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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에서는..

환원 조회수 : 4,279
작성일 : 2014-05-08 17:00:55
팽목항은 잔인하리만큼 맑은 날씨지만
아이를 찾지못한 가족들의 얼굴은 말로 표현 못할만큼
가슴시리고 눈물이 납니다
떠난 가족들의 빈자리가 많아질수록 남은 가족들의
자리도 더욱 무겁고.. 무겁습니다
아침에 검은 양말을 받아가시면서 손을 꼭잡으시며
우리 아들 찾았어.. 사실 토요일에 찾았는데 다른가족들한테 미안해서 아직 말도못했어
하시며 너무 다행이라 하십니다. 어머님의 눈은 눈물이 다말랐습니다
바지선에 매일 간식과 삶은계란 목장갑등을
챙겨주시는 ㅇㅇ어버님은 애가 다 타서 남은 애가
하나도 없다고 하셨는데 엇그제 아이를 찾았습니다
저는 항상 82에서 정보도 얻고 눈팅만 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인데요.. 많은 분들이 어떤가 궁금해 하실까봐
몇자 적어봐요 제가 팽목항으로 봉사 가기전 여기오시는
82분들 중에 한사람이었으니까요..
오늘 아침 승현군 아버님이 오셨더라고요
"아버님 다시오셨어요? "
-네 장례치르고 다시 왔어요
아버님 얼굴을 보는순간 마음이 너무아파 감히
더 말도 못드렸습니다
팽목항에는 조그만 기도실이 있습니다
아직 돌아오지못한 2-8반 아이들의 이름과 같이
기도해달라는 글이 있습니다 같이 기도해 주세요..
아가들아..빨리돌아오렴..
휴..두서없이 핸드폰으로 막 적어봅니다 이해해주세요
아이들이 엄마품으로 무사히 오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같이 기도해주세요..



IP : 39.7.xxx.23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습니다..
    '14.5.8 5:03 PM (1.235.xxx.157)

    원글님 애쓰셨어요..어휴 ..오늘 더 가슴 아프고 아리네요.
    아..승현이 아버님....너무 순하시고 순수하신분 같은데...잘 이겨내시길 ..

  • 2. .............
    '14.5.8 5:04 PM (58.237.xxx.199)

    너무 수고가 많으십니다.
    가지도 않고 이렇게 글로만 끄적이는 제가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3. 미안하시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14.5.8 5:06 PM (203.247.xxx.210)

    찾았는데 다른가족들한테 미안해서 아직 말도못했어

  • 4. 아...
    '14.5.8 5:06 PM (59.29.xxx.251)

    원글님 너무 수고가 많으세요.
    글로만 감사인사 전해서 죄송하고요.
    여기서도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 5. 우제승제가온
    '14.5.8 5:07 PM (223.62.xxx.123)

    고생 많으시네요

  • 6. ㅠㅠ
    '14.5.8 5:07 PM (39.7.xxx.31)

    ㅠㅠ 눈물이 마르지 않네요ㅠㅠㅠㅠㅠㅠ
    원글님 감사합니다.
    승현학생 아버님 눈빛 잊혀지지 않습니다ㅠㅠㅠ

  • 7. oo
    '14.5.8 5:08 PM (203.250.xxx.115)

    아휴 고맙습니다.
    담담하게 말씀하셔도 얼마나 참담한 광경인지...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정말 다음 세상에서는 목숨 지켜주는 나라에 태어나길..

  • 8. 아이고
    '14.5.8 5:09 PM (112.151.xxx.81)

    저희 82를 대표해서 봉사하신 다는 마음으로 계시네요..
    고맙습니다.. 저도 같이 기도할께요.

  • 9. 고맙습니다
    '14.5.8 5:10 PM (115.140.xxx.74)

    함께하지못해 죄송합니다.
    저부모님들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까요...ㅠ
    남은아이들 어서빨리 아빠,엄마품에 안겼으면 간절히 간절히 바래봅니다.

  • 10. 환원
    '14.5.8 5:10 PM (39.7.xxx.232)

    저는 절대 수고롭지가 않습니다 제맘 편하려고
    온거예요.. 다른분들맘 다 알아요..너무 달려오고싶으신거..우리 다 알잖아요

  • 11. ...........
    '14.5.8 5:11 PM (1.251.xxx.248)

    실종자중 8반 아이들이 아직도 많은건가요? ㅠㅠ
    지켜보는 사람도 이렇게 애가 끓는데, 가족들 심정은 어떨지...

    얘들아... 빨리 나와 엄마아빠 품에 한번이라도 더 안겼다 가렴...

  • 12. ....
    '14.5.8 5:12 PM (116.38.xxx.201)

    감사합니다..2-8반 아이들 보내달라고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아가들아..엄마아빠가 기다려...어서올라오렴..

  • 13. 감사합니다 ㅜㅜ
    '14.5.8 5:14 PM (112.216.xxx.46)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애들아.... 실종자분들.....얼른 돌아오세요.....ㅜㅜ
    세상이 싫긴 하시겠지만....돌아오세요.ㅜㅜ
    끝까지 잊지 않을께요.....
    기다리는 가족품으로....돌아와주세요

  • 14. 파라
    '14.5.8 5:18 PM (78.87.xxx.104)

    원글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모든 아이들과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 15. ....
    '14.5.8 5:19 PM (222.98.xxx.92)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기도 드리겠습니다

  • 16. ㅠㅠ
    '14.5.8 5:19 PM (218.51.xxx.5)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얘들아 어서 엄마품으로 돌아와ㅠㅠㅠ미안해 ㅠㅠㅠ

  • 17. 감사
    '14.5.8 5:19 PM (1.243.xxx.2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8.
    '14.5.8 5:23 PM (121.188.xxx.144)

    원글님 너무 고맙구
    죄송해요ㅜ

  • 19. 원글님....
    '14.5.8 5:23 PM (125.143.xxx.111)

    저도 정말 감사해요.....ㅠㅠ........

  • 20. ...
    '14.5.8 5:25 PM (114.203.xxx.204)

    원글님 언제 82모임 있을 때 알려주시면
    제가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힘드실텐데 저희 마음까지 헤아려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실종자 가족분들도 모두 안아드리고 싶은데...
    그저 눈물만 흐르네요...ㅠㅠ

  • 21. ^^
    '14.5.8 5:26 PM (14.36.xxx.117)

    원글님 너무나도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아직도 애타게 실종자분들 기다리는 가족분들 얼마나 아플까요?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기도 또 기도합니다

  • 22. 11
    '14.5.8 5:28 PM (121.162.xxx.100)

    그분들과 같이 있어주지 못해 마음아팠는데 님 감사해요 하루빨리 아이들 만날수있게 기도합니다

  • 23. 샬롬
    '14.5.8 5:32 PM (14.63.xxx.30)

    원글님과 같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예요.감사드려요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가들..그리고 다른 실종자분들 모두 모두 가족품에 돌아오길 매일 매일 기도합니다.
    기다리는 가족분들 그 분들 위해 매일 기도합니다.

  • 24. 사망자가족이실종자가족에게
    '14.5.8 5:35 PM (203.142.xxx.231)

    미안해하다니
    뭐 이런 일이.. 있을수가 있답니까.
    ㅠㅠㅠㅠ

  • 25. 오늘도
    '14.5.8 5:41 PM (124.50.xxx.131)

    뉴스와 신문기사 보면서 실종자 숫자를 헤아려보는데 어제랑 똑같아서 맘이 아립니다.
    날씨때문에 그런가요??
    하루빨리 실종자 찾아달라고 기도한답니다.아직도 학생들은 24명이나 남았네요.
    소조기동안 빨리....뻘밭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잠을 자도 먹어도 미안하고 가슴이 아려서 일상생활을 할수가 없습니다.
    티비를 켜지도 라됴를 들을수도 없게 매체는 일상으올 빨리 돌아가기르 바라네요. 잔인한 사람들..
    35명이면 대형참사인데..아직도 그안에 있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이기적이고 뻔뻔하고
    잔인한 넘들입니다.세월호를 지우려는 집단들...천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26. 두분이 그리워요
    '14.5.8 5:43 PM (121.184.xxx.186)

    감히 그쪽 이야기 여쭙지도 못하고 애만 탔는데 이렇게 소식이라도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애통한 심정을 어찌 짐작이라도 할까요 ㅠㅠ

  • 27. ...
    '14.5.8 5:44 PM (86.163.xxx.92)

    네 기도할게요.

  • 28. 세상에...
    '14.5.8 5:47 PM (122.153.xxx.162)

    같은 반 아이들인가요........
    서로 같이 가자고 약속했나, 아휴,,,,,,,

  • 29. 막대사탕
    '14.5.8 5:48 PM (39.118.xxx.210)

    원글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아직 돌아오지않은 아이들‥
    얼른 부모품에 안기도록
    기도할게요

  • 30. 고맙습니다.
    '14.5.8 6:21 PM (223.62.xxx.19)

    기적이 일어니서 제발 살아오길 기도 했는데 이젠 그마저 포기하고 돌아만 와달라고 기원하는 마음이 찢어지도록
    아프네요.. 아가들아 이젠 그만 부모님 품으로 돌아 와 다오 ..

  • 31. ....
    '14.5.8 6:21 PM (123.228.xxx.222)

    ㅠㅠㅠㅠ
    너무나 애쓰고 계시네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32. ㅠㅠ
    '14.5.8 6:31 PM (211.207.xxx.111)

    사망자가족이실종자가족에게 미안해하다니
    뭐 이런 일이.. 있을수가 있답니까 ㅠㅠ2222222222222

  • 33. 시은맘
    '14.5.8 6:52 PM (211.246.xxx.74)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ㅠㅠ

  • 34. 진심으로
    '14.5.8 7:28 PM (118.221.xxx.104)

    고맙습니다.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아이들 찾았을까봐 인터넷 뉴스를 들락거려도
    진전이 없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현장에선 얼마나 힘들어 하실지...
    아이들 얼른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며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 35. 사랑
    '14.5.8 7:33 PM (175.223.xxx.71)

    저도 고맙습니다 맘은 있지만 행동이따르지 못하는데,이런분들이계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 36. 대신....
    '14.5.8 7:38 PM (121.147.xxx.125)

    고맙고 감사하네요.

    아이들아 빨리 엄마 아빠 품으로 돌아오렴.

  • 37. 아가들아..
    '14.5.8 7:48 PM (182.208.xxx.215)

    아가들아..얼른 부모님 품으로 돌아오렴...

  • 38. 1234v
    '14.5.8 11:32 PM (115.137.xxx.51)

    울 사랑스러운 아이들아!!
    그리도 보고 싶었던 엄마 아빠에게 돌아오렴
    마지막 인사는 하고 가야 되지 않겠니!!
    그리고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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