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역 같은데서 김밥 팔려면 허가받아야 하나요?
1. ....
'14.5.7 10:01 PM (175.123.xxx.53)지하철역사 안도 아니고
입구면 그냥 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2. 윗님
'14.5.7 10:06 PM (203.247.xxx.20)저 한 십년전에 정말 돈이 급하고 할 게 없어서 지하철역 입구에서 김밥이랑 샌드위치 팔려고 새벽에 만들어 나갔다가 완전 봉변 당했어요.
주변에 노점하시는 분들이 떼로 몰려와서 샌드위치 뒤집어 엎고... 소리 소리 지르며 더 험한 꼴 당하기 전에 얼른 꺼지라고..
출근하면서 사려고 다가오는 사람들 가로막고.. 그 사람들한테까지 험한 소리해서 제가 얼른 다 싸들고 피했어요.
집에 돌아와 냉장고에 넣어둔 샌드위치 먹지도 못하고(너무 속상해서) 다 버렸어요. ㅠㅠ
그런 노점 장사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거라고 생각하고 접었었어요.
원글님 그런 봉변 상황에 대차게 대처할 기가 센 분이시면 몰라도.. 제 경험은 그랬어요.3. 11
'14.5.7 10:07 PM (121.162.xxx.100)우선 판매하실 장소에 가서 탐색부터 해보세요 화이팅이요!
4. ᆢ
'14.5.7 10:09 PM (223.62.xxx.87)지역마다 관리하는 건달들이 있을거에요
노점상들 자리세 내잖아요5. ㅇㅇㅇ
'14.5.7 10:12 PM (58.226.xxx.92)몫 좋은 노점은 조직폭력배들이 장악하고 있어요. 국가에 세금은 안 내도 폭력배에게 일정 금액을 상납해야 하고 허가도 받아야 하고 쉽지 않아요.
6. ..
'14.5.7 10:13 PM (122.35.xxx.25)출퇴근할때보면 새로 시도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어느정도 자리잡기 전까진 사람들이 잘 안사는 것 같아요.
백줄까진 하시지 마시고 50줄이나 20-30줄정도 해보시고 점차 늘려나가시길 권할게요7. 노란리본
'14.5.7 10:17 PM (112.153.xxx.16)우선 화이팅! 외쳐드립니다.
지하철같이 노점이든 뭐든 상권이 이미 형성된 곳이면
진입하기 힘들겁니다. 그 사람들도 자기 밥그릇이 걸 린
문제라서 험악하게 나올거에요.
오후 네다섯시쯤 직장인들 출출할때 작은 사무실들을
돌아 보시면 어떨까요.8. 참맛
'14.5.7 10:18 PM (59.25.xxx.129)일단 가셔서 장사하고 싶은 곳의 부근에 장삿군들을 찾아 보시고 물어 보십시오.
그야말로 막장 길바닥장사인데 이것도 못하게 막을까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9. ....
'14.5.7 10:24 PM (125.181.xxx.189)지하철역앞에 다 권리금 있는 자리에요.
저는 버블티 한국에 생기기전에 해보려고 자리알아보러다니다가 수박꼬치 아저씨한테 욕을 패대기로 먹었네요.
그아저씨는 그 자리를 얻기까지 머리를 세번꼬맸다고 햇어요.
지하철 역 근처 아니라도 어디서든 사람다니는데면 인근에서 싫어해서 난리쳐요.
가게앞이면 그 가게 사장이 지랄. 집앞이면 집주인이 지랄.
그거말고 일당알바쳐주는 공장잇어요.
아웃소싱회사에 전화하면 바로 연결해주고 당일 아침에 공장버스타고 가서 일하고 일당받아요
전 돈이 너무 없을땐 그걸 합니다
우리 힘내요..ㅜㅜ10. 작년에
'14.5.7 10:28 PM (182.231.xxx.93)선능역 ##출구 계댠 중간쯤에서 아침마다 샌드위치
김밥 파는분 보았어요
조금 늦게 거길 지나가면 다 팔고 갔는지 안보이더라구요
입구가 아니라 계단 중간쯤이면 어떨련지요?
도움될지도 모르겠네요11. 역 안 에서는
'14.5.7 10:32 PM (125.132.xxx.110)안 되지만 역 입구에서는 파시는 분들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곳에도 삥 뜯어 가는 놈들 있습니다.
제가 직접 목격 했어요.12. ,,,,
'14.5.7 10:46 PM (121.190.xxx.216)전노협 (전국노점연합회)
가입하지않으면 노점하기 거의 불가능합니다
가입안하고 말그대로 노점차리면
조직의 쓴맛을 보게되지요
배에 칼 쑤셔버린다 협박과 멱살잡이 각오하세요되요
그런거 너무많이 봤어요
결론은
노점 시도 하지 마세요
한달에 한두번 노점단속 경찰에서 나오는데요
(경찰 = 노점협회)
다짜고치는거더라구요
공권력도 노점을 보호해줄수없습니다
예휴..암튼 길거리 장사 그것도 참 치사하고 그들나름대로 뭔가있어요
지하철입구쪽이든 거리귀통이 인구유통많은
그 어떤자리든지..노점자리맡은사람은 그것도
항상 노점 나올수있는것이아니고
특정시간대.특정위치.자리 딱딱 정해서 나올수만 있게되어있어요
자기시간 지나면 장사접고
빨리 들어가야되요
시간어길수없고.자리이동 할수없습니다
전노협에 회비 꼬박내야하고..하다못해 여의도에서 대규모 노점상인들
데모한다고하면 어거지로 다 나가서 시위동참해야하고그래요
노점이 진짜 노점이 아닙니다 지금은13. 존심
'14.5.7 10:49 PM (175.210.xxx.133)이런글 저런글에 글을 남겨주세요.
쪽지로 알려 드릴께요...14. ᆢ
'14.5.7 11:03 PM (175.117.xxx.24)돈이 급하시면 베이비시터나 가사도우미 어때요?
15. 노점
'14.5.7 11:20 PM (118.36.xxx.171)무작정 나가지는 마시고 좀 알아보세요.
목 좋은 자리 아니면 조금 가지고 나가서 끼어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장사 처음 해보는 거 같은 분들도 많이 뵈었거든요.
용기 내세요.
맘 굳게 먹으면 못할게 없어요.
화이팅~!!!16. 원글
'14.5.7 11:31 PM (125.187.xxx.22)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서 열심히 해볼게요.
17. 루~
'14.5.7 11:34 PM (180.70.xxx.55)저위에 쉼표넷분말씀이 맞아요.
전노협에 가입안되면 한순간에 내쳐져요.
큰일나요.18. 화이팅!!
'14.5.7 11:50 PM (112.159.xxx.9)좋은 일 많이 생기길 기원드립니다.
화이팅 하세요.19. *사랑
'14.5.8 12:31 AM (110.47.xxx.103)한번에 백줄싸지 마시구요.. 삼십줄 오십줄 이렇게 늘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남으면 넘 아깝잖아요.. 중고등학교 밀집된곳에 잘 자리잡아 파시는거 어떨까요? 조카가 고삼인데 바빠서 아침을 잘 못먹더라구요.. 고삼 공략하시고 또 다른학년 애들 오니깐.. 김밥이랑 애들좋아하는 참치김치마요 주먹밥 요렇게 만들어서.. 암튼 건투를 빕니다~
20. 강남출퇴근
'14.5.8 1:54 AM (175.223.xxx.231)선릉, 삼성역 이용하는데요
이렇게 큰 강남쪽말고
동네 역에서 해보시는건 어때요 ? 지하철 역 바로 앞 말고
동네에서 사람 많이 오는 길목이요
저희동네 아침에 젊은 여자들이 샐러드 도시락 같은거 팔곤했어여.
강남은 윗분들 말대로 조직 ? 이 있을수도 있으니
선릉역 유동인구 많은 1번출구엔 김밥 장사 4붐은 계ㅔ요
이런곳은 텃세도 있을듯..
도착지가 아닌 출발지에서 팔아보세요 ^^
힘내세요21. 20년전
'14.5.8 6:22 AM (175.210.xxx.243)제가 대학다닐땐 동아리 건물에 다니시면서 김밥 파는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배도 고프고 하니 잘 사먹었었는데...
멀리 사먹으러 안 나가도 되니 그저 감사했던...22. 어릴적
'14.5.8 9:55 AM (124.61.xxx.59)전철역부터 아파트 입구까지 노점상이 종류별로 있어서 원래 다 할 수 있는 건줄 알았거든요?
근데 리어커(?)가 아니라 작은 카트 끌고 찐빵 파는 아주머니가 며칠 왔었는데, 다른 노점상에서 장사안된다고 난리쳐서 다시는 안온 기억이 납니다. 싸우는데 남의 물건 던지고 울고불고... 찐빵하고 전혀 상관없는 업종인데도 그러더군요.
작년까지 울 동네 전철역에 김밥 팔던 노부부가 있었는데, 역 직원들이 단속 나와서 접은걸로 알아요.
전철역 지하에 매점이 있었고, 누군 임대료 내고 장사하는데 아무리 사정이 힘들어도 부당하다고 팔지 말라고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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