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께서 영업용 미니버스 명의를 가져가라시는데요...

이런 글 죄송해요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14-05-08 09:55:22
아버님이 학원버스를 운행하십니다.
그런데 작년 겨울에
그나마 다행인게업무끝나고 사고가 몇번 나셨나봐요.
올해 보험료가 400 이 넘는다네요ㅠㅠ

좀 전에 저에게 전화가와서 그 버스 명의를 저에게 넘기면
보험료가 120, 취등록세가 30 ,합이 150 이면된다고
그렇게 좀 해달라고하시네요.
일단 좀 알아보고 생각해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멘붕이네요.

큰아주버님은 차가 없기때문에 화사에서 지급된 차를 운행중이라
차가 생기면 회사 차를 쓸 수없어서 안된다고 했다시고
둘째 아주버님은 성질낼게 뻔해서 말씀 안하시고
마지막이 저네요...ㅠㅠ

비도덕적인건 알지만 시부모님께 그리 말씀드릴수도 없고
갑자기 400가까운 보험료를 대신 내드릴수도 없어서
일단은 결정을 해야합니다.

남편은 직장다니고 아파트 한채 가지고있고
저희가 보유하고있는 승용차 한대 명의자입니다.
저는 전업주부고 남편과 별도로 아파트 한채 제 명의구요...

이 경우 제가 저 영업용 버스 명의를 가져와도 상관없는건가요?
자동차세 외에 별도로 세금을 더 내야한다거나 그런거요.
그 버스를 이용해서 소득이 생기는건데 그건 명의자랑 상관없겠죠?
남편이 직장인이니까 남편 명의로 하는게 더 나은건지...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이 글 올리고 저도 좀 알아보겠지만 아시는분 도움 좀 주세요.
상황이 이런데 이런글,
게다가 이런 비도덕적인 질문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저도 막 울고싶은 맘이네요...ㅠㅠ
IP : 175.119.xxx.1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5.8 10:04 AM (39.115.xxx.19)

    일단 영업용버스라 cc가 크면 아이가 어릴때 국가에서 유치원비등 보조해주는게 있는데 그게 조건이 월 얼마에 차는 몇cc 이런 조건들이 있는데 그걸 오버할수도 있구요.
    그리고 아버님이 몇번 사고내셔서 보험료가 올라간 상태에서 명의를 옮기시는건데 이후로 아버님이 사고 안내시리라는 보장이 없는데 그럴경우 이젠 남편분의 차 보험료가 올라가게 되요.
    아니면 원글님의 명의로할경우는 원글님이 그러실것같네요.
    그외엔 그 차로 인해서 얻는 소득은 아버님이 사업자시니까 상관없을것같습니다.
    저는 이정도만...

  • 2. 노! 하세요
    '14.5.8 10:07 AM (144.59.xxx.226)

    노!
    하세요.
    불법입니다.

    그 세금가격은 원글님이 차가 없을때 나올 수 있는 가격이고,
    지금 가지고 있는 차가 원글님 명의로 되어 있으면,
    세금 계산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교통 위반 벌칙금,
    사고나면 모든 책임이
    원글님 주소지로 날아 옵니다.

    그럴때마다 위반 벌칙금 날아왔다고 그 청구서 시부님에게 전달 할 수 있는 용기는 절대 없는 분인 것 같은데, 왜냐하면 이미 이런 질문을 이곳에 하신 것 자체가 노! 하실 용기가 없다는 것이지요.
    또한 사고나면 그 책임, 원글님이 다 교통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시부님은 뭔 생각으로 그런 불법적인 일을 며느리에게 요구한답니까?
    노! 하세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하여도,
    내 명의는 함부로 빌려주고 하는 것,
    부모.자식간에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득히 그렇게 해야 한다면,
    거래를 하셔야 하는 것이에요.
    한가지를 상대에게 주었으니,
    그것에 상응하는 것을 상대에게 받으셔야 합니다.

  • 3. ㅇㅇㅇ
    '14.5.8 10:09 AM (121.128.xxx.130)

    근데 차사고가 나면 명의자가 다 책임지는거 아닌가요?
    영업용이면 책임이 더.....
    명의는 어떤이유에서든 빌려주는거 아닌데...

  • 4. ..
    '14.5.8 10:12 AM (1.240.xxx.154)

    저도 똑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남편앞으로 모든 차가 되어있는데
    제가 사고를 많이 내서 보험료가 왕창 올랐더라고요
    그래서 남편 99% 제앞으로 1%
    자동차 등기소에 가서 그렇게 명의를 하세요
    10분이면 합니다
    시아버님 차를 원글님 앞으로 1%만 하는거에요
    세금도 안낸답니다
    그렇게 해서 보험을 원글님이 주가 되고 시아버님과 같이 가입하는걸로 하면 된답니다
    그럼 150만원만 내면 되어요
    저도 이번에 안거에요
    보험설계사가 그렇게 말해줘서 저희는 그렇게 했습니다

  • 5. 원글이
    '14.5.8 10:13 AM (175.119.xxx.150)

    네... 저희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어떤건지 알아보는 중입니다.
    그리고 차 명의를 저희가 가져오면 보험도 저희 명의로해야 새로 적용된 보험료를 내게되는거겠군요...ㅠㅠ
    마지막으로 아버님 술은 한방울도 못드시구요
    다만 작년 겨울 눈왔을때 업무 끝나고 긴장이 풀리셨는지 사고가 한 건 났는데
    그러고 나서 얼마 있다 또 업무 끝나고 사고가 났나보더라구요...
    유치원 버스라 낮에 운행해서 낮엔 괜찮은데 퇴근길에 어두워지면서 눈길에 사고가 났었나봐요.
    에궁... 워낙 안전운전 하시는 분이라 연세가 좀 있으신데도
    학부모들도 좋아하시고 원장님도 계속 일해달라하시나봐요.
    어쨌든 제 맘도 입력님 맘과 같지만 막상 제 일이 되니까 그렇게 말씀을 못드리겠네요...ㅠㅠ

  • 6. ..
    '14.5.8 10:15 AM (1.240.xxx.154)

    취득세는 안내어도 되어요 그렇게 하면
    1프로 명의는 취득세 안나온답니다
    그럼 150도 안되겠네요
    보험료 120만 내심 될거 같아요

  • 7. ,,,
    '14.5.8 10:24 AM (203.229.xxx.62)

    윗분 방법대로 하시던지
    400만원을 자식들 수로 나누어서 부담하자고 하시고
    아버님 명의 그대로 가지고 일 하시게 하셔요.
    다른 자식들은 요리 조리 핑계대서 빠져 나가는데 원글님네가
    만만해서 그런것 같아요.
    사고 다시 안 나란 법도 없고 사고 나면 복잡해 져요.
    400만원이 문제라면 자식들에게 1/n 하자고 하시던지 시아버지께 1/n 한 금액을 드리시고
    나머지는 다른 자식들에게 받으시라 하세요.

  • 8.
    '14.5.8 10:59 AM (223.62.xxx.104)

    명의바뀌는순간부터
    의료보험 인상되고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자동차세
    이런 세금들이 부과되는데
    저흰 아주버님차 3년 명의빌려줬다가
    한푼도 못받고 덤태기 썼어요
    형제지간에 따질수도 없고
    알아서 주지도 않고

  • 9. 지나가다가
    '14.5.8 3:09 PM (39.115.xxx.123)

    차 명의 변경하는게 불법은 아닙니다,비도덕적인 것도 아닙니다.세금 탈루 하는것도 아닌데,
    합법적으로 보험료를 절감하는게 뭐가 문제가 될까요? 집에 차 두대가 있을때 아내가 타는
    차도 남편 명의로 하면 보험료가 많이 절감된다면 당연 남편 명의로 두대를 보험들겠죠.
    하지만 별도로 사는 부모가 자가용도 아닌 영업용 차량 명의를 빌려 달라는건 좀 아닙니다.
    거기에다가 학원 버스이고 몇번의 사고가 있었다니 명의 대여는 더욱 불안하고 그렇네요.
    일단 차에 대한 사업소득이 있다면 종소세도 낼거구 의료보험료도 왕창 오를겁니다,여러
    가지로 좋은점보다 100% 안좋은 점만 있습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사고가 크게 나서 사망사고라도 나면 님이 차주라서 같이 책임져야 합니
    다.보험외에 별도 합의해야 합니다.시부께서 난 모르겠다 누워 버리면 골때리는 상황이 되
    는 겁니다.사망사고 나면 별도 합의했어도 운전자는 깜빵 몇달 다녀와야 합니다.집 형제중
    한사람이 츄레라 운전하다 사고나서 그렇게 다녀왔습니다.거절이 어려울지 몰라도 남편을
    시켜서 완곡하게 거절하세요.아예 자식들이 일년에 한번 돈을 좀 걷어서 추가로 들어가는
    보험료를 보태 드리는게 서로 속편할겁니다.명의 대여하면 차 명의 뺄때까지 내내 불안해
    야합니다.남편 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298 언제부턴가 보도블럭이 안 보인다 했더니..ㅋ 12 2014/05/08 4,512
377297 6세, 4개월 아이랑 미국 여행 질문... 28 해지온 2014/05/08 3,460
377296 이런 kbs........ 2 뿜뿌링크요 2014/05/08 1,393
377295 그릇때문에 회사에 전화했어요 2 다행 2014/05/08 2,324
377294 (급해요)지금 기자회견후 시청 분향소 가는 거 집회신고 된거 맞.. 4 슬픔보다분노.. 2014/05/08 1,645
377293 광화문 집회하던 감리교 대학생들을 방해하더니 연행했답니다. 3 속보 2014/05/08 1,594
377292 결론적으로 죽을때까지 기다렸다는거네 20 dd 2014/05/08 4,591
377291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토론회 한답니다. 11 보고계신가요.. 2014/05/08 1,555
377290 긴급 생중계-어버이날"카네이션을 달지 않겠습니다&quo.. 1 lowsim.. 2014/05/08 1,345
377289 친구 아이가..... 5 gk 2014/05/08 1,848
377288 "내 아들 영정을 장례쇼장에 둘 수 없었다" 6 ... 2014/05/08 3,003
377287 저 사람은 웃고 있다 1 -- 2014/05/08 1,233
377286 靑, 국정 부정여론 급등 ‘고민’ 6 세우실 2014/05/08 1,680
377285 척추측만증이라는데 5 2014/05/08 1,688
377284 이 잡것들아 엄마맘 2014/05/08 713
377283 해경 정보요원..실종자 가족동향 파악,녹음하다 딱걸림 9 살인살인 2014/05/08 1,890
377282 언딘 "에어포켓 있었어도 생존자 구조하기 어려웠다&qu.. 20 ... 2014/05/08 3,567
377281 내 아이가 메이커옷을 안 입어서 못찾으면 어쩌나 사연 그후.... 8 세월호 2014/05/08 3,900
377280 수원시민 거리행동 1백여명, 촛불집회 3백여명 참가! 2 노란촛불 2014/05/08 1,306
377279 부산여행 콘도나 펜션 도움부탁드려요.. 5 .. 2014/05/08 1,719
377278 "어버이날 조용히.." 안철수·김한길 세월호 .. 7 탱자 2014/05/08 1,286
377277 광화문 어머니회 시위 생중계... 4 어머니회 2014/05/08 2,122
377276 딱 낚싯줄인데 늘어나는거 -- 5 애 준비물이.. 2014/05/08 1,041
377275 새누리당 수신료 인상 단독상정 2 KBS 2014/05/08 1,205
377274 행안부에 전화해서 시군분향소에 위패 안치 압박해주세요. 1 제안 2014/05/08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