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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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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같은데서 김밥 팔려면 허가받아야 하나요?

조언절실 조회수 : 14,697
작성일 : 2014-05-07 21:58:34
지금 상황이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매일 새벽에 백줄 정도 싸서 나가서 팔아보려고 해요. 공원이나 지하철 입구 같은 곳예요. 그냥 나가서 팔면 안되죠?
IP : 125.187.xxx.2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7 10:01 PM (175.123.xxx.53)

    지하철역사 안도 아니고
    입구면 그냥 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 2. 윗님
    '14.5.7 10:06 PM (203.247.xxx.20)

    저 한 십년전에 정말 돈이 급하고 할 게 없어서 지하철역 입구에서 김밥이랑 샌드위치 팔려고 새벽에 만들어 나갔다가 완전 봉변 당했어요.

    주변에 노점하시는 분들이 떼로 몰려와서 샌드위치 뒤집어 엎고... 소리 소리 지르며 더 험한 꼴 당하기 전에 얼른 꺼지라고..

    출근하면서 사려고 다가오는 사람들 가로막고.. 그 사람들한테까지 험한 소리해서 제가 얼른 다 싸들고 피했어요.

    집에 돌아와 냉장고에 넣어둔 샌드위치 먹지도 못하고(너무 속상해서) 다 버렸어요. ㅠㅠ

    그런 노점 장사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거라고 생각하고 접었었어요.


    원글님 그런 봉변 상황에 대차게 대처할 기가 센 분이시면 몰라도.. 제 경험은 그랬어요.

  • 3. 11
    '14.5.7 10:07 PM (121.162.xxx.100)

    우선 판매하실 장소에 가서 탐색부터 해보세요 화이팅이요!

  • 4.
    '14.5.7 10:09 PM (223.62.xxx.87)

    지역마다 관리하는 건달들이 있을거에요
    노점상들 자리세 내잖아요

  • 5. ㅇㅇㅇ
    '14.5.7 10:12 PM (58.226.xxx.92)

    몫 좋은 노점은 조직폭력배들이 장악하고 있어요. 국가에 세금은 안 내도 폭력배에게 일정 금액을 상납해야 하고 허가도 받아야 하고 쉽지 않아요.

  • 6. ..
    '14.5.7 10:13 PM (122.35.xxx.25)

    출퇴근할때보면 새로 시도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어느정도 자리잡기 전까진 사람들이 잘 안사는 것 같아요.
    백줄까진 하시지 마시고 50줄이나 20-30줄정도 해보시고 점차 늘려나가시길 권할게요

  • 7. 노란리본
    '14.5.7 10:17 PM (112.153.xxx.16)

    우선 화이팅! 외쳐드립니다.
    지하철같이 노점이든 뭐든 상권이 이미 형성된 곳이면
    진입하기 힘들겁니다. 그 사람들도 자기 밥그릇이 걸 린
    문제라서 험악하게 나올거에요.
    오후 네다섯시쯤 직장인들 출출할때 작은 사무실들을
    돌아 보시면 어떨까요.

  • 8. 참맛
    '14.5.7 10:18 PM (59.25.xxx.129)

    일단 가셔서 장사하고 싶은 곳의 부근에 장삿군들을 찾아 보시고 물어 보십시오.

    그야말로 막장 길바닥장사인데 이것도 못하게 막을까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 9. ....
    '14.5.7 10:24 PM (125.181.xxx.189)

    지하철역앞에 다 권리금 있는 자리에요.
    저는 버블티 한국에 생기기전에 해보려고 자리알아보러다니다가 수박꼬치 아저씨한테 욕을 패대기로 먹었네요.
    그아저씨는 그 자리를 얻기까지 머리를 세번꼬맸다고 햇어요.
    지하철 역 근처 아니라도 어디서든 사람다니는데면 인근에서 싫어해서 난리쳐요.
    가게앞이면 그 가게 사장이 지랄. 집앞이면 집주인이 지랄.

    그거말고 일당알바쳐주는 공장잇어요.
    아웃소싱회사에 전화하면 바로 연결해주고 당일 아침에 공장버스타고 가서 일하고 일당받아요
    전 돈이 너무 없을땐 그걸 합니다
    우리 힘내요..ㅜㅜ

  • 10. 작년에
    '14.5.7 10:28 PM (182.231.xxx.93)

    선능역 ##출구 계댠 중간쯤에서 아침마다 샌드위치
    김밥 파는분 보았어요
    조금 늦게 거길 지나가면 다 팔고 갔는지 안보이더라구요
    입구가 아니라 계단 중간쯤이면 어떨련지요?
    도움될지도 모르겠네요

  • 11. 역 안 에서는
    '14.5.7 10:32 PM (125.132.xxx.110)

    안 되지만 역 입구에서는 파시는 분들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곳에도 삥 뜯어 가는 놈들 있습니다.
    제가 직접 목격 했어요.

  • 12. ,,,,
    '14.5.7 10:46 PM (121.190.xxx.216)

    전노협 (전국노점연합회)
    가입하지않으면 노점하기 거의 불가능합니다

    가입안하고 말그대로 노점차리면
    조직의 쓴맛을 보게되지요
    배에 칼 쑤셔버린다 협박과 멱살잡이 각오하세요되요
    그런거 너무많이 봤어요

    결론은
    노점 시도 하지 마세요
    한달에 한두번 노점단속 경찰에서 나오는데요
    (경찰 = 노점협회)
    다짜고치는거더라구요
    공권력도 노점을 보호해줄수없습니다
    예휴..암튼 길거리 장사 그것도 참 치사하고 그들나름대로 뭔가있어요

    지하철입구쪽이든 거리귀통이 인구유통많은
    그 어떤자리든지..노점자리맡은사람은 그것도
    항상 노점 나올수있는것이아니고
    특정시간대.특정위치.자리 딱딱 정해서 나올수만 있게되어있어요
    자기시간 지나면 장사접고
    빨리 들어가야되요

    시간어길수없고.자리이동 할수없습니다
    전노협에 회비 꼬박내야하고..하다못해 여의도에서 대규모 노점상인들
    데모한다고하면 어거지로 다 나가서 시위동참해야하고그래요
    노점이 진짜 노점이 아닙니다 지금은

  • 13. 존심
    '14.5.7 10:49 PM (175.210.xxx.133)

    이런글 저런글에 글을 남겨주세요.
    쪽지로 알려 드릴께요...

  • 14.
    '14.5.7 11:03 PM (175.117.xxx.24)

    돈이 급하시면 베이비시터나 가사도우미 어때요?

  • 15. 노점
    '14.5.7 11:20 PM (118.36.xxx.171)

    무작정 나가지는 마시고 좀 알아보세요.
    목 좋은 자리 아니면 조금 가지고 나가서 끼어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장사 처음 해보는 거 같은 분들도 많이 뵈었거든요.
    용기 내세요.
    맘 굳게 먹으면 못할게 없어요.
    화이팅~!!!

  • 16. 원글
    '14.5.7 11:31 PM (125.187.xxx.22)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서 열심히 해볼게요.

  • 17. 루~
    '14.5.7 11:34 PM (180.70.xxx.55)

    저위에 쉼표넷분말씀이 맞아요.

    전노협에 가입안되면 한순간에 내쳐져요.
    큰일나요.

  • 18. 화이팅!!
    '14.5.7 11:50 PM (112.159.xxx.9)

    좋은 일 많이 생기길 기원드립니다.
    화이팅 하세요.

  • 19. *사랑
    '14.5.8 12:31 AM (110.47.xxx.103)

    한번에 백줄싸지 마시구요.. 삼십줄 오십줄 이렇게 늘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남으면 넘 아깝잖아요.. 중고등학교 밀집된곳에 잘 자리잡아 파시는거 어떨까요? 조카가 고삼인데 바빠서 아침을 잘 못먹더라구요.. 고삼 공략하시고 또 다른학년 애들 오니깐.. 김밥이랑 애들좋아하는 참치김치마요 주먹밥 요렇게 만들어서.. 암튼 건투를 빕니다~

  • 20. 강남출퇴근
    '14.5.8 1:54 AM (175.223.xxx.231)

    선릉, 삼성역 이용하는데요
    이렇게 큰 강남쪽말고
    동네 역에서 해보시는건 어때요 ? 지하철 역 바로 앞 말고
    동네에서 사람 많이 오는 길목이요
    저희동네 아침에 젊은 여자들이 샐러드 도시락 같은거 팔곤했어여.
    강남은 윗분들 말대로 조직 ? 이 있을수도 있으니
    선릉역 유동인구 많은 1번출구엔 김밥 장사 4붐은 계ㅔ요
    이런곳은 텃세도 있을듯..
    도착지가 아닌 출발지에서 팔아보세요 ^^
    힘내세요

  • 21. 20년전
    '14.5.8 6:22 AM (175.210.xxx.243)

    제가 대학다닐땐 동아리 건물에 다니시면서 김밥 파는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배도 고프고 하니 잘 사먹었었는데...
    멀리 사먹으러 안 나가도 되니 그저 감사했던...

  • 22. 어릴적
    '14.5.8 9:55 AM (124.61.xxx.59)

    전철역부터 아파트 입구까지 노점상이 종류별로 있어서 원래 다 할 수 있는 건줄 알았거든요?
    근데 리어커(?)가 아니라 작은 카트 끌고 찐빵 파는 아주머니가 며칠 왔었는데, 다른 노점상에서 장사안된다고 난리쳐서 다시는 안온 기억이 납니다. 싸우는데 남의 물건 던지고 울고불고... 찐빵하고 전혀 상관없는 업종인데도 그러더군요.
    작년까지 울 동네 전철역에 김밥 팔던 노부부가 있었는데, 역 직원들이 단속 나와서 접은걸로 알아요.
    전철역 지하에 매점이 있었고, 누군 임대료 내고 장사하는데 아무리 사정이 힘들어도 부당하다고 팔지 말라고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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