄마들이 할수있는일중 가장중요한일이라고생각합니다. 공부열심히 해서 정말 훌륭한사람되도록 키워야합니다. 여기서 훌륭한이란 어떤의미인지 다 아시지요.내 한몸 편하게 잘살려고 좋은대학가고 대기업들어가고 공무원되고 ᆢ이렇게 키워서는 절대 안됩니다. 올바르고 정의롭게 이사회에 영향력있는사람으로 키워내야 합니다.
    우리가 할수있는그어떤일보다 중요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4.
    '14.5.8 7:20 PM (61.99.xxx.128)

    저도 노대통령님 탄핵 방송 보며 가슴 떨리고 손떨린 이후 오늘 두번째 가슴 쓸고 눈물 흘렸어요.
    제가 사는 이 시대에 어쩌면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말 화도 나고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속된 말로 멘붕상태가 된 것 같아요.

  • 5.
    '14.5.8 7:25 PM (61.99.xxx.128)

    동감님 말씀이 맞아요. 이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라고 했네요.
    그러려면 어떻해야 되느냐고 묻길래 " 학생의 신분을 다해라. 공부 해야한다. 배우고 지식을 넓혀서 사회에 더 이롭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라는 말을 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얼마만큼 제 말을 받아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키우면서 정의로움의 가르침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겠다고 오늘 제 자신에게 다짐 했습니다. 오늘 정말 저에게 충격이었던 날이었네요.

  • 6. 훌륭하십니다
    '14.5.8 7:42 PM (124.49.xxx.162)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같이 울컥...

  • 7. 나증
    '14.5.8 8:04 PM (125.186.xxx.64)

    세종대왕 동상 시위 장면 아들에게 보여주면서 말했어요.
    저럴땐 옆친구와 팔을 엇갈려 팔장끼고 있는 힘껏 버텨야 쉽게 떼어내지 못한다! 라구요.^^

  • 8. 천상 여자같던
    '14.5.8 8:07 PM (1.244.xxx.166)

    제 친구가 며칠전 그러네요. 보잘것 없는 자신이지만, 이제부터라도 무언가 동참해야할거 같다고요.
    진짜 놀랐어요. 저 애가 저런 말을 꺼내다니...

  • 9. 맞아요
    '14.5.8 8:50 PM (175.210.xxx.135)

    중2 아이 키우는 엄마로 많은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개인적인 이기심을 벗어나 내 아이를 어떻게 올바로 키울까,,
    근데,, 아이한테는 말 못하고 많이 울고 있네요.

    괴물이 안되게 해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5281 테라스 하우스 살기 어떨까요? 2 텃밭 2014/05/29 3,849
385280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5/29am] KBS사태 독해법...주어 .. lowsim.. 2014/05/29 797
385279 82분들, 이 글 보셨나요? 33 아침 2014/05/29 5,688
385278 잊지말자) 종합운동장 역 아시는 분~~~ 1 2014/05/29 902
385277 페이백은 백퍼 사기인가요? 7 새폰 2014/05/29 2,602
385276 6인용 식탁 괜히 샀어요 23 식탁 2014/05/29 58,391
385275 산케이, 朴 담화 지방선거 앞둔 국면전환용 3 light7.. 2014/05/29 1,111
385274 2014년 5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5/29 1,052
385273 통진당 정태흥 후보 국회의원 되었으면 좋겠음. 60 패랭이꽃 2014/05/29 2,312
385272 전국시도 진보교육감후보 명단-교육감은 번호가 따로 없습니다 1 집배원 2014/05/29 1,244
385271 역시 우리나라 개독 목사들 명불허전... 2 blood 2014/05/29 1,234
385270 두 후보의 아내 12 김동조는 친.. 2014/05/29 4,377
385269 새누리가 국회에 온 유가족 말 안 들어 주는 이유 5 추측 2014/05/29 1,945
385268 보육교사는 형평성문제부터 해결해줘야 할거같아요 19 .... 2014/05/29 1,942
385267 광진구 정의당 오봉석 선거현수막 이틀 연속 훼손 1 구름1 2014/05/29 1,023
385266 영양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세잎이 2014/05/29 1,238
385265 목소리 낸 MBC PD 징계 결정 8 ... 2014/05/29 2,529
385264 엄마 머리채 잡는 아기.. 방법이 없을까요? 16 8개월 아기.. 2014/05/29 8,928
385263 (바낀애아웃)최악의 남편감 1위, 마마보이 바다 2014/05/29 2,468
385262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 6.4일을 .. 2014/05/29 1,145
385261 서울시장 토론회 현장에 있는 기자 트윗.twt 5 웃프네요 2014/05/29 2,774
385260 박원순이 되고 펐던 몽찡 9 그맘알아 2014/05/29 3,306
385259 요양병원 불길 뚫고 구조하던 또 한 명의 천사 하늘나라로...... 3 참맛 2014/05/29 2,221
385258 사적인 질문이라 너무 죄송합니다 1 처음하는 .. 2014/05/29 1,136
385257 속보] KBS 이사회, 길환영 사장 해임안 표결 6월 8일로 연.. 5 ... 2014/05/29 2,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