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에서 모욕감과 굴욕감은 모두 겪는건가요
일해서 그런지 몰라도 굴욕감 모욕감 겪은일이 많았어요
자존심이 강한편이라 그런지 더힘들었거든요
다른사람도 이런과정겪는지
이게 당연한건지
아님 내가처한위치나 조건이나빠서 더그런거
겪은건지 잘모르겠어요
어떻게생각하는지
1. ㅊㅊㅊ
'14.5.7 5:15 PM (112.223.xxx.172)환경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겪죠..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임원들도 겪습니다.
새파란 총수 아들, 딸한테..2. 당연하죠
'14.5.7 5:17 PM (175.113.xxx.9)조건 좋은곳, 큰 회사, 정규직이면 모욕감과 굴욕감은 없을것 같나요?
남의 돈 먹기 쉬운게 아니라는 친정엄마 말씀을 평생 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다음 웹툰 '미생'과
이런 시절에 네이버는 좀 그렇지만 네이버 웹툰 '가우스 전자' 추천합니다. 한번 보세요.3. * * *
'14.5.7 5:18 PM (122.34.xxx.218)남편은 울나라 최고 명문대라는 곳 출신에...
외국 박사 학위 소지자입니다..
그래도. 직장서 매일 (인간관계 스트레스로) 붉그락 푸르락...
제게 쏟아냅니다.. @_@4. oops
'14.5.7 5:20 PM (121.175.xxx.80)닭대가리 말고는 아마 겪지 않는 사람 없을 껄요?
저마다의 알량한 이기심 때문에 바로 우리들이
이 나라를 누구도 온전히 살 수 없는 지옥같은 정글로 만들어 버렸잖아요....ㅠㅠ5. ...
'14.5.7 5:25 PM (121.160.xxx.196)하극상도 참아 내느라 인생자체 보는 눈이 어두워졌어요.
모욕감 굴욕감은 어느 곳에서든 있어요.6. ㅇㄹ
'14.5.7 5:26 PM (211.237.xxx.35)슈퍼갑 위치가 아닌한 대부분 그렇죠.
좀 적은 분야가 공무원아닐까요? 그래서 공무원 선호하고요.7. 윗님
'14.5.7 5:29 PM (49.50.xxx.179)공무원도 마찬가지예요 온갖 진상 민도 낮은 늙은이들까지 와서 진상 피우며 괴롭힘 당하는 사람들이 공무원입니다
8. 모두
'14.5.7 5:37 PM (203.244.xxx.28)겪습니다..
작은회사 큰회사 정규직 비정규직 상관없이 다들 받아요.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저도 자존심이 굉장히 센편인데, 경력직으로 이직해온곳에서 그닥 위도 아닌 같잖은분이 사소한걸로 지속적으로 갈궈서 상당히 스트레스 받고 화장실에서 엉엉 운 기억이 있네요.
제 주위를 보면 그것을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푸느냐, 쌓고 스스로 병을 만드느냐.. 차이인거 같습니다.
힘내세요!9. 토닥 토닥~~
'14.5.7 5:40 PM (122.34.xxx.218)수퍼갑 계층이 아닌 한
삶의 모습이 거개가 고만고만 합니다.
전업주부라고 쉬운 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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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회로나가서 낮은위치에있으면서 쥐꼬리 월급받으면서 꽃가루알레르기 위염식도염 갑상선이상
목디스크얻고 장기백수입니다 남들은 잘다니는거같은데나는 젊은나이에아픈데 많아서 좀....빈혈도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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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온전했던 여성들도 아기 낳고, 일단 불면의 밤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천지분간 못하는 천둥벌거숭이 아기라는 존재가
하루에도 수십번 속 뒤집는 꼴, 주먹 부르르~ 떨리는 거 참고 참고 또 참고....
학교 입학이라도 시켜놓고 보면 이제부터 요이땅~ 입시지옥 시작.....
공부공부공부... 아이랑 초등 1 부터 함께 공부해 나가야 하구요....
(치주염 식도염 위염 괴민성 대장 증후근... 디스크.. 우울증 내지는 조울증...
엄마들이 많이 앓아요..)
젖을 주식으로 하는 아기의 엄마인데
어찌 하다 보면 하루 한끼 김치 하나 놓고 찬물에 밥 말아 후르륵~ 넘기고...
이 와중에 시댁에선 또 그넘의 명분 타령 도리 타령.....
에효.....
한국이 방글라데시나 아프리카 어느 나라보단
진보된 사회인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경제적인 규모는..
그러나 삶의 질은... "흥미진진한 개미 지옥" 이라니깐요....
전업주부로 살다 보니...
문득 문득 이 노릇 다 때려치고
어디든 직장으로 뛰쳐나가고 싶단 생각이 하루에도 불끈불끈....
그러나... 엄마 없으면 기본 생활 패턴 무너질 아이들 때문...
이렇게 눌러 앉아 있네요....
비정규직이라도, 직장을 잡을 수 있단 건 축복이에요. ;10. 저도
'14.5.7 6:11 PM (175.213.xxx.10)원글님처럼 자존심 강한성격이라 그런지 님같은 고통 너무 크게 와닿고 힘들어한 사람이에요..댓글들 저도 도움 받네요..저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일했을때 분위기와 더 비교되서 돌아온 저가 너무너무 한심하게 생각되고 우울하고 너무 고통스러웠어요..시집가기위해서라도 간판 유지위해 버틸려고 했는데 스트레스때문에 산부인과 질환이 생기더라구요..그때당시 일본으로 전직원 워크샵을 가야했는데..그 질환때문에 못가는걸 상사는 마치 임신 중절 수술이라도 했나하는 이상한 눈을 보더라구요..그러다가 나왔네요..지금 전업인데 그때 생각하면 눈물나서 잊을려고 애쓰죠..
11. ...
'14.5.7 6:12 PM (168.131.xxx.81)대기업 중역하는 형부가 조카한테 회계사나 변호사 시험보라고 강요하면서 그러더군요.
조카가 스카이 경영전공인데 더이상 공부하기 싫으니 그냥 적당히 졸업하고 회사취직하겠다고 했거든요.
자기는 눈앞에서 상사에게 골프채로 얻어맞는 광경을 보았다.
맞는 사람이 힘없는 을도 아니고, 나중에는 전무까지 올라간 핵심인재이지만,상사의 기분을 맞춰주지 못하면 맞기도 한다. 기업은 냉정하다. 골프채로 맞으면서도 버틸 각오가 있으면 그냥 회사 취직해라.
오혜원도 감옥가는데...12. ..
'14.5.7 6:15 PM (115.143.xxx.41)모두가 겪어요 학벌 스펙 관계없이
제가 다니는 회사도 서울대출신이 70%는 되고 외국 대학원 학위까지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곳인데요. 돈을 많이 주는 만큼 압박감도 상당해서 허구헌날 이새끼 저새끼 쌍욕 많이 들어요. 오히려 제생각엔 더 치열하고 월급 많이주는곳이 그만큼 사람 부려먹고 모욕감도 더주는듯해요13. 흠흠
'14.5.7 7:55 PM (175.125.xxx.133)작은회사 큰회사 다 그래요. 상사가 사이코면 더하고 덜하고 그렇죠.
저도 k대 좋은과 나와서 30대 중반에 과장3년차 연봉 9000받고 대기업 파트장이었지만 온갖 되도안한 거지같은 실들 많았어요. 정신과다니고 불면증에 생리안하고 임신도 안되고 위염? 기본이죠.
제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사회가 진짜 더럽고 치사해요14. ..
'14.5.7 9:42 PM (14.43.xxx.132)학습지교사에서부터 현재 교수직까지 해보니 스트레스는 다 있더군요 다만 자존심이 덜 다친다고 할까요..그나마 대우받는 위치가 되니 되지도 않는 막말은 안듣고 살게 되더라구요..
15. ..
'14.5.7 10:15 PM (115.143.xxx.16)어딜가나 성격파탄자... 차가운 사람은 있는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올해 저는 만났네요ㅜ 스트레스로 댓글에 언급된 모든걸 겪고 있는것 깉아 슬픕니다. 오늘도 또르륵.