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참으라고만 할까요

조회수 : 754
작성일 : 2014-05-08 12:46:52
여자형제 많은 집 막내딸이구요
사람들이 생각하는만큼 자매들끼리 뭉치는 스탈들이
아니에요
하지만,
모임때 모여 화기애애, 경조사도. 물론 챙기고
1년에 한번 여행도 가요.
자주는. 아니구요
가끔 일. 있을때. 잘 모입니다.
연락도 마찬가지~

언니들은 늘 참고 사는게 덕쌓는거라고 해요


결혼4년차인데
생각만해도 화병돋는 시어머니
이야기가 너무 많아 다 하지도 못하겠네요
해주는건 없으면서 자식도리는 무지 바라고
눈치도 없고 말 못가려 하세요
신혼때 합가했다 화풀이대상에 막말에
참다 이혼한다 별거도 했구요
친정 며칠 다녀왔다고 인상쓰고 말한마디 안하고
저보고 넌 부모형제 다 있어서
힘들게 자란. 우리. 모른다나
그외에도
남편하고 다퉈 식탁에서 말안하고 식사했다고
삿대질에
결혼할때도 받기만 하시고,
결혼후는 매달 용돈.
암튼 전 비위 맞출만큼 맞췄어요
남편 하나 보고 한 결혼이었죠ㅠ
멍청하게 저보고 소리 지르고. 이유도 없이 그난리 떨어도
별거 이혼 한다 난리치고 분가 하니
그이후엔 덜하나 뵐 때마다 짜증나요

출산한달 차.
빈손으로 와 밥. 얻어 먹고 가시고
그외에도 많아요
정말 생각하면 ~
우울증까지 왔고 제 스트레스 큰 부분은 그 분이에요
어른이 되서 왜저럴까
올 때마다 시이모들 뒷담화. 무지 친하거든요

이런 분이라는. 걸 알기에~

되도록이면
일 있을때만. 보고 연락하려고 하죠

근데
오랜만에 친정오니 언니들이 묻대요
잘지내냐고
전 친정에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하는 스탈이 아니에요ㅠ
항상 엄마도 언니들도 공감보다는
그저. 옛날방식이라
이번에도. 묻길래.

그럭저럭 잘 지내

니가 참아라
더 자주 찾아가 뵙고

그게 덕 쌓는길이야 라고 하네요

아예 입을 다물어버렸어요

왠만한 어른이야 참고 살텐데
참았으니 그 꼴 당하고도 살았다라고. 말하고 싶었네요

인격적으로 문제 있는데
참고 덕 쌓으면 달라지던가요??
짜증은 나도 같은 시월드라도. 정도의 차이는 있는데

전 예전일로
아직도 생각나거든요

언니들은 늘 저. 이야기
딱 한번 시어머니 이야기했는데
그때도 별말이
그이후엔 안했네요

그냥
마음놓고 속 터놓을 공감해 줄 자매 엄마가 있음 좋겠어요




IP : 203.226.xxx.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참아야
    '14.5.8 12:49 PM (122.128.xxx.14)

    엄마나 언니들의 마음이 편하니까요.
    님의 속이야 썩어나든 말든 엄마나 언니들은 자신들 마음의 평화가 우선인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801 국산 귀리 살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7 ,,, 2014/09/30 2,604
422800 스키 시즌권 및 스키에 대해 질문드려요 2 스키 2014/09/30 1,176
422799 찬바람이 부니 벌써부터 시댁 김장이 걱정이 되요. 2 나원 2014/09/30 2,032
422798 홈쇼핑 씽크대 2 ㅎㅅ 2014/09/30 2,216
422797 택시기사가 승객대화 인터넷 방송…파기환송심서 '무죄' 5 세우실 2014/09/30 1,422
422796 싱크대 거름망 찌꺼기 끼는거 어떻게 청소하세요? 10 젤어려워 2014/09/30 3,978
422795 난자완스 집에서 해먹기 복잡할까요? 1 난자완스 2014/09/30 1,164
422794 섬유근통증후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속상한 딸 2014/09/30 2,604
422793 제주도에서 살고 싶은 분들께 좁은 조언을 드리자면... 72 ㅇㅇ 2014/09/30 27,213
422792 냉장고물병 추천좀 해주세요 4 그날 2014/09/30 1,703
422791 말많으면서 싸가지없는 사람vs조용하면서 싸가지없는 사람 4 오즈의앨리스.. 2014/09/30 4,131
422790 카드론 대출 받아보신 분 있나요? 5 yolo 2014/09/30 2,385
422789 스케쳐스 웨지 운동화 어때요? 3 /// 2014/09/30 1,844
422788 인터넷으로 커튼 구입해서 쓰시는분들요 2 ㅜㅜ 2014/09/30 1,925
422787 아이가 너무 변덕이 심해요ᆢ지혜좀주세요 4 변덕쟁이 2014/09/30 1,626
422786 자켓을 입으면 어깨가 이렇게 되는데요.. 어깨짱 2014/09/30 1,182
422785 농산물 판매사이트 찾아주세요 2 고구마 2014/09/30 1,357
422784 내 평생 이렇게 쉽게 살을뺀적이... 56 40대 2014/09/30 21,270
422783 김부선씨 힘드실듯.. 저도 MBC 불만제로팀이랑 인터뷰했는데 괜.. 18 ... 2014/09/30 3,767
422782 부산사시는분들 보세옷 어디서 구입하세요? ,,, 2014/09/30 1,858
422781 베란다확장시 신고해야 하나요? 3 가을하늘 2014/09/30 5,027
422780 유람선 좌초.. 100여명 구조 6 ㅇㅇ 2014/09/30 2,116
422779 가을엔 데님 셔츠~~샀는데 어떤가 봐주세요. 2 ^^ 2014/09/30 1,687
422778 고딩내신 인서울 수시쓰려면 마지노선이 5 시민 2014/09/30 4,479
422777 소소명과의 파래 전병, 되게 부드러운데 요게 계란맛인가요 ? 2 ..... .. 2014/09/30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