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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서 "박근혜 퇴진" 외쳐

기습시위 조회수 : 4,652
작성일 : 2014-05-08 16:27:17

경찰에 끌러가는 학생들을 보니, 기성세대로서 너무 미안합니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989178&CMPT_CD=I...




[현장] 일부 시민들은 학생들 향해 '박수'... 경찰, 곧바로 학생들 끌어내려 체포


대학생들이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위에 올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치다 체포됐다. 

감리교신학대학교 도시빈민선교회·사람됨의신학연구회 학생 8명은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세종대왕상 위에 올랐다. 이들은 '유가족을 우롱하는 박근혜는 물러가라'라고 쓰인 펼침막을 내걸고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외쳤다. 인근에 있는 일부 시민들은 학생들의 외침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보여주기 식의 퍼포먼스를 위하여 의전을 대동하여 진도에 방문하며 실종자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면서 "전혀 관계없는 곳에서 사과 치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스스로가 정부의 통수권자임을 망각한 채 정부의 책임을 묻는 이 무능력한 대통령에게 우리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
학생들은 이어 "희생자 가족과 유가족들은 사고경위와 책임관계의 명확성을 위해 청와대로 향하려 했지만 정권의 대답은 경찰력 투입과 사복 경찰의 배치였다"면서 "'전문 시위꾼', '외부세력의 개입'이라며 다시 한 번 꺼내든 '종북' 몰이를 보았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은 "구조적 문제에 대한 문책을 회피하고자 개인과 정부 각 부서에게 책임을 돌리는 비겁한 정권! 박근혜를 필두로 한 유사정권은 우리 모두가 책임 없는 정부, 책임 없는 대통령, 수백 국민의 죽음 앞에서 조차 더러운 연극놀음을 벌이는 광대로서의 국가 국민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고 지적했다. 
IP : 123.111.xxx.24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8 4:27 PM (123.111.xxx.242)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989178

  • 2. 고마워요
    '14.5.8 4:32 PM (203.226.xxx.25)

    역시 행동하는 양심 대학생들

  • 3. 동영상
    '14.5.8 4:32 PM (110.14.xxx.144)

    http://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ZbIWlcDYAPY

  • 4. ㅠ.ㅠ
    '14.5.8 4:33 PM (39.121.xxx.201)

    다 잡아 가둬라. 미친 정권아!! 뭐가 그리 두렵냐? 뭐가 그리 숨기고 싶냐? ㅠ.ㅠ

  • 5. 저 동상 놓인 이래
    '14.5.8 4:35 PM (203.247.xxx.210)

    제일 제대로 쓰인 듯

  • 6. 박수
    '14.5.8 4:35 PM (112.144.xxx.27)

    짝..짝..짝..

    역시 행동하는 양심 대학생들 2222222

  • 7. 오수정이다
    '14.5.8 4:43 PM (112.149.xxx.187)

    저 동상 놓인 이래 제일 제대로 쓰인 듯
    222222222

  • 8. 어디 관할인지
    '14.5.8 4:43 PM (125.143.xxx.206)

    전화라도 돌려야하는거 아닌가요?저 학생들 어쩌나요?걱정돼요....

  • 9. ...
    '14.5.8 4:44 PM (116.121.xxx.59)

    정말 빨리도 잡아가는군요.
    학생들의 절규가 마음이 아픕니다.

  • 10. 우리 빨리 전화 돌려요.
    '14.5.8 4:45 PM (125.143.xxx.206)

    앉아서 박수만 칠게 아니라..엄마들이 나서야할거같아요.

  • 11. ...
    '14.5.8 4:47 PM (114.203.xxx.204)

    세월호 사고초기 이런 신속조치가 취해졌더라면...
    쓰잘데 없는 건 세계최고속 대응이네요.

  • 12. 델리만쥬
    '14.5.8 4:52 PM (119.67.xxx.211)

    전화내용에 대한 정리
    먼저 학생들을 연행한 이유를 물어보세요.
    아마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을 들먹이며 허가 되지 않은 불법 시위라거나 국가 구조물 불법점거 등을 연행 사유로 들 거에요.
    그러면 헌법 제 21조 1항의 는 내용을 근거로 들며
    이것은 하위법이 상위법을 제한하는 불법이며 헌법 정신 위반이다 라고 반박하세요. (우리나라에는 흔히 일이나는 일이지만, 국민들이 헌법조문을 근거로 반박하면 대개 어버버 합니다. ^^)

  • 13. 청명하늘
    '14.5.8 4:55 PM (112.158.xxx.40)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제1항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 14.
    '14.5.8 4:58 PM (61.99.xxx.128)

    전화 하시고 댓글 남겨 주세요.
    떨려서 사전 준비하고 전화하려구요.
    감사합니다.
    이것들을 그냥...

  • 15. 보고있을까요?
    '14.5.8 5:00 PM (1.235.xxx.157)

    형들이 오빠들이 외치는 소리를 세월호 아이들이 보고 있을까요?
    ...아이들을 살려내라...

  • 16. 경찰들마스크했음
    '14.5.8 5:01 PM (110.70.xxx.110)

    부끄러운줄 아나보죠?
    죄다 마스크.....

    대학생 아이들
    자랑스럽네요
    세종대왕님도 눈물 흘리셨을 듯

    눈물 납니다
    동영상 보니

    여기가 북한이냐
    집회의 자유도 없느냐!

  • 17. 델리만쥬
    '14.5.8 5:04 PM (119.67.xxx.211)

    핵심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전화로 경찰들에게 보여주는 겁니다.
    지금 상황이 예민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 연행은 해도 함부로 구속은 못 할 거예요.
    이 문제는 앞으로 촛불집회에 참가한 우리들의 안위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자자,, 우리 모두 전화기를 듭시다.

  • 18. ........
    '14.5.8 5:04 PM (1.251.xxx.248)

    눈물 나네요.
    학생들 몇명에 견찰들이 떼거지로...
    앞으로 이나라에 국민보다 견찰이 더 많아지겠어요.

  • 19.
    '14.5.8 5:12 PM (39.7.xxx.31)

    유튜브 영상보는데 눈물이 납니다ㅠㅠㅠㅠㅠㅠ

  • 20. 이러다
    '14.5.8 5:13 PM (219.248.xxx.153)

    자식들 다 잃겠어요. 21세기 대한민국 맞나..

  • 21.
    '14.5.8 5:16 PM (61.99.xxx.128)

    전화했는데 거기는 서대문경찰서가 아니라는데요.
    광화문 집회는 종로경찰관할이라면서 종로 경찰서에 전화해 보라던데요.
    02 735 0113 알려주던데 여기에 전화 할까요?

  • 22. 델리만쥬
    '14.5.8 5:22 PM (119.67.xxx.211)

    위에 올린 02-362-0112는 경찰청 민원실 전화입니다.
    전화해보니 서대문 경찰서 정보과 직통 전화번호는 02-585-3691이라고 하네요.
    민원실과 전화 내용은
    학생들을 연행한 근거가 무엇이냐고 하니 역시 허가되지 않은 불법 시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위법인 집회법이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을 제한하는 것이다.
    헌법 제21조 2항에서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검열의 금지와 더불어 집회와 결사에 대한 허가제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단지 미신고 집회(와 시위)라는 이유로 강제해산하는 것은 위법하다 해당 집회에서 공공의 안녕에 대하여 직접적인 위협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하여 심리를 하지 아니한 위법이 있다"라고 전원합의체가 판결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제 반박에 대해 민원실에서는 자기는 잘 모르니까 서대문구 정보과로 전화해보라고 하더군요.
    자기들도 허가되지 않은 불법 시위를 근거로 들지만,
    엄연히 헌재에서 이것 역시 위헌이라고 판결했기 때문에 무리하게 적용하지는 못할 겁니다.
    아마 헌재 결정에 따라 집시법이 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행법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댈 겁니다. 이럴 경우 우리는 '헌재가 핫바지냐. 헌재의 결정에 따라 즉각 현행법을 개정하지 못한 국회의원들의 직무유기도 문제이지만,
    엄연히 헌재의 결정이 있는데 행정부가 헌재의 결정을 무시하고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아무 데나 현행법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학생들을 풀어줘라'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자자.. 우리 모두 서대문구 정보과로 전화해서 아이들을 풀어주라고 요구합시다

  • 23. 종로서
    '14.5.8 5:23 PM (116.49.xxx.130)

    저도 전화하니 종로서로 하라고 하네요. 광화문은 종로관할이라면서요

  • 24. 델리만쥬
    '14.5.8 5:24 PM (119.67.xxx.211)

    헐.. 02-585-3691로 전화하니 방배경찰서라고 하네요.. ㅡㅡ; 이 시키들이..

  • 25. 환원
    '14.5.8 5:25 PM (39.7.xxx.232)

    저 동상 놓인 이래 제일 제대로 쓰인 듯

  • 26. ??
    '14.5.8 5:26 PM (121.188.xxx.144)

    장난치는거아닌가요?
    뺑뺑이전화하게

  • 27. 델리만쥬
    '14.5.8 5:29 PM (119.67.xxx.211)

    02 735 0113 여기로 전화하니 종로구 보안과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기네 경찰서로 연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121.188.xxx.144님 말씀대로 시민들 전화를 거부하려고 뺑뺑이 돌리나 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전화합시다.

  • 28. 종로서
    '14.5.8 5:30 PM (116.49.xxx.130)

    전화번호
    정보1계 732-1904, 정보2계 732-0112
    보안과 732-0113
    수사지원팀 735-0112 네요.
    어디로 전화해야 할까요?

  • 29.
    '14.5.8 5:34 PM (61.99.xxx.128)

    방금 전화 했는데 역시나.. 법적 어쩌구 저쩌구.. 전 무식해서 그런 건 모르겠는데 아이들 말로 조사하시고 협박하지 말라고 했어요.
    저보고 말하려는 요지가 뭐냐내요. 그래서 애들 건들지 말라고..
    그랬더니 아~네네 귀챦다는 듯 .. 정말 오늘 제 머리 뚜껑이 몇번이 열리고 닫히는지 모르겠습니다.
    눈물만 나네요.

  • 30.
    '14.5.8 5:36 PM (61.99.xxx.128)

    동대문에 대학생들이 와 있대요.
    하는 말이 " 뭐 대학생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요" 라네요.
    나쁜...완전 귀챦다는 듯 통화하는 것이 사람 열불나게 했어요.

  • 31. 델리만쥬
    '14.5.8 5:36 PM (119.67.xxx.211)

    종로서로 전화(732-0112)로 전화하니 동대문 경찰서에 있다네요. 전화해 보고 전번 올릴게요.

  • 32. 마이쭌
    '14.5.8 5:42 PM (113.10.xxx.213)

    이시키들 지금 뺑뺑이 돌리는데요....
    아오!!!!!!!!!! 열받네!!!!!!!!!!

  • 33.
    '14.5.8 5:46 PM (61.99.xxx.128)

    동대문 경찰서

    02 961 4383

  • 34. 델리만쥬
    '14.5.8 5:56 PM (119.67.xxx.211)

    동대문 경찰서 수사진흥팀으로 전화했더니 학생들이 거기에 있다고 하네요..
    현재는 수사 후 풀어줄지 말지를 결정할 거라고 합니다.
    모두들 전화기 드시고 빨리 풀어주라고 한 말씀만 해주세요.^^

  • 35.
    '14.5.8 6:00 PM (121.188.xxx.144)

    글 개별적으로 좀
    올려주세요
    전번이랑
    만쥬님

  • 36. ㅠㅠ
    '14.5.8 6:30 PM (1.243.xxx.16)

    너무 고맙고 미안합니다..
    눈물이.. 분노가..

  • 37. 02 961 4367
    '14.5.8 6:31 PM (112.152.xxx.30)

    전화 번호가 다 틀리네요. 저는 02 9614383으로 했는데 위 번호로 다시 하라고 이야기 하네요.
    불법 시위라고 하길래 델리만쥬님이 시킨대로 이야기 했어요.
    지는 결정권자가 아니라고 하길래 그래도 학생들 잘못없는거 다 알지 않느냐 하며 애들 심하게 다루면 안된다고 뭐라고 했어요.
    요즘 세상에 그런게 어디 있냐며 법에 따라 처리할거 라고 하더라구요.
    학생들 팔 꺾여서 연행되는거 인터넷에 다 떴고 시민들이 알고 있다. 제발 똑바로 행동하라고 했습니다.
    제발 전화 좀 해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세요.

  • 38. 할리스
    '14.5.8 6:56 PM (117.111.xxx.160)

    헐 빛의 속도네요

  • 39. 나갔다 왔더니..
    '14.5.8 9:23 PM (123.111.xxx.242)

    많은 분들이 같이 걱정해주시고 애써주고 계셨네요.
    괜시리 울컥해서..
    행동하는 양심..정말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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