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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대문 경찰서 수사진흥팀과의 통화

델리만쥬 조회수 : 14,828
작성일 : 2014-05-08 18:34:45
이리저리 돌려치기 당하다가 겨우겨우 학생들이 수사 받고 있는 동대문 경찰서 수사 진흥팀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 전에 동대문 수사과의 한 형사와 통화를 먼저 했습니다.

저 - 학생들을 연행해 간 법률적 근거가 무엇이냐?
형사 - 잘 모르겠다. 연행은 종로서에서 했고, 우리는 넘겨 받아서 수사를 하고 있을 뿐이다.
저 - 공권력이 일반 시민을 연행해 가는데 법률적 근거도 없다는 게 법치국가에서 말이 되냐? 
형사 - 우리는 잘 모르니까 궁금하면 종로서에 전화해 봐라.
저 - 대답하는 형사계님 성함이 무엇이냐?
형사 - 그러시는 선생님 성함이 뭐냐?
저 - 공무원은 일반 시민을 대할 때 자신의 직위와 이름을 대는 게 상식이요, 매뉴얼에 나와 있다. 잔말 말고 빨리 이름 대라.
(이름 가지고 신경전을 좀 벌임.. - -;;. 결국 자신의 이름을 댐.)

제가 계속 연행의 법률적 근거가 무엇이냐고 따지니까
자기는 잘 모르겠으니 수사진흥팀으로 돌려주겠다고 적반하장으로 나옴.
이 문제에 대해 나중에 동대문 경찰서 민원실에 문제제기를 할 예정임.
그래서 수사진흥팀과 통화.

저 - 학생들을 연행한 법률적 근거가 무엇이냐?
형사 - 미신고 집회이므로 불법집회이기 때문에 연행한 것으로 봄.(여기서도 연행은 종로경찰서에서 했으므로 자신들은 잘 모르겠다고 한 발 뺌)
저 - 미신고 집회는 집회 허가제의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위헌 시비가 있는 것으로 한다. 그리고 야간집회에 대한 위헌 판결과 함께 법률 개정사안으로 알고 있다. 이것은 엄현이 하위법이 상위법을 제한하는 헌법 위반이다.
형사 - 그런 건 잘 모르겠고, 자기들은 현행법에 따라 집행할 뿐이다.
저 - 헌재에서 결정이 난 사안을 국회의원들의 직무 유기로 법률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엄현히 헌재에 결정이 난 사항과 위헌 시비가 일고 있는 법률에 대해선 법을 집행하는 현장에서 좀 더 신중하게 사안에 따라 적용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
이것은 경찰이 법률만 존중할 뿐 헌재를 개무시하는 처사이다. 
(헌법과 법률 가지고 한참 불라불라 함.. --;;;)
형사 - 여전히 자기는 잘 모르겠고, 빨리 수사해서 학생들을 풀어줘야 하므로 황급히 전화를 끊어버림.

여기까지 상황을 봤을 때 학생들을 구속시키지는 않고 약식기소로 벌금형을 물리는 것으로 끝낼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더 전화를 주시면 학생들을 오늘 중으로 훈반 조치하지 않을까 싶네요.

종로서부터 동대문 경찰서까지 형사들과 통화하면서 느끼는 것 중에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연행의 법률적 근거를 물을 때마다 자신있게 대답하는 형사가 없다는 겁니다.
제가 몇 번씩이 추궁하듯 물어야 마지못해 미신고 집회를 근거로 듭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
미신고 집회란 즉, 집회 허가제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엄현히 헌법 위반이거든요.
위에서도 썼지만, 야간집회 금지와 함께 미신고 집회는 위헌사항이기 때문에 법률 개정를 해야 할 법률입니다.
사실 미신고 집회에 대한 위법성은 법률이라기보단 오세훈이 때 서울시 시의회가 만든 조례에 의거한 거라고 봅니다.
헌법에 비하면 하위법이어도 한참 하위법인 거죠.
철저히 행정편의주의에 의거해 시민들의 자유를 침해한 규칙입니다.
따라서 시민들이 미신고 진회의 불법성을 근거로 학생들을 연행한 것에 대해 헌법 위반을 근거로 반발하면
일선 경찰들은 함부로 구속 또는 연행시키는 게 어려워진다는 겁니다.
즉, 시민의 힘과 여론에 따라 '악법도 법이다'라는 개소리(소크라테스는 절대로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지하에 있는 소크라테스가 억울해서 팔짝 뛸 일입죠.)를 깨부술 수 있다는 겁니다.

광화문 학생들 연행 사건에 대해 우리 시민들, 특히 엄마들이 관심을 가지고 발 벗고 나서서 학생들을 보호해줘야 합니다.
이것은 앞으로 벌어질 수많은 집회에서 우리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려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요즘 대학생들은 왜 나서지 않냐고 나무라면서
막상 학생들이 나서서 피해를 입어도 보호해주지 않는다면
나머지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월호 참사뿐만 아니라 국가의 위기에 대해 의분을 가지고 일어나려는 많은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에 대해 어른들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싸워줘야 합니다.
전화 거는 거, 어려운 일 아닙니다.
저처럼 법률 가지고 따지고 들면 저쪽에서도 같이 싸우려고 들지만, 
사실 이런 것보단 어머니의 마음으로 눈물과 감성으로 호소하는 게 더 잘 먹힙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 그 학생들 빨리 풀어주라고 전화 한 통 넣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IP : 119.67.xxx.211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8 6:37 PM (182.219.xxx.84)

    저도 전화해서 빨리 훈방하라고 했습니다.

  • 2. //
    '14.5.8 6:38 PM (221.152.xxx.159)

    법 집행하는 경찰보다
    더 똑똑한 아줌마 될랍니다.

  • 3. 우와...
    '14.5.8 6:38 PM (110.15.xxx.54)

    원글님 너무 멋지십니다.

  • 4. ...
    '14.5.8 6:38 PM (118.38.xxx.7)

    민변 에 전화를 한통 넣으십시요

    이쪽 전문가 들입니다, 경험도 많구요

  • 5. 고맙습니다
    '14.5.8 6:39 PM (211.59.xxx.231)

    근데 말발도 안되고 하는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 6. 사탕거미
    '14.5.8 6:39 PM (183.99.xxx.25)

    멋지십니다.

  • 7. 무무
    '14.5.8 6:39 PM (112.149.xxx.75)

    대단하십니다.
    1인 시위를 계획하신는 분들 꼭 원글님 글 필독하여 주세요.
    많은 힌트가 있습니다.
    멋지시고, 고맙습니다.

  • 8. 전화하실분들 참고하세요
    '14.5.8 6:39 PM (221.152.xxx.159)

    직통 02 961 4383

  • 9. 델리만쥬
    '14.5.8 6:40 PM (119.67.xxx.211)

    211.59.xxx.231//
    그냥 학생들이 걱정되어서 전화했다. 눈물과 어머니의 마음으로 호소하시면 됩니다.
    어쩌면 그게 저보다 더 잘 먹힐 수 있습니다. ^^
    저는 체질상 그게 잘 안 되어서리.. ㅜ.ㅜ

  • 10. 11
    '14.5.8 6:41 PM (121.162.xxx.100)

    와 그렇군요 자세한 내용 감사합니다
    난생처음 경찰서에 전화해봐야겠네요!

  • 11. 설라
    '14.5.8 6:42 PM (175.112.xxx.207)

    델리만쥬//

    님 짱!

  • 12. 엄마니까 전화했습니다
    '14.5.8 6:42 PM (114.206.xxx.98)

    02 961 4367 여기가 수사과랍니다.전화 친절하게 잘 받아줍니다.어서 합시다.

  • 13. 미미공주
    '14.5.8 6:42 PM (110.70.xxx.155)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정말 멋지고 장하십니다
    저도 뭐라도 행동할거에요
    행동하는양심 감사합니다

  • 14. 엄마니까 전화했습니다
    '14.5.8 6:43 PM (114.206.xxx.98)

    961 4383으로 하니 지금 수사중이라고 4367로 하랍니다.

  • 15. 역시
    '14.5.8 6:43 PM (175.197.xxx.193)

    행동하는 모습만이 해답이군요.

    원글님도 대단하시구요, 학생들도 너무 고맙고....

  • 16.
    '14.5.8 6:43 PM (39.7.xxx.212)

    택시하차후 전화할게요
    경찰서전화인증댓글올립시다
    우리힘으로
    풀어줄수있어요
    ▼▼▼▼▼▼▼▼

  • 17.
    '14.5.8 6:44 PM (39.7.xxx.212)

    백통화는 받게 합시다
    자.어여 인증댓글만

  • 18. ....
    '14.5.8 6:45 PM (116.38.xxx.201)

    저했어요!!!! 아휴 가슴이 떨려서 말도 못하는데..빨리 풀어달라고 했더니
    알았다고..조사ㄹ하고 있다고 ..
    38초했어요..ㅠㅠㅠㅠ
    그래도 가슴떨려 못하는분들 전화하세요..별로 안어려워요..
    82분들 덕택에 생전처음 경찰서에 전화했어요...

  • 19. 뽕닥시러
    '14.5.8 6:45 PM (222.237.xxx.46)

    원글님 멋져요 .저도 어버버 말은 자신없고 뭐든할께요.

  • 20. 아는게
    '14.5.8 6:46 PM (219.248.xxx.153)

    힘이네요. 저처럼 말빨 부족한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 21.
    '14.5.8 6:47 PM (1.243.xxx.16)

    델리만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용기내서 전화합니다!!

  • 22. 델리만쥬
    '14.5.8 6:48 PM (119.67.xxx.211)

    말발에 자신 없고, 가슴이 후덜덜 거리시는 분..
    학생들이 걱정되어서 전화했다며, 그냥 우셔도 됩니다.
    세월호 아이들도 불쌍하고 ㅠ.ㅠ.
    이러면 경찰들은 매우 곤혹스러워합니다.
    이 방법 가능하신 분 빨리 전화해주세요.

  • 23. 청명하늘
    '14.5.8 6:48 PM (112.158.xxx.40)

    우리 아이들은 이제 국민엄마들이 지켜야합니다.
    학생들 풀어주라고 관심 전화 꼭 합시다.

    학생들 연행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 해서
    인터넷신문 기사와 사진, 동영상을 보았다고 하니
    답변이 친절합니다. 많은 사람이 지켜본거니까요.

    잡혀온 학생들 중에 가족이라도 있느냐 해서
    용기 없는 나 대신 행동해준 또 다른 나라고 했습니다.

    저도 겁많은 엄마이지만 용기 내어보았습니다.


    ---- 아래는 제 통화 내용 요약입니다. 용기내실때 참고하시라고.---

    우여곡절 끝에 동대문 경찰서로 연행되었다고 연결해주네요.

    국민이 행복한 나라.
    치안강국대한민국.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하겠습니다.

    멘트가 개그로 들립니다.

    연행이유는 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집회여서라네요.
    조사후 훈방조치 할 거라고 하구요.

    잡아들일 사람들을 잡아들여야지
    고작 피켓 하나 들었을 뿐인 어린 학생들을 잡아가느냐 물으니
    그 학생들 중에 가족이 있느냐고 묻네요.

    지금 국민들은 전혀 행복하지도 않고
    지금 하시는 일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세월호에 갇힌 아이들 시신이라도 구하는 소식 듣고 싶어서
    관심을 두고 노심초사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고작 이런 소식이나 들려줘서 되겠냐고...
    오히려 그 학생들은 나 처럼 용기없어 몸사리는 국민들을 대신해서 올라갔기에
    내가 잡혀간거나 같다고 했습니다.

    수고하시는 거 알지만, 잘 하시라고 하고 끊었네요.

    통화내용은 녹음했습니다.
    정작 통화한 형사이름을 묻지 못한 실수...

  • 24. ..
    '14.5.8 6:48 PM (125.178.xxx.130)

    02-961-4367로 전화하세요...

  • 25.
    '14.5.8 6:48 PM (61.99.xxx.128)

    정말 원글님 똑똑하세요~~ 저는 그냥 애들 건들기만 해봐라. 이 말밖에 안나오던데요.
    정말 감사합니다. 형사들도 벙~했겠어요.
    속이 다 시원합니다.

  • 26. 토요일
    '14.5.8 6:49 PM (124.216.xxx.12)

    정말 훌륭하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27. ....
    '14.5.8 6:49 PM (116.38.xxx.201)

    저요저요..울면서 목소리가 덜덜...
    오히려 형사분이 네 걱정마시라고 하네요..
    우세요..저처럼..38초지만..ㅠㅠㅠ

  • 28. ㅇㅇㅇ
    '14.5.8 6:52 PM (121.128.xxx.130)

    02-961-4383으로 전화했어요.
    '감리교대학생들 붙잡혀 왔다는데 걱정되서 전화했다'고 하니
    수사과로 전화돌려주기에
    '걱정되서 전화했다 어떻게 되는거냐'
    '조사중인데 곧 풀려날꺼다 그런데 언제쯤일지는 잘 모르겠다'
    누구시냐고 묻기에
    '서울시민인데 텔레비젼보고있으니 속이 천불이 나는데 대학생들에게 너무 부끄러워서 전화했다'
    '너무 걱정마시고 잘될꺼다'라합니다
    '고맙다.잘부탁한다'했습니다.
    아...그리고 그형사분도 같은마음이다 하면서 친절히 잘 응대해주더군요.
    걱정말고 전화해보세요.

  • 29. 원글님
    '14.5.8 6:52 PM (114.205.xxx.245)

    진짜 대단하세요! 감탄이 절로!
    네~ 앞으로 열심히 동참할게요

  • 30. 미카엄마
    '14.5.8 6:53 PM (39.118.xxx.136)

    저두 4367번으로 전화했습니다. 곧 석방 될꺼라고는 하는데 좀더 여러분들이 전화주시면 석방시기가 빨라질 것 같습니다.

  • 31. 녹색
    '14.5.8 6:53 PM (182.218.xxx.67)

    음..소심하게. 같이 가실분은 없으시죠?

  • 32. 02 961 4367로 집중하세요.
    '14.5.8 6:53 PM (114.206.xxx.98)

    저는 그냥 막 울었어요.델리만주님처럼 똑똑하지 못해서..
    느낌상 아직은 집중포화해야할거 같아요.관계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봐서 뉴스보고 속상해서 전화한다고 풀어주라그랬어요.

  • 33. 02 961 4367
    '14.5.8 6:54 PM (112.152.xxx.30)

    02 961 4383으로 전화했더니 일루 하라고 해서 다시 했습니다.
    델리만쥬님이 갈켜 주신 대로 시민들에게는 집회의 자유가 있는거는 상식 아니냐고 했습니다.
    지는 결정권자가 아니라길래 그래도 학생들 잡고 있는 장본인 아니냐며 학생들 살살 다루라고 빨리 풀어달라고 했습니다. 세월호 애들도 내 새끼들이고 이 애들도 우리 새끼들 아니냐고 제발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대학생들 팔 꺾여서 연행되는거 인터넷에 사진 다 떴다.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고 빨리 풀어달라고 또 부탁했습니다.
    델리만쥬님 현명한 처사에 깊이 감동되어 저도 모르게 전화기 들고 따졌습니다.
    다른 분들도 저녁 준비 오분만 늦추시고 전화 한통 해주세요.
    참고로 낮에는 서울 경신고에도 전화 했습니다. 전라도 비하 시험 문제 때문에 했는데 이렇게 라도 조금씩 목소리를 내는게 중요한 시기라 생각됩니다.

  • 34. 방금 했습니다
    '14.5.8 6:54 PM (1.243.xxx.16)

    동영상보고 하도 울어서 전화걸자마자..폭풍눈물이 ㅠㅠ
    목이메서 말을 못하겠는거예요..
    시위 동영상보고 전화했다..아직 조사중이냐고 물으니 그렇답니다
    조사할게 그렇게 많으냐고 물으니 수사내용은 기밀이라네요..
    학생들이 무슨잘못을 했냐..동영상보고 너무 울었다..학생들 빨리 풀어주라고..
    너무 마음아프고 속상하다고~~할말을 다 했습니다..
    휴--엉엉 울었네요..ㅠㅠ
    알겠다고 지금 전화 많이 받고있다고 하네요..

  • 35. 델리만쥬
    '14.5.8 6:54 PM (119.67.xxx.211)

    청명하늘님과 121.128.xxx.130이 좋은 모델을 주셨네요.
    이대로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저야 예전부터 집시법 문제의 위헌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던 사람이라 전투적 자세로 대할 수밖에 없지만,
    저같은 태도보단 두 분의 태도가 경찰에게 더 잘 먹힙니다.
    혹 미신고 집회 어쩌고 나불대면 그때 슬그머니 그거 '헌법 위반 아닌가요?'라고 살포시 찔러주시면 됩니다.
    자자, 한 통이라도 더 전화부탁드립니다. ^^

  • 36. 엄마
    '14.5.8 6:56 PM (14.36.xxx.24) - 삭제된댓글

    전화했어요.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정확한 시간은 말 못하겠지만 곧 풀어줄거라고 하네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울컥했어요. 응대하시는 분이 걱정마시라고 해서 수고하시라고 하며 끊었어요.

  • 37. ㅠㅠ
    '14.5.8 6:57 PM (121.131.xxx.47)

    선대인
    4분 · 수정됨 ·
    안산합동분향소에 다시 왔는데, 천막 안에서 갑자기 부모님들의 찢어지는 듯한 울부짖는 소리가 났습니다. 숨진 아이의 새로운 동영상 하나가 나왔는데 마지막에 아이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장면이 나왔다고 하네요. 그 아이들 기도를 결국 들어주질 못했군요ㅠㅠ
    좋아요 · · 공유하기

  • 38. 나도 엄마^^
    '14.5.8 6:58 PM (58.125.xxx.239)

    82 회원님들 정말 사랑합니다

  • 39. ....
    '14.5.8 6:58 PM (59.15.xxx.201)

    원글님 너무 멋지십니다. 수고하셨어요.
    다른 82님들도 너무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

  • 40. 눈물나요
    '14.5.8 7:00 PM (122.32.xxx.167)

    학생들은 안건드렸으면 좋겠는데...
    전화하고 싶은데 법을 잘몰라서요...
    원글님 진짜 멋져요
    그냥전화해서 빨리 풀어주라하고 그냥 울까봐요
    눈물로 호소~~

  • 41. 면회가 안된다고 합니다.
    '14.5.8 7:05 PM (110.12.xxx.110)

    아래 총학생회가 통화했다고 글쓴 원글이인데.
    문자로 아이들 상황을 전해들어 글에도 남겼지만 댓글로 한번 더 남깁니다.ㅠㅠ

    -학생회장으로부터 받은 문자-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이랍니다
    (긴급) 본교 학생들이 동대문 경찰서에 연행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언론을 통해 접하신대로 본교 학생 8명이 광화문 일대에서
    시위 중 경찰에게 연행되어 현재 동대문 경찰서에 있습니다.

    현재 경활서에서는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면회를 허가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총학생회는 현재 동대문경찰서 앞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안전 미치 조속한 훈방조치를 위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차후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소식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저녁 8시를 전후에 변호인이 도착하면 면회가 가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원글 그래로 구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많은 회원님들,
    관심과 도움 부탁드려요

  • 42. ..
    '14.5.8 7:10 PM (1.231.xxx.35)

    정말 멋지십니다!!!

  • 43. 익명
    '14.5.8 7:12 PM (111.91.xxx.34)

    저기 이 글 좀 다른 곳에 퍼갈께요..
    엄청 딱 부러지게 잘 얘기하셔서 저희도 배우고 싶어요.

  • 44. 뭘 조사하는 걸까요?
    '14.5.8 7:14 PM (58.143.xxx.236)

    극비리면 국정원 지시대로 한다는 건가?
    얼른 내 보낼 일이지.....

  • 45. 건너 마을 아줌마
    '14.5.8 7:14 PM (222.109.xxx.163)

    저두 통화 완료
    나 걔들 엄만데, 연행해간 법적 근거가 뭐냐고 따졌고, 지금 엄마들 다 거리로 뛰쳐나갈 태세니깐 빨랑 풀어주라고 했어요.
    어느 학생 어머님이냐구 허길래... "연행당한 걔들도, 세월호 애기들도 다 우리 자식이요 !! " 라구 했음.

  • 46. 델리만쥬
    '14.5.8 7:15 PM (119.67.xxx.211)

    녹색님//
    좋은 의견이세요. 전 집이 멀어서 지금 움직일 수 없지만, 전화보다 더 효과가 좋은 게 방문이에요.
    굳이 그 학생들을 면회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그 학생들을 위해 직접 경찰서를 방문하는 게 최고의 효과입니다.
    경찰과 형사와 법률적 근거로 따질 필요도 없어요. 그건 변호사가 해야 할 일이니까요.
    그냥 학생들이 걱정되어서 왔다, 빨리 풀어달라는 부탁 말씀만 남겨도 정말 충분합니다.
    사실 이게 전화보다 몇 배는 더 효과 있어요.
    근처에 있으신 분들, 경찰서 방문도 부탁드립니다. ^^

  • 47. 저도 전화했습니다.
    '14.5.8 7:15 PM (182.222.xxx.94)

    안울고 싶었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잡혀있는 그 대학생들도 아직 어린 학생들 아니냐고 얘기하다.......

  • 48. . . . . .
    '14.5.8 7:19 PM (125.185.xxx.138)

    덜덜 떨며 전화했어요.

  • 49. 이래서
    '14.5.8 7:19 PM (222.239.xxx.146)

    원글님같은분 때문에 못난 저는 82를 못떠납니다
    멋지십니다
    82..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50. 델리만쥬
    '14.5.8 7:22 PM (119.67.xxx.211)

    111.91.xxx.34 //
    네, 다른 데 퍼가셔도 돼요.
    앞으로 경찰서 전화하실 때 굳이 저처럼 법률적 근거로 따지지 않으셔도 돼요.
    그냥 걱정되서 전화했다, 빨리 풀어달라는 부탁말씀만 하셔도 됩니다.
    중요한 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 관심을 전화로 직접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이거야 말로 정부가 여론을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지표니까요.
    그러니 너무 부담가지거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 51. 두아이엄마
    '14.5.8 7:27 PM (211.33.xxx.148)

    전화했어요
    응대 차분하게 잘 해주시더군요

    감신대 학생들도 어리다면 어리다
    동상 위로 올라갈 때 두렵기도 했겠지만
    동생들의 비통한 죽음 앞에
    행동하지 않을 수 없었을 거다
    그 마음만이라도 헤아려달라
    잘 대해주시라...

    울면서 간신히
    통화 마쳤네요

  • 52. ;;;
    '14.5.8 7:29 PM (211.176.xxx.210)

    전화했더니 엄청 친절하게 받으시더라구요.
    ........ 빨리 풀어 달라고 얘기하던 찰라에 울먹거렸어요.
    애들 저녁은 먹인거냐 물었더니 먹였다고 걱정말라고 하시데요.

  • 53. 샐먼
    '14.5.8 7:29 PM (210.205.xxx.170)

    방금 통화했습니다.
    그쪽 말로는 학생들 식사시켜주고 커피까지 줬다고 엄청 생색내면서 말하더군요. 면회도 하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풀려나긴 할텐데 언제라고 얘기할순 없답니다.

  • 54. ...
    '14.5.8 7:29 PM (203.234.xxx.146)

    방금 통화했습니다.
    변호인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저 동대문 경찰서 바로 옆 현대아파트 주민이라고 했어요.
    언제 석방될지 문 앞에서 지키고 있을테니 빨리 석방하라고 하고
    종로서 연행 방법은 따로 항의할 거라고 했어요.
    가족이라면 자세하게 안내해주겠다고 해서 울컥 했습니다.
    다 내 자식 같은 애들이라 걱정 되어서 전화했다 하니
    참고 하고 빨리 나가게 하겠다고 걱정하지 마시라 합니다.
    지금은 그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고 서울에서 멀리 살지만
    마음은 뛰어가서 아이들 나오는 거 기다리고 싶습니다.

  • 55. ㅇㅇ
    '14.5.8 7:31 PM (112.153.xxx.105)

    행동하는 지성인들에 경의를 표합니다.

  • 56. 그분들도
    '14.5.8 7:32 PM (124.50.xxx.131)

    말단이라 위엣것들이 시키는대로 하겠지요. 일단 박그네를 건드리면 국정원포함 청와대서
    난리치니까 죄목을 갖다부쳐서 대외적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겁주면서
    잡아두는걸 겁니다.친절하게 전화받는 경찰들....밥벌어 먹느라 원치 않는일들
    상명하복에 따라 움직이는 민초들뿐이고....윗대가리들이 문제지요.

  • 57. ...
    '14.5.8 7:33 PM (125.57.xxx.107)

    원글님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남자넘들은 프로야구 볼랴..앞으로 벌어질 월드컵 기대하느라...세상 신경 끄고 있는데...
    우리 82님같은 아줌마들이 있어서.그나마라도 위로받고 위안이 됩니다.우리같이...힘내고..분투합시다~!!

  • 58. 뮤즈82
    '14.5.8 7:40 PM (39.113.xxx.112)

    원글님 / 정말 대단 합니다.
    저는 좀전에 지인 한테 톡으로 문자 받았는데 학생들 연행 소식
    늦게도 알았지만 전화로 항의할 생각은 엄두도 못냈습니다. ㅡ.ㅡ
    정말로 우리 82님들 대단 하시고 존경 합니다.
    어제는 무무님이 좋은 글 남겨 주셔서 고마웠는데
    원글님 한테도 고마움 느낍니다.
    남자 로서 많이 반성 하고 많은것을 생각 하게 하네요....고맙습니다.

  • 59. jonny
    '14.5.8 7:45 PM (14.39.xxx.228)

    저 방금 전화했어요
    차분하게...전화 친절하게 받아주셨어요 경사님이
    근데 제가 욱해가지고 애들 혹시 고문하는거 아니냐 그랬더니
    요즘 세상에 어떻게 고문을 하냐고 경찰 무시하지 말라 그러길래..해경도 사람 죽였는데
    대학생들 입막음 시키려고 고문하고 그러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너무 걱정말라고 같은 마음이라고 하시네요 ㅠㅠ

  • 60. 너바나
    '14.5.8 7:54 PM (119.67.xxx.201)

    원글님 존경스럽습니다.저도 어버버 눈물 왈칵 과라 전화는 엄두도 못냈어요.
    다같이 동참해주신분들 정말.다 감사합니다.

  • 61. 지금.
    '14.5.8 8:05 PM (223.62.xxx.128)

    통화했어요.제이름 먼저 밝혔고 대학생들 언제 풀려나냐고 물으니 본인들이 이름을 말하지않고있어서 조사를 못한다고합니다.왜이름을 말하지않고있느냐 반문하니 변호인입회하에 말하겠다고 한다며 아주머니 뭐가 궁금해서 전화했먀며 짜증을 내네요.강일수경위란 분이.제가 지금 나같은 아줌마들도 학생들이 부당한대우받지않게 주의깊게 지켜보고 걱정한다는 사실 말하려 전화했다고 말하고 끊었습니다.아직까지 떨리네요.

  • 62. 저도..
    '14.5.8 8:12 PM (222.237.xxx.231)

    덕분에 용기내서 전화했어요..ㅎㅎ

  • 63. 추가
    '14.5.8 8:14 PM (223.62.xxx.128)

    강일수경위가 저보고 그렇게 궁금하면 직접와서 보라고도 말했는데 달려가기에는 넘 멀어서 참고있는중입니다.

  • 64. 원글님
    '14.5.8 8:16 PM (121.132.xxx.54)

    존경합니다.

  • 65. 갑자기
    '14.5.8 8:23 PM (112.152.xxx.30)

    자게에 잡다한 글이 많이 올라오는것 같아요.
    아이디도 이 시국에 죄송한데 이럼서..
    아무래도 알바들이 작전을 바꿨는지 양으로 승부해서 중요 글들을 페이지 넘겨 버릴려고 하는것 같아요.
    저는 위에 전화했다고 글은 올렸는데 댓글 더 달아서 베스트로 올려 더 많은 분들이 보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66. 줌마
    '14.5.8 8:24 PM (221.139.xxx.36)

    엄마들 전화가 많이 온다고 하네요. 진짜 오늘중으로 보내줄지 걱정입니다. 82엄마들이 지켜보자구요.

  • 67. 델리만쥬
    '14.5.8 8:27 PM (119.67.xxx.211)

    계속 전화로 관심보여주세요. 그리고 JTBC나 고발뉴스, 팩트티비, 국민티비, 뉴스타파에도 제보해주세요.

  • 68. ..
    '14.5.8 8:32 PM (116.41.xxx.77)

    21분전 상황이 페북에 떴네요. 감신 총학생회 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조금 전 이정배교수님과 총학생회장이 연행된 8명의 학생들을 면담하고 돌아왔습니다. 학생들은 전원 다친 곳 없이 안전하게 있으며, 현재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등에서 소식을 접한 다수 시민들의 항의전화가 경찰서에 빗발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변호인 출석 및 조사가 끝나는대로 풀려난다고 하며, 빠르면 오늘 밤 내에 풀려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동대문경찰서 앞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식을 접하고 달려와주신 이정배교수님과 김정숙교수님, 학생경건처 임형일부장님과 다수 학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일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69. 저도
    '14.5.8 8:32 PM (218.148.xxx.82)

    전화했어요.
    전화 받으시는 분도 지친듯하네요.
    처음에는 책임 회피하듯 얘기하시길래.. 누구도 책임지지 않아서 결국 이런 사고가 난것 아니냐고 항의했더니..
    그래도 본인도 기본적으로 같은 심정이라고 얼른 잘 처리해서 내보내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응대는 해주시네요ㅠ
    참 서글픕니다. 어찌 이런 세월을 살아야 하다니..

  • 70. ...
    '14.5.8 8:38 PM (218.147.xxx.206)

    82언니 동생들 모두 감사해요.
    광우병 촛불을 능가하는 저항이 두려워
    저리 발악하는 거겠죠.
    최소한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지킨다는
    82의 파워에 감동입니다.

  • 71. 마이쭌
    '14.5.8 8:41 PM (223.62.xxx.42)

    아까통화하고 지금또 했네요,....
    4367 ....... 제가 눈물이 앞서는 편이라 학생들 물어보다
    그냥 울어버렸어요 ㅠㅠ
    학생들도 맘아프고 속상하니까 지금 이러는거 아니겠냐고그러니까 빨리 풀어달라고 엉엉 울면서 ㅠㅠ 형사님도 속상하지않냐고 꼭 부탁한다고 .......
    예... 예 잘 알겠으니 걱정 마세요 ......
    라고하네요...........
    그치만...... 풀어줄때까지 전화는 계....속 할것이다
    쭈~~~~~~~~~~~욱......................

  • 72. 저도
    '14.5.8 8:41 PM (223.62.xxx.128)

    감리신학대학교 응원합니다.

  • 73.
    '14.5.8 8:53 PM (175.223.xxx.141)


    통화중이네요
    4367

  • 74. ..
    '14.5.8 8:56 PM (59.15.xxx.181)

    아이구.....이거 어쩌누...

    답답해서 미치겠슴다...
    정말 여러분들 존경하고 존경합니다

  • 75. 녹색
    '14.5.8 8:58 PM (182.218.xxx.67)

    동대문경찰서 갔다왔습니다. 갔다왔다고 괜히 공치사하는거 같아 글을 안올리려했는데 . . 사람들이 좀 있는 편이고 아이랑 일인시위 . 경찰향해 부끄러운줄알아라. 욕하고 왔네요. 오늘 풀려나지는 못할거같은데 11시쯤 시민들이 그 앞에 항의모임 한답니다. 이렇게 화났다는 걸 .보여주셨음해요. 아이가 어려 오래있지는 못했어요

  • 76. 마이쭌
    '14.5.8 9:04 PM (223.62.xxx.42)

    녹색 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가지는 못할거 같아서 전화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 77. 꼬슈몽뜨
    '14.5.8 9:11 PM (182.209.xxx.37)

    행동하는분들 멋지십니다ㅜㅜ

  • 78. >>
    '14.5.8 9:19 PM (121.135.xxx.170)

    82님 들 모두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함께여서 감사하구요.
    아이들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79. ㅇㅇ
    '14.5.8 9:35 PM (65.25.xxx.11)

    82분들 때문에 든든합니다.

  • 80. 두아이엄마
    '14.5.8 9:42 PM (211.33.xxx.148)

    경찰과 울면서 통화한 후
    말빨 좋은 남편도
    전화하라고 시켰어요
    이참에 남편들도
    참여시켜요

  • 81. 여기분들 대단하셔요
    '14.5.8 9:55 PM (122.37.xxx.51)

    보고만 말았지
    용기있는행동은 생각못했어요 부끄럽습니다

  • 82. 서아랑
    '14.5.8 10:00 PM (121.132.xxx.145)

    저도 전화했습니다.

    상황 지켜보며 계속 하렵니다..

  • 83. ㅜㅜ
    '14.5.8 10:10 PM (203.226.xxx.115) - 삭제된댓글

    감사해요..
    낼 진행상황 보고 저도 전화할래요.
    정말 애들 걱정되서요..

  • 84. 델리만쥬
    '14.5.8 10:25 PM (119.67.xxx.211)

    녹색님// 정말 훌륭하세요.
    저도 계속 전화하고 있어요..
    오늘까지 아이들이 풀려나지 못하면 내일 아침부터 또 전화투쟁 해야 할 것 같아요.
    다들 전화 한통씩 부탁드려요.
    말 잘하실 필요 없고요, 그냥 아이들에 대한 걱정과 관심만 보여주시면 돼요.
    그러면 경찰들도 함부로 못대합니다. 그러니 너무 쫄지 마세요! ^^

  • 85.
    '14.5.8 11:31 PM (218.55.xxx.83)

    네 할게요
    부지런히 행동하겠습니다
    용자님들 감사해요

  • 86. 델리만쥬님
    '14.5.8 11:43 PM (99.173.xxx.25)

    비롯 행동하는 82분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전 늦게서야 이글 읽으며 계속 울고 있다는..

  • 87. ....
    '14.5.8 11:47 PM (110.15.xxx.54)

    녹색님 늘 고마운데 오늘은 더더더 고맙습니다.
    82님들 진심 애정합니다.

  • 88. ㅜ.ㅜ
    '14.5.9 12:04 AM (211.221.xxx.28)

    인터넷을 못하고 있었더니...이런 상황도 있었네요...
    대견한 대학생들이고 녹색님 외 전화하신분들...경찰서 가신분들 너무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너무 가슴이 아픈 현실이네요...ㅜ.ㅜ

  • 89. 00
    '14.5.9 5:34 AM (14.32.xxx.7)

    감사합니다...굿.

  • 90. 미미컴
    '14.5.9 9:07 AM (121.137.xxx.252)

    댓글보면서 엉엉 울었어요
    아줌마들은 이렇게 분통터지고 가슴이 아려오는데 월드컵이다 뭐다 그냥 세월호가 조용히 묻힐까봐 조바심나고 불안해요 바보 야당이 들고 일어나도 시원찮은판국에 저리 가마니처럼 가만히 있으니 말이에요

  • 91. 귀염아짐
    '14.5.9 9:07 AM (124.198.xxx.127)

    님 정말 짱이에요. 이 말 할려고 로그인했어요. 닮고 싶습니다.

  • 92. 원글님 짱!
    '14.5.9 9:55 AM (182.216.xxx.154)

    원글님, 존경합니다. 어찌 세상이 이렇게 되었나요. 휴~

  • 93. 델리만쥬
    '14.5.9 10:00 AM (119.67.xxx.211)

    자자, 오늘 하루도 전화할 곳이 많습니다.
    동대문 경찰서, KBS, 새정련, 국회의원 사무실 등...
    이 놈의 나라 때문에 전화비가 줄줄 나가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유족들을 위해서, 또 우리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야죠.. ^^
    전화하시고 인증 댓글 많이 올려주세요.

  • 94. 닭대가리당
    '14.5.9 10:03 AM (121.186.xxx.147)

    세월호 아이들에게
    대한민국 아니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얼마나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이것들은 모르는것 같아요
    이와중에 젊은애들에게 위해를 가하면
    엄마들에게 기름붓는꼴이라는것도 모르는것 같아요

  • 95. busymz
    '14.5.9 10:25 AM (59.16.xxx.180)

    아무것도 못하고...아니 안하고 있는 무능력한 40대 깊이 반성합니다.

  • 96. karablue
    '14.5.9 10:51 AM (58.125.xxx.102)

    방금 전화하니 절로 목이메여... 아직 안풀려났네요. 형사분은 친절하시고

  • 97. 초코도넛
    '14.5.9 1:36 PM (210.222.xxx.170)

    아직도 조사중이라네요 ㅠㅠ
    신변과 관련된 문제는 검찰 소관이라며...
    검찰에서 얘기중이랍니다.

    저 학교 다닐때만 해도 시위하다 끌려가도 담날 훈방이었는데... 진짜 너무하네요...

  • 98. 2것이야말로♥
    '14.5.9 3:21 PM (210.207.xxx.58)

    통화했습니다.
    미신고 집회 현행범으로 되어 있고 48시간안에 수사를 끝내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어제 저녁에 들어왔으니 내일은 풀려날꺼라고 하시네요..

    형사님도 목소리가 많이 지쳐보이시고,,
    잘좀부탁드린다고, 더 저희 자식같은 아이들인데,, 하니,,
    전화 수없이 받았고 저희도 잘 알고 있으니,, 기다려보시라 하시네요..


    전화해서 말씀드리는게 좀 더 시일을 당기는게 아닌가 했는데
    통화하면서 느낀건 어쩌면 통화하시는 것 때문에 더 지연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경사님이 무슨 힘이 있으시겠나 싶기도 하고,,
    이제 좀 지켜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99. ...
    '14.5.9 3:43 PM (125.128.xxx.10)

    흠...
    요즘 경찰은 피의자 법 위반 혐의와 근황까지 전화로 다 알려주는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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