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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감사드려요. 글 내립니다.

일상글죄송해요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4-05-08 02:55:41
조언 감사합니다. 덧글 여러 번 읽고 새겨서 신중한 결론 내리겠습니다.
IP : 223.33.xxx.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8 3:00 AM (125.181.xxx.189)

    악랄한 시누이들은 자기 남동생이 이혼남이 되는 걸 좋아합니다

  • 2. 패랭이꽃
    '14.5.8 3:16 AM (201.253.xxx.136)

    서로 간에 그 동안 사귄 정과 세월이 있으니 쉽게 자르진 못하겠지만
    이제 '가슴'이 하라는대로가 아니라 냉철해지고 이성적이 되셔야 하겠네요.
    서른 넷, 나이 이제 적습니다. 낭비할 때가 아니죠. 미래가 보이지 않는 만남은 이제 자제 하셔야 해요.
    그리고 이제 서로 간에 신뢰를 잃어 버린거 같습니다. 남자쪽에선 굳이 힘든 산을 넘어가면서 님과 미래를 같이 할 생각이 없는 듯 하구요. 님도 이제 또 다시 상처 받지 않을까 불안해 보이거든요. 정말 나를 마음을 다해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면 그렇게 불안하진 않으실 거예요.

  • 3. ....
    '14.5.8 3:23 AM (113.131.xxx.15)

    여자가 상품은 아니지만 20대는 황금기가 맞고 30대가 지나면 그 많던 남자들 다 없어집니다
    님이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끌면 다른 남자를 만나는 시기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나이들어서 후회하지마시고 다 정리하고 더 좋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4. 원글
    '14.5.8 3:28 AM (223.33.xxx.25)

    눈물이 나네요ㅠㅠ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조심스레 올린 글에 늦은 시간 감사한 조언들 잘 새기겠습니다.

  • 5. ..
    '14.5.8 3:36 AM (72.213.xxx.130)

    님 제 여동생 나이네요. 곧 결혼 10년차 되어가는 시점에서 얘길하자면
    욕심을 버리세요. 님 욕심이 내 사랑은 특별하다는 인식이 지금 좋은 사람을 보는 안목을 놓치고 있어요.
    만일 그 사람이 이미 결혼해 버렸다면, 만일 그 사람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면 그래도 계속 만났을까?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흔한 얘기지만 결혼은 혼자가 아니라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에요.
    그 의미는 내 자식에게도 이어지는 관계랍니다.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 맞아요. 더더욱 서른 중반이라면요.

  • 6. 경험자
    '14.5.8 4:09 AM (223.62.xxx.101)

    여덟살 연하의 남친 결혼한다고 식구들 인사시켰는데
    (이 친군 가족들 반대할까 봐 나이차 감췄어요)
    그래도 8개월도 아니고 티났겠죠.

    엄마의 냉혹함이 심장 멎을 거 같이 그래서
    결혼 안한다 했고,
    결혼 강요 안한다며 헤어지는 거 생각하지 말라...했죠.
    저도 놓지 못해 십년 끌다 헤어졌어요, 저 혼자.

    그사람 저 찾아다니느라 일년 폐인됐었고
    다시 만났을 때,
    제게 요구하는 거 하나도 없이 그냥 볼 수 있게 해달란 거였어요.
    저는 원하는 거 하나.
    나를 경멸하는 태도를 보인 그 어머니.
    형 사귀는 여자를 쌩까는 니 동생.
    난 투명인간 취급할 거며,
    기억에서 지운다, 더이상 언급하지 마라...했습니다.

  • 7. Dd
    '14.5.8 4:11 AM (71.197.xxx.123)

    원글님과 그 남자에게 남은 감정이 사랑인지 미련인지 아쉬움인지 생각해 보세요.
    사랑이 아닌 듯 하다면 깨끗이 헤어지고 좋은 인연을 만나시길 바래요.
    사람들 만날 기회가 20대 보단 적어지겠지만 좋은 인연이란 꼭 나이와는 관계없는 것 같더군요.
    용기를 내시고 움츠려들지 마시고요.

    만약 그 사람을 아직 사랑한다면 두려워말고 결혼하세요.
    두려워할 대상은 미련을 사랑으로 오해할 가능성이 있는 판단의 착오이지 나쁜 시누이 들이 아니예요.
    결혼 18년차인 제 경험으로 화목한 형제 관계도, 더할 나위없이 넉넉하고 관대해 보이던 인간성들도 재산 상속 앞에선 아무것도 아닌게 되더이다. 시누이와의 관계에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 8. 싱글이
    '14.5.8 4:16 AM (49.1.xxx.131)

    원글님 위에서도 언급해주신 분이 계시는데요 제일 먼저 떨쳐내야 할 건 내 사랑 내 이별 내 추억 내 그 사람은 특별하다는 생각이에요
    제가 과거에 그랬던 적이 있어서 이렇게 건방지게 말씀드리네요
    안될 인연을 과거의 추억으로 미화시켜 특별함을 부여하지 마세요
    모든 사랑은 예외는 있겠지만 일상사에요
    객관적으로 제3자가 볼때엔 특별할게 없는 건데 본인이 자꾸 의미부여를 하면 문제가 더 복잡해지는 거에요
    원글님이 좋아하는 마음이 큰게 보이는데 돌직구로 지금 우리는 뭔지 묻는게 차라리 더 나았을 것 같아요
    내 사랑 내 이별 내 추억이 특별하다 내 상처가 힘들고 고통스럽다 이 생각을 버리니 사랑도 연애도 이전보다는 물흐르듯

  • 9. 싱글이
    '14.5.8 4:21 AM (49.1.xxx.131)

    폰이라ㅠ잘려서 이어 써요
    물흐르듯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관점을 달리 해서 보세요
    그 상황에 너무 몰두하면 여자들은 비련
    의 여주인공 상황에 빠져버릴 때도 있더라
    구요 아닌건 아닌거고 기면 기인거고
    아닌게 보이면 접고 뒤안돌아보고 나아가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러면 뒤에 남겨진 추억으로 앞 사람들을 넘겨버리는 것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슬퍼마세요

  • 10. 원글
    '14.5.8 4:25 AM (223.33.xxx.25)

    답답한 마음에 올린 넋두리 같은 글에 새겨들을 만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전 오늘 잠은 다 잤어요;;

  • 11. 싱글이
    '14.5.8 4:35 AM (49.1.xxx.131)

    원글님 그렇다고 헤어지란 얘기는 아니에요 좋이하는 마음이 큰만큼 다시 만난 싱황에 많이 불인하셨던 것 같아요 부담도 많이 느끼시고 그래서 답답하셨던 것 같은데 얘길 해보세요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만나는게 나이를 떠나 쉽지는 않잖아요
    제가 항상 생각하는게 난 행복한가 인데
    지금 내 연애 내 생활이 남이 보기엔 별로일진 몰라도 전 내 행복을 생각해서 움직이는 거거든요
    남의 시선보단 원글님 본인 행복이 제일 중요하니까 그걸 최우선으로 두시고 생각해보세요
    저도 요즘 잠자기가 싫어서 큰일이네요
    원글님이랑은 다른 경우지만 같은 시간에 깨어있으니 주절주절 말이 많아지네요 ㅠ

  • 12. 싱글이
    '14.5.8 4:56 AM (49.1.xxx.131)

    누구 좋아하는 감정이 내맘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쵸?ㅎㅎ
    얼마전 티비보니까 할머니 할아버지도 연애문제로 고민하고 그러시더라구요
    십년얽힌 문제라 고민 엄청 되시겠어요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두분 잘 풀렸어요 쨔잔하고 글올릴 수 있으시길 바래봐요 잘 풀리길요

  • 13. 원글
    '14.5.8 4:56 AM (223.33.xxx.25)

    싱글이님. 어느 편이 더 행복할지 생각해보겠습니다. 사실 제가 직장에서나 집에서는 매사에 단호한 편인데 이 문제에 있어서는 십년을 이렇게 보내고 있네요. 우유부단함의 끝입니다. 많이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 14. 원글
    '14.5.8 5:00 AM (223.33.xxx.25)

    덧글 수정해서 내려왔어요;; 어떤 결론이더라도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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