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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아이가 메이커옷을 안 입어서 못찾으면 어쩌나 사연 그후..

세월호 조회수 : 3,960
작성일 : 2014-05-08 14:12:34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0090&s_no=16...

 내 아이가 메이커옷을 안 입어서 못찾으면 어쩌나 사연 그후..

 

오유에서 가져왔습니다.

눈물납니다.

잊지 않으렵니다. 이쁜 아이들..

 

 

이거 놓고가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다시 왔어..

어머니가 좋은옷 못입히셔서 널 못만날까봐 걱정하신다는 얘기듣고내가 너무 마음이 아팠어.

만났는지 모르겠지만, 꼭 엄마 손잡고 얘기해드려.. 이제 괜찮으니까 울지마시라고..
 
 
 
IP : 1.247.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8 2:14 PM (1.247.xxx.27)

    엄마가 메이커 옷을 못 사줘서 아이 못 찾을까 걱정 하셨던 그 어머님..아이는 찾으셨는지요..

  • 2. 저도
    '14.5.8 2:17 PM (119.198.xxx.185)

    그 얘기에 눈물이 절로 나더군요.
    저렇게 따뜻한 분이 계신걸 아이도 알았으면...소용없겠지만요...

  • 3. 중고등엄마
    '14.5.8 2:18 PM (183.97.xxx.192)

    심장이 찢어지네요 ㅠ.ㅠ
    어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4. ㅠㅠ
    '14.5.8 2:23 PM (222.117.xxx.232) - 삭제된댓글

    오늘도 저를 울게 하시네요.
    아까 시댁 다녀오다가 세월호에 탑승해서 안내방송 들으며 구명조끼입고 나란히 앉아있는 아이들 사진 생각이 나서 엉엉 울었어요.ㅠㅠ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ㅠㅠ.

  • 5. ㄱㄴ
    '14.5.8 2:32 PM (59.23.xxx.81)

    맘이 찢어지네요. ㅠ
    아이는 찾으셨는지...ㅠ

  • 6.
    '14.5.8 2:35 PM (152.99.xxx.12)

    너무 너무 맘 아파요... 너무 너무 안쓰럽구요...

    애들은 다 잊고 다 용서하고...훨훨 날아가라고 말하지만

    절대 절대... 용서 못하고... 안 잊을거에요... 찢어 죽여도 시원찮을 인간들...

  • 7. ㅠㅠ
    '14.5.8 2:43 PM (39.7.xxx.34)

    이분 몇다리 건너 아시는 분이예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버지가 꽤 구두쇠 노릇을 한 모앙입니다. 이유는 아버지 보시기에 아이는 너무 착함데 공부가 시원치않아 나중에 장사라도 해서 먹고 살게 해줘야한다고 그렇게 지독하게 안쓰시고 사셨다해요.
    이번에 아이 저 세상보내고 그 돈 이제 어디 쓰냐고 목놓아 우신다네요. 매일매일이 지옥입니다 . 울면서 분노하고 누군가를 향해 분노할 힘조차 남아있지 않은 유가족분들..
    이제는 우리가 대심 분노하고 싸워줘야 합니다.

  • 8. 바쁜데...
    '14.5.8 3:38 PM (175.113.xxx.9)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다가 이 글 읽고 울고있어요.

  • 9. 딸기
    '14.5.8 10:17 PM (203.234.xxx.2)

    이 글 보며... 결국 오늘도 눈물이...
    하루도 울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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