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납 도자기-또 하나의 충격상쇄용 아이템?

슈바르츠발트 조회수 : 4,591
작성일 : 2014-05-08 15:34:17

불만제로 프로그램 예전부터 그닥 공정하게 보이지는 않던데요. (엠빙신...)

한국도자기를 마치 타겟으로 한 듯한 이번 편은 아직 속단하기가 이른 것 같네요

일단 납 성분은 도자기 흙이 아니라 유약에 들어가는 건데요.

유약에 납이 미량 들어가는 경우는 사실 많아요. (국내외 할것없이).

다만 그게 기준치 이하여야 하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조건 (뜨거운 음식 담는다든가 전자렌지 사용)에서

납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는 거에요.

미국에서는 납을 사용한 제품들이 주의 문구와 함께 유통된다고 해요.

그런데 방송에서 나온 그 엄청난 납 수치는 도자기에서 나온 것으로 보기가 힘들어요

마치 도자기가 아닌 크리스털 (납 많이 들어가죠) 제품 측정한 것 같은 수치고요.

그러다 보니 만에 하나 편집가능성도 의심해 봅니다 .

용출 조건도 실생활과는 거리가 멀고요.

아주 최근에 식약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 80여개 도자기 검사한 결과

모두 중금속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보고한 자료가 있네요.

http://www.mfds.go.kr/index.do?mid=675&pageNo=1&seq=23748&cmd=v

무엇보다 이슈에 가장 민감한 층이..

세월호 사태로 가장 분노하고 있는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려는  '엄마'들이라는 점

또 많은 사람들이 이 때문에 그릇을 유기나 스텐 등 다른 제품으로 싹 바꾸려고 나섰을 때

그 이익은 또 누구에게 집중되게 될런지.. 그런 문제도 있고요

(설마 일본산 스뎅원료 팔아먹는 고철상들??)

한국도자기에서 조만간 입장 발표를 할 테니 지켜보아야 할 것 같고요.

 

엠비씨에서는 정확히 어떤 브랜드의 어떤 그릇을 얼마나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검사했는지

정리해서 발표를 해야 할 것으로 보여요. 자기네 프로그램에 그정도 책임은 져야죠.

사실 여부에 따라 한국도자기에서 충분히 법적대응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글이 갑자기 날아가서 다시 썼네요. ㅠ.ㅜ )

IP : 219.251.xxx.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8 3:37 PM (58.233.xxx.236)

    지금 가장 분노하고 있는 엄마들을 위한

    충격상쇄용 아이템...의 가능성도 있죠

    납 도자기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 2. 그럴 수도 있어요
    '14.5.8 3:38 PM (115.140.xxx.66)

    저도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뭐든 상상을 초월하는 저들이니까요. 수백 명도 죽였는데 기업하나
    죽이는 것 쯤이야...

    하지만 실제로 제품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일단 저도 판단 유보해봅니다

  • 3. 검사 결과치에 신뢰성이
    '14.5.8 3:46 PM (123.111.xxx.242)

    의심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 4. 오수
    '14.5.8 3:48 PM (112.149.xxx.187)

    지금 가장 분노하고 있는 엄마들을 위한

    충격상쇄용 아이템...의 가능성도 있죠
    222222222222222

  • 5. ..
    '14.5.8 3:49 PM (61.254.xxx.53)

    아무래도 그런 것 같아요.
    세월호 참사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엄마들의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맞춤형 충격상쇄용 아이템..

    엠빙신은 정수장학회가 지분의 30%를 보유한 곳이라
    김재철 사태 이후 맛이 확 가더니
    이번 정권 들어서는 아주 꼴갑을 떠는 곳이라,
    사실 엠빙신을 믿느니 내가 3M 납검사 키트 사서 검사하는 게 낫겠네요.

    그 동안 한국 도자기가 수입국으로부터 납성분 관련해서
    제재를 당한 적이 있었나요?
    한국 도자기 수출하는 나라들 중 수입품목에 대한 자체 검사하는 나라가 많을 텐데..

  • 6. 슈바르츠발트
    '14.5.8 3:52 PM (219.251.xxx.10)

    식약청 링크
    http://www.mfds.go.kr/index.do?mid=675&pageNo=1&seq=23748&cmd=v

  • 7. 미개인
    '14.5.8 3:59 PM (119.31.xxx.23)

    에혀... 저같은 미개인 부류는 살다보면 세월호처럼 언제 어디서 생죽음 당할지도 모르는데
    납 검출되는 밥그릇에 밥 먹고 중금속 중독되서 죽던지...
    고리원전 빵 터져서 방사능 잔뜩 처묵고 죽던지 무슨 상관이겠어요.

    정말 그러고보니 수상하네요.

  • 8. ㅇㅇ
    '14.5.8 4:07 PM (71.197.xxx.123)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국정원에는 연예인을 물론 포함한 전 국민에 대한 정보와 산업 전반에 대한 모든 정보를 쌓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정부의 정보 수집 능력과 국민 통제 능력을 자랑스러워 하는 어느 친일파 보수층에서 들은 얘기예요)
    그 중 하나 끄집어 낸 것이겠지요.

  • 9.
    '14.5.8 4:27 PM (210.94.xxx.89)

    그니까요. 못 믿겠어요.

    저 수치는 도자기는 아니고 크리스탈 잔이라는 얘기도 있고 수치 자체를 못 믿겠고 그럼 한국 도자기만 그런가? 싶어요. 다른 것도 다 그렇다면 믿겠지만요.

  • 10. 서풍
    '14.5.8 5:16 PM (222.109.xxx.134)

    세월호.. 결코 그 어떤 것으로도 충격이 상쇄되지 않습니다.

  • 11. ...
    '14.5.8 5:52 PM (211.202.xxx.237)

    저도 세월호와는 어느것도 상쇄되지 않는다 생각해요.
    하지만 ㅇㅇ도자기에서 적극적인 해명을 하지 않는다는건... 잘못을 인정하는 건가요?

  • 12. ...
    '14.5.8 5:58 PM (114.203.xxx.204)

    세상에 못 믿을 놈 투성이지만
    제일로 못 믿을게 정부라는 건 확실히 알았네요.
    이번 건도 째려보며 지켜보고 있어요.
    뭘 들고와도 절대 세월호에서 눈 돌리지 않는다!!!
    니들은 여자의 집착을 잘 모르는구나!!!

  • 13. 미개인..
    '14.5.8 6:30 PM (122.32.xxx.167)

    댓글 너무 우끼긴한데 공감되니 어쩌나요..
    미개인들이 배타고 죽던지 납중독되서 아님
    방사능 한사발먹고 죽던지 그건 니들 팔자
    라고 생각할 윗분들 .....

  • 14.
    '14.5.8 6:30 PM (175.125.xxx.133)

    그런데 도자기에서 납 나오는거 저번에 sbs스페셜 독성가족인가? 거기서도 나왔어요. 수치가 꽤 높게 나와서 검사하는 사람도 왜나오는거지? 이 기계는 휴대용이라서 정확치 않을수 있어요. 그런식으로 이야기했구요.
    그리고 식약청에서 그릇, 후라이팬하고 생활용품들 수거해서 검사했는데 3대 중금속 납 크롬, 카드륨 높게 검출된것도 있었구요. 무늬 강한거, 광택나는 유약때문이라서 발표했었어요.
    그냥 발표만하고 매번 끝났었는데 이번엔 좀 철저하게 조사해서 밝혔으면 좋겠네요.
    저도 사실 상품개발자라서 많이 안다면 아는편인데도 이런 생활용품관련쪽은 법적규제나 안전규정이 너무 없어요.

  • 15. bright78
    '14.5.10 1:23 PM (120.142.xxx.39)

    저는 세월호 이슈는 너무 멀리 간 것 같고요. 걸릴 게 걸린 거 같습니다. 한국도자기와 일해본 사람들, 다들 갑스러운 행동에 치를 떨었는데, 결국 그런 것들이 곪아서 터진 거 아닐까요? 남양유업 때도 그랬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879 ‘국정원 지적사항’ 관련 해수부 보관 자료 증거보전신청 1 세월호대책위.. 2014/08/07 764
404878 확장 안한 베란다 공간 어떻게 활용하세요? 6 ... 2014/08/07 6,773
404877 휴가 가서 유명한 관광지 갔다가 한 식당에서 황당! 4 잘 못 걸려.. 2014/08/07 2,866
404876 아버지께서 어지럽다고하시는데 3 병원 2014/08/07 1,384
404875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 (8.7) - 국제적 막장평가 받은 국정원.. lowsim.. 2014/08/07 554
404874 자식 경제교육용으로 추천할 만한 도서 있을까요? 1 자유 2014/08/07 657
404873 유효기한1년지난 레티놀 1 .. 2014/08/07 1,218
404872 강동원 송혜교 두리 2014/08/07 2,024
404871 개콘의 명훈이 어떤가요? 8 또하 또하 2014/08/07 2,023
404870 윤일병 사건 가해자들 어떻게 되는건가요? 3 분개 치떨림.. 2014/08/07 1,630
404869 닥터 브로너스..원래 이렇게 건조한가요? 6 .. 2014/08/07 2,323
404868 옷 소재 좀 봐주세요 1 .. 2014/08/07 897
404867 언제부턴가 콩나물이 싫어졌네요 1 뮤리 2014/08/07 1,242
404866 보조개 수술하신분 혹시 있으신가요? 7 보조개 2014/08/07 3,169
404865 음식 못해서 절망적이에요 8 .. 2014/08/07 1,903
404864 [충격 대한민국] 여성 택시기사 "옆자리 앉아 바지 내.. 1 dd 2014/08/07 2,310
404863 연우진때문에 남자가 사랑할때 보는데요 8 ㅎㅎ 2014/08/07 2,568
404862 버버리키즈 셔링원피스 살수있는곳 ㅠㅠ 4 제발 ㅠㅠ 2014/08/07 948
404861 강아지 나이들어 갈 수록 예쁘네요. 18 하는짓이 2014/08/07 2,887
404860 “일부 아동용 의류서 환경호르몬 검출” 1 오늘은선물 2014/08/07 991
404859 이과 수학 수1, 수2, 적통, 기백 중 가장 어려운 책이 5 어디인가요?.. 2014/08/07 3,950
404858 세월호 동문서답... 유가족들 미치고 환장 한다. 39 유족얘기 들.. 2014/08/07 6,096
404857 좋은남편이 되는 방법. 8 나쁜남편 2014/08/07 1,677
404856 맛있는 옥수수 소개해 주세요... 2 82 2014/08/07 1,167
404855 삼계탕에 전복 넣으면 확실히 더 맛있나요?? 5 삼계탕 2014/08/07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