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결핍인가요.. 도와주세요 선배님들

pasilda 조회수 : 1,599
작성일 : 2014-05-07 19:41:01
25살 여자에요
지금은 대학에서 클래식음악을 공부하고있고 화목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사랑받으며 자라왔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경미한 우울증이 있긴했지만 나름 마인드컨트롤을 하면 사는데 지장은없었어요
근데 1년반 정도만난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우울증이 너무심해져서 지금은 학업 다 중단하고 본집내려가 가족들이랑 지내고 병원다니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9살이 많아요
학교만다니는 저에비해 남자친구는 물론 많이 바쁘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처음만날처럼 바빠도 보러오고 연락해주는게 안된다는 걸알지만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제 감정을 주체할 수가없어요
서운한걸 넘어서서 밤엔 잠이안오고 심장이너무뛰고 숨도잘안쉬어질때도 있구요..
남자친구뿐아니라 친구들을 만나도 공허해지고 우울함이 극도로 치닫아 주체할 수가없구요
남자친구에게 더 사랑해달라고 사랑을 갈구할수록 지쳐하는게보이고.. 도대체 어디서부터가 잘못된 걸까요
친구도.. 남자친구도.. 어떤사람도 온전히 나만보고 나만신경쓰고달래줄수없는걸 아는데... 그렇게해주지않으면 너무 견딜수없는 소외감과 슬픔이느껴져요.. 너무어린애같은 고민이지만 저는 너무힘들어요
저 숨 쉬고싶어요..
도와주세요
IP : 175.223.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4.5.7 7:51 PM (50.148.xxx.239)

    애정결핍 맞아요. 자존감도 없으시고요.
    제가 그랬거든요.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시고 한편으로는 측은하게 보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세요.
    이건 남친과의 문제도, 친구와의 문제도 아닌... 당신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입니다. 평생 가는 병이에요. 스스로 자각하고 고치기 전에는요.

  • 2. 행복한 집
    '14.5.7 8:02 PM (125.184.xxx.28)

    모든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세상의 중심에 내가 있지 않을수도 있고 그럴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꺼예요.
    저는 자발적 왕따가 되니 편안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614 (죄송해요 재방이었어요)세월호 국조 특위 시작했어요. 23 생중계 2014/05/29 1,748
383613 두사람 한달 식비 70이면 많은걸까요? 12 .. 2014/05/29 3,818
383612 정몽준 성대모사 동영상 (어이없네요) 15 shukk 2014/05/29 2,042
383611 열받아서 정리합니다.-농약급식? 웃기지마 10 화난 아지매.. 2014/05/29 2,086
383610 경기도 지사 토론회 같이봐요~ 30 무무 2014/05/29 1,639
383609 강용석 덜떨어진 놈 39 어불성설 2014/05/29 12,441
383608 특정 후보 찍으라고 카톡으로 4 카톡으로 2014/05/29 876
383607 [퍼온글]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아들입니다 6 지나가다 2014/05/29 1,090
383606 뽕고데기가 좋다길래 사려는데 종류가 많네요. 8 뽕고데기 2014/05/29 5,322
383605 산을끼고 있는 아파트 있을까요? 7 2014/05/29 2,969
383604 힙합전사 정몽준 9 웃고주무세요.. 2014/05/29 2,101
383603 원순씨 밥묵자 ! 낮 데이트 가셨던분들 보세요 2 우리는 2014/05/29 1,717
383602 [2014.04.16~2014. 05.29] 16분 잊지 않고 .. 3 불굴 2014/05/29 652
383601 몽충이, 반말영상 '너한테 물어봤냐 내가 지금?' 28 ㅋㅋㅋㅋ 2014/05/29 4,140
383600 초딩 여자아이가 밑이 너무 가렵다는데요.. 17 도와주세요 2014/05/29 10,681
383599 드럼세탁기 탈수에서 자꾸 멈춰요 ; 6 dd 2014/05/29 12,812
383598 충남도의회 의장 새누리당 탈당... 이준우 "안희정 크.. 8 안희정 화이.. 2014/05/29 2,344
383597 변향칠일취 120 건너 마을 .. 2014/05/29 9,056
383596 펌) 박근혜, 수백의 생명 보호 못한 책임은 “탄핵사유” “지켜.. 4 ... 2014/05/29 1,471
383595 세월호 국조 합의에 대한 이정희대표 트윗 보셨나요 17 국조 2014/05/29 3,649
383594 형부랑 일 하는거 접고싶으네요 2 ᆢᆞ 2014/05/29 2,627
383593 사교육의 흥한건 결국 2 tk 2014/05/29 1,418
383592 허벅지 안부분에 덩어리가 만져진대요. 2 중등여아 2014/05/29 2,169
383591 죽기전에 새누리당 공중분해되는걸 보고 싶습니다. 138 소원 2014/05/29 5,972
383590 길환영 사장, KBS 전 직원과 싸우자는 건가 5 샬랄라 2014/05/29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