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아들 영정을 장례쇼장에 둘 수 없었다"

... 조회수 : 3,003
작성일 : 2014-05-08 14:33:48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0377
고 박수현군 아버지가 합동분향소에서 영정을 뺀 이유


그는 현재 진행중인 수사에 대해 "하고는 있죠. 그런데 제가 볼 때는 그 수사 방향이 잘못돼 있다고 생각한다. 세모와 관련된 문제, 유병헌의 개인비리와 관련된 문제, 구원파와 관련된 문제, 아니면 선장의 그런 문제, 이런 쪽으로만 수사방향이 집중돼 있었던 것으로 저는 봤다. 그런데 하지만 제가 볼 때는 이 사건의 본질은 다른 데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이 국민들로부터 한점 의혹이 없으려고 한다면 수사의 초점이 바뀌어야 된다고 본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배가 몇 시부터 기울려고 했는지, 그 시간에 해경은 정확히 몇 시에 알았는지, 그리고 해경의 초기대응이 적절했는지 안 했는지, 그리고 사건당일 왜 그 좋은 날씨에 침몰 때 왜 적극적인 생존자 구조를 하지 않았는지 이런 부분하고, 그리고 현재 의혹으로 제기되고 있는 언딘과의 문제 등 이런 게 정확히 규명이 돼야 하는데 현재 전혀 그렇지 못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수사 초점 자체가 저는 틀리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수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목했다.

IP : 39.7.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4.5.8 2:38 PM (39.7.xxx.44)

    옳습니다
    힘드실텐데 어려운 결정하신 가족분께 위로를 드립니다
    힘이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 2. 맞아요
    '14.5.8 2:38 PM (1.217.xxx.251)

    지금 수사의 초점이 영 이상해요
    수현이 아버지 말씀에 동감

  • 3. 어이없습니다.
    '14.5.8 2:40 PM (39.121.xxx.201)

    구원파를 십자가에 내걸고 화형 시키고 넘어가려나봅니다.
    사고는 청해진 이 냈으나 죽게만든건 그 배를 영업하게 허용하고 일부러 구조하지 않고 은폐한 정부에 있습니다. 아이들 원혼이 대한 민국 하늘을 떠다닐까봐 가슴이 아픕니다.
    죽어서도 억울해하며 가슴 치게 만들순 없지 않나요? ㅠ.ㅠ

  • 4. 실제로
    '14.5.8 2:57 PM (124.50.xxx.131)

    언론에서만 요란하게 떠들어댓지 구원파, 유병언이 주변 제대로 수사한것도 없어요.
    바지사장 구속과 선장,선원들 구속한것 밖에는..다 깃털들이죠. 몸통은 놔두고..이게 수사입니가??
    이미 빼돌릴거 다 빼돌리도록 놔두고.....
    호기심채우려고 연예인들 몇 끼워맞추고..
    합수부 이새끼들도 조져야해요. 하긴..용산참사 지휘한 놈이니 오죽하겠어요.
    교묘하게 물타기하고 언론용 수사밖에 라고는...수현아버님 말씀 이해가 됩니다.지금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박그네가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한거에는 이 모든게 망라돼 있어야 하는데,
    수사도 적당히 엉거주춤 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노무현,박원순 같은이가 수장이었으면 수사본부부터 싹 갈아치우고 구조작업까지 일괄적으로
    속시원하게 파해칠텐데, 이놈들은 촛점이 전지적 정부싯점 이에요.
    정부,정권 자신부터 들여다보고 부정한것들 갈아 엎어야 하는데 중요한거 쏙 빼놓고
    겉돌기만하고 정권유지에만 급급합니다.

  • 5. 맞아요
    '14.5.8 3:34 PM (203.226.xxx.45)

    저희 동네 초등학교 길이 있는 세월호추모 플랜카드에도
    아이들이 써놓은 글엔
    선장... 이야기만 있어요
    선장이 나쁘다 선장이 밉다 이런식의 글이요
    아이들이 알기나 할까요
    정작 사고후의 정부와 해경의 초동대처가
    어떠했고 그 결과로 이런 일이 벌어진것에 대해서요.
    또 인터넷을 별로 하지 않는 어른들도 진짜 이야기는 모르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슬퍼하고 비통해 하지만
    정작, 진짜 이야기는 빠진... 슬픔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진실을 알고 달라져야 내 자식의 죽음도 헛되지 않죠.
    수현군 아버님의 마음 이해가 갑니다.

  • 6. 아버님
    '14.5.8 6:22 PM (182.213.xxx.134)

    결정 지지합니다
    싸움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598 중고등 필독 전집류 마구마구 추천해 주세요. 3 최신 2014/07/09 1,262
395597 개혁의 대상들이 ‘국가 개조’ 지휘할 주체라니… 빽도총리 2014/07/09 880
395596 크로스백 추천 좀 해주세요 1 명품말구요 2014/07/09 1,438
395595 인도 사원에서 찬송가를?..기독교인들의 만행은 끝이없다? 3 호박덩쿨 2014/07/09 1,153
395594 이런경우 보험가입 가능한지 여쭤봅니다. 12 보험 2014/07/09 1,082
395593 뇌 건강 돕는 '4色 음식' 1 치매예방 2014/07/09 2,433
395592 가볍게 바를 팩트 추천해주세요(디올팩트는 가볍지 않더라구요) 너무진한거 .. 2014/07/09 1,414
395591 공문 제목에 ~~ 건. 이라고 표기하는게 잘못된 건가요? 8 궁금 2014/07/09 3,300
395590 김명수 때문에 .. 1 김명수효과 2014/07/09 1,015
395589 면세점에서 여대생에게 줄만한선물 아이템 추천 부탁드려요~ 4 홍콩 2014/07/09 1,257
395588 뉴욕은 여름에 에어컨 없이 사는경우 많나요? 5 저기 2014/07/09 2,176
395587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추천부탁드려요.. 레스토랑 추.. 2014/07/09 840
395586 정말 별 거 아니지만 청소 팁 하나 9 까칠마눌 2014/07/09 8,398
395585 아까 이문세보고 놀랬다는 글보고 폭풍검색했어요 7 진짜꽃중년 2014/07/09 4,656
395584 크로스핏 운동 추천해요^_^ 7 blisse.. 2014/07/09 2,784
395583 시댁 입장에서 이런 와이프 어떻게보일까요 27 .. 2014/07/09 5,364
395582 옛날만화 나일강의여신 내사랑마리솔 유리의성 에덴이여영원히 등 표.. 9 추억돋네 2014/07/09 1,939
395581 관리하기 쉬운 머리는 어떤 스타일일까요? 12 우재 2014/07/09 7,876
395580 열무물김치 만들때 9 빙그레 2014/07/09 2,224
395579 요즈음 정치판 돌아가는 꼴을 보자니... 7 길벗1 2014/07/09 1,168
395578 중학생 엄마이신 분들~ 중학생 영어 점수좀 여쭤볼게요. 2 중학교 학부.. 2014/07/09 1,770
395577 대청소 후 목욕하고 나오니.... 6 삽질의 대가.. 2014/07/09 3,695
395576 이혼녀 소개팅 들어왔는데 어찌할까요 20 재혼고민 2014/07/09 7,828
395575 택배때문에 황당해서... 3 양파즙 2014/07/09 1,556
395574 마늘 짱아치 태풍 2014/07/09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