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동'의 비극 한동네에 70가구

눈물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14-05-08 18:13:58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2D&sid1=102&sid2=257&oid=028&aid=0002...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가 않아요..아직은 같이 울어주는 거라도 열심히 하고 싶네요....
IP : 223.62.xxx.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물이마르지않네
    '14.5.8 6:14 PM (223.62.xxx.68)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2D&sid1=102&sid2=257&oid=028&aid=0002...

  • 2. ..
    '14.5.8 6:17 PM (123.140.xxx.174)

    아직도 우리는 눈물이 마르지 않는데..
    내새끼처럼 정말 아직도 눈물이 마르지 않는데....


    이걸 어디가서 하소연하고 떼를쓰고 화를내고 소리를 질러야 한단 말인가요....

  • 3. 무무
    '14.5.8 6:18 PM (112.149.xxx.75)

    아래는 기사 중 발췌

    "단원고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와동엔 이처럼 슬픔을 가눌 길 없는 70가구의 유족이 날마다 울부짖는다. 또 83명이 희생된 인근 고잔1동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와동 주민센터엔 사망ㆍ실종 학생들이 살던 집은 빨간색 점으로,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학생들 집은 파란색 점으로 표시해 놓은 상황판이 놓여 있다. 와동은 세월호가 뚫어놓은 70개의 구멍을 안고 붉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

  • 4.
    '14.5.8 6:26 PM (39.114.xxx.106)

    이런일이 있나요?
    이런나라에 살고있다는것이
    너무 슬퍼요
    아까운 아이들 어쩐데요

  • 5. ...
    '14.5.8 6:28 PM (118.38.xxx.7)

    기사 삭제 되었음

  • 6. 있습니다
    '14.5.8 6:34 PM (223.62.xxx.53)

    한겨레] 세월호 참사로 안산시 와동 ‘한 집 걸러 초상집’

    “아이 유품 태워달라” “사망 신고 취소해달라”

    유족의 애통한 심경 드러내는 사연들 줄이어

    ‘관내 단원고 2학년 학생 99명 중 70명 사망·실종’. 나지막한 빌라 촌이 몰려 있는 조용한 동네인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은 ‘한 집 걸러 초상집’이란 말이 문자 그대로 현실이 됐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딸을 잃은 ㅈ아무개(54)씨. 슬픔을 억누르지 못해 지난 6일 밤 친구들과 쓰디 쓴 소주를 들이켰다. “아빠!”하며 뛰쳐나올 딸을 생각하며 집으로 향했지만, 이내 발걸음이 멈춰졌다. ‘이젠 영영 그런 일이 없을 것’이란 생각에 차마 집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 잠시나마 지옥 같은 현실을 잊기 위해 집에서 100여m가량 떨어진 모텔에서 잠을 청했다.

    잠자기 전 ㅈ씨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애 생각이 나서 도저히 집에 못 가겠다. 근처 모텔 202호에서 자겠다”고 말했다. ㅈ씨 아내는 다음날 오전까지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딸 바보 소리를 듣던 남편이 혹시…’라는 불길한 생각에 모텔로 뛰어갔다. 그러나 202호는 비어 있었다. 백방으로 남편을 찾던 아내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50여명을 동원해 인근 야산에까지 보낼 수색대를 짰다. 수색이 시작되기 직전, 경찰은 모텔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돌려보고 ㅈ씨가 202호가 아닌 201호로 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

    ㅈ씨는 201호에서 초췌한 모습으로 자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내가 남편과 통화하면서 201호를 202호로 잘못 들었던 것 같다. 딸 생각 때문에 집에 들어갈 수 없어 모텔에서 잠을 청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와동 박경택(59) 동장은 지난 6일 “아이 유품을 내놓을 테니 소각해달라”는 유족의 전화를 받았다. 주민센터 직원들이 약속한 시간에 집 앞에 가 유가족이 내놓은 학생의 옷가지와 참고서를 거둬 불 속에 넣어서 하늘로 올려보냈다.

    다른 단원고 학생 부모는 지난 7일 오전 주민센터에 자녀의 사망신고를 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다시 주민센터를 찾아가 “사망신고를 너무 빨리 한 것 같다. 사망 신고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4일 밤 11시 와동 통장협의회장인 박국희(58·여)씨는 구슬픈 통곡 소리에 잠을 깼다. 위층에 사는 숨진 단원고 학생 어머니가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한 것이다. 박씨는 다음날 아들을 잃은 어머니를 찾아가 “뭔가 돕고 싶다”고 했지만, 이 어머니는 “그냥 쉬고 싶다”라는 말만 되풀이해 먹먹한 가슴을 안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또 다른 유가족은 지난 4일 밤 8시께 박 통장에게 전화를 해서 “정말 미안하다. 탈진해 도저히 밖에 나갈 기력이 없다. 생수 한 병만 사다줄 수 있느냐”고 부탁해 유족의 애통한 심경을 헤아리게 했다.

    단원고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와동엔 이처럼 슬픔을 가눌 길 없는 70가구의 유족이 날마다 울부짖는다. 또 83명이 희생된 인근 고잔1동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와동 주민센터엔 사망ㆍ실종 학생들이 살던 집은 빨간색 점으로,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학생들 집은 파란색 점으로 표시해 놓은 상황판이 놓여 있다. 와동은 세월호가 뚫어놓은 70개의 구멍을 안고 붉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안산/김지훈 김일우 기자 watchdog@hani.co.kr

    공식 SNS [통하니] [트위터] [미투데이] | 구독신청 [한겨레신문] [한겨레21]

  • 7. ㅇㅇ
    '14.5.8 6:38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기사 삭제 안 됐는데요? 그런데 네이버 댓글들 너무 저질들이네요.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같은 거 적용 안 되나요?

  • 8. ...
    '14.5.8 6:43 PM (182.219.xxx.84)

    저희... 요리사이트인데... 반찬봉사나 청소봉사...그런거 안될까요?
    끼니는 이으셔야 하잖아요... 만들어서 배달해 드리고 함께 안고 울어주는 그런 봉사같은거요...

  • 9. 저도
    '14.5.8 6:57 PM (125.186.xxx.64)

    가까이 있다면 유족들 먹을거라도 갖다드리고 싶어요.
    부모가 다 내려가 있는 희생학생의 동생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찌 지내실까 걱정됩니다.
    주변분들이 좀 챙겨주셨으면.....

  • 10. ㅠㅠㅠ
    '14.5.8 7:35 PM (116.37.xxx.157)

    기사 읽고 또 우네요..그러나 제 눈물은 보잘것 없죠

    작년 여름 자식일로 우는 엄마의 소리를 들어봤거든요. 우연히.....
    그건 우리가 평소 주변에서 듣거나 상상하는 그런 울음소리가 아니더라구요

    목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닌, 몸에서 나오는 몸부림.
    지금도 귀에 생생해요

    제가 이런데 그분들....어찌 위로가 될수 있을런지.ㅠㅠㅠ

  • 11. 타인인
    '14.5.8 7:52 PM (221.139.xxx.10)

    우리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부모들의 마음은 어떨지 상상하는 것조차
    두렵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하늘 아래 있답니까.
    오늘도 기가 막힙니다.

  • 12. ..
    '14.5.8 8:24 PM (112.171.xxx.195)

    휴...차마 댓글도 못 쓰겠습니다. 마음 아파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263 김시곤 kbs 국장, 사표 안 냈다..방송문화연구소로 발령 15 거짓과조작 2014/05/10 2,845
378262 정봉주의 전국구 18회 - 남은자의 분노 & 기초연금사기.. 2 lowsim.. 2014/05/10 1,402
378261 밤샘토론 다시보기되네요 3 ... 2014/05/10 1,668
378260 박근혜 지지율의 비밀 18 2014/05/10 10,025
378259 드뎌 NYT 광고 나갑니다(미국 날짜 5/11/2014) 21 NYT 2014/05/10 3,540
378258 노란리본 달면 못지나가요~ 26 미친 2014/05/10 5,170
378257 수신료 일괄부과하는거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13 ** 2014/05/10 1,617
378256 대전분들 오늘 대전역에서 만나요 2 ㅇㅇ 2014/05/10 934
378255 실종자 가족 숙소 정부가 뺏어(?)…국악원 사실 아니라면서 사.. 6 .. 2014/05/10 2,044
378254 얼굴에 이거 뭘까요? 2 걱정 2014/05/10 1,340
378253 청와대의 미친짓은 계속되고 있다. 19 이제는바꾸자.. 2014/05/10 4,462
378252 다이빙 벨, 그래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 1 ///// 2014/05/10 1,009
378251 언론장악없다고 뻥쳤는데 길환영이는 해바라기였다 1 .. 2014/05/10 1,127
378250 “길환영 사장이 윤창중 사건 톱뉴스 보도 말렸다” 2 .. 2014/05/10 1,510
378249 1인시위는 합법이니 줄서서 1인시위해도 잡아가나요? 8 레이디 2014/05/10 1,590
378248 세월호 유가족분중 잠수사 조문 다녀오셨어요! 3 ㅠㅠ 2014/05/10 1,786
378247 2014년 5월 8일 저녁부터 9일 아침까지, 나는 거리에 있었.. 1 아이들 잊지.. 2014/05/10 1,239
378246 알바는 제목만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8 ... 2014/05/10 827
378245 최신식 구조함 투입 못한 이유는 결국 ‘납품 비리’? 4 /// 2014/05/10 1,276
378244 이제 세월호 사건 본질에 집중할때 8 맘1111 2014/05/10 1,193
378243 유가족들은 모르는 장레비 2800만원 21 세금도둑 2014/05/10 5,285
378242 급 )빠른길 알려주세요 교통 2014/05/10 1,184
378241 박근혜식 사과는 왜 늘 실패할까 19 세우실 2014/05/10 3,110
378240 병원 안가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라네요 무병 2014/05/10 3,033
378239 아래 '잠수사 장례식..." 건너뛰세요 68.68 .. 2014/05/10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